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레위기 20:22~27)
* 본문요약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모든 규례를 잘 지켜 행하면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땅이 그들을 토하여 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족속의 풍습을 따라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만민 중에서 거룩하게 구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셨으니 그들이 가나안의 풍속을 따라 몸을 더럽혀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그들도 거룩해야 합니다.
찬 양 : 374장 (새 328) 너 주의 사람아
378장 (새 597) 이전에 주님을 내가 몰라
* 본문해설
1. 나의 법도와 규례를 행하라(22~23절)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거하게 하시는 땅이 그들을 토하여 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좇아 행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풍속을 가증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 너희를 토하지 않으리라(22절) :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땅은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지만,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어겨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면 그 땅이 그들을 토해냅니다. 그들이 땅을 잃고 그 땅에서 쫓겨난다는 뜻입니다.
- 내가 그들을 가증히 혀기노라(23절) :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풍속을 역겨워하십니다. 본래 가나안에 살던 족속들이 우상숭배와 음란한 풍속으로 인해 그 땅에서 쫓겨났는데, 이 사실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그들과 동일한 죄를 범한다면 그들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쫓겨니리라고 경고하십니다.
- 젖과 꿀이 흐르는 땅(24절) :
약속의 땅,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땅, 하나님의 복이 가득한 땅.
젖은 목축의 번영을 가리키고, 꿀은 야생의 꿀 외에 포도의 시럽을 가리키는 것으로 농업의 번창을 말합니다. 또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엄마의 품에서 젖을 물리고 있는 아기처럼 평안한 땅을 의미합니다.
2.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24~26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민 중에서 구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새나 짐승이나 기는 것들로 인하여 몸을 더럽히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그의 백성들도 거룩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3. 신접한 자와 박수에 대한 심판(27절)
남자나 여자나 신접한 자가 되었거나 박수(무당)가 되었다면 그를 반드시 돌로 쳐서 죽이라고 명하십니다.
* 묵상 point
1.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약속의 땅,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땅,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하심의 복이 가득한 땅을 의미합니다. 젖은 양의 젖을 가리키고, 꿀은 야생의 꿀 외에 포도의 시럽을 가리키는 것으로 목축업과 농업의 번창을 말합니다. 또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엄마의 품에서 젖을 물리고 있는 아기처럼 평안한 땅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땅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준수한다는 조건 아래에서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 땅에서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키면 그 땅은 모든 복이 가득한 샬롬의 땅이 되지만, 그들이 그 땅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가나안 사람들의 풍속을 따라 행하면 그 땅이 그들을 토하여 내서 그들이 죽든지 다른 민족의 포로가 되게 됩니다.
동양적인 사고방식에서는 복이 있는 땅인 소위 ‘명당(明堂)’이라는 곳이 있어서 그 명당을 차지하면 자손 대대로 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무덤 자리가 좋아야 한다든지, 집이나 사업의 터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땅보다는 그 땅에서 사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합당하게 살면 내가 사는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고,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멀리하면 내가 사는 땅이 황량한 광야가 되는 것입니다.
● 적용 : 그러므로 땅이나 환경 탓하지 말고 말씀에 합당하게 살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2.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 만민 중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특별히 구별하여 선택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으니,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겠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자들도 하나님의 명을 따라 거룩한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거룩하라고 명하십니다.
1) 먹고 마시는 일에도 거룩하라
하나님께서는 제일 먼저 먹을거리에서부터 거룩한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나안 사람들처럼 하나님께서 부정하게 여기는 것을 먹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다보면 그 음식과 함께 따라오는 가나안의 문화에 자신도 모르게 젖어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음식을 가려서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방인과 구별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문화와 구별된 자가 되기 위해 제일 먼저 먹을거리에서부터 구별된 자들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2) 일상생활의 삶에서도 거룩하라
일상생활에서의 풍속은 먹을거리 만큼이나 사람들의 생각을 가장 깊게 영향을 줍니다. 왜냐하면 날마다 그 풍속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가나안의 우상숭배의 습관이나 음란한 습관들을 멀리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래서 가나안의 풍속을 따르지 않기 위해 머리 모양이나 옷 차림새, 화장법 등에서도 가나안 사람들을 따르지 말 것을 명하십니다.
이렇게 부정한 습관을 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정한 습관을 가진 자들과 접촉하지 않게 됩니다. 그들과의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세상 일에서는 조금 불편하고 어려움이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니 우리는 그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3)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라
거룩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가능한 용어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1)번과 2)번을 잘 지켜서 부정한 것들을 멀리하였더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부족하면 그는 결고 거룩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섬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적용 : 나는 위에 세 가지 중에 어떤 것이 부족한지 자신을 점검하여 봅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잘 지켜 우리가 사는 이 땅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하옵소서.
2. 먹고 마시는 일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삶에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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