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탄를 맞는 사람(눅1:39-55) 신안군 비금면 지동 마을에 사는 노복단(88세)할머니는 늘 나는 슬픔사람이다라고 스스로 고백한답니다. 슬픈 사연인즉 일찍 아버지 같은 사람과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일찍 돌아가시고 아들 둘도 결혼하여 죽고 자부둘만이 남아 지금껏 함께 살지만 이 자부들 마저도 도덕적으로 행실이 좋지 않아 나는 슬픈 여자라면서 지역에 계신 목사님이 전도하려고 방문하면 나 같은 사람이 믿어서 무엇 하겠느냐며 우리 며리들이나 믿으면 좋겠다고 고백하곤 목사님의 방문을 회피한답니다. 마치 룻기에 나오는 나오미와 같은 처지의 형편이나 이 분은 너무 슬픔의 악영에 사로 잡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비천한 마리아의 몸으로 복된 방문을 통하여 복된 자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