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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5주 성경통독 묵상 자료(월-토)

에반젤(복음) 2020. 9. 23. 07:38

 

15주 (월)

찬송 :(새)215장, 354장

■ 사무엘하 5: 1-6:25 (다윗 왕국의 통일)

5장: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이 됨

6장: 다윗이 법궤를 메어 옴.

■ 역대기상 11: 1-15:29

☞ 줄거리

기름 부음을 받은 다윗은 마침내 통일 왕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30세에 왕이 되어,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예루살렘에서 33년(총 40년)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 성을 정복하고, 그 성을 자기 이름을 따서 다윗성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은 자기 궁전을 건축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는 좋은 집에 거하면서 언약궤를 방치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에 옮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수소문 끝에 언약궤를 찾았으며, 그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올려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법대로 법궤를 운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를 당해서 웃사가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웃사가 죽는 것을 보고 두려워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일을 중단하고 그것을 오벳에돔의 집에 두었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이를 보고 용기를 얻어서 다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을 추진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에, 힘을 다해 춤을 추면서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딸 미갈은 이러한 다윗의 모습을 보고 다윗을 비웃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인해 어린 아이처럼 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보고 비웃은 미갈이 평생 자식이 낳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통일왕국의 왕이 된 다윗(5:1-12)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5:11)

다윗은 사무엘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은 후(삼상 16:13) 쓰라린 연단의 과정을 통하여 유다 지파의 왕이 되어 7년 6개월을 통치한 후(2:4) 드디어 이스라엘 전체 왕으로 추대됩니다. 마침내 통일 왕국의 왕이 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다윗은 이제 명실 공히 유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까지 통일 왕국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통일 왕국을 이루고자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동족상잔의 전쟁도 피하고 평화스런 방법으로 이루고자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이래 20여년의 세월과 사울의 집을 따르던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이 헤브론에 나아와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기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을 준비하며 기다린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지루하고 무의미한 시간으로 보였을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다윗이 통일왕국을 이룬 것이 탁월한 재능이나 지혜 때문이라고 말씀하기보다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10) 강조합니다. 세상의 어떠한 세력과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다윗을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인생은 더딘 것 같아 보여도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후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번영과 평안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은 이러한 생각에 동의하십니까?

다윗은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이스라엘의 통일왕국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은 먼저 수도를 옮겼습니다. 그때까지 수도가 헤브론에 있어 너무 남쪽에 치우쳐 있었고 또 유다 지파만을 대변하는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때까지 정복하지 못한 여부스 족속이 거주하는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통일 왕국의 수도로 삼았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의 중심부일 뿐만 아니라 천혜의 전략 요충지로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동쪽 기드론 골짜기에는 기혼 샘이 있어 유사시에는 충분한 수원까지 확보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곳을 수도로 삼고 다윗성이라 이름 하였고, 통일왕국은 날로 번창하고 강성해져 갔습니다. 그러자 두로 왕 히람도 화친의 사절단을 보내어 궁궐 건축을 위해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주었습니다. 베들레헴 시골 지방의 목동 다윗이 이토록 성군이 되어 번영과 부강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순종함으로 축복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기독대학인회,ESF/「일용할 양식, 말씀 묵상」, 2005. 10. 09 -

살며 생각하며 : 길고 큰 하나님의 손

교회학교 유년부에 출석하고 있는 여덟살난 꼬마가 신이나서 콧노래를 부르며 집안으로 들어왔다.

“엄마, 교회 다녀왔습니다.”

꼬마는 큰소리로 엄마를 부르면서 달려가, 손에 들고 있던 스케치북을 펼치는 것이었다.

“이것 좀 보세요. 오늘 성경공부 시간에 그림을 그렸는데 내가 그린 그림이 제일 훌륭하다고 선생님께 칭찬 받았어요.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내 그림을 구경했어요.”

아들이 신나게 늘어놓는 자랑에 엄마의 마음은 흐뭇하였다.

“엄마, 이것좀 보세요.”

“그래, 이게 무슨 그림이지?”

“예, 이건요 하나님의 손이예요.”

“오, 그래? 그런데 하나님의 손이 굉장히 길고 크구나!”

“그건요, 하나님의 손은 이 세상 구석구석까지 닿아야 하니까 이렇게 긴거구요, 또 하나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하니까 이렇게 큰거예요.”

