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자료실/기념 주일

6.25주일 피난처 되신 하나님

에반젤(복음) 2020. 12. 26. 10:15

성경: 46:1-7

제목: 피난처 되신 하나님

오늘은 6.25전쟁 발발 6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동족 상쟁간의 전쟁,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전쟁입니다. 6.25전쟁의 피해는 정말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6.25전쟁으로 인해서 국토의 약95%가 파괴되었다. 남한 민간인의 인명피해

사망 373599, 부상 229625, 납치 84532, 피난민 240만 명, 전쟁미망인 20만 명

전쟁고아 10, 한국군과 , UN 군 피해를 살펴보면

한국군 사망자 58809. 부상자 178632, 실종(포로) 82318

UN군 사망자 36991, 부상자 115648, 실종(포로) 6994

북한의 피해 민간인 사망자 200만 명, 북한군 및 중공군 전사자 52만 명,

북한군 및 중공군 부상자 406천명 기타 90만명,

재산피해: 물적 피해

민간가옥 :612.000, 각 급 학교 :15,427(4,023 개교), 경찰서:1,931(1,176 개소)

행성기관 : 2,700동총 피해 액 :410,589,759,000(2,281,054,217 달러

의료기관 : 1,500, 금융기관 : 1,100, 생산업체 : 13,100, 종교단체 : 800

공공기관 및 단체 : 12,100, 항만시설 : 100개소, 철로 : 329 Km, 교량 : 312Km

전선 : 61Km , 공업시설 : 43% 파괴, 발전시설 : 41% 파괴, 탄광시설 : 50% 파괴

정말 엄청납니다. 그런데 지금도 이북은 핵 개발로 아직도 남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근심과 불안 가운데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될까 염려 걱정합니다.

이러한 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마음의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분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능력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 가운데 평안과 안정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도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1).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언제나 이 말씀을 붙들고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끝까지 종교개혁을 이루었던 귀한 말씀입니다.

또 요한 웨슬리 목사가 자신의 인생을 모두 마친 마지막 날 거의 들리지 않는 소리로 붙들면서 기도했던 말씀도 바로 이 말씀입니다.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로켓) 광명성호의 일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로 매우 시끄럽고 불안했습다. 이러한 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 나라를 위해서 꼭 말씀을 붙들고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북한이 실험한 으로 한 핵 로켓 발사의 거리가 13,800km까지라고 하니 계산하면 미국 동부까지도 발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음 만 먹으면 우리나라는 문제도 안 되지요?

우리 집 앞에 포탄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미국의 항공모함이 우리의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합니다.

전쟁이 일어나고 또한 승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정말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정부를 비난하고 군에 여러 가지 요구하기 전에 믿음의 사람인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바로 기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기도만 하고 있냐. 현실도피가 아니냐. 심리적 위로만 구하는 것 아니냐. 너무 소극적인 방법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능력을 알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다면 기도야말로 가장 강벽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역사하십니다. 기도는 현실에 대해서 눈을 감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을 더 정확한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기도입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어찌된 일인지를 모르지만 잠잠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면 현실에 대해서 정확하게 분별하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기도하므로 어려운 난을 극복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믿고 구하고 의지하는 분은 1절을 봅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1).

1. 하나님은 피난처시오. 힘이시며 큰 도움이시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피난을 갑니다. 또 도움을 요구합니다. 우리나라도 6.25전쟁 때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갔습니다. 또 국가적으로도 도움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하나님의 도움이 있습니다.

부산 초량교회에서 6.25전쟁 발발 3일째 부산초량교회에 특별기도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 당시 대통령이셨던 이승만 대통령이 참하셔서 목사님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여러분들의 기도에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기도를 부탁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U.N에서 한국전쟁을 도와주기로 결의하여 16개국이 직접 전쟁에 참가하였고, 50여 개국이 우리나라를 도왔습니다.

세계 전쟁역사에 동족전쟁에 이렇게 많은 나라들이 직접 참가한 적이 없고, 이렇게 많은 나라들이 도와준 전쟁도 없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의 피난처 되시고, 힘이 되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결과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 정세나 우리나라 정세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것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것은 오직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우리는 거저 이 어려운 사정을 하나님께 구하며 기도 할 따릅니다.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께서 건져 주신다고 약속하셨스니 그 약속을 믿으면서 기도 하면 됩니다. 기도 합시다.

