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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마 6:19-21)

에반젤(복음) 2020. 10. 8. 00:43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마 6:19-21)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이 시간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아원에서 살던 아이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이 아이는 좋은 가정에 입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를 입양한 양부모님은 좋은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를 자기의 친자식처럼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잘 돌보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에게는 버릇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먹을 것이 생기면 그것을 자기만이 아는 곳에 몰래 숨겨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청소를 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숨겨놓은 음식물을 발견하고는 했습니다. 고아원에서 먹을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습관이 생겼는데 좋은 부모 밑에서까지 그런 습관이 없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그걸 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섭섭할까요?


이걸 말씀드리는 것은 이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고아가 아니고 좋으시고 부자이신 사랑하신 하나님이 아버지신데 아직도 영적인 고아처럼 자꾸만 우리의 육신만을 위해 이 땅에 쌓아두려고 하지는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쌓아놓는 습관 좋으면서도 나쁜 습관입니다. 노후에 사용해야지 하면서 나이 많아 세상을 뜰 때가 되었는데도 쌓기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로지 쌓기만 하려고 합니다. 쌓을 것이 없어서 못 쌓는 사람도 있지만 있어도 쌓기만 하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파도 쓰지 않습니다. 음식도 동네 회관이나 남의 집 잔치하면 먹는 날로 생각하고 자기를 위해서는 음식도 사먹지 않습니다. 무서운 습관입니다. 이 습관이 영적생활에 있어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은 결코 아닙니다. 잠시 머물다 지나가는 곳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 아버지의 집입니다. 곧 영원한 하늘나라가 우리의 본향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적인 고아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셔서 지금도 우리를 돌보아주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의 목적지는 하늘나라입니다. 이 땅은 그저 우리가 잠시 거쳐 갈 곳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마치 영적인 고아인 것처럼 우리 육신을 위해서 이 땅에 무엇인가 쌓아두기를 힘썼다면, 이제부터는 우리 마음의 방향을 바꾸십시다. 이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우리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기를 힘쓰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신앙이 자라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유대인들은 재물을 사랑하는 자들었습니다. 땅에다 재물을 쌓으려고 하니 하늘의 소망은 사라지고, 재물을 사랑하니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도 잃어버리고 재물의 복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선한 사업에 힘쓰는 것을 말합니다. 딤전6:17-19에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땅에 보물에 쌓아서는 안 될 이유는 무엇입니까?


1. 보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9절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당시 보물은 황금도 보물이지만 옷 곡식 이런 것도 보물이었습니다. 황금이라 할지라도 지상에서는 보관성이 떨어집니다. 감추인 보화에서도 보듯이 몰래 감추어 놓고 사망하여 찾지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동물이나 해충의 피해도 많습니다. 쥐나 해충이 곡식을 갉아먹게 됩니다.

 

 

요즘은 옛날보다 보관성이 좋다고요? 지난 번 전일저축은행 부도날 때 예금 날아간 것 못 보셨나요? 나라에서 최고 5,000만원가지만 보장해 주기 때문에 그 이상 예금한 사람은 순식간에 재산을 잃고 말았습니다. 어느 은행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이 일어나 국가가 부도나고 은행이 부도가 나면 손쓸 수 없습니다. 또 이 시대의 좀이나 해충이 뭡니까? 질병의 해충, 실패의 해충도 해충입니다.


2. 이윤이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막10:29∼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요즘 은행의 저축금리가 얼마나 됩니까? 한 4∼5%나 됩니까? 원금조차도 보장받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또 이율보다 물가상승률이 너무나 높습니다. 그런데 보물을 하늘에 쌓아둘 경우는 이율은 백배라고 했습니다. 10,000%입니다. 여기 백이란 충만한 숫자입니다. 그러니까 백 배 이상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보다도 더 확실하고 수지 맞는 투자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거기다가 하늘나라 은행은 안전합니다. 주를 위해 사는 자와 그 자손이 잘 된다는 말씀입니다. 금세에는 백 배나 받고, 내세에는 영생까지 겸해서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서울영락교회를 설립하신 한경직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영락 교회를 건축할 당시에 교인들의 수가 대략 150명 가량이 되었다고 합니다. 교회 건축 기공예배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목사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서는 우리의 물질을 바쳐야 합니다. 십일 먹을 양식만 남기고,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해서 다 바칠 수 있는 마음의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 기공예배에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뒤에 기공예배를 드리는 날 150명의 교인들 가운데 53명이 그렇게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들은 십일 먹을 양식만 남겨놓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서 다 바쳤습니다. 그 뒤 30년이 흘렀습니다. 교회설립 30주년이 되었을 때 목사님이 한 번 조사를 해보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십일 먹을 양식만 남기고 다 하나님께 바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십일 동안 먹고 난 뒤 그 뒤에는 다 굶어죽었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53명이 하나같이 한국의 300대 재벌 속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 가지고 작정하여 선교헌금에 임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늘에 쌓은 보물은 그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금세에는 100배, 내세에는 영생까지 우리에게 허락해 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의 보물을 늘 하늘에 쌓아두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3. 마음이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21절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해바라기는 늘 태양을 바라보면서 삽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의 마음은 어쩔 수 없이 보물이 있는 곳으로 쏠리기 마련입니다. 우리 마음의 관심과 목표가 주바라기가 되지 아니하면 신앙은 무너지고 맙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3:2에서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하늘창고에는 보물이 얼마나 쌓여있습니까? 행여 우리의 하늘 곳간은 텅 비워둔 채, 그저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우리의 보물을 땅에 쌓는 일에만 급급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모두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이제는 우리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기를 힘써 내세는 물론 현새에서도 100배의 축복을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