다윗을 도우셔서 그로 하여금 강성하도록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 다윗은 분명, 하나님의 길고 큰 손에 의해 이끌림 받았던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손길에 이끌림을 받는다면, 우리의 삶 역시 다윗의 생애처럼 강성하여질 수 있을 것이다.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5 권⌟ p565-

정리하며 확신하며 : 선한 목자의 7대 특징

 

선한 목자의 7대 특징

참 고 성 경 귀 절

1

성실함으로 양들을 돌봄

창 31:38040

2

각 양들의 특성을 잘 이해함

창 33:13,14

3

위험으로부터 용감하게 양들을 보호함

삼상 17:34-36

4

적절하게 양들의 필요를 채워줌

시 23: 1

5

사리 사욕 없이 양들을 사랑함

눅 15: 3- 6

6

양들로 하여금 영생을 얻도록 함

요 10:10

7

양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버림

요 10:11,14,15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7권, p130

15주 (화)

찬송 :(새)285장, 209장

■ 역대기상16: 1-54 시편15,24,96,105,106편(다윗과 백성들의 감사 제사)

☞ 줄거리

다윗은 마침내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옮겨 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장막 안에 두었습니다. 다윗은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온 후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 곳에 축하하기 위해 모인 백성들을 축복하고 그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한 다윗은 율법에 명한 모든 규례대로 종교 직분을 감당할 직분 자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약궤 앞에서 하나님을 위해 섬겼습니다.

다윗은 레위인들을 세워서 언약궤 앞에서 섬기게 했으며, 또한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이름을 찬양하는 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때에 찬양대의 지도자는 유명한 아삽이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아삽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은 기뻐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는 시를 지었으며, 백성들은 이 노래에 대해서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다윗의 찬양시(대상16:1-14)

“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며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대상16:4)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장막에 안치하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 감사의 찬양을 시작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의 궤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예비 된 장막에 안치됩니다. 춤을 추며 언약궤를 맞이했던 다윗은 이제 감사의 제사와 찬양의 노래들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삶 본문을 묵상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을 높이고 있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전문 사역자들을 세워서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며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고(4절), 그 구체적인 찬양의 내용들이 8절부터 본 장 끝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찬양은 기본적으로 ‘기억’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역사 속에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그 일들을 근거로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8-9절). 여기에 찬양의 중요한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체적인 일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들에 대해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10절).

기억과 감사와 자랑, 이것이 넘치는 삶이 복된 삶이며 행복한 삶입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높이는 다윗의 삶이 백성들에 대한 축복과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2-3절). 이것은 하나님과의 화목, 사람들과의 화목을 위한 화목제의 본질을 이해한 것이며(레 7:15-18 참조), 건강한 기독교 영성의 구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삶 다윗은 여호와를 구하는 자에게 즐거움이 있고, 항상 그 얼굴을 구하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10-11절). 잠시도 하나님의 곁을 떠나지 않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편 1편을 기억나게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 1:1-2). 다윗은 진정한 즐거움, 진정한 행복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진정 복된 사람은 돈이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 언제나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는 사람, 그러한 인생이 복된 인생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프리셒트 / 묵상하는 사람들, 멧시지」, 2004. 05.. 25-

살며 생각하며 : 기적을 일으킨 찬송

한국 전쟁이 낳은 일화 중에 ‘노래하는 헌병’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미 해병 제5연대 F중대의 셜츠(William Shurts, 21세) 하사입니다

그는 수시로 찬송을 불렀습니다.

노래를 썩 잘 부르는 편은 아니었으나 그의 찬송을 듣는 군인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밤 개인 참호에서 보초를 보다가 유격대의 습격을 받아 총을 맞았습니다. 갑자기 조용하던 밤이 사나운 총소리로 깨졌습니다. 그 한가운데에 조용한 찬송이 울려나오고 있었습니다. 셜츠 하사가 죽어가며 부르는 찬송은 “저기 갈보리 산 험한 십자가”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침입했던 적군이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 모두 도망쳤고 오히려 습격 받은 해병들은 용기백배 하였다는 것입니다.

