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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9주 성경통독 묵상 자료(월-토)

에반젤(복음) 2020. 9. 23. 07:31

 

19주(월)

찬송 :(새)452장, 505장

■ 열왕기상 2:13-4:34, 역대하1:1-13, 시편45,72편;솔로몬 왕의 등극

왕상2: 왕이 된 솔로몬

왕상3: 지혜의 왕 솔로몬

왕상4: 솔로몬왕국의 번영

시 45: 왕의 등극시

시 72: 솔로몬 왕의 기도

☞ 줄거리

다윗은 임종 직전에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윗은 마지막으로 반역의 소지가 있는 사람들을 지혜롭게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도니야는 소로몬에게 했던 약속을 어기고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반역 음모를 꾸몄습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반역 음모 소식을 듣고, 결국 아도니아와 정적들을 모두 제거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그는 하나님께 1000번제를 드리고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그 날 밤 솔로몬의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으셨습니다. 그때에 솔로몬은 백성들을 올바르게 재판할 수 있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고, 하나님은 지혜와 함께 그가 구하지 않은 것들도 함께 주셨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모든 일을 바르게 처리했습니다. 그는 인재를 뽑아 관리로 등용했으며, 국가의 번영을 주도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솔로몬의 예배와 간구(왕상3:1-15)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3:8,9)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번제로 하나님께 헌신적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가 이 같이 예배드린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가 기도를 시작할 때 드렸던 6절의 고백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또 하나의 이유는 왕이 된 후 자신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절감했기 때문입니다(7-9). 이처럼 하나님의 큰 은혜에 대한 감사와 자신의 지극히 연약함에 대한 고백으로 나아가는 예배는 하나님의 응답을 이끌어 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는 아름다운 응답을 주고 계십니다. 넘치는 은혜를 입었을 때, 자신의 부족을 절감할 때 그 때는 우쭐대거나 낙담할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할 시간입니다. 한편 2-4절까지 솔로몬이 산당에서 예배드릴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한 언급이 반복되어 나오는 것은 그가 성전 건축의 당위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부각시켜 주는 표현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구한 것은 지혜로운 마음이었습니다. 이 말은 문자적으로는 듣는 마음, 곧 하나님의 율법과 의도를 조심스럽게 청종할 수 있는 마음이란 뜻입니다. 백성들을 하나님의 계명으로 가르치고 하나님의 의로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의 이 같은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꼭 합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열국과 달리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는 나라였으며 왕의 위치는 하나님의 대행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놀라운 지혜를 주셨으며 그와 함께 그가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조건 없이 허락해 주셨습니다(13). 영혼을 하나님의 뜻대로 섬기려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지혜가 부족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솔로몬처럼 무엇보다도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하는 지혜를 풍성히 내려주실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장수만은 율법을 준행할 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4). 솔로몬이 오십대 초반의 나이로 임종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GTM/「GT, 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2007, 01, 16-

살며 생각하며 : 기도로 낳은 딸

원주 모 교회에서 교회 관리를 하는 김 집사님은 결혼 후 7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기도로 딸을 낳았습니다. 그 동안 여러 전문 병원을 다녔고 고생을 하다가 결국 병원에서 최후의 방법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번 시술비가 3백 만 원이나 되었는데, 첫 번째는 그만 실패가 되고 말았습니다. 얼마의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3백 만 원을 마련하여 병원에 예약된 날,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남편은 그 돈을 새벽기도회에 가서 서원예물로 드리고 기도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온 교회는 함께 기도를 했고 3개월이 지나 자연임신을 했습니다. 이보다 더 큰 경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40세가 넘어 얻은 딸은 기도의 결실이기에 어디든 데리고 다니고 어디서든 간증거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고 있습니다.

