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신명기 강해

신명기 4장 41-49절 연구, 요단강 동쪽에 있는 도피성들

에반젤(복음) 2019. 7. 29. 22:17



오늘의 말씀 : 요단 동편의 도피성(신명기 4:41~49)

 

* 본문요약

 

 모세가 요단 동편의 땅 중에서 세 성읍을 도피성으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땅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선포합니다.

 

찬 양 : 447(393) 오 신실하신 주

          442(569)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본문해설

 

1. 요단 동편의 도피성(41~43)

 

 이미 점령한 요단 동편의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모두 기업으로 나누어 준 후에, 모세는 각 지파의 땅에 도피성 하나씩, 세 개의 도피성을 지정합니다. 이 도피성은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고의적으로 죽인 것이 아니라, 사고로 이웃을 죽인 사람이 피하여 살 수 있는 피난처입니다.

 

- 원혐(원한, 42) : 증오하다, 미워하다, 적이나 원수 등 증오의 대상

 

- 도피성(41~42) :

이스라엘에서는 살해를 당한 자의 가족이 살인자를 보복하여 죽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살인자를 죽일 때까지 끝까지 추적합니다. 그러나 살인자가 도피성에 들어가면 죽일 수 없었습니다. 도피성은 살인자가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은혜의 장소입니다.

 

 

2.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선포함(44~49)

 

 모세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나라를 물리친 후 그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하나님의 율법을 선포합니다. 율법을 선포하기에 앞서 그들이 밟고 서 있는 땅을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 묵상 point

 

1. 도피성

 

 도피성은 모두 여섯 개가 있었는데 본문에 있는 것은 요단 동편에 있는 도피성입니다. 도피성 제도는 복수로 인하여 무모하게 피를 흘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살인자라 할지라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서 비롯된 제도입니다.

 

 그 전에는 성전의 제단에 있는 제단 뿔을 잡으면 잡을 수도 죽일 수도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이 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아예 성읍 하나를 몽땅 피난처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도피성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차후에 그가 고의로 살해하여 죽인 것이 밝혀지면 그를 성 밖으로 끌어내어 처형할 수 있었습니다.

 

적용 : 죄인이라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찬양합시다.

 

 

2. 도피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살인자라도 그 죄를 용서받고 살 수 있게 하였던 도피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예표합니다. 구약에서의 도피성은 죽은 자의 가족이 자기를 찾기 전에 얼른 달려가서 도피성에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도피성에 도착하기 전에 잡히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확실한 우리의 도피성입니다.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그 죄를 용서받고 영원히 그와 함께 하나님 나라에서 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적용 : 그러나 예수께서 우리의 영원하신 도피성이 되기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사랑에 찬양합시다.

 

 

3. 율법의 선포

 

 본문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한 율법(신명기 법전 : 5~26)의 서론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핵심적인 말씀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지키면 그들이 거처하는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고, 이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그들이 거처하는 땅이 하나님의 저주받은 고통과 고난의 땅이 됩니다.

 

적용 : 그러므로 말씀이 내 마음 중심에 담겨지도록 항상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거처하는 곳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됩니다.

 

 

* 기도제목

 

1. 주의 긍휼하심을 본받아 우리도 자비와 긍휼이 많은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우리를 위해 친히 도피성이 되어 주셨음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말씀을 항상 우리 마음에 담고 품으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