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신명기 강해

신명기 32장 15-27절 연구, 모세의 노래, 이스라엘의 배신과 하나님의 심판

에반젤(복음) 2019. 7. 30. 02:50



오늘의 말씀 : 모세의 노래,이스라엘의 배신과 심판(신명기 32:15~27)

 

* 본문요약

 

여수룬(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복으로 삶이 윤택해지자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고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에게 진노의 불과 재앙을 쏟아 부으십니다. 그 재앙으로 불같은 더위와 질병과 칼로 죽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333(257) 날마다 주와 버성겨(멀어져)

          337(279) 인애하신 구세주여

 

 

* 본문해설

 

1. 풍성하게 되자 하나님을 잊은 이스라엘(15~18)

 

 여수룬(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살찌고 윤택하게 되자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더니 결국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 근래에 일어난 새로운 신(), 곧 마귀에게 절하였습니다.

 

- 여수룬(15) :

곧은, 정직한이라는 뜻의 낱말에서 비롯된 이름.

의로운자, 올바른 자, 사랑받는 자라는 뜻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영광스럽고 명예롭게 일컫는 시적인 표현. 야곱(=속이는 자, 25:26)과는 반대되는 뜻의 이름.

그러나 여기에서는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혹독하게 비꼬는 말로 사용됨.

 

- 살찌매, 윤택하게 되매(15) :

윤택하다 : 음식으로 포식하다, 가득 채우다.

하나님의 주신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을 때에 하나님을 배반했다는 뜻.

 

- 마귀에게 하였으니(17) :

알지 못하던 신, 근래에 새로 일어난 신 등, 하나님 이외에 어떤 것이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마귀를 섬기는 것으로 말씀하심.

 

 

2. 이스라엘에 내려질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19~25)

 

 이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심판을 내리십니다.

 

1) 그들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감추시고, 그들이 어떻게 망하는지 지켜보기만 하리라(20).

2) 그들이 하나님을 허무한 것으로 여겨 진노를 격발하였으니 하나님께서도 어리석은 민족

   크게 세워 이스라엘에게 분노를 격발시키게 하리라(21).

3) 하나님의 분노의 불을 땅 속 깊은 곳이나 산 꼭대기까지라도 임하게 하리라(22).

4) 화살을 적에게 쏘듯 이스라엘 백성에게 쏘리라(23).

5) 그들을 불 같은 더위와 열병으로 죽고,

    날카로운 짐승과 굶주린 독사의 독에 물려 죽게 하리라(24).

6) 밖에서는 칼에 죽고, 방에서는 놀라서 죽게 되리라(25).

7) 이러한 재앙이 청년은 물론 처녀와 젖 먹는 아이와 노인에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에게 임하게 하리라(25).

 

- 내가 내 얼굴을 숨겨(20) :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던 모든 복과 은혜의 통로를 막아버리겠다고 하심.

 

- 그들의 종말의 어떠함을 보리니(20) :

그대신 그들이 어떻게 망하는지 지켜보기만 하시겠다고 하심.

 

- 음부의 깊은 곳까지 사르며, 산들의 터도 붙게 하는도다(0) :

땅 속 깊은 곳이든지, 산 꼭대기(멧부리)까지라도 하나님의 진노의 불을 사르게 하여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사르게 하리라고 말씀하심.

그들이 어디에 숨어있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끝까지 추적하여 진노의 재앙을 쏟아 부으시리라는 것으로, 하나님의 내리시는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하시는 것.

 

 

3. 아주 소수의 사람만 남겨둔 이유(26~27)

 

 그러나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재앙이 임할 때에 적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자신들의 능력으로 된 것처럼 생각하게 될 것을 염려하여, 이스라엘의 적들에게도 하나님의 진노를 쏟아 부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소수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겨우 살아남아 그 역사의 명맥을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물질주의의 위험

 

 신령한 사람들은 복을 받을수록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섬깁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을 삶의 제일가는 목표로 삼는 자들은 그들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주신 복으로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는 자들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삶의 목표이기는 하지만, 자기 마음 속에 보다 더 중요한 다른 것을 제일가는 목표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 잠정적으로 하나님 섬기는 일을 중단할 유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유혹에 빠져 아주 짧은 기간이라도 하나님 섬기는 일을 중단할 때, 마귀는 그 틈을 타서 그의 마음 속에 죄의 독을 넣습니다. 그러면 복을 받아 풍성해질수록 세상의 풍요와 즐거움에 더욱 깊이 빠지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수치스러운 흠이 있는 사곡한 자(5)로 변하는 것입니다.

 

 물질주의의 가장 큰 비극은 물질에 몰두한 나머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 잠정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만 하나님 섬기는 것을 중단하려던 일이 영원히 하나님을 떠나는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적용 : 그러므로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하나님 섬기는 일을 중단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 짧은 시간에 마귀는 우리에게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신비주의의 위험

 

 과학이 발달하여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인간의 마음은 더욱 더 연약해집니다. 물질의 편리함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멀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아이들의 놀이를 보더라도 공동체적인 놀이는 거의 없습니다. 컴퓨터 게임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놀이에 빠져 어릴 때부터 외로움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사소한 일에도 쉽게 목숨을 버리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1) 이렇게 사람이 외로워질 때는 어떤 신비적 현상을 찾게 됩니다. 이제까지 알지 못하던 새로운 종교가 등장할 때 호기심을 보입니다. 이 종교를 통하여 내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집니다.

 

2) 또 교회 공동체 내에서 내 고민을 마음 놓고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여겨질 때, 교회 공동체 아닌 다른 신비적인 집단을 통해서 그 고민과 외로움을 해결하려는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 이외의 다른 것에 절하고 다른 신을 의지하는 것은 곧 마귀에게 절하고, 마귀를 의지하는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실 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마음의 상처와 외로움을 하나님께 털어 놓으십시오. 세상의 교회는 병들었을지라도 하나님은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적용 : 단 몇 사람이라도 염려 없이 내 문제를 내어 놓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일입니다. 만일 주변에 그럴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당신이 먼저 주변 사람을 위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면 그도 당신을 위해 그렇게 해 줄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의 위험

 

 세상의 물질을 얻기 위한 것이든, 혹은 인기나 직책이나 그 어떤 것을 얻으려는 것이든 간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는 시간이 점차로 줄어드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무엇인가 내 마음을 사로잡아 내가 그것에 몰두하느라 하나님 생각하는 것이 점차로 줄어들게 되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적용 :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경홀히 여기십니다.

 

 

* 기도제목

 

1. 세상 물질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성령을 충만하게 채워 주옵소서.

 

3. 복을 받을수록 더욱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신령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