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이론>>>/- 사도신경 연구

스크랩 사도신경 연구 - 14

에반젤(복음) 2020. 10. 9. 01:12

사도신경 연구 - 14

 


[거룩한 공회를 믿습니다]

 


1. 배경 이해

 


# 교회에 관한 여러 가지 논의들

 


1. 교회가 하나님이 세우신 것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모여 만든 것인가?

2. 교회가 성도들의 교제인가 아니면 교직 기구인가?

3. 교회가 개개인의 구원의 방주인가 아니면 사회개혁을 위한 기구인가?

4.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존재하는가 아니면 성도 개개인을 축복하기 위해 존재하는가?

 


이런 물음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에 따라 교회의 성격이 달라진다.

 


# 교회에 관한 사도신경의 고백의 내용은 “거룩한 공회”이다. 영어로는 "Holy Catholic Church"이다. 원전인 라틴어로는 “상카 에클레시아 카토리카”이다. 여기서 “상카”라는 말은 “거룩한” 이라는 뜻이고, “카토릭”이라는 말은 “보편적”이라는 말이고, “에클레시아”라는 말은 “교회”라는 말이다.

이것을 거룩한 공회라고 번역을 한 것은 로마 천주교가 자기들의 교회를 카토릭 교회라고 독점적으로 먼저 그 이름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중복되지 않기 위해서 공회 또는 공교회라고 번역을 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2. “거룩한”이란 무슨 뜻인가?

 


1. 성경의 말씀

* 교회가 거룩하다/

-. 엡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교회는 거룩하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 교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거룩하다/

-. 고전 14:34/ “모든 성도의 교회에서 함과 같이” 교회에 속한 사람들은 거룩한 무리라는 것이다.

-. 롬 1:7/ “로마에 있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교회의 모든 신자는 하나님이 부르신 거룩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2. 현실의 경험

* 교인들이 거룩하지 않다.

-. 롬 3:10/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에 교인들도 예외일 수가 없다는 것이다.

-. 요일 1:18/ “만일 우리가 죄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진리를 저버리는 것이 된다.” 교인들 모두 죄 없다고 말하는 거짓 말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결국 교회는 성도들의 공동체임과 동시에 죄인들의 공동체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에서 교회가 거룩한가?

 


3. 거룩한 교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

* 교회가 거룩한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 때문이다./ 교회가 거룩하다는 것은 교회를 구성하는 교인들의 성품이나 도덕적인 삶에 기인하지 않는다.

라틴어로 “속되다” 라는 말은 “profanus” 이다. 이 말은 "pro"와 “fanum”이라는 말이 결합된 말이다. 여기서 “fanum”은 “성소”라는 말이고 “pro”는 “앞”이라는 말이다. 즉 “성소 앞에 있는”이라는 말이다. 결국 속되다는 말은 성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소 앞에 다시 말하면 성소 밖에 있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을 바꾸어보면 거룩하다는 것은 성소 안에 있는 것을 말한다.

결국 거룩하다는 말은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결정되어진다는 것이다. 그가 거룩하지 못한 존재이지만 거룩하신 하나님께 용납 받아서 속된 것으로부터 구분되어 성소 안에 있게 되어 또는 성소에 속한 것 하나님에게 바쳐진 것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그에게 속한 것을 말한다. 따라서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속된 것으로부터 구별되어 하나님에게 바쳐지는 것 즉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것을 말한다.

* 교인들이 거룩한 존재로 인정 받게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다./

-. 고전 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교인들이 성도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하지 않은 존재이지만 거룩한 존재로 인정을 받아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이다.

* 교인들은 거룩한 존재로 살라는 명령을 받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거룩함으로 나아가고 있다.

-. 레 19:1/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이제 교인들은 거룩한 사람이 되라는 명령을 받고 있는 것이다.

-. 살후 2:13/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성령께서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신다는 것이다.

 


3. 보편적(카토릭)이란 말은 무슨 뜻인가?

1. 보편적이란?

카토릭이라는 말은 헬라어 형용사 “카토리코스”라는 말을 라틴어에서 카토리쿠스아로 번역했고 여기서 영어 포현으로 카토릭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 말은 원래 “전체와 관련된”, “전체를 지향하는” 즉 영어로 “universal”이라는 뜻이다. 즉 보편적이고 우주적이다 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교회는 전체가 하나이고 개 교회는 하나를 지향하는 각 지체이다”라는 뜻이다.

 


2. 성경의 말씀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 엡 1:22-23/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교회는 전체가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께서 그 몸의 머리시라는 것이다. 각 지 교회는 각 몸의 말단 세포이고 모두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이다.

* 교회는 하나이다.

-. 엡 4:5-6/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교회는 신앙고백도 하나이고 그들의 베푸는 세례도 하나이라는 것이다.

 

결국 교회는 각 공간적으로 또 시간적으로 다 나뉘어 존재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인 것이다. 마치 모자이크처럼 하나의 거대한 교회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4. 교회란 어떤 뜻인가?

1. 교회는 무엇인가?

# 에클레시아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거룩한 백성들의 모임이다.(행 2:42-47)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불러낸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러나 이 모임은 다시 보내심을 받는 디아스포라 형태로도 드러난다. 그러니까 교회는 부르심과 보내심의 연속적인 하나님의 역사 하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인 것이다.

 


2. 교회의 기초는 무엇인가?

# 그리스도

-. 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주님께서 친히 교회를 세우셨기 때문에 교회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뿐 만 아니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신앙고백하는 사람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교회의 기초시다.

 

# 성령

-. 교회는 성령 강림으로부터 시작되었다.(행 2장)

-.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시는 자리이다.(고전 6:19)

-. 교회는 성령이 인도한 사람들로 구성된다. (엡 3:17)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존재하기 때문에 교회의 기초는 성령이시다.

 


3. 교회의 표지는 무엇인가?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우그스부르크 신앙고백에 의하면 “그 속에 복음이 순수하게 설교되며 성례전이 바르게 집행되는 성도의 사귐이다”라고 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신앙고백이기도 하다. 즉 여기에 두 가지를 주목하게 되는 것이다.

 


# 말씀

- 교회는 말씀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롬 10:17에서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교회는 말씀으로부터 탄생하며 말씀에 의하여 양육되고 유지되며 성장한다. 말씀이 없는 교회는 비어있는 무덤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교회의 본질은 말씀에 있으며 교회의 사명은 말씀을 선포하고 전하고 가르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 성례전

교회는 말씀에 기초하여 두 가지 성례를 집행한다. 하나는 세례를 베풀어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확증한다. 다른 하나는 성만찬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성령의 인도 하에 성도의 교제를 성찬 안에서 누리게 되는 것이다.

 

 

 

출처: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