5연대의 군목이 셜츠 하사를 회상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찬송은 정말 신비한 힘이 있었다. 목청은 과히 좋지 않았으나 정성을 다해 간절히 부르는 그의 찬송을 들으면 무한한 용기와 위로를 받았었다”라고

-성서 연구사/「기독교 문장 대백화사전, 21권」p 39-

15주 (수)

찬송 :(새386장, 439장

사무엘하7: 1-8;18; 역대기상17: 1-18:17

■ 시편 59,60,108편(다윗 언약과 승리)

7장: 언약

8장: 다윗의 승리

☞ 줄거리

다윗은 백향목 궁전에 살면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휘장 안에 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나단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나단은 하나님께 가서 다윗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말을 들으신 후에,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몇 가지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며, 그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왕이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다윗의 집을 견고하게 세울 것이며, 그 후에 그의 아들을 통해서 성전을 건축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아들을 지켜 줄 것이며, 그를 아들로 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나단을 통해서 그 말을 듣고 감격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후에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블레셋, 모압, 암몬, 소바, 아멜렉, 아람 등을 차례로 쳐서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러한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을 가져다가 장차 성전을 지을 헌물로 드렸습니다. 또한 다윗은 적절한 행정 관리들을 세워서 그들을 통해 나라를 지혜롭고 공의롭게 통치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실현되저 못한 소망(삼하 7:1-17)

" 여호와께서 사방의 모든 대적을 파하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거하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7:1,2)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7:13)

젊은이들은 매우 원대한 포부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가슴 속에는 크고 화려한 미래가 살아 숨 쉬고 있으며 그들의 눈은 밝은 희망으로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난 후의 그들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거의 대부분이 극히 평범한 생활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불행한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평범한 생활 속에서도 행복감과 안락감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그 위대한 포부들이 모두 자신의 몫이 될 수 없음을 신간의 흐름과 더불어 느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원했던 것을 갖지 못했다고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묵묵히 참고 기다리십시오. 그리하면 먼 훗날 하나님께서는 생활을 통해 우리에게 그 이유를 알려 주시고 또한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거룩히 하고자 하는 자신의 소원은 좌절되었지만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참된 뜻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성전을 짓고자 했던 자신의 열성을 그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재료 준비에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이 다윗 자신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당신의 온 삶을 바쳐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이 정해졌을 때는 먼저 하나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면 즉시 그 뜻대로 행하십시오. 그러나 설사 이해하기 어렵게 응답하신다 해도 그 속에는 하나님만의 크고 비밀한 뜻이 숨어 있음을 믿으십시오.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구약 7권 , QT」 p737-

살며 생각하며 : 아버지의 유언

한 부자가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나의 전 재산을 가장 힘이 센 종 아빌에게 주겠다. 그리고 나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에게는 나의 전 재산 중에 단 한 가지만을 선택하여 가질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

장례식을 마친 아들은 아버지의 남긴 유언장을 다시 한 번 더 훑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읽어 보아도 자신에게 주겠다는 것은 한 가지 선택 밖에 없었습니다.

평소에 자신을 사랑해 주고 아껴주시던 아버지의 모습으로는 도무지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몹시 실망한 그는 며칠을 우울하게 아버지만을 원망하며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에 아버지와 가깝게 지내시던 랍비가 그를 방문하였습니다.

“자네 얼굴이 몹시 상했군, 자네 아버지가 자네의 그런 모습을 보시면 얼마나 실망하시겠나?”

“저로서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째서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그토록 가혹하게 했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자네는 자네의 아버지가 자내를 져버렸다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랍비는 잠시 망설이더니 그의 눈을 지그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만일 아버지께서 자네에게 전 재산을 상속하였다면 아마 힘세고 포악한 아빌이 자네를 다치게 할 것이 틀림없네

”아니 그렇다구 아빌에게 재산을 다 주어버린단 말입니까?“

“이보게 좀 진정하게나, 자네는 아버지의 갚으신 뜻을 모르는구만, 잘 생각해 보게나, 종은 누구의 종인가? 종은 준이의 소유니 따라서 자연히 종이 가진 재산도 그 주인의 소유라네. 비록 아빌이 전 재산을 차지했지만 자네가 아빌을 선택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제서야 아들은 아버지의 깊으신 뜻을 알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구약 7권 , 예:화」 p736-

정리하며 확신하며 : 다윗의 감사 기도가 주는 교훈

 

