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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에스더와 영권의 비밀 (에 2:5-7)

에반젤(복음) 2024. 5. 6. 12:30
에스더와 영권의 비밀 (에 2:5-7)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이 시간에는 “에스더”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자 합니다. 말씀드리기 전에 에스더에 대해서 대략적인 말씀을 드리고자 하면 에스더는 B.C. 597년 느브갓네살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잡아갈 때 베냐민 지파의 포로 중 3대 증손인 '아비하일'의 딸로서 부모가 일찍 죽었음으로 사촌오빠인 모르드개의 양녀로 양육을 받고 살았습니다.

'에스더'는 히브리어 이름으로는 '하닷사'인데 그 뜻은 도금양 즉 '아름다운 나무' 혹은 '꽃'입니다. 에스더라는 이름은 바벨론식의 이름으로 '페르시아의 별'이라는 단어 '이스타'에서 유래된 “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름처럼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그리고 별처럼 귀하게 쓰셨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배려로 타고난 미모를 지니고 있었으며 모르드개의 권유에 따라 왕비간택에 참여하여 바사왕 아하수에로의 왕비가 되었고, 아말렉 족속 하만의 궤계로 유대 민족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왕에게 고하여 자기 민족을 구하고 영광스럽게 한 별처럼 빛나는 여인입니다.


에스더서에서 에스더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말씀은 영적 권세의 비밀입니다. 성도는 예수 안에서 에스더보다 더 아름다운 새사람이며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위대한 영광과 권세 가운데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 권세를 주셨는데 어떻게 그 권세로 충만하고 또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1. 영적 권세는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에2:7에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에스더가 고아가 되었지만 사촌 오빠요 양부인 모르드개의 양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에스더는 몸도 마음도 심히 아름다웠기에 모르드개의 목표는 에스더를 왕후로까지 기르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영적권세를 받기 위해서는 성경의 가르침을 잘 받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성도는 예수님을 모셨으므로 예수 안에서 영적 권세를 받은 자라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에스더가 아름다웠던 것처럼 우리의 속사람도 아름답고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진 자입니다. 그래서 고잔2:12에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에스더가 살았던 시절은 고레스의 칙령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1차 2차 3차 포로귀환이 이루워졌지만 고국에 돌아가지 않고 남아 여러 지역에 정착하며 살고 있을 시대였고 에스더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에스더는 고아에다 국적도 다른데다 양부 모르드개 역시 수산성을 지키는 하급관리로서 별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별로 특별한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세상을 다스릴 영적 권세가 자라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영적 권세를 받은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고 또 믿고 또 믿으며 믿음에 서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이 아름다운 자화상을 가지고 마음과 얼굴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잠4:23-27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좌절이나 실망이나 낙심이나 속상함이나 불행감이나 그 어떤 나쁜 생각도 물리치고 믿음 소망 사랑의 말씀으로 마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 하신대로 그 마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마시고 견고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방심하여 조그만 일에 침륜에 빠지는 일이 있었다면 하나님 앞에 죄송하다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골2:6-7에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 여호수아처럼 좌로나 우로나 흔들리지 않고 믿음에 설 때 우리는 영적 권세자로서 쓰임을 받게 됩니다.


2. 영적 권세는 순종함으로 받습니다.


에2:10에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이 구절 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말에 순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준비에 순종했습니다. 왕후로 간택되기 위해 하는 모든 일에 순종했습니다.


모르드개에게는 에스더를 위대하게 기르려는 어떤 비전이 있었기에 에스더의 신앙이나 교약이나 생활습관들도 엄격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더는 어릴 때는 물론이고, 성장한 후에도, 왕비 간택에서도, 왕비가 된 후에도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그 후에도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을 하나님 말처럼 받아들이고 순종합니다. 모르드개의 말을 듣는 것이 자신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순간에도 그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커감에 따라서 자의식이 생기고 점점 머리가 커지게 되면 부모의 말보다 자기의 생각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에스더는 왕후가 된 후에도 모르드개를 향한 믿음과 순종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영적인 권세의 사람이 되려면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넘치게 해야 합니다.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부족해서는 안 됩니다. 약해서도 안 됩니다. 기도가 약해지면 하늘의 별처럼 쓰임 받다가도 떨어져 버리고 맙니다. 그토록 귀히 쓰임 받던 사람들이 옛날 간증만 하고 현재 간증이 없다면 떨어진 별과 같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여 독수리처럼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발화점에 도달해야 불이 붙는 것처럼 우리 믿음이 더 뜨거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대하16:9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그랬고, 사40:31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했습니다.


시34:7-10에도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약해지면 머리 깎인 삼손과 같이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뿌리를 하나님께 깊이 박고 뿌리 내려야 합니다. 뿌리가 많아야 합니다. 열매가 달려도 뿌리가 밀어주지 못하면 크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에 절대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3.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에4:16에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 유다 민족의 위기를 알려야 하는데 아무리 왕후라도 왕의 부름이 없이 나가면 죽이는 법 때문에 나갈 수 없었지만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갔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죽을지 살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함께 금식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죽음을 무릅쓰고 나갔습니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가르는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갈라지지 않으면 요단강에 빠져 죽습니다. 그러나 죽으면 죽으리라 100% 믿고 건넜던 것처럼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기적은 이런 믿음에 나타납니다. 믿음으로 기도한다는 것이 인간의 생각으로는 참으로 애매합니다. 오직 성경의 약속 하나 믿고 기도하는 것이므로 어떤 응답의 표적도 말씀도 무엇도 없는 가운데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믿는 믿음 가지고 기도하면 이루어주십니다.


그래서 마21:21-22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기 전에 마음 준비를 잘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의심부터 몰아내고 나약함도 몰아내고 지난 날 실패했던 생각도 몰아내고 성경의 약속을 마음속에서 확신하면서 기도하고 명령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으로 마음 준비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기도하고 명령하니까 안 됩니다. 준비가 되어 있으면 10명이든 100명이든 모두 명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1:6-8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스더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은 에스더와 같이 착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자라면 신랑 예수님의 신부로서 부족함이 없는 위대한 사람이 됩니다. 권세와 권능과 영광이 나타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 예수를 나의 주로 믿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행함의 믿음 가지고 하나님을 잘 경외하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으로 담대히 믿음을 실천하여 악의 세력이 무너지고 온 당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영적 권세를 가진 자로서 사명 잘 감당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