여전도회 연합회에 강사로 초빙되어 갔었을 때, 옆에서 식사를 하던 집사님이 이제 막 뛰어다니는 아기를 자랑스러워하며 ‘기도해서 얻은 딸’이라며 간증에 침을 튀겼습니다. 그때는 결혼해서 기도도 못했는데, 자녀들을 그렇게 쉽게 얻었다면 하나님께 더 감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나’는 자식이 없어 고통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아들을 얻고 그를 하나님께 드렸으니 그가 곧 ‘사무엘’입니다.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277-

19주(화)

찬송 :(새)420장, 212장

·■ 열왕기상 5-6장, 역대기하 2:1-5:1 : 성전 건축

5장: 성전건축 준비

6장: 성전 건축

☞ 줄거리

솔로몬은 다윗 왕의 유언을 따라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시작한 때는 솔로몬이 왕이 된지 제 4년이었습니다. 이때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지 48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에게 성전을 지을 백향목을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히람은 그 요청을 흔쾌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마침내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한 지 7년 반 만에 성전을 완성했습니다. 그는 성전을 완성한 후에 성전을 봉헌하는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솔로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때에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와 계명을 지키면, 부친 다윗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실 것이라고 다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자신이 이스라엘과 함께 할 것이며,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침묵속에 이루어지는 역사(왕상6:1-14)

“ 이 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뜨는 곳에서 치석하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중층 골방의 문은 전 오른편에 있는데 나사모양 사닥다리로 말미암아 하층에서 중층에 오르고 중층에서 제 삼층에 오르게 하였더라”(6:7,8)

수 천 년 전,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무척 거대한 공사였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이 막대한 공사가 시끄러운 소리 하나 없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7절) 육중하고 거대한 돌덩이들을 깍고 다듬는 방망이 소리, 도끼소리, 철 연장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는 침국 속에서..........

침묵과 고요! 이것만이 흐르는 가운데, 세세토록 추앙받아 오고 있는 아름다운 성전이 건축되다니.... 참으로 훌륭한 건축가의 놀라운 솜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건축가이신 하나님께서는 요란스럽게 삐걱거리는 소리, 덜커덕 거리는 굉음, 복잡한 소음을 피한 침묵과 고요 속에서 그의 거대한 작품인 온 우주의 역사를 잠잠히 진행시켜 나가십니다. 우리들 개개인에 관한 세밀한 부분까지도..

 

경이는 침목 속에 이뤄지는 법, 사상과 사상이 침묵 속에 쌓이듯, 진리의 성전은 하늘까지 맞닿네.

망루를 지닌 요새가 든든하듯 힘 있는 영혼은 은연중에 강성한 것.

눈 위를 달리는 썰매와 같이 소리 없이 숲의 나무는 거목이 되고 밤하늘의 별도 침목 속에 빛난다네.

매일매일 이 세상도 침묵 속에 회전하지.

추위는 강물의 흐름을 멈추게 하고

온 세상의 회전에 족쇄를 채우지만 조용히 햇볕이 나리면 족쇄는 풀려

강물은 다시 흐르고 세상은 다시 자유를 얻는다네. (Homilist)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구약 8권 , QT」, p180-

살며 생각하며 : 별장에 그려진 벽화

유명한 동물화가 에드윈 렌시어 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의 걸작중 하나는 스코틀랜드의 울퉁불퉁한 산악 지대에 위치한 아름다운 별장의 한쪽 벽에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수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 별장을 새로 지어 축하연이 벌어졌을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별장의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곳곳에서 모여들어 축하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어 갈 즈음, 갑자기 한 사람이 '펑' 하고 샴페인을 터뜨렸는데 그것이 그만 새 하얗게 회칠한 벽에 지저분한 다갈색 얼룩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즐겁던 장내는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듯 차분해졌습니다. 이윽고 별장 주인은 버럭 화를 낼 듯한 기세였고, 본의 아니게 얼룩을 만든 사람은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했고, 장내의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하였고...