감사 기도가 주는 교훈

참 고 성 경 귀 절

1

다른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함

삼하 7:18

2

귀중한 시간을 드려서 기도함

삼하 7:18

3

하나님의 성소로 직접 나아가 머물며 기도함

삼하 7:18

4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헤아리며 기도함

삼하 7:18-21

5

받은 바 은혜에 감탄과 감사를 드리며 기도함

삼하 7:18-21

6

자신을 겸손히 낮추면서 기도함

삼하 7:18-21

7

자신이 인간적으로 어떤 능력도 없음을 감조하며 기도함

삼하 7:18

8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함

삼하 7:20

9

하나님을 찬양으로 높이며 기도함

삼하 7:22-24

10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인식하며 기도함

삼하 7:25-27

11

하나님께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이며 기도함

삼하 7:22-24, 28

12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기도함

삼하 7:29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5권, p582

15주 (목)

찬송 :(새)353장, 391장

■ 역대기상11:10-47; 사무엘하22:1-51; 시편18편(다윗 왕국의 관리들)

☞ 줄거리

왕이 된 다윗은 자기를 도와 나라를 견고하게 세운 사람들을 지도자를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어 충성스럽게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들은 위험한 전쟁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다윗과 함께 했던 용사들이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왕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물을 떠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사자를 죽인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거인과 싸워서 이기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왕권을 견고하게 한 후에,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대적들을 물리친 후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를 지어서 감사의 노래를 부르게 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적진을 달렸으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의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한 것이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목숨을 걸고 충성한 사람들(대상11: 10-47)

"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두목은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다윗의 힘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세워 왕을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11:10)

다윗에게 충성한 자들이 있었습니다(11:10~19) 다윗은 홀로 그의 나라를 세운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왕이 되고 그의 나라를 견고히 세운 데는 목숨을 걸고 충성한 용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야소브암, 엘르아살과 이름 모를 한 사람이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특히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은 다윗의 어리석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걸고 베들레헴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온 자들이었습니다(15-19절). 다윗은 이 물을 하나님께 부어 드리면서 이들을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윗에게 생명을 걸고 충성했던 사람들로 인해 다윗의 나라는 견고히 확장되어 갔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나라를 위해 다윗의 용사들처럼 생명을 건 충성된 자들을 찾으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좋은 군사는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충성을 다합니다. 다윗의 세 용사처럼 생명을 건 충성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충성된 자가 바로 나 자신이기를 원하십니다.

함께 참여하는 것이 소중합니다(11:20~47). 현대 사회는 우리 삶에 있어서 소중한 공동체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개인의 삶만 소중하게 여기고, 함께하는 삶에 대해서는 등한히 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다윗의 나라를 세우는데 참여했던 소중한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50여 명이 넘는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다윗 왕국의 건설에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참여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능력을 다윗 왕국을 세우는데 전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통일왕국을 세우는데 다윗을 중심으로 온 이스라엘이 동참했듯이 오늘날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우리 모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를 든든히 세우는데 얼마나 헌신하며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고 있습니까?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 2002. 07. 03-

살며 생각하며 : 귀족 여인의 변화

1970년 미국의 어느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박사는 이 세상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는 ‘돕는 자’이고 다른 하나는 ‘돕지 않는 자’입니다. 마리안 프레밍거(Marian Preminger)는 생애의 전반은 돕지 않는 자에게 속했다가 그 후반은 돕는 자에게 속해 영광된 크리스쳔으로 개선하였습니다.”

마리안 프레밍거는 1913년 헝거리 귀족의 집안에서 태어나, 돈과 미모와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는 재능으로 교만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의사와 영화감독과 번갈아 결혼했지만 두 번의 결혼을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1948년 그녀는 어느 작은 시골 교회에서 슈바이처 박사를 만난 후 방탕한 생활을 뉘우치고 참된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병원의 간호사로 자원하여 일하였습니다. 빨래나 부엌일은 손도 대지 않던 귀족의 딸이 이때부터 20여 년 동안 흑인들을 위하여 병원에서 슈바이처를 도와 헌신적으로 일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파멸에서 건져 주셨으니 나도 그 사랑의 복음을 환자에게 전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아가페/하천덕 편저,키워드로 불러보는 설교 예화p 567-

15주 (금)

찬송 :(새)268장, 202장

사무엘하9: 1-12;31; 역대기상19:1-19 시편 51편(다윗의 정복과 범죄)

