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 (마 6:31-34)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지난 시간에는 물질에 시험 들지 않고 필요한 것을 누리고 자유하는 법을 말씀했습니다. 그 방법은 공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라 했습니다. 이 믿음만 있으면 물질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 혼자 사는 것만 생각한다면 그 말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잠언 기자가 한 유명한 기도가 있지요.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30:7-9)
그러나 물질 맡은 은사자로서 충성하려면 의식주의 공급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더욱 더하여 넘치는 은혜를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한 마디로 큰 채움을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셨습니다. 물질 맡은 청지기가 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더하여 주시는 은혜는 어떻게 받는 것일까요?
1. 그의 나라를 구하십시오.
그의 나라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성령으로 임합니다. 막9:1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셨고, 롬14:17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하셨습니다. 성령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지배 아래 사업해야지 사단의 지배 아래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훼방꾼입니다. 마귀가 다스리면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밖에는 없습니다. 사탄의 지배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아닙니다. 아직도 부분적으로 마귀의 지배 하에서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탄이 판치는 그 환경에서 그 어떤 것이 잘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나라를 보세요. 나무 한 그루, 돌 하나도 두려워서 옮기지 못하던 우리나라가 이만큼 산업이 발달하고 복을 받은 것도 우상과 미신을 타파하고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더 복을 받으려면 더 변화되어야 합니다. 진정 회개하면 통일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더 성령이 함께 하실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더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복 받을 일을 하고서도 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보면 기도생활이 적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하심이 없고 복을 가지고 내려온 천사들이 맘대로 활동할 수 없습니다. 다니엘서 보면 응답을 가지고 내려오던 천사가 스므날 동안 지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천군장 미가엘이 도와주어 응답이 임합니다. 강력한 기도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더 기도하시고 더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사탄의 지배가 사라지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야 합니다. 그 때 더하여 주시는 은혜 속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2.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의 의는 일반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예수님의 피 공로로 의롭다 함을 받을 뿐 아니라, 예수 안의 생명의 성령으로 변화 받아 거룩하게 삽니다. 신학적 명칭으로 칭의와 성결이라고 합니다. 요약해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풀이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 순탄하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엡5:5에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죄악을 품고서 형통할 수 없습니다. 탕자가 아버지를 떠나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얼마나 고통 당했습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 멀리 하다 얼마나 사로잡힘과 재난으로 고통 당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그의 뜻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뜻대로 사는 자에게 하나님은 형통함을 주십니다.
그의 의는 이런 면에도 해당이 됩니다. 복이 약속된 소득의 십 분의 일이라든지, 혹은 현세에서도 백 배의 복이 약속된 영혼구령사역, 기타 하나님께서 감동 주시거나 하나님 보시기에 기쁘실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가난하지만 부자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풍족하게 드린 어느 과부의 헌금이 더 의롭게 인정받은 바로 그런 의입니다.
고후9:8에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고 이어서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했습니다. 바로 이런 의도 있습니다. 시37:25-26에도 베푸는 자를 의인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했습니다.
우리가 귀한 일에 힘쓰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더욱 풍성하게 더하여 주십니다. 요셉보세요. 섬겼더니 한 지파로도 부족하여 두 지파로 나누어 복을 주셨습니다. 유다도 보세요. 목숨 걸고 섬겼더니 가장 큰 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입니다. 봉사하면 또 생기고 봉사하면 또 생기는 기적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힘쓰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은 물론 의식주 모든 것에도 부족함이 없이 더하여 넘치게 하십니다.
3. 절대 믿음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34절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여기 “그러므로”라는 접속사가 또 나옵니다. 여기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 접속사입니다. 즉 이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사람이 되려면 절대 믿음에 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냥 단순히 염려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앞의 말씀과 연관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왜 그럴까요? 내일을 염려하는 불신앙 가지고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수도 없거니와 여러 선한 일에 순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내일의 일을 염려하기 때문에 선한 일을 주저합니다. 구제해 버리면 난 어떻게 살아? 선교헌금하면 난 어떻게 살아? 건축헌금하면 난 어떻게? 다 하라 했나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내일을 염려하며 주저합니다. 뭐 한 가지하려고 해도 내일 일, 내일 일 때문에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공급하셔서 쓰시려는 귀한 일군 삼으려고 해도 하나님의 책임져 주심을 믿지 못하고 내일을 염려하고 두려워하면 결코 스실 수 없습니다. 믿음이 부족하다면 작게라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채우시는 체험 속에서 믿음이 더 커질 것입니다. 그러면 더 순종해 보세요. 옛날에 하지 않았던 하나님의 일을 하고도 여전히 먹고 살고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도리어 많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절대 믿음 절대 신앙 없이 하나님의 일군이 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작아 하나님의 일을 제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언제든지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절대 믿는 자만이 계속하여 더하여 받는 기적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세상에 오셔서 큰일을 이루심과 같이 하나님의 귀하고 크게 쓰임 받는 청지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염려하지 않는 절대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순종하여 더하여 넘치는 복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agaser
'<<<강해설교이론>>> > - 산상수훈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두 주인을 섬기지 말라 (마 6:22∼24) (0) | 2020.10.08 |
---|---|
스크랩 물질에서 자유하라 (마 6:25∼30) (0) | 2020.10.08 |
스크랩 비판하지 말라 (마 7:1∼5) (0) | 2020.10.08 |
스크랩 너희를 상할까 염려하라 (마 7:6) (0) | 2020.10.08 |
스크랩 성령 충만을 구하라 (마 7:7∼11) (0) | 2020.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