그 떄 모여든 사람들 틈을 비집고 걸어 나온 에드윈 렌시어 경은 그의 가방을 열더니 물감과 붓을 꺼내 벽을 향하여 섰습니다. 붓을 든 그의 손이 갈색 벽의 여기저기에 닿는 순간 갈색 얼굴은 기기묘묘한 바위로 변했고 붓이 가는 곳마다 삼나무, 소나무, 전나무, 그리고 바위 주위에는 하얀 거품을 뿜고 있는 골짜기의 물줄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축하객들의 입에서는 찬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멋쟁이 화가 렌시어 경은 흉한 얼룩을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는 그의 남다른 능력과 오묘한 솜씨가 빚어낸 작품이었습니다. 최고급의 자재와 솔로몬의 정성으로 세워진 성전은 가히 전천후적(全天候的 )아름다움을 가진 건축물이었습니다. (Robert Shuller)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구약 8권 , 예화」, p180-

19주(수)

찬송 :(새)9장, 629장

■ 열왕기상 7:13-8:66 : 성전 완성과 봉헌

7장 왕궁 건축과 성전 치장

8장 성전 완성과 봉헌

☞ 줄거리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한 후에 두 개의 큰 기둥을 만들어서 성전 앞에 세워놓았습니다. 또한 그는 종교 예식에 사용하기 위해서 놋 바다(물통)와 놋 받침, 그리고 성전에서 쓰는 놋으로 된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성전이 모두 완성된 후에 솔로몬은 하나님의 법궤를 성전 안에 들여놓았습니다. 법궤를 성전 안에 안치한 순간, 성전 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연기가 너무도 많았기 때문에, 그 날 제사장들이 일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 구름은 성전 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 하셨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건축한 성전 앞에서 하나님께 긴 기도를 드린 후에,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 절기는 2주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성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8:1-21)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8:10,11)

성전 건축을 완성하고, 모든 성전기구를 준비한 솔로몬이 언약궤를 모셔 드릴 때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 찼습니다. 성전에 가득한 영광 가운데 계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향해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합니까?

1. 경외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전 건축을 완성한 솔로몬은 언약궤를 시온에서 모리아 산에 지은 새 성전으로 옮깁니다. 언약궤를 옮기는 일에 솔로몬은 최대한의 정성을 드려서 준비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와 모든 지파의 족장들을 모으고, 이전에 아버지 다윗왕의 실패(삼하6:1-11)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제사장들로 하여금 정성들여 언약궤를 옮기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절차를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도록 온 백성과 더불어 온 힘을 다해 기쁨의 제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으로서 우리가 경외심을 가져야 할 분이십니다. 신령과 정성으로 마음을 다해 섬겨야 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과 그 백성의 마음을 기꺼이 받으시고,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영광스러운 임재를 충만하게 나타내셨습니다(10,11). 이로써 광야 생활 이후, 장막 시대가 끝나고 솔로몬의 성전 시대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약속이 신실하게 성취된 것입니다(15, 20). 하나님은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약속의 성취가 더디고, 어렵게 보일지라도 믿음을 잃지 말고 끝까지 믿음과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벧후3:9). 오늘도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소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독 대학인회,ESF/「일용할 양식 ,말씀 묵상」2005. 12. 17-

살며 생각하며 : 나 한 사람쯤은

옛날 어느 임금이 온 국민을 불러 놓고 대연회를 열기로 했습니다.음식은 왕이 마련하고 참석자는 그저 포도주 한 병씩만 가져 오도록 했습니다

(미극에는 실제로 BYOB라고 파티가 있습니다. “Bring Your Own Bottle"의 약자로서 번역하면 ”당신이 먹을 음료는 당신이 가져오시오“라는 뜻입니다. 주인은 간단한 음식과 그릇, 따위만 제공하여 줍니다)

잔칫날이 왔습니다. 사람들이 가져온 술들은 모두 큰 동이에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식탁에 앉아 그 포도주를 잔에 따라 마시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술맛은 맹물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나가 다 남들은 포도주를 가져올 것이니까 나 한 사람쯤은 술 대신 물을 가져와도 모르겠거니 했던 것입니다.

누구나가 다 맛있는 포도주를 마시려면 모두기 맛있는 포도주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래야 멋진 잔치를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매주 드리는 예배는 반드시 교인 모두가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만일 ‘나는 믿음도 없는데’, 또 ‘나는 드릴 것도 없는 데’, ‘나 대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겠지’ 하면서 오늘은 집에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은 예수님이 초대하신 잔치의 기쁨을 깨뜨려 놓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BTOB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그 주님 앞에 가져 오는 것입니다.

