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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주 성경통독 묵상 자료(월-토)

에반젤(복음) 2020. 9. 23. 07:29

 

20주(월)

찬송 :(새)88장, 88장

■ 아가 1-8장: 사랑의 노래

1-3장: 사랑에 빠짐

4 장: 사랑으로 하나가 됨

5-6장: 사랑의 갈등

7-8장: 성숙된 사랑

☞ 줄거리

솔로몬 왕이 쓴 1000편 이상의 노래 중에서(왕상4:32) 아가서는 "노래 중의 노래"(1:1), 즉 최상의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가서는 솔로몬과 시골에 있는 그의 농장관리인의 딸(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시골에 있는 자기 농장에 갔다가, 아름다운 술람미 여인을 발견하고 사랑에 빠집니다. 그 후에 그 두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되고, 서로 결혼을 약속하게 됩니다. 어느 날 솔로몬은 그녀를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시골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후에 그 약속대로 술람미 여인을 데려가기 위해서 군대와 가마를 동행하고 시골을 방문합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극적인 결혼을 하게 되었으며, 여인은 왕궁에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 신부의 나태함으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은 갈등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들은 갈등을 거쳐서 다시 사랑을 회복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고 성숙해집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두 사람의 사랑의 책을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2) 교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

3) 솔로몬의 결혼 생활(왕상11:3)

읽으며 묵상하며 : 우리를 향한 사랑의 노래 (1:1-17)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석가래로구나”(1:16-17)

아가서는 두 남녀의 지순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을 읊은 노래이며, 사랑의 행로에 초점을 맞춥니다. 아가서에 나타난 남녀 간의 사랑은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그리스도와의 완전한 연합에 대한 갈망과 체험을 이미지화했습니다. 즉 아가서의 사랑 이야기는 그리스도와 우리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백옥 같은 피부가 아름답다고 여기던 당시에 포도원을 지키느라 검게 그을린 술람미 여인은 다른 여인들에 비해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왕의 사랑을 받을 만한 조건이 없었으나, 그의 사랑을 얻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 간절했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며, 진실한 사랑의 교제를 위해 전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술람미 여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가지는 그 마음을 그리스도께 드려야 합니다. -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이는 많으나, 주님과 깊은 사랑에 잠겨 있는 이는 적습니다. 나는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입니까?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은 생명력 넘치는 아름다움에 대해 서로 스스럼없이 찬사의 노래를 주고받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향한 사랑의 희열로 자신의 가슴이 얼마나 벅차오르는지 표현했습니다. 그녀를 강력한 국력의 상징이며 온갖 보화로 치장한 애굽 왕의 병거를 끄는 준마에 비할 만큼 사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녀의 외모뿐 아니라 비둘기 같은 온유하고 성결한 성품을 칭찬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인은 사랑하는 솔로몬 왕 역시 꽃망울이 활짝 핀 것같이 밝고 아름답다고 화답했습니다. 친밀한 사랑으로 충만한 이들에게 모든 세상은 밝아 보입니다.

성도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러합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을 어느 누구에게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향기로운 존재로 여기며 사랑하십니다. 주님은 그분을 갈망하는 자에게 그분과 교제하는 기쁨을 주십니다. 오늘 내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과 나의 관계에 두시기 바랍니다.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 2007. 3. 21-

살며 생각하며 : 끝없는 사랑

철강의 창업자인 철강 왕 앤드류 카네기의 일화입니다. 그가 공장에서 일하던 시절 같이 일하던 게으르고 불량기가 있는 바비라는 동료인 카네기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늘 못 마땅히 여겨 카네기에게 험한 말들을 퍼붓기도 하였습니다. 하루는 바비가 카네기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참다못한 카네기도 그와 함께 싸웠습니다.

얼마 후 게으른 바비는 공장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돈이 떨어진 바비는 카네기 집에 와서 카네기의 어머니를 속이고 돈을 훔쳤습니다. 이 사실을 안 카네기는 바비 집을 찾아갔습니다. 바비네 집은 누추했고 눈먼 어머니만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카네기에게 “회사 동료라구요? 바비는 불쌍한 아이입니다. 잘 도와주세요”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에 카네기는 바비를 돕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공장장을 찾아가 바비를 다시 써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장장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결국 카네기는 친구 바비를 위해 자신이 인정받고 일하던 공장에 사표를 냈습니다. 그리고 바비와 함께 일할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후 그들은 함께 취직하게 되었고 바비는 칭찬받는 직원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며, 보호해 주십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나의 가족, 친구, 주위의 모든 이들을 사랑하십시오.

