***신구약 성경강해***/- 전도서 강해

전도서 10장 후반부 연구 12-20절 연구, 어리석은 사람의 말과 행동

에반젤(복음) 2019. 9. 21. 09:46




오늘의 말씀 : 어리석은 자의 말과 행동(전도서 10:12~20)

) --> 

* 본문요약

) --> 

 지혜로운 자의 말은 은혜롭지만 어리석은 자의 말은 자기 자신을 망하게 합니다. 어리석은 자의 말은 결국에는 사악한 미친 소리로 끝납니다. 어리석은 자는 한 치 앞도 모르면서 먼 훗날의 일까지 모두 아는 듯 말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왕이 되고 관리들은 아침부터 잔치에 빠져 있는 나라는 재앙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서까래가 내려앉고, 지붕에서 물이 새고 있어도 먹고 마시는 데에만 마음을 빼앗겨 나라가 망해가는 줄도 모릅니다.

) --> 

찬 양 : 507(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04(451) 예수 영광 버리사

) --> 

) --> 

* 본문해설

) --> 

1. 어리석은 자의 언행(12~15)

) --> 

12) 지혜로운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은혜롭지만, 어리석은 자의 말은 그 자신을 삼킨다

(어리석은 자는 입술을 놀렸다 하면 제 신세를 망친다).

13) 어리석은 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처음에는 어리석은 것이더니 결국에는 사악하고 심히 미친 소리로 끝난다.

14) 사람이 어리석으면 말이 많아진다. 한 치 앞의 일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중에 일어날 일(그가 죽은 후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말해 주겠는가?

15) 어리석은 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다.

그들은 자기의 성읍에 들어가는 길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 

- 성읍으로 가는 길조차 알지 못하는 자(15) :

성읍으로 가는 길은 그 성읍에서 사는 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길입니다.

이처럼 누구나 다 아는 일도 모르면서 다 아는 체하는 어리석은 자를 가리킵니다.

) --> 

) --> 

2. 어리석은 통치자와 그 백성들(16~20)

) --> 

16) 왕이 어린아이이고 관리들은 이른 아침부터 잔치에 빠져 있는 나라여,

네게 화가(재앙이) 있을 것이라.

17) 왕은 귀족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한 때에 먹는 나라여,

네게 복이 있도다.

(설명 : 그러나 고결하고 존귀한 자가 왕이 되고,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는 데 필요한 힘을 얻기 위해 때와 장소를 가려서 몸가짐을 바로 하여 먹는 나라여 네게 복이 있도다.)

18) 게으른 자의 집은 서까래가 내려앉고, 그 손이 게으르면 지붕이 샌다.

19) 잔치는 희락을(즐거움을) 위해서 벌이는 것이요, 포도주는 인생을 기쁘게(즐겁게) 하는

것이지만, 돈은 그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

20) 너는 마음속으로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고,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옮기고, 날짐승이 네 소리를 전할 것이다.

) --> 

- 왕이 어린아이이고(16) :

원어를 직역하면 20세가 되지 않은 어린아이가 왕이라는 뜻입니다만, 17절에서 왕이 고결하고 존귀한 자라 한 것에 대구(對句)로 본다면, 나이가 어린 사람이 왕이 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자가 왕이 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 --> 

) --> 

* 묵상 point

) --> 

1. 어리석은 자의 언행

) --> 

 지혜로운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의 말을 듣는 사람은 물론 말하는 자기 자신까지도 은혜롭게 하지만, 어리석은 자의 말은 그 자신을 망하게 합니다.

) --> 

1) 듣는 자를 괴롭게 하는 말(12)

) --> 

 어리석은 자의 말은 남을 괴롭게 하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으면 듣는 자가 어떤 마음이 될지 알지 못하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내뱉는 말입니다. 상대방이 자기 말을 듣고 어떤 마음이 되든 자기는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을 뿐이고, 상대방이 그 말을 듣고 아픔을 겪든 말든 그것은 자기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을 괴롭게 하기 위해 던진 말이 부메랑이 되어 자기에게 되돌아와서 자기를 망하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 

2) 악의가 담긴 미친 소리(13)

) --> 

 남을 괴롭게 하는 소리보다 더 어리석은 소리는 악의가 담긴 사악하고 미친 소리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이런 소리들이 가끔 들려옵니다. 재앙을 만나 큰 고통에 빠진 자들을 조롱하는 말들이 인터넷에 자주 올라옵니다. 이런 자들은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잠잠히 있으면 좋겠습니다. 버티기도 힘든 자들에게 삶을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고통스러운 말들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내뱉는 자들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 듣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 

3) 사람이 어리석으면 말이 많아진다(14)

) -->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인데, 어리석은 자들은 자기들이 마치 먼 훗날의 일까지 다 알고 있는 듯이 말합니다. 심지어 자기 성읍으로 가는 길조차 알지 못하면서 모든 것을 아는 듯이 말합니다. 자기 과시의 욕구 때문입니다. 어디에서는 자기가 앞장서야 하고, 어디에서는 다른 사람이 자기 말에 귀 기울여주는 것을 좋아하니 끝없이 말을 하고 또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자기가 내뱉은 말을 듣는 자들이 얼마나 괴롭고 힘들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 --> 

묵상 :

) -->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19)

) --> 

 말이 많은 세상입니다. 인터넷 상에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말까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 말의 홍수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습니다. 지혜롭고 신실한 말만 합시다. 주먹으로 때리는 폭력보다 말로 하는 폭력이 더 무섭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 

) --> 

2. 어리석은 통치자와 그의 백성들

) --> 

 어리석은 자가 평범한 일반 백성이라면 그 자신과 주변의 몇 사람만 힘들게 할 뿐이지만, 어리석은 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가 되면 그 나라의 모든 백성들이 고통을 받습니다. 솔로몬은 어리석은 자가 통치하는 나라가 어떤 재앙을 만나게 되는지를 증거합니다.