당신은 진정으로 아무 것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에게 만물을 주셨으며, 또 내 자신도 주셨고,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서 연구사/「기독교 문장 대백화사전, 2권」p230

19주(목)

찬송 :(새)516장, 265장

■ 열왕기상 7:1-12, 역대기하 5:2-8:18 : 솔로몬의 건축 사업

☞ 줄거리

하나님은 솔로몬이 진행하는 성전 건축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성전 봉헌식이 마친 후에, 하나님은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기도한대로 예루살렘 성전을 하나님을 섬기는 전이 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죄를 지어 징계를 받을 경우에, 그들이 겸비하고 기도하며 악한 길에서 떠나면, 그들을 용서할 것이며, 그 땅을 고쳐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의 눈과 마음이 항상 성전을 향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기만 하면, 다윗과 맺은 모든 언약을 모두 이루실 것을 다짐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만일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면, 이스라엘을 뿌리째 뽑아버리실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지은 후에 그의 궁전을 건축했으며, 13년 만에 그의 궁전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소로몬은 20년 만에 성전과 궁전 건축을 완료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축복이냐 저누냐(대하7:12-22)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내가 네 나라 위를 견고케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비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드사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이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면, 내가 저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리니”(대하7:17-20)

어떤 화랑에 두 화가의 그림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그림은 폭풍우 치는 바다의 사나운 파도 속에 죽어가는 사람의 몰골이 그러져 있는 작품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폭풍우 치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커다란 바위 사이로 아름다운 꽃과 둥우리를 짓고 앉아 있는 한 마리의 새가 그려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 두 그림 밑에는 모두 ‘인생’이라는 똑같은 작품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인생의 두 단면을 나타냅니다. 즉, 모든 인간은 똑같이 험하고 힘든 세파를 살아나가지만 어떤 인생은 그 속에서 피난처를 찾지 못하고 결국 죽어가기도 하며, 또 어떤 인생은 그 속에서도 주님의 위로와 보호를 받으며 평화를 얻기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들의 인생은 ‘주님 안에서의 평안이냐, 아니면 주님을 떠난 절망이냐’의 두 가지 중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분명한 사실을 다시 한 번 선포하고 계시지 습니까!

“너희가 만약 악에서 떠나 나를 바라보며 내 명령을 지켜 행하면 내가 너희를 돌아보고 축복할 것이지만, 반대로 너희가 나를 배반하고 세상을 따라가면 너희는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인생은 어느 쪽입니까? 축복된 인생입니까? 아니면 재앙으로 고통 받는 인생입니까? 혹시 아직도 자신의 인생이 어느 쪽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기억하십시오. 결국 자신의 인생의 모습을 결정짓는 것은 각각 자기 자신의 신앙 자세라는 사실을….

훌륭한 건물이 완성된 후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자들은 그 건물의 건축에 직접 참여했던 자들일 뿐, 바깥에서 방관하던 자들은 아닙니다.

또한 넓은 밀밭을 소유할 수 있는 자는 오직 주어진 밀을 밭에 뿌려 가꾼 자들일 뿐, 그 밀을 창고에 쌓아두고 썩히는 자들은 결코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축복이냐, 재앙이냐’의 두 갈림길에서 우선 먼저 우리가 주님 앞에서 겸비하게 회개하고 순종하느냐, 아니면 자고자대(自高自大)한 마음으로 불순종의 길을 가느냐의 문제부터 선결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우리가 올바르게 우리 인생의 모습을 확인하고 교정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것입니다.

