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꼬마 삭게오집사Ⅲ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우리 부부는 그 집 단칸방에서 이제 딸 하나를 낳고 알콩 달콩 가정이 무엇인지 깨달아 갈 무렵이었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로 급한 전화 한 통이 아내로부터 걸려왔다. '여보!. 큰일 났어요. 빨리 좀 와보세요.' '왜 무슨 일인데?.' '삭개오 집사님이 쓰러지셨어요. 연탄가스 중독으로요.' 나는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는데 집에 도착하자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리던 아내가 삭개오 집사의 안방으로 안내했다. 이미 삭개오 집사는 의식이 없었고, 의식이 없는 그를 나는 타고 왔던 택시에 싣고 병원 응급실로 갔지만 중태였다. 삭개오 집사는 벌써 며칠 째 의식이 깨어나지 않았다. 나와 아내, 그리고 교회 성도들은 정성스럽게 돌아가며 그를 돌봤고, 그의 백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