) --> 

1) 어리석은 자가 왕이 되고 관리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16)

) --> 

 16절의 본문에는 어린아이가 왕이 되고라고 되어 있으나, 17절의 고결하고 존귀한 왕과 대구(對句)를 이루고 있으므로 어리석은 자가 왕이 되고로 보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왕이 되었고, 그의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를 하고, 밤에 시작한 잔치는 아침까지 계속된다면 그 나라가 어찌 되겠습니까? 여기에서 말하는 잔치란 육체의 쾌락을 상징합니다. 통치자와 관리들이 자기의 육신의 즐거움만 생각하고 백성들의 아픔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런 자들이 다스리는 나라에는 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 

2) 서까래가 내려앉고 지붕에 물이 새도 손을 놓고 있는 통치자와 관리들(18)

) --> 

 게으른 자는 자기 집의 서까래가 내려앉고 지붕에 물이 새도 손을 놓고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게으른 자는 16절에서 언급한 어리석은 왕과 관리들입니다. 그들이 아침부터 잔치의 즐거움에 빠져 있는 동안 나라의 서까래가 무너지고 나라의 지붕이 새고 있는 것도 모릅니다. 그저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빠져 백성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도 모릅니다. 나만 즐거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니 혹시 백성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자기들하고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 --> 

3)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고 믿고 있는 통치자와 관리들(19)

) --> 

 어리석은 통치자와 관리들은 자기들을 오직 즐겁게 하는 잔치와 인생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잔치와 포도주도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됩니다. 돈은 그보다 더한 것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통치자와 대신들은 자기들의 권세로 백성들을 억압하여 돈을 챙기기에만 열심을 냅니다.

) --> 

4) 자기의 성읍으로 가는 길조차 모르는 통치자와 관리들(15)

) --> 

 그러나 이 모든 것 중에서 가장 기가 막힌 일은, 이 어리석은 통치자와 관리들이 자기들의 성읍으로 들어가는 길조차 모르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자기 성읍으로 가는 길은 다 압니다. 그러므로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는 길을 모른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아는 일을 모르는 자라는 뜻입니다.

) -->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와 관리들은 일반 백성들이 모르는 것까지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의 위기를 슬기롭게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백성들이 다 알고 있는 것까지도 알지 못할 만큼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들이 왕과 관리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이런 어리석은 자가 통치자가 된 것이 가장 큰 악이요 헛된 일이라고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 --> 

5) 그러나 이런 왕이라도 저주하기를 조심하라(20).

) --> 

 본문의 마지막에서 솔로몬은 일반 백성들에게 권면합니다. 혹시 왕과 통치자가 이런 어리석고 사악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을 저주하는 말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일수록 자기들에게 하는 말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리석은 자들일수록 백성들을 다스리는 일에는 게으르지만 자기 권력을 지키는 일에는 부지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침상에서도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새와 날짐승이 그 말을 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기 때문입니다.

) --> 

묵상 :

) --> 

 이 땅의 통치자와 관리들이 자신은 물론 백성들까지 은혜롭게 할 만한 지혜를 가진 자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 --> 

) --> 

3. 존귀한 자가 왕이 되고 마음과 행동이 건실한 관리들이 있는 나라(17)

) --> 

 그러나 존귀한 자가 왕이 되고 마음과 행동이 건실한 관리들이 있는 나라는 복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여기에서 관리들의 조건으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는 데 필요한 힘을 얻기 위해 때와 장소를 가려서 몸가짐을 바로 하여 먹는 관리들이 있는 나라어리석은 자들은 육체의 쾌락을 위해 먹고 마시지만, 지혜로운 관리들은 힘써서 일하기 위해 먹고 마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힘을 얻는 대로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여 일합니다. 이런 통치자와 관리들이 있는 나라에 복이 있다고 솔로몬은 증거합니다.

) --> 

묵상 :

) --> 

 우리나라가 이런 통치자와 관리들이 있는 자라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자신이 통치자와 관리의 위치에 있다면 자신이 가진 그 권세로 하나님을 섬기고 백성들에게 헌신하는 자가 되도록 힘쓰십시오. 당신에게 권세를 주신 이가 후일 그 권세로 남긴 열매를 심판하십니다.

) --> 

) --> 

* 기도제목

) --> 

1. 듣는 이들을 은혜롭게 하는 지혜로운 말만 하게 하옵소서.

) --> 

2. 이 땅의 통치자와 관리들이 백성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