-기독 지혜사/ 「호크마 종합주석,구약 11권, QT」 p131-

살며 생각하며 : 우뇌와 좌뇌의 조화

우리 인간의 두뇌에는 우뇌와 좌뇌가 있습니다. 우뇌는 지성을 담당하고 좌뇌는 감성을 조절합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도 오른 쪽으로 서면 지성적으로 약간 차갑게 보이고, 왼쪽으로 서면 감성적으로 조금 따뜻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교회를 위해서 뜨겁게 헌신하며 봉사하는 삶은 우리 성도에게 매우 귀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니다. 그러나 너무 감성적으로 뜨겁게만 나아가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냉정한 지성을 갖고 우리 자신의 신앙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뇌는 신앙에 질서(order)를 잡아주며 좌뇌는 신앙에 열심(ardor)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성도의 신앙은 뜨거운 감성의 은혜와 냉철한 지성의 은혜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 조화에 관한 예화」에서-

19주(금)

찬송 :(새)352장, 357장

■ 왕상9:1-11:43 역대기하 1:14-17, 9:1-31: 솔로몬 왕국의 영광

☞ 줄거리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이스라엘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가진 지혜와 영광은 주변 모든 국가에 널리 알려질 정도로 풍부했습니다. 그때에는 스바 여왕이 그의 소문을 듣고 이스라엘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명성이 높아지고 계속해서 형통하게 되자, 부친 다윗이 한 충고를 잊고 말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떠나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후에 율법에서 왕에게 금지한 세 가지 일을 모두 자행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애굽에서 좋은 말을 많이 사들였으며, 수많은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삼았고, 또한 자기를 위해서 수많은 은과 금을 쌓아 놓았습니다. 그는 결국 말년에 이르러서 이방에서 데려온 아내들을 좆아 우상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그의 나라는 점점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하셨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솔로몬 때에 그 나라를 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은 후에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 때에 가서 이스라엘은 둘로 갈라지고 말았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어디로부터 오는가?(대하9:13-28)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솔로몬을 위하여 애굽과 각국에서 말들을 가져왔더라”(9:27-28)

어떤 선교사의 선교 지역에서 있었던 놀라운 일입니다. 한번은 그 선교 지역에 심한 기근이 닥쳐와 주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 아주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 곳에서도 식량을 구할 수 없었고 상황은 날로 악화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다 못한 선교사는 교인들과 함께 모여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실로 간절히 하나님의 도우심ㄴ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를 시작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갑자기 멀리서부터 검은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우박이 억수같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란데 이게 웬일인가!

자세히 보니 쏟아지는 것은 우박이 아니라 곡식 알갱이들이었던 것입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어쨌든 약1시간 동안 정신없이 쏟아진 곡식 알갱이들은 땅에 수북이 쌓였으며 그것으로 그 지역은 무사히 기근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곡식들은 그곳으로부터 약 1,500마일이나 떨어진 몽고 지방의 심한 폭풍우로 인해 파괴된 곡식 창고로부터 바람에 실려 운반된 것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도대체 우리는 이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아마 ‘우연 발생론’(Theory of Contingency)을 믿는 사람들은 이를 단순히 우발적인 사건으로 접어둘지도 모릅니다.

또 ‘운명론자’(fatalist)들은 자연 법칙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났을 뿐이라고 단정 짓기도 할 것입니다.

혹시 당신도 이 두 의견 중 하나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이 두 의견이 매우 어리석은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참된 진리인 ‘확실성의 이론’(doctrine of certainty)이 있지 않습니까! 바로 천지를 지으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운행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므로 그 일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연유된 것이라고 믿는 믿음 말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에 우리는 모든 일이 하나님 안에서 진행되며, 또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솔로몬에게 주어진 넘치는 축복 또한 위는 이 ‘확실성 이론’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그에게 주어졌던 본문의 모든 부(富)는 그의 지혜로 인한 것도, 그의 능력으로 인한 것도 아니었으며 우연히 생겨난 것은 더더욱 아니었던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 바로 그것일 뿐….