주님! 주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랑하게 하소서.

지금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김장환 목사)

정리하며 확신하며 :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

 

기도응답 받지 못하는 이유

참고 성경 구절

1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있기 때문

신 1:43-46; 막11:25,26

2

불의한 행실로 하나님을 노하게 했기 때문

신 3:26

3

교만하고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

삿 20:19-23; 슥 7:12,13

4

스스로 겸비하여 구하지 않기 때문

대하 7:14

5

교만해저 하나님을 버릴 수 있기 때문

대하 15: 2; 호 5:4-6

6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

시 40: 1; 합 2: 3

7

은밀한 죄를 자백하지 않았기 때문

시 66:18; 사59: 2

8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이 크기 때문

잠 1:24-30

9

다른 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

잠 21:13

10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기 때문

잠 28: 9; 겔20: 8

11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

렘 7-16-18; 겔 20:31

12

아직도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기 때문

렘 14:12-12

13

열심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

렘 29:13; 마 7:7,8

14

외식하는 자와 같이 형식적으로 구하기 때문

마 6: 5

15

뚜렷한 목적이 없이 구하기 때문

마 6: 7

16

타인의 죄를 용서하지 않기 때문

마 6:14,15; 막 11:25,26

17

잘못 된 동기로 구하지 때문

마 7:11; 약 4: 3

18

믿음 없이 구하기 때문

마 17:20; 히 11:6

19

응답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

마 25: 1-30

20

낙망하고 염려하며 구했기 때문

눅 18: 1-8; 빌 4: 6

21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하지 않았기 때문

요 16:24

22

의심과 두 마음을 품고 구했기 때문

약 1: 5-8; 4: 8

23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 있기 때문

벧전 3: 7

24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

요일 3:22

25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지 않기 때문

요일 5:14

그랜드종합주석 No46(삿)20:19-23 p731

20주(화)

찬송 :(새)64장, 13장

■ 시편 127편, 잠언1-4장: 지혜에 대한 일반적인 서론

1장: 지혜의 시작

2장: 지혜의 가치

3장: 지혜의 상급

4장: 훈련의 장소

☞ 줄거리

시편 127편은 솔로몬이 쓴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 시를 통해서 여호와의 궁극적인 보호와 축복을 노래했습니다. 잠언서는 솔로몬의 영향력이 지대하게 미친 책입니다. 잠언 기자는 먼저 잠언서를 쓰는 목적과 잠언서의 유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1:2-5). 그는 참된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는 지혜가 날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를 향해서 소리치며 초청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만일 이 초청을 받아들이면 지혜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잠언서 기자는 우리가 보물을 찾는 것처럼 지혜를 찾고 구하면, 지혜를 만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지혜자는 부모가 자녀를 권면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지혜의 길을 걷도록 권고합니다(3:1-12).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윤리적으로 선한 삶을 사는 "지혜로운(잘 훈련된)"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지혜자는 (잠 1-9장)에서 아버지가 젊은 아들을 권면하는 것처럼, 청중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참된 지혜의 길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어느 길로 가고 있습니까?(잠4:10-27)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4:10-12)

본문에서는 가정 안에서 아이를 훈육시키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10절). “정직한 첩경”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옳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길’을 의미합니다(13절). 반면에 “사특한 자”는 상습적으로 악을 행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지혜의 길에는 빛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12절).반면 ‘어둠이 있는 길’(19절)은 지혜의 길과 줄곧 대조를 이루는데, 이 용어는 애굽에 임했던 ‘어둠’(출 10:22)과 동일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솔로몬은 그 길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길임을 간접적으로 나타냅니다. 마치 애굽 백성이 두려움으로 그 어둠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같이 지혜 없는 자들이 겪어야 할 비참한 결과가 암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못한 채 두려움의 길을 걸어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 결과는 어떠했으며 그 원인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지혜를 추구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마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생각과 감정, 뜻을 포함합니다. 지혜자는 마음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편으로 궤휼과 사곡한 언어생활을 삼가고(24절), 삶의 바른 지향점을 가지며(21, 25절), 편견을 버리고 정도를 걸을 것(26, 27절)을 권면합니다. 결국 지혜를 추구하는 것은 끊임없이 매사에 조심하며, 자기를 수양하고, 한 가지 목적에 전심전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일로 부요해진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오직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교훈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로 당신이 도달해야 할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바람직한 삶을 살며 악에서 떠나십시오. 나의 마음이 세상적인 가치들로 너무 부요해져 있지는 않습니까? 그분께 초점을 맞추는 지혜의 삶을 사모하고 있습니까?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 2005. 12. 07-