2.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2, 3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기도하면 우리가 당하는 위기뿐만 아니라 더 큰 두려움이 올지라도 우리는 현실을 바로 인식하고 갈 바를 알게 됩니다. 땅이 없어지고, 산들이 바다 속에 빠지고, 바다 물결이 으르렁거리며 철썩거리고 산들이 끓어올라 흔들린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가장 안정되고 견고하다고 믿고 있는 것이 바로 땅입니다. 그래서 땅 위에 고층건물도 올리고 아파트도 짓고 도로도 건설합니다. 땅의 견고함을 신뢰하면서 오늘도 땅을 딛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인생 가운데 내가 딛고 있는 그 땅의 터전이 무너지는 순간을 맞게 됩니다. 위기가 온다는 말입니다. 건강이 흔들리고, 신뢰했던 인간관계가 깨어지고, 영원할 것 같던 내 사업이나 직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 땅의 자연계 중 가장 견고하고 안정된 것이 산입니다. 산은 언제나 요동치 않고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진이 일어나고 화산이 터지고 쓰나미로 인해 산꼭대기까지 물이 차오르는 두려운 날이 우리의 삶속에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 믿음의 사람은 이런 현실에 대해서 눈을 감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에 대해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진실이 있습니다. 내가 당하고 있는 현실과 상황보다 더 큰 진실은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현실과 상황으로 인해 두려워하고 있지만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만군의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현실과 상황보다 더 위대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진정한 기도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지극히 높으신 분이 계시는 성소를 흐르며 하나님의 성을 기쁘게 하는 강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성 안에 계셔서 성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이것은 이른 아침에 하나님께서 도우시기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4, 5).

주님이 계시는 그곳에는 늘 은혜와 평화의 강이 넘칩니다. 생수의 강이 넘치기 때문에 나라가 흔들리고 열방이 흔들린다고 할지라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만 위급한 상황에 놓인 것이 아닙니다. 지구촌을 돌아보면 사실 평안한 땅이 별로 없습니다. 어디든지 요동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도움으로 삼고, 힘으로 삼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른 아침부터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피난처로 삼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돕는데 지체하지 않습니다. 새벽부터 우리를 돕기 위해 우리를 깨우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가지 환란과 전쟁의 소문들과 전쟁의 소란 속에서도 안전할 수 있습니다.

3.우리의 진정한 능력은 오직 하나님

7절을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시로.” (셀라)

여러분,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누가 당합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군대 중에 군대시고, 용사 중에 용사이십니다.

만군의 여호와는 또한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3,500년 전에 야곱과 약속하신 것을 지금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야곱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하나님, 모세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엘리야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사도행전의 사람들과 함께했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쟁의 위협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셨는가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가, 정부나 군대나 주변 강대국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에 우리의 모든 관심과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위대한 일들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땅 끝까지 전쟁을 그치게 하시고 활을 부러뜨리시고 창을 두 동강 내시며 병거를 불태우신 분입니다(9).

여러분, 누가 이 나라를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시켰습니까. 누가 6·25전쟁 속에서 이 나라를 건지셨습니까. 잿더미가 된 이 나라를 일으켜 세운 분이 누구십니까.

우리를 지킬 수 없는 것을 붙들면 지금까지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놓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능력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 가운데 평안과 안정을 누릴 수 있습니다.

4.기도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10절을 읽겠습니다. “차분히 생각해 내가 하나님임을 알라. 내가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높아질 것이고 내가 땅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두려운 날이 올지라도 우리는 우왕좌왕하지 말고 잠잠히 내 생각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과 우리의 능력을 알리기 위해 뛰지 말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정신이 팔려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일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신뢰하고 기다리고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실 일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하나님을 우리의 힘과 도움으로 삼는 것이 우리가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방 가운데 우리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11절을 읽겠습니다.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 피난처십니다.”

죽음의 순간이 눈앞에 펼쳐져있을지라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지라도 해 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조국이 우리의 희생과 우리의 피를 요구하면 분연히 일어나서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힘과 도움으로 삼고, 피난처로 삼고, 잠잠히 그분을 바라볼 때 이전에도 그러신 것처럼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주님을 의지하는 자를 지키시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지 않으시고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