9장: 사울의 집에 은혜를 베푸는 다윗

10장: 암몬과 아람을 정복함

11-12장: 다윗의 범죄와 하나님의 책망

줄거리

다윗은 왕위를 견고하게 하던 중에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기억했습니다. 다윗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사울의 집에 남은 자손을 찾았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므비보셋이라는 사울의 아들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을 불러서 그를 아들처럼 대접하고, 평생 동안 자기상에서 먹게 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은 선을 악으로 갚은 암몬 족속을 치려고 요압을 보냈습니다. 요압은 그 전쟁에서 용맹하게 싸워 암몬인들을 격퇴했습니다. 그 후에 아람 족속들이 용병을 사서 다시 다윗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요압에 의해 정복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요압이 전쟁터에 나가서 싸우고 있을 때에 왕궁에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에 그는 부하 장수 우리야의 아내에게 미혹되어 그녀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밧세바가 임신을 하게 되자, 다윗은 그 죄를 숨기기 위해 우리야를 전쟁터에서 불러서 아내와 동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야는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아내와 함께 쉬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보내서 우리야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다윗은 우리야를 죽게 만든 후에, 우리야의 아내를 자기 아내로 삼았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그의 죄를 엄히 책망하셨습니다. 그때에 다윗은 책망을 듣고 슬피 울면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회개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일로 인해 평생 동안 칼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유혹의 수렁(삼하 11:6-27)

“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부쳐 요압에게 보내니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11:14-15)

한 낮의 뜨거운 햇볕이 조금 누그러져 선선해진 저녁 시간, 왕궁의 평평한 지붕 꼭대기 위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변경에선 치열한 전쟁 중이었건만 그는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가장한 유혹이 그에게 찾아왔고, 그는 그 유혹에 이끌려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간음과 살인아라는....’

어찌하여 여호와를 사랑하고 또 여호와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가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를 수 있었습니까? 이에 대한 대답을 어렵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와 똑같은 허약한 육체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며 그러한 유혹에 대하여 자신을 단련시켜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어떤 유혹에 잘 빠질 런지 끊임없이 살펴온 사단은 드디어 그의 약한 곳을 발견하고 그 부분에 집중적인 유혹의 손실을 뻗첬던 것입니다.

우리도 언젠가 영과 육의 갈등을 경험합니다. 무절제한 육체적 욕망이 옳지 못한 일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주위에 있는 유혹의 손길을 단호히 뿌리치지 못하고 파멸의 길로 나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유혹의 손길에 빠지는 순간부터 우리의 평화는 사라지며 우리의 일생은 파멸의 길을 향해 달음질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어느 날 세 사람의 현자가 ‘인간에게 미칠 수 있는 최대의 불행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 주제에 대하여 한 사람이, ‘가난으로 핍박받는 노년’이라고 주장하자, 이에 대해 다른 한 사람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이야말로 최대의 불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사람의 대답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그 길을 밝혀 줄 선한 행위도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임종의 침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실로 생의 최후의 날을 맞이하였을 때, 인생을 허무하게 보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불행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당신의 생활을 돌아보도록 하십시오! 혹시 다윗과 같이 깊은 유혹의 수렁에 빠지지 않았습니까! 당신이 지금까지 지켜왔던 그 모든 거룩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에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돌아와 그것을 찾도록 하십시오! 오늘 당장 찾지 않는다면 당신은 참으로 슬픈 비극의 종말을 맞이해야만 할 것입니다.

일순간의 욕망으로 파멸의 길을 갈 뻔 했던 다윗도 종국엔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용서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리스도는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당신이 세속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 주석, 구약 7권,QT」, p798-

살며 생각하며 : 배반자의 최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오에겐 자부로의 작품 「사육」은 한 명의 흑인 병사를 짐승처럼 사육하는 일에 종사하는 소년이 체험한 비극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때 소년은 도시에서 떨어진 산마을의 공동 창고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이 살고 있는 마을에 커다란 비행기가 떨어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곧 수색에 나섰고, 저녁 무렵 비행복을 입은 흑인 병사 한 명을 끌고 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멧돼지 덫으로 쓰이는 쇠사슬로 흑인 병사의 양쪽 발목을 묶고 지하 창고에 가두고는 짐승처럼 사육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멧돼지 덫에 묶여진 흑인 병사의 살갗이 벗겨져 염증이 생긴 것을 보고 덫을 풀어 주었습니다. 소년의 도움으로 흑인 병사는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시청에서 흑인 병사를 끌고 오라는 지시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낌새를 알아차린 흑인 병사는 지레 겁을 먹고 당황하여 자기에게 자유를 주고 먹을 것을 주었던 소년을 인질로 잡아서 난동을 벌이는 반역을 하였습니다. 결국 흑인 병사는 소년의 아버지 손에 죽고 말았습니다.