살며 생각하며 : 마음에 대한 통제력

언젠가 관광지에서 아주 인상 깊은 광경을 보았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는 여행객들이 많은 곳이었는데, 여러 사람들 속에 묻혀 있어도 유독 눈에 띄는 두 가족이 있었습니다. 한 쪽은 아이들이 너무나 진지하게 부모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쪽은 제 맘대로 뛰어다니는 두 아이들을 부모가 땀을 뻘뻘 흘리며 쫓아다니고 있어서 시선이 끌렸습니다. 아이들을 이끌어 많은 것들을 보여 주며 가르치던 부모의 모습과, 지친 채 짜증 섞인 얼굴로 아이의 손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던 또 다른 부모의 모습은 제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신자와 마음의 관계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통제하며 사는 신자가 있는가 하면, 마음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사는 신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의 삶에 비해 후자의 삶은 경건의 진보가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야생동물과 같습니다. 잘 길들여지거나 가두어져 있을 때는 안전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어느 순간에 야수의 본성을 드러낼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순간도 마음에 대해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은혜 안에 살면서 자기의 마음을 지키는 동안에는 부패한 욕구에 굴복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언제든지 야수와 방불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자가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늘 자신의 마음에 통제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2005.12 07-

20주(수)

찬송 :(새)455장, 507장

■ 잠언 5-9장: 인생의 함정

5-6장: 부도덕

7장: 간음

8-9장:지혜의 덕목들

☞ 줄거리

잠언 5장을 보면 잠언서 저자는 지혜를 매일의 삶 속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잠언서 저자는 특히 성적인 영역에서 청중들에게 경건한 삶을 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혜자는 독자들을 향해서 먼저 자기 가정을 잘 지키고, 정조 있는 생활을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는 성적 방탕에 자신의 몸을 내던질 것이며, 이로 인해 결국 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자의 말을 듣고, 그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은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게 될 것"입니다(8:35). 인생에 있어서 가장 지혜로운 길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경외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알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비판을 환영하라(잠9:1-10)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9::8)

암 구학자인 로버트 굿 박사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내는데 엄청난 능력을 가진 정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읽은 그에 대한 기사에 의하면, 그는 그가 마주친 어떤 정보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가 자신의 이론 중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그것을 기꺼이 인정하며 버리는 일에 있어 의학계의 어느 연구자보다도 빨랐다는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한 동료는 "굿 박사는 결코 그의 가설과 결혼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설이 잘못된 것으로 증명될 때 이혼의 고통을 겪지 않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잠언 9장에서는 실수를 범하고 그것을 기꺼이 인정하는 일에 높은 가치를 부여합니다. 이 말씀에서는 자신의 실수로부터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을 현명한 사람으로 묘사합니다. 그는 책망을 받게 될 때, 위협을 느낀 수고양이가 반격하는 것 같은 태세를 취하려는 충동을 자제합니다. 오히려 틀린 것을 바르게 함은 성실한 친구가 되며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 됩니다(9절). 반면에 "거만한 자"는 책망 당할 때, 분노와 미움으로 반응합니다(8절). 그는 지나친 자만심 때문에, 잘못됨을 지적당할 때 듣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책망하는 말에 유념하여 현명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진실로 현명해지려면, 우리 자신도 가끔은 어리석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당신이 비판을 당할 때에 그 의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어쩌면 당신에게 보내시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진리일 수도 있습니다 비판을 듣지 않으려는 사람은 비판으로부터 배울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Mart De Haan)

-오늘의 양식사,RBC Ministries /「오늘의 양식」, 2006. 05. 23-

살며 생각하며 : 하늘 바람이 깃드는 영혼

미국에서 공부할 때 랜디 비비고스(Randy Bibighaus)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키가 아주 크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착한 친구였습니다. 어느 날, 그가 약혼한다는 얘기를 듣고 약혼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약혼녀는 홍콩 여성이었는데 처음에 그녀를 보고 너무 스타일이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얼굴은 거의 네모였고, 눈은 와이셔츠 단추 구멍만 했고, 키는 어림잡아 145센티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랜디는 185센티가 넘었습니다.

그 이상한 커플에 대한 궁금증으로 그날 저녁 팀 스티만(Tim Stiemann)이란 룸메이트에게 물었습니다.

