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신명기 강해

신명기 31장 30-32장14절 까지, 모세의 노래

에반젤(복음) 2019. 7. 30. 02:47



오늘의 말씀 : 모세의 노래,생명을 주는 비(신명기 31:30~32:14)

 

* 본문요약

 

 모세가 이스라엘 총회에서 이 노래를 부릅니다. 모세는 먼저 하늘과 땅을 향하여 이 노래의 증인으로 이 말을 들으라고 말하고, 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은혜로운 단비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의 백성들에게 진실하고 정직히 행하셨으나, 그의 백성은 배은망덕하게 행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고 도우셨는지를 기억하고 생각하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수리가 그 새끼를 보호하듯 그의 백성을 보호하셨고, 풍성한 꼴로 먹이셨다고 노래합니다.

 

찬 양 : 214(270) 변챦는 주님의 사랑과

          172(183) 빈 들에 마른 풀같이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살리는 은혜의 비(31:30~32:4)

 

 모세가 하나님의 명을 따라 지어서 이스라엘 총회에서 부른 노래입니다.

모세는 먼저 조약에서 반드시 필요한 두 증인으로 하늘과 땅을 초대합니다. 모세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늘과 땅에게 이 말을 들으라하고 외침으로써 이 노래의 위대함과 장엄함을 전달하려 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식물에 생명을 주는 비와 언제나 변함없이 공평하고 정직하심을 큰 바위에 비유합니다.

 

- (2) : 마타르, 땅을 적시는 비로 농사짓기에 적당한 비

 

- 이슬비, 가는비(2) : 세아림

사람이 알지 못하는 밤 사이에 풀들을 적셔주는 가는 비.

초목들이 상하지 않도록 적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

 

- 단비, 소나기(2) : 레비빔

가물에 내리는 풍부한 소나기

농작물을 상하게 하는 폭우가 아니라 작물을 풍요롭게 자라게 하는 풍부한 비를 의미.

 

- 반석(4) : 거대한 바위산. 불변하시고 흔들림이 없는 하나님의 모습을 표현한 것.

 

 

2. 배은망덕한 이스라엘(5~6)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의 백성에게 정직하셨고, 진실하셨으며, 이슬비와 단비처럼 그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백성이 배은망덕하게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은 뒤틀리고 어리석고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노래합니다.

 

- 흠이 있는(5) :

나쁜 길로 간 변절자. 하나님의 성품과는 반대로 뒤틀린 길을 선택하여 하나님께 악한 일만 일삼았다는 것을 의미.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어 그 사랑과 은혜를 저버린 패역하고 목이 곧은 백성이라는 것.

 

 

 

3.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7~14)

 

 그러므로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고,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기억하고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소유된 기업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짐승의 울부짖는 소리로 가득한 황무지에서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호위하셨습니다.

 

 마치 독수리가 그 새끼를 강하게 훈련시키지만 새끼가 자기 힘으로 날기를 배울 때까지 자기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아 업어 둥지로 인도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돌보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땅의 높은 곳(가나안 땅을 말함)에 다니게 하시며, 풍성한 소산을 먹게 하셨습니다.

 

- 기억하고, 생각하라(7) :

그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기억하라는 것.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어떤 것인지 바르게 이해하고 그것을 항상 기억하라는 것.

 

- 여호와의 분깃, 택하신 기업(9) :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소유하신 백성이라는 의미.

 

- 황무지(10) :

황량하고 삭막한 땅, 아무런 수확도 기대할 수 없고, 짐승의 울음만 들려오는 두려운 곳. 그러나 그들을 자신의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호위하시고 돌보셨습니다.

 

- 타고 다니게 하시며(13) :

직역하면 그가 오르도록 만드셨다는 뜻.

이스라엘 백성을 높은 곳에 오르도록 만드셨다는 뜻으로, 가나안을 정복한 것을 의미.

 

- 아름다운 밀(14) : 밀의 공팥이라 불리우는 최상품의 곡물을 말함.

 

 

* 묵상 point

 

1.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

 

노래의 첫 부분에서 모세는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합니다.

 

1)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자기의 개인적으로 소유하신 백성으로 여기십니다.

2) 그러므로 그의 백성을 자신의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3) 그들이 짐승의 울음소리만 가득한 죽음의 땅 황무지에 있을 때에도

     신선한 물과 젖과 꿀을 풍성하게 먹게 하셨습니다.

4) 그들이 가나안 땅에 있을 때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최상급의 곡물과 젖과 버터와

     기름과 포도주를 풍성하게 먹게 하셨습니다(13~14).

5) 그들을 높이셔서 높은 곳에서 다니게 하셨습니다(13).

 

적용 :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풍성한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를 떠나지 마십시오.

 

 

2. 이 모든 것을 단비와 같은 그의 말씀을 통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이와 같이 풍성한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셔서 그 복을 전달하는 통로를 마련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모세는 복의 통로서의 하나님의 말씀을 농사 짓기에 적절한 비로 비유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주는 이슬비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밤 사이에 풀들을 적셔주는 가는 비인 이슬비와 같습니다. 초목이 않도록 부드럽게 내리면서도 풀잎을 촉촉이 적시는 이슬비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하면 언제 왔는지 모르게 내려서 모든 풀잎을 촉촉이 적신 이슬비처럼 우리 삶이 복되게 하십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가물에 내리는 단비(소나기)

 

 가물에 내리는 풍성한 비가 농부들을 얼마나 기쁘게 할까요? 여기에서 비유된 것은 엄청난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통해 가물에 비를 만난 농부의 기쁨과 같은 그런 큰 기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슬비가 복이 채워진 삶에 비유되었다면, 환호성을 울리게 할 만큼 큰 기쁨을 의미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이런 기쁨과 즐거움을 줍니다.

 

적용 : 그러므로 이와 같이 우리의 삶에 복을 채우고 큰 기쁨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십시오. 아침이든 저녁이든 나에게 가장 적절한 시간을 정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3. 그의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 독수리처럼 돌보시는 하나님

 

1) 그의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하나님

 

 얼굴에 무엇인가 날라오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눈을 가립니다. 이렇게 자기 눈동자를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능력으로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지를 알게 하기 위해, 그들이 애굽에 노예가 되었을 때에 그들을 구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얼마나 풍성하게 먹이실 수 있는지를 알게 하시기 위해 그들을 죽음의 땅 황무지에서 40년 동안이나 풍성하게 먹고 마시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신의 눈동자처럼 당신을 지키십니다.

 

2) 독수리처럼 돌보시는 하나님

 

 높은 절벽 위에서 새끼를 떨어뜨려 나는 법을 훈련하는 독수리의 훈련법은 가혹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자기 새끼가 스스로 나는 법을 익힐 때까지 결코 그 새끼를 잊지 않습니다. 멀리서 새끼를 지켜보다가 쏜살같이 내려와 큰 날개를 펴서 새끼를 업어 그의 둥지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훈련시키십니다. 그러나 그 훈련 중에도 그들을 좋은 것으로 먹이시고, 그들의 삶이 편안하도록 돌보시며, 모든 적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적용 : 나를 더욱 복되고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생명의 이슬비요 은혜의 단비인 주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게 하옵소서.

 

2. 주님의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독수리처럼 돌보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더욱 복되고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의지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