그런데 우리는 종종 이 분명한 사실을 망각하라 때가 있습니다. 주님 것을 내 것인 양,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을 나에게서 비롯된 것인 양 착각하곤 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도 자기에게 밥 주는 사람은 분별할 줄 아는데 하물며 인간이, 그것도 신앙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수없이 주어지는 은혜와 축복 속에서도 그것이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지 분별하지 못한다면 도대체 그 죄를 어찌 다 감당할 것입니까! (Joseph S. Exell) -기독 지혜사/ ⌜호크마종합 주석 구약 11권,QT⌟, p161-

살며 생각하며 : 은혜로 주머니를 열었다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의 부흥집회에 미국 독립운동의 아버지인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이 참석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프랭클린의 부정적인 마음이 누그러졌고, 감동되어 동전만 내겠다고 생각한 것이 부끄러워 은화까지 내기로 했습니다. 설교 마지막쯤에는 결국 남아있는 금화까지 모두 헌금접시에 내어 놓았습니다.

같이 참석한 프랭클린의 친구는 휫필드의 설교에 감동되면 순간적으로 헌금하지나 않을까 염려스러워 돈을 집에 두고 왔습니다. 그러나 설교가 진행되는 동안 마음이 움직였고 옆에 있던 홉킨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홉킨슨은 그 집회에서 은혜를 받지 아니한 유일한 사람이었기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언제라도 돈을 빌려줄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네. 자네는 지금 올바른 판단력을 잃은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야.”

조지 휫필드는 18세기 중엽, 미국의 제1차 대각성운동의 주역으로 부흥집회에 사람들이 많이 보였으며,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국독립운동의 아버지이며 철학자요 정치가였습니다.

휫필드는 사람들을 회심시켜 참 신자들을 만들었고, 그가 조지아주에 설립하려는 고아원의 후원금을 모금하는 목적을 가진 집회를 열었기에 사람들의 마음에 두전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의 아들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9:11)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나니... -도서 출판 누가/신현주 목사,예화 철학 p257-

정리하며 확신하며 : 시험을 이긴 자의 7대 축복

 

시험을 이긴 자의 7대 축복

참 고 성 경 귀 절

1

주위 사람을 복되게 함

대하 9: 7

2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힘

대하 9: 8

3

더 많은 축복을 얻음

욥 42:10-17

4

높은 곳에 거함

사 33:15,16

5

생명의 면류관을 얻음

약 1: 2-12

6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음

벧전 1: 7

7

장차 시험의 때를 면함

계 3:10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7권, p426

19주-(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주제 : 예수님의 효도(요19:17-30)

말씀 묵상 : 십자가에서 남기신 말씀(요 19:17- 30)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 고난을 이기시고 운명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옷을 제비 뽑는 로마 군병들과, 육신의 어머니에 대한 예수님의 효도, 그리고 십자가상에서 마지막 고난을 감당하시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군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님의 옷을 가지고 밑에서 옥신각신하고 있을 때, 예수님의 마음은 그 모친 마리아에게 향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모친 마리아에게 “보소서 아들이니이다”(26절)라고 말씀하시고, 요한에게는 “보라 네 어머니라”(27절)고 하셨습니다. 그 모친 마리아를 요한에게 부탁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부양을 부탁한 것만은 아닙니다. 만약 모친의 부양을 부탁하려면 당연히 자신의 친동생들에게 하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으로 모친 마리아를 모시게 한 것은 주님을 믿는 자들이 한 가족임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의 피를 나눈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 안에서 하나됨을 의미합니다.

☞ 다 이루었다

십자가 위에서 고통 가운데 계신 예수님은 이제 모든 것이 성취되었음을 아셨습니다. 주님께서 “내가 목마르다”(28절)라고 말씀하시자 사람들은 신 포도주를 권했으며, 이것을 받으신 후에 “다 이루었다”(30절)라고 말씀하신 후 머리를 숙이고 영혼이 돌아가셨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라는 뜻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인간 구속의 역사가 완성되었음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사단은 여러 방법을 통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임으로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훼방하려 했으나, 하나님은 오히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당신의 구속계획을 완전히 이루신 것입니다. 따라서 ‘다 이루었다’라는 예수님의 외마디는 승리의 선포인 것입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예수님의 피 값으로 죄의 종 노릇에서 자유케 되었음을 선언하신 것입니다(롬 6:17-18).

-「 묵상하는 사람들,메시지」/프리셉트, 2006. 4. 14

살며 생각하며 :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 10가지

1. 부모님과 가능한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부모는 자식과 대화의 시간을 가장 즐거워하십니다.