"미국인이 보는 관점에서 랜디가 잘생긴 얼굴이냐?"

한국인이 보기에는 랜디가 괜찮아 보여도 미국인들의 관점에서는 전혀 다를 수 있고, 그런 이유로 스타일이 없는 동양 여자와 결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팀 스티만의 말에 의하면 미국인의 관점에서도 랜디는 잘생긴 편에 속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잠깐 혼란에 빠졌지만 곧 그들의 관계 속에서 사랑의 실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은 거룩한 소경을 만듭니다. 사랑하면 허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허물을 드러내면 서로 불행해지지만 허물을 덮어주면 서로 행복해집니다. 서로의 허물에 대해 거룩한 소경이 되는 것! 이것이 사랑의 첫 단계입니다.

또한 사랑하면 과거의 불행이 기억나지 않게 됩니다. 기억력이 좋은 것이 꼭 축복만은 아닙니다. 행복한 일은 오래 기억하고, 불행한 일은 쉽게 잊는 것이 축복입니다. 과거의 불행에 대해 거룩한 건망증 환자가 되어 불행의 원인 제공자에 대한 미움을 날려버리는 것! 이것이 사랑의 둘째 단계입니다.

우리는 남보다 특별히 바르고, 특별히 떳떳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다 부족한 사람들이고, 다 실수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사실상 사람에게는 부족함과 허물이 있어야 매력도 있습니다. 그 점을 이해하고 서로의 허물과 서로의 과거를 덮어주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타인의 허물을 들춰내기를 좋아한다면 그 행동은 결국 자신의 영혼과 행동과 앞날을 스스로 사슬로 묶는 불행을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은 망원경으로 보는 것이고 미움은 현미경으로 보는 것입니다. 겉으로 멀쩡한 것도 현미경으로 보면 세균이 득실득실합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허물이 크게 보이지만 얼굴에 큰 점이 있어도 망원경으로 보면 그 점은 보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처럼 상대방의 허물을 덮어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질 때, 그 영혼은 하늘바람이 깃드는 행복한 영혼이 될 것입니다.ⓒ 이한규(분당사랑교회)

정리하며 확신하며 : 성경에 언급된 미련한 자 15선

 

미련한 자 15선

참 고 성 경 귀 절

1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

욥 2: 9,10

2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

시 14: 1

3

음녀를 찾아가는 소년

잠 7: 7, 8

4

시끄럽게 떠드는 계집

잠 9:13

5

우상 숭배자

렘 10: 8

6

거짓 선지자

겔 13: 3

7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

마 7:26

8

기름 준비하지 않은 처녀

마 25: 1-13

9

바리새인들

눅 11:40

10

자기 배를 채우기만 급급했던 부자

눅 12:19-21

11

이방인들

롬 10:19

12

부활을 부인하는 자

고전 15: 35,36

13

자기를 자랑하는 자

고후 11:17

14

유혹에 넘어가는 자

갈 3: 1, 3

15

불신자

딛 3: 3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9권, p128

20주(목)

찬송 :(새)204장, 347장

■ 잠언 10-15장 : 지혜자의 길과 어리석은 자의 길

10장:입과 돈

11장:인도와 구제

12장:악한자와 일

13장:나태와 거짓

14장:이웃과 국가

15장:시기와 권면

☞ 줄거리

솔로몬은 잠언 10장부터 구체적으로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의 행위를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잠언서 기자는 구체적인 삶의 영역, 즉 언어생활, 재물 사용, 친구 선택, 상거래, 분쟁 해결 등의 제반 영역에서 어떻게 여호와를 경외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잠언서 기자는 특히 가정과 공동체 안에서 지혜롭게 살아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잠언서 기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태도가 이웃을 사랑하는 열쇠가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는 지혜의 길을 따르는 자에게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고, 올바른 대인관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비결 (잠언11:12-31)

