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스트레스 극복법
십대 자녀가 긍정적인 방법으로 긴장을 극복하도록 도와주기 전에 부모는 먼저 그들을 이해하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그들과 동일한 마음을 가져보려고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들이 무엇을 겪고 있는 지 부모가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때 자녀들은 마음을 더
열게 된다. 이러한 태도로 다음의 열 가지 제안을 고려해보라. 각 조항들을 십대아이들의 스트레스 극복을 돕는데 유용했던 것들이다. 자녀들에게 스트레스가 쌓여 있으면 자녀를 이렇게 격려하라.
1. 스트레스를 인정하라.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해결에 이르는 첫 번째 단계이다.
인정하는 것은 나약함이 아닌 강인함의 표시이다.
2. 극복을 위해 기도하라. 기도를 통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3. 분석하라
이 말은 십대가 어린 심리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질문은 해볼수
있어야 한다. 이 스트레스의 요인은 무엇인가? 어떤 방법이 내게 도움이 될까? 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좋은 친구들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친구와의 상담은 이따금씩 문제를 명확히 바라볼
수 있게 해주어 스스로 해결하도록 만드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관찰하라.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될 시간이 필요하다. 십대 자녀가 생각하고 있는 만큼 그 문제는
심각한 것인가? 그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무엇인가?
5.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라. 한 장의 종이 위에 모든 가능한 선택들을 기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결정하라. 어떤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가?
6. 자기 패배적인 반응을 피하라. 십대는 문제의 원인을 부모의 탓으로 돌리기 위해 때때로 무언가
극적인 일들, 이를테면 학교에서 의도적으로 낙제하는 것 등을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과정에서 자기가 잃어버린 것을 바라보지 못한다.
7. 한걸음 물러서라. 예수님께서 이따금씩 무리를 떠났듯이 부모는 십대 자녀가 그렇게 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러면 그는 스트레스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8. 문제에 대해서 대화하라.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해도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자녀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9. 그것으로부터 배우라. 문제가 해결되면 차분히 앉아 그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생각하라.
위험스럽지 않은 방법으로 해결되었다면. 문제를 해결하면서 얼마나 좋은 일들을 얻게되었는지
자녀들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 10. 문제를 넘어서 밖으로 손을 뻗으라. 그들도 문제가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과 관심의 손을 뻗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십대가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정말로 가치 있는 일이다. 위험한 것은
십대가 자신에게만 몰두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등한시하는 일이다.
이상의 지침들 외에도 부모는 유연한 태도를 지녀야 한다. 이따금씩 어떤 문제는 자기 부모보다
친구의 부모에게 말하기 좋은 수도 있다. 이때 부모는 거부감이나 위협을 느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자녀에게 도움을 주는 다른 어른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라.
몇 년 전 아내와 나는 오랫동안 좌절하고 있던 딸아이를 위해 뾰족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해야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문제를 교내 소아과 의사와 상담했다. 그는 딸아이를 사립학교를 전학시키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 비싼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권고를 따라 우리는 최선을 다해 딸 아이를 사립학교로 전학시켜 주었다. 그것은 우리 딸이 정확하게 필요로 하는 변화였다. 당신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충고를 듣는 일에 주저하지 마라. 당신에게 열다섯 난 딸이 있는데 그 애가 첫 아이라면 학교의
교사나 선배 혹은 네 명의 십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만큼 경험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때때로 다른 어른들은 우리에게 자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 부모와 동행하기를 꺼려하는 십대
십대는 어른이 되고 싶은 큰 갈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직 어리다는 것을 암시해주는 모든 것에 대해서 적대감을 품는다. 토요일 밤에 ‘엄마와 아빠랑’같이 있는 것을 누가 본다면 참을 수 없을 만큼 굴욕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것은 자기 부모를 부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몇 년 전에는
어울렸던 어린아이의 역할을 원하지 않을 뿐이다.
이런 점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해도 너무 방어적인 자세를 보이기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건전한 모습의 일면으로 받아들이는 痼?좋다. 당신과 당신 자녀와의 관계는 더 이상 ‘부모와 어린 자녀’와의 그것이 될 수는 없지만 곧 자녀와 또 다른 새로운 관계가 형성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진행하도록 만드신 방식이다.
-제임스 돕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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