모든 인류가 죄의 족쇄에 채워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없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을 끝까지 믿지 못하고 환경에 지레 겁먹고 당황하여 예수님을 배반한다면, 그것은 곧 반역입니다. 그 반역의 결과는 영원한 죽음입니다. - 정장복·주승중 /말씀의 징검다리-

 

하나님께 감사할 근거

참 고 성 경 귀 절

1

그리스도로 인한 죄에서의 구원 때문에

롬 7:23-25

2

하나님의 섭리적 구원하심 때문에

시 136: 1-·26

3

대적과 환난에서 구원사심 대문에

시 44: 7, 8; 54:6, 7; 98: 1

4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때문에

시 89: 1; 100: 4, 5;136:1, 2

5

그리스도의 능력과 통치하심 때문에

계 11:17

6

사망을 이기게 하심 때문에

고전 15:50-55

7

기도에 응답하여 주심 때문에

요 11: 14

8

육체적인 필요를 공급하심 때문에

롬14: 6, 7; 딤전 4: 3, 4

9

· 그리스도가 주시는 은사 때문에

고후 9:15

10

믿는 자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효과적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에

살전 2:13

11

그리스도 안에서의 복음의 승리 때문에

고후 2:14

12

다른 사람의 회심 때문에

롬 1: 8; 6:17

13

다른 사람이 보인 믿음 때문에

롬 1: 8; 살후1:3

14

하나님께 즐겁게 예물 바침으로 인해

대상 29: 6-14

15

모든 일에 형통하게 하심 때문에

고후 9:11; 엡5:20; 딤전 2: 1

정리하며 확신하며 : 하나님께 감사할 15대 근거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5권, p801

15주-(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 주제 : 자족하는 마음(빌4:1--23)

말씀묵상 : 자족하는 마음을 갖자(빌4:1--23)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이 보내준 물질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아주 민감하게 사람의 도움보다는 주님을 의지하는 영적인 원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질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 어떤 형편 속에서도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은 어떤 형편에서든지 물질 문제에 있어서 자족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물질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틀림없이 주실 것이며, 그를 강하게 하여 모든 상황에 직면하게 하실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자족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곧 살아계신 주 예수로 말미암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풍성하심을 따라 우리의 모든 필요들을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물질이 많다고 주님의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물질이 부족하다고 주님의 일을 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에 개의치 않고 능력 주시는 자 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자족하는 마음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 물질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에바브로디도를 통해서 전해준 물질을 아름다운 향기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이나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사랑과 감사에서 나온 것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한 것은 주님을 위해 한 것으로 인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는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물질을 나눔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물질에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 물질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풍성해집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바울은 자신에게 선물을 보내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따라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빌립보 성도들이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었으므로 모자라야 합니다. 그러나 물질의 주인하신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빌립보 성도들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누면 풍성해지는 원리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셔서 우리의 필요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나누어서 하나님의 풍성하게 채우심을 더욱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기독 대학인회,ESF/「일용할 양식 ,말씀 묵상」, 2007. 3. 20

살며 생각하며 : 골동품 경매장에서 생긴 일

골동품 경매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경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여러 가지 진귀한 물건들이 높은 가격에 경매되어 팔리고 있었습니다. 그런지 얼마 후에 경매인이 부서지고 낡은 바이올린을 끄집어 내어 높이 치켜들며, ‘얼마’라고 소리치자 모든 사람들이 킥킥대고 웃었습니다. 사실 그것은 너무 낡고 보잘것 없는 바이올린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값을 1쉴링(1파운드의 20분의 1)이라고 부르니 폭소가 일어나며 그 값으로 그에게 주라고들 하였습니다. 경매인은 잠깐 멈추더니

“이것을 누가 켜 볼 사람이 없습니까?”하고 물어보았습니다.

잠시 침묵이 훌렀습니다.

