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전도서 강해

전도서 9장 후반부 연구, 지혜의 소리를 듣는 것에 더욱 힘을 기울이라

에반젤(복음) 2019. 9. 21. 09:39




오늘의 말씀 : 지혜의 소리를 듣기에 더욱 힘쓰라(전도서 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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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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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한 일과 재앙의 때는 지혜자나 우매한 자나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닥쳐옵니다. 사람은 그런 때가 언제 자기에게 닥쳐올지 알지 못해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숙수무책으로 당합니다. 어느 작은 성읍에 큰 임금이 와서 군대를 에워싸고 성을 무너뜨리려 한 일이 있었었습니다. 그때 그 성읍에 사는 가난한 지혜자가 자기의 지혜로 성읍을 구하였으나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가난한 자의 지혜는 멸시를 받습니다. 무매한 왕의 호령소리보다 자혜로운 자의 조용한 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지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니 때로 죄인 하나가 많은 선을 무너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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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340(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463(400) 험한 시험 물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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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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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생의 한계(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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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가 또 해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을 살펴보았더니 발이 바르다고 해서 경주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고, 힘이 센 용사라고 해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아니고, 지혜롭다고 해서 먹을 것을 얻는 것도 아니고, 총명하다고 해서 재물을 모으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이라고(배웠다고) 해서 은총을(총애를) 받는 것도 아니더라. 이것은 그들 모두에게 때와 기회가 임하기(불행한 일과 재앙이 닥쳐오기) 때문이다.

12) 사람은 그런 때(불행과 재앙의 때)가 언제 자기에게 닥쳐올지 알지 못한다. 물고기가

잔인한(촘촘한)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리는 것처럼,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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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와 기회(11) :

여기에서 말하는 시기와 기회는 불행한 일과 재앙이 닥쳐오는 때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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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혜가 무시당하는 현실(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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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가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14) 사람이 조금밖에 살지 않는 작은 성읍이 있었는데, 어느 강력한 큰 왕이 자기 군대를

이끌고 와서 그 성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그 성읍을 무너뜨리려 하였다.

15) 그때 그 성 안에는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가 그의 지혜로

그 성을 구하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지 않았다.

16) 그러므로 나는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낫기는 하지만. 지혜로운 자가 가난하면

그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그의 말을 인정해 주는 자가 아무도 없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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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혜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라(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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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리석은(우매한) 왕의 호령 소리보다

지혜로운 자의 조용한 말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

18) 지혜가 전쟁의 무기보다 더 낫지만,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기도 한다

(죄인 하나가 모처럼 잘 되던 일을 망치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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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1. 인생의 한계(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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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은 인생이라는 것이 항상 능력과 재능이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더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발이 빠른 자가 경주에서 지는 경우도 있고, 힘이 센 용사가 약한 자에게 지기도 하며,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도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고, 지식인이라고 해도 왕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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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에게도 불행한 일과 재앙이 닥쳐오기 때문입니다. 발이 빠른 자라도 경주하는 날 다리가 불편하면 경주에 이길 수 없습니다. 힘이 센 용사라도 불행한 일이 닥치면 아주 약한 자에게도 전쟁에서 질 수 있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잔인한(촘촘한)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리는 것처럼,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그렇게 속절없이 그 재앙에 걸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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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인간의 한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어쩔 수 없는 불행한 일이 있고, 사람이 아무리 준비를 해도 막을 수 없는 재앙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기의 능력으로 자기 앞에 닥쳐올지 모를 불행한 일과 재앙을 막겠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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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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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을 가리켜 과학만능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과학의 시대라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전 세계가 두려워 떨고 있고, 지구 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두려워하고 있으며, 화산과 지진에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의 힘으로 재앙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성도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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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혜가 무시당하는 현실(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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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은 세상에서 지혜가 얼마나 무시를 당하고 있는지를 한 가지 예를 들며 말합니다. 사람이 얼마 살지 않는 아주 작은 성읍이 있었는데, 아주 강력하고 큰 왕이 자기의 군대를 이끌고 와서 그 성읍을 에워싸고는, 큰 흉벽을 만들어 그 성읍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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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그 성읍에는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그의 지혜로 그 성을 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성읍의 사람들은 자기들을 구한 이 지혜로운 자를 기뻐하며 칭찬해주었어야 했는데, 그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기를 구해준 이 지혜로운 자를 무시하고 멸시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이 장면을 보고 지혜가 힘보다 낫기는 하지만, 지혜로운 자가 가난하면 그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아무도 그의 말을 인정해주지 않는다하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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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일은 솔로몬이 직접 본 실제 일어난 사건이겠습니다만, 지혜자가 가난하다는 것은 또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혜의 소리는 아주 세미하게 작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주 주의 깊게 경청하여 듣지 않으면 지혜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 마음에 세상 욕심과 이기심이 가득한 사람은 결코 그 지혜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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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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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이 성경말씀을 보아도 그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깨닫는 자가 있고, 전혀 깨닫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신학박사라고 다 그 말씀을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겨우 한글만 아는 시골의 할머니들이 지혜의 말씀을 더욱 잘 깨닫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주께 지혜를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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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혜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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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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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은 어리석은 왕의 호령하는 소리보다 지혜로운 자의 조용한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혜로운 자의 조용한 소리라고 한 것은, 지혜의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세상 욕심과 이기심에 사로잡힌 자는 지혜의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불평이나 미움과 같은 것으로 마음이 복잡해진 사람도 지혜의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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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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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지혜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순전한 마음이 되게 하십시오. 날마다 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것, 이것이 바로 순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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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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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5절에서 솔로몬이 예로 든 바와 같이 지혜가 전쟁의 무기보다 더 낫지만, 죄인 한 사람 때문에 그동안 쌓아 온 많은 선들이 한꺼번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지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대개의 경우 힘 있는 자는 권모술수와 같은 악행으로 힘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리고 지혜자는 가난하고 나약한 자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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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때에 백성들은 힘없고 나약하더라도 그에게서 나오는 지혜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사람들은 어리석지만 힘 있는 자의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많은 지혜자들이 수고하여 이룬 선한 일들을 한꺼번에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던 군중들을 기억하십니까?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을 풀어주려 했던 빌라도의 말을 듣지 않고,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악한 소리만 들었습니다. 그러다 하나님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달게 하는 엄청난 죄악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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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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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다윗 같은 훌륭한 왕은 되지 못할지라도 누가 다윗인지 누가 아합인지는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더구나 오늘날에는 선거로 국회의원과 대통령까지 뽑는 시대이니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가 누구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누구인지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을 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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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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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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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가 누구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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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악한 자를 지도자로 선택하는 어리석임을 범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