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말씀을 가르쳐 배우게 하라(신명기 31:9~18)
* 본문요약
모세가 이 율법책을 기록하여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주고 매 칠년 면제년 초막절에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이 율법을 읽어주라고 명합니다. 이 일로 이스라엘이 대대로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라고 명합니다. 모세가 죽을 기한이 가까이 오자 하나님께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회막에 부르시고는, 이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결국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그 때엔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숨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234장 (새 199) 나의 사랑하는 책
235장 (새 200)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본문해설
1. 율법을 가르치라(9~13절)
모세가 이 율법(신명기 5~26장의 율법)을 기록하여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주며, 매 칠년 끝에 있는 면제년의 초막절이 이스라엘의 온 백성들에게 이 율법을 읽어주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라고 명하였습니다.
- 초막절(10절) :
초막절은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나온 후 하나님의 보호 아래 생활했던 광야 시절을 기념하는 절기.
초막절은 올리브, 포도 등을 저장한 후 티쉬리월(7월, 오늘날의 태양력으로 9~10월) 15일부터 7일 동안 지키는 감사의 절기(레 23:34~41). 곡식을 거두고 저장한 후 지키는 절기라 하여 수장절(출 23:16)이라고도 하고, 장막절이라도고 합니다.
초막절을 지키는 목적 :
1) 40년간 광야에서 고생했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2) 그리고 지금은 가나안 땅에서 복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을 감사하기 위해,
3) 지금 그들이 얼마나 말씀을 잘 지키며 살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지킵니다.
- 면제년(10절) :
면제년에는 아무 것도 경작하지 않고 토지도 안식하기 때문에 초막절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여유로운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게 하라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배반을 예고하심(14~18절)
모세가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하나님께서 모세와 여호수아 두 사람을 회막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들이 회막에 서자 하나님께서 구름 가운데서 회막에 나타나셔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이방신들을 좇아 하나님을 버리고 그 언약을 어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얼굴을 그들에게서 감추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 얼굴을 숨기리라(18절) :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얼굴을 비취는 것은 그들을 향한 관심과 총애를 표시하는 것이고(민 6:25), 얼굴을 숨기시는 것은 버림과 재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말씀을 들으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모든 율법을 다 기록하게 하시고, 그 율법을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주어 언약궤 옆에 보관하고, 매 칠년 끝인 면제년 초막절에 온 백성들에게 읽어주라고 명하게 하셨습니다. 매 칠년 끝은 안식년으로, 그 해에 모든 빚을 면제해준다고 해서 면제년이라고도 합니다. 그 때에는 한 해 동안 모든 경작을 쉬어 밭을 한 해 동안 안식하게 합니다.
안식년에 한 해 동안 경작하지 않는 것은 칠 년에 한 번 땅을 쉬게 하여 땅의 지력을 유지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여기 또 하나의 목적이 있음을 밝히셨습니다. 한 해 동안 땅을 쉬게 하여 갖게 된 여유 시간에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게 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때때로 이들처럼 시간을 내어 성경을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주신 이 말씀에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 적용 :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거부하는 것을 말씀을 주신 하나님 그분을 거부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존귀히 여기고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것이 곧 말씀을 주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입니다.
2.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라
그렇게 온 백성에게 말씀을 가르쳐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기 위해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고 묵상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단지 성경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성경을 배우고 읽는 것이라면, 그가 아무리 많이 성경을 읽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법을 배워야 그 말씀이 우리에게 참된 능력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의 자녀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우기를 갈망하십시오. 자녀가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운다면, 그 후부터는 하나님께서 그를 책임지시고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적용 :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자녀들이 하나님 섬기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세상을 사는 법부터 가르치려 합니다. 먼저 하나님 섬기는 법을 배우게 하지 않으면 영영 자녀의 영을 회복시키지 못할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먼저 하나님 섬기는 법을 가르치려 힘쓰십시오.
3. 하나님의 진노를 너무나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와 여호수아를 회막으로 불러내신 후 슬픈 예언을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게 될 때 반드시 하나님을 떠나 언약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게 되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숨기시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향하시면 그에게 생명과 복이 임하고,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감추시면 그에게 사망과 화가 임합니다.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는 그 얼굴을 우리에게 향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얼굴을 외면하려 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얼굴을 외면한 자가 받게 될 사망과 화가 얼마나 무섭고 참혹한 것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은 너무 가볍게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임함 고통이 아무리 크고 무거운 것이라 해도 이 땅에서 사는 동안만 경험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사망과 화는 그것이 그 참혹함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 영원토록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 일로 바빠 하나님의 얼굴을 잘 뵈올 수 없다는 핑계를 대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보다 세상이 더 두렵다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 적용 :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저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지 못하건, 가볍게 여겼건 그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말씀을 멀리하는 것은 당신 자신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 기도제목
1. 말씀을 듣고 배우고 묵상하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2.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기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우리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시고, 늘 주의 은혜 가운데 머물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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