2. 부모님께 일감을 드리십시오. 효도란 부모님을 방구석에 가만히 모셔만 놓는 것이 아닙니다.

3. 부모님도 취미를 가지시도록 도와 드리십시오. 친구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해보자, 특히 가정에서 취미 활동을 하시도록 협조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4. 여행의 기회를 드리십시오. 노인은 새로운 분위기와 경험을 즐기십니다.

5. 부모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연세가 드시면 기억력도 쇠약해지고, 마음도 소심해지고, 잔소리도 늘게 되고, 공연한 고집도 부릴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파악하십시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못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미리 알아 해드려야 합니다.

6. 가족끼리 외출할 때 노부모님도 종종 모시고 가도록 노력하십시오. 어린 자녀들만 데리고 나가는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 섭섭합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7. 집에 손님이 오면 부모님께 먼저 인사드리도록 한 후 대화를 나누십시오. 이런 예법을 어린 손자 손녀들에게 가르치십시오.

8. 사소한 병이라도 나시면 꼭 병원으로 모시고 가십시오. 연세가 드실수록 생명에 대한 애착, 건강에 대한 근심이 더 많아집니다.

9. 매월 일정한 용돈을 드리십시오. 부모님의 이름으로 통장이라도 만들어 드리시면 더욱 좋아하실 것입니다.

10. 부모님께 신앙의 기회를 드리십시오.

돌아보며 다짐하며 : '친('親)'과'효(孝)'

한자에는 묘한 뜻들이 있습니다.

시골에는 닷새 만에 장이 서게 됩니다. 장이 서면 아들은 그동안 모은 나뭇짐을 지게에 지고 장터에 팔러갑니다. 집에 계시는 어머니는 뜰 안의 여러 농사일들과 집안 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생각은 장에 간 아들에게 있습니다.

오늘 갖고 간 물건을 팔았는지. 올해는 넘기지 말고 장가를 보내야 하는데 등등, 마침내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도 아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녁을 다 지어놓고 기다리다 못해 동구 밖까지 나가봅니다. 언덕에 올라보니 장터에 갔던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들은 보일듯 말듯 합니다. 마침 언덕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 올라가서 멀리 장터를 향해봅니다.

이 애틋한 마음을 한자에서는 '어버이 친(親) 이라 합니다. 어버이 친자는 나무 위에 올라서서 보고 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여기에 버금가는 한자가 '효도 효(孝)'입니다.

아들은 갖고 간 것을 늦게까지 다 팔고서 고등어 몇 마리와 어머니께 드리려고 화장품 한 곽을 사들고 오는데 동구 밖의 어머니를 만납니다.

“어머니, 다리 아프실 텐데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제가 업어드리겠습니다. 저의 지게 위에 타십시오.” 그래서 지게 위에 태워오는 모습이 한자의 효도할 때의 효자입니다. 즉 노인을 업고 오는 아들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한자의 모습, 친자와 효자가 가정에 있을 때 그 가정은 복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5:16)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고 했습니다. 한태환목사 예화집(하나교회)

오늘의 기도 : 어버이를 위한 기도

우리에게 귀한 부모님을 주신 주님!

최초의 사랑과 아름다움을 깨닫도록 우리 부모님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고우시던 얼굴이 늙어 주름지고 거칠어지심은 우리의 생존을 지킨 수고이셨으며 부모님의 손마디가 굵어지심은 자식을 위해 바친 희생의 땀방울입니다.

밤새 잠 못 이루시며 자식의 건강을 위해 자식의 지혜를 위해 자식의 앞길을 위해 자식의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던 우리의 어버이 이제 주님의 은총속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땅 위에서 얻을 것 보다 하늘에서 얻을 것에 더 많은 소망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평안을 위해, 기쁨을 위해, 영혼을 위해, 우리가 기도할 수 있게 하시고 어버이의 기도가 우리의 가슴을 적시는 사랑의 고백이 되게 하셔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부모님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만이 아니라 매일 매일이 그렇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