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4장 25-40절 연구, 우상 숭배에 대해서 경고하심

오늘의 말씀 :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신명기 4:25~40)

 

* 본문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만일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하면 그 백성이 땅에서 쫓겨나 열강 중에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징계 중에라도 하나님을 성심으로 찾으면 만나 주십니다.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하시기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면 그들이 하나님의 주신 땅에서 계속해서 평안히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512장 (새 315)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519장 (새 46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 본문해설

 

1.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25~28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가면 자녀 손 대대로 우상숭배를 엄히 경계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만일 그 땅에 들어가서 우상을 섬기게 되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우주의 모든 것을 증인으로 삼아 반드시 그들을 다음과 같이 징계할 것이라 말씀하셨음을 경고합니다.

 

1) 우상숭배를 하면 하나님의 주신 땅에서 반드시 속히 망할 것입니다.

2) 거기서 그들의 삶이 피곤하게 될 것이며 그 삶이 길지 못할 것입니다.

3) 그들을 열국 중에 흩으실 것입니다. 내던져서 산산조각나게 하실 것입니다.

4) 그나마 열중 중에서 살아남은 자도 그 수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5) 그 열국의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도 섬길 수 없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 날이 길지 못하고(26절) :

직역하면 ‘나른하고 노곤하다는 뜻’

우상숭배하면 그 땅에서 사는 날 동안 피곤하게 되고, 그나마 오래 살게 되지도 못할 것이라는 것.

 

- 망할 것이라(26절) : 직역하면 ‘길을 잃고 헤메다’

 

- 쫓아 보내실(27절) :

산산히 부수다, 깨뜨리다, 박살내다. 내던져 부숴뜨리다.

우상숭배로 인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이 주전 722년 앗시리아에 망했고,

남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 9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망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를 보여주는 것.

 

- 남은 수가 많지 않을 것이며(27절) :

다윗 시대의 장정의 수가 130만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라 시대의 포로 귀한 때에는 장정의 수가 겨우 몇 만에 불과했습니다.

스 2:65에는 49,890명, 느 7장에는 49,942명

 

 

2. 자비하신 하나님(29~38절)

 

 그러나 열국 중에 흩어지는 징계를 받는 중에라도 그들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찾고 찾으면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그 환난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멸하지 않으시고, 그들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여 그들을 그 곤경에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동안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상기하라고 말합니다. 세상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하나님처럼 크신 일을 행한 자를 들은 적이 있었느냐고 묻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보이시려고 불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고 말하며, 그 큰 권능으로 그들을 택하셔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 환난(30절) : 압제자로부터 당하는 곤경

 

 

3.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39~40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 들어가서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면 그들과 그들의 후손이 대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계속해서 평안히 살게 되리라고 증거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생명이 풍성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그들을 애굽 땅에서 불러내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들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본래 그 땅에 살고 있던 가나안 원주민들을 몰아내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을 사는 동안 먹고 마실 걱정 없이 살도록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며 기쁨과 평안 가운데 있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삶을 피곤하고 고달픈 것이 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내리십니다. 약속하신 복은 1) 땅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거처할 땅을 주십니다. 2) 민족과 백성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그 백성이 많아져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십니다. 3) 평강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하늘의 평강을 내려 주십니다. 그들이 그 땅에서 만족한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하십니다. 그들의 거처하는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하십니다.

 

● 적용 :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려 하십시오.

 

 

2.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하기 위해 ...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와 법도를 지키기도 어렵고,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신앙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 권능과 힘이 어떠한지를 알아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부족한 우리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께서 스스로 자신을 우리에게 드러내셔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 중 한 세대의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시며 알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을 정리해봅니다.

 

1) 애굽에서 400년 가까이 노예로 살던 자들을 10가지의 기적으로 인도하여 내심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리셨습니다.
2) 홍해를 갈라지게 하여 걷게 하셨고, 광야에서 40년 동안 매일 그의 백성들을 먹이심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리셨습니다.

3)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으로

    그의 백성에게 자신을 알리셨습니다.

4) 호렙산에서 불 속에서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리셨습니다. 

이 때 다른 사람은 불 가까이 할 수 없었으나, 모세는 불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나와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셨고, 또 산 전체를 크게 진동시킴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어떠함을 알리셨습니다.

5) 그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을 놀라운 방법으로 심판하심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리셨습니다.

6) 변변치 않은 군사들로 거인족인 아말렉 족속과 바산 왕국을 물리치게 하심으로

    그의 능력과 권세가 어떠함을 알리셨습니다.

7) 그리고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장차 우리를 구원하여 주실 능력을 가지신 분이심을 알리셨습니다.

 

● 적용 : 이런 놀라운 능력을 가진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주님을 찾고 부르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마음 속에 성령을 통하여 임하여 오십니다.

 

 

3. 징계 중에도 자비하신 하나님

 

 그러나 이렇게 그의 백성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백성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면 그들에게 주신 복을 모두 거두십니다. 1)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거두십니다. 그들이 그 땅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2) 민족과 백성을 흩으십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평강을 거두십니다.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열국 중에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는 중에라도 그들이 회개하여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만나주시고 그들의 삶을 회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4. 그러므로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상고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상고하여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셨던 다음과 같은 일들을 기억하고 상고하라고 말합니다.

 

1)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지난 날들을 기억하라.

2) 불 가운데서 그의 백성에게 말씀하셨던 일을 기억하라.

3) 놀라운 기적으로 홍해가 갈라지게 해서 그 길 가운데로 지나게 하셨던 일을 기억하라.

4) 광야에서 그의 백성을 먹이신 일을 기억하라.

5) 택하시고 불러내셨으며, 가나안 족을 쫓아내시고 그 땅으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살게 하십시오.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만 섬길 것을 가르치고 전하십시오. 자녀들에게 돈보다 믿음을 유산으로 남겨주십시오. 돈을 유산으로 넘겨주는 자들은 잠깐의 행복만 얻게 하는 것이지만, 믿음을 유산으로 넘겨주는 자들은 자녀들에게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 적용 : 복 주시는 하나님, 나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항상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하는 자들이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항상 하나님을 찾고 찾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건강한 믿음을 갖는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