이때 고요한 틈을 헤치고 어떤 노인이 단위에 올라서더니 그 바이올린을 턱에 괴고 몇 번 활을 시험해 보고서는 그 낡은 악기로부터 절묘한 선율을 켜내니 듣는 사람이 모두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머금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연주가 끝나자 경매장이 터져라고 격찬과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매인은 다시 그것을 집어 들고 값을 물었습니다.

5파운드에서 10파운드로 값이 뛰어올라 결국 100파운드로 낙찰되었습니다. 이것이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그것은 전과 다름없는 바이올린이었으나 이제 그들은 대가의 손으로 연주된 감동적인 연주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우리의 삶이 이러한 삶이 아니겠습니까? 나 자체로서는 쓸모없고 무력한 존재이지만, 바로 늙은 노인의 손에 들린 낡은 바이올린에서 아름다운 연주가 흘러 나오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다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15권,예화」 p792

돌아보며 다짐하며 : 할 수 있다 생각하면 할 수 있다

다음은 로버트 H. 슐러 목사가 지은 <그래도 희망은 있다> 라는 책에 소개된 이야기입니다.

16살에 멕시코에서 결혼한 배널로스는 2년 만에 이혼을 당한채 두 자녀를 키우며 엘파소 세탁소에서 하루에 1달러씩 받으며 일했습니다. 그러던 중 켈포니아에서 살면 생활이 더 나을 것이란 말을 듣고는 두 아이를 데리고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때 그녀가 가진 재산이라고는 주머니 속에 든 7달러가 전부였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그녀는 "나는 할 수 있다"고 마음에 다짐하며 접시를 닦는 일은 물론 그녀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일했습니다. 그는 400달러가 모이자 한 흑인 할머니와 함께 조그마한 빵공장 하나를 샀고 얼마 후 동업하던 흑인 할머니가 사업에서 손을 떼자 그녀는 할머니의 지분을 인수해서 빵 공장 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 빵 공장이 3백 명 이상의 종업원을 갖고 연 매출액이 5백만 달러를 초과하는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도매식품 회사인 멕시코 아메리칸 회사로 발전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은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는

"나는 할 수 있다"고 다짐하며 로스앤젤레스에 판아메리칸 내셔널은행을 세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계 미국인은 은행을 세울 수 없다", "배널로스는 은행을 세울 자격이 없다", "당신은 은행 설립인가를 얻을 수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지만 그녀는 "나는 할 수 있다" 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은행의 인가를 받기 위해 세 명의 변호사를 선임하여 드디어는 은행의 설립인가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 지역에서 멕시코계 은행의 주식을 판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미국인들은 맥시코인들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멕시코계 주민들도 말했습니다. “우리 멕시코인이 은행을 가질 수 있다고 믿기 어렵습니다. 여사께서도 아시다시피 우리는 15년간이나 노력해 왔지만 멕시코인 은행가들은 없지 않습니까?”라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멕시코인들은 뒤떨어진 민족이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그대로 믿고 있습니다. 나는 어렸을 때 멕시코에서 자라났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그 누구도 나에게 그 허황된 이야기를 믿게 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멕시코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그 은행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새롭고 획기적인 성공담의 하나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은행의 자산은 약 2천 2백만 달러 이상인데 그 중 80%가 라틴계 출신의 예금자들입니다. 대통령은 그녀를 미국 제34대의 재무성 출납국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맥시코인들이 스스로 가지고 있던 “우리는 할 수 없다”는 자기비하 혹은 부정적인 관념을 내어 버리자 그곳에 그들이 세워지지 못한 것으로 여겨졌던 그 곳에 멕시코계 은행이 서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의 성공을 방해할 때가 많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빌 4:13]

-정충영교수(경북대학교) 남산편지 874호, 2008-11-18-

오늘의 기도 : 풍성한 삶이 되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저의 삶에 풍성한 결실을 맺기 원하오나 저의 마음 속에 끝없는 욕심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욕망의 사슬에 붙잡혀서 선한 웃음도 메마르고 순박한 진실도 흐려지고 있나이다.

주님!

저의 거짓됨과 어리석음을, 미워함과 불의함을 은혜로 씻어 주옵소서.

받음으로써가 아니라 줌으로써 만족하고,누림으로써가 아니라 섬김으로써 감사를 배우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빈 마음이 되라고 하심은 채우기 위한 빈 마음이 아니라 주기 때문에 생기는 마음인 것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 때문에 감격하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의 삶이 풍성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