“지혜 없는 자는 그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일을 숨기느니라”(11:12,1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일까요? (11:12-22) 상대에게 허물이 있든 없든 남을 험담하는 것은 결국 자기 손해로 돌아옵니다. 반대로 마음이 신실한 자는 남의 비밀이나 허물을 함부로 누설하지 않음으로 신뢰를 얻습니다(12~13절). 본문에서는 지략의 부족으로 인한 나라의 ‘망함’과 많은 지략으로 인한 나라의 ‘확실한 승리’가 대조됩니다(14절). 이는 진학, 직업 선택, 결혼 혹은 새로운 사업과 같이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 충분한 조언을 들어야 함과 동시에 지혜가 필요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선과 악의 주제가 함께 다루어지는 18~21절의 핵심 단어는 ‘정의’입니다. 심판 날에 악인과 의인은 각각 그에 합당한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인을 가장 천한 동물로 여겨지던 돼지에 비유한 것은 슬기롭지 못하면서 외적인 것에만 신경을 쓰는 이들에 대한 풍자입니다. 다른 이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올바른 삶의 모습을 소홀히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도는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정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11:23-31). 신앙에는 세상의 방식과 다른 역설의 원리가 있습니다. 24절 이하의 잠언들은 흉년이 들었을 때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가난한 가운데서도 나누는 자가 오히려 풍족하게 될 것임을 말합니다. 예언자 아모스도 흉년이 들었을 때 농산물을 사재기하여 부당한 폭리를 취하는 행위를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암 8:4~7).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구제”와 “복”이 원어 상으로 동일한 단어라는 것입니다.

한편 29~30절의 핵심 단어는 “지혜로운 자”입니다. “자기 집을 해롭게 하는 자”는 게으름과 악한 마음과 헐뜯기 좋아하는 습성으로 인해 자기 가족을 괴롭히고 슬프게 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의인은 성장과 열매 맺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생명나무”로서 다른 사람들까지 의의 길로 인도해 풍성한 삶을 살게 합니다. 내가 추구하는 성공적인 삶은 의로움에 기초한 것입니까? 내가 속한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 올바른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까?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2005. 12. 17-

살며 생각하며 : 찢어진 예복

어느 음악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로 된 가난한 음악가는 세 예복을 장만할 여유가 없었기에 전부터 입어오던 낡은 예복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지휘 도중에 그 낡은 예복이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연주를 할 때는 반드시 예복을 입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지휘자는 한 곡이 끝나자 낡아서 찢어진 예복을 벗어야만 했습니다. 셔츠 차림으로 지휘하는 그를 향하여 킬킬거리며 조롱하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열심히 지휘하였습니다. 이때 맨 앞에 앉아 있던 어느 신사가 조용히 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음으로써 지휘자처럼 셔츠 차림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사람들도 웃음을 멈추고 하나, 둘 전부 웃옷을 벗었습니다.

그 결과 그날의 연주는 그 어떤 연주회보다 매우 감격스러웠고 성공적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혹 이웃의 실수나 아픔을 보며 아무렇지 않게 비웃거나 그것을 다른 사름들과 함께 비방하며 조롱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보다는 이웃의 아픔을 감싸주며 진실로 함께 아파해 주는 마음, 마치 예화 속의 신사와도 같은 마음이 곧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닐까요? 이웃을 향한 성도로서의 우리 모습은 과연 어떠한지----,(곽선희[ 목사)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9권⌟ p156-

20주(금)

찬송 :(새)384장, 434장

■ 잠언 16-20장 : 생활 속에서의 지혜로운 결정

16장: 여호와의 율법

17장: 친구들과 적들

18장: 상처를 주는 말

19장: 무감각한 아들

20장: 악한 자의 걱정

☞ 줄거리

잠언의 구조는 단순하지만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영역은 매우 넓습니다. 잠언서는 말과 혀, 인생의 목적, 생각과 동기 등의 영역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살 수 있는 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잠언서 기자는 모든 일을 여호와께 맡기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지혜자는 부정으로 얻은 많은 재물보다 정당한 방법으로 모은 적은 재물이 더 낫다고 말합니다. 특히 그는 가난한 자를 돌보는 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우리들에게 부탁하신 일입니다. 지혜자는 교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스스로 무리로부터 분리되는 일을 금하고 있습니다. 독불장군처럼 사는 자는 미련한 사람이나, 겸손히 이웃과 협조하며 사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잠언서 기자는 진정한 피난처를 하나님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호와 안에서만 우리는 진정한 승리의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읽으며 묵상하며 : 사람의 계획, 하나님의 인도((16:1-19)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16:3)

“여호와”의 이름이 8절을 제외한 모든 절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1~11절). 이는 지혜에 대한 간구와 여호와께 대한 경외가 소극적으로 언급되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하나님을 좇는 지혜에 대한 본격적인 교훈이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16장의 1~9절은 1~15장의 결론이자 16-22장의 서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절은 하나님의 통치권에 대한 언급으로, 사람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일을 추진해 가지만 그 계획의 성패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또한 7절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당신의 적들과도 화목하게 하신다는 놀라운 조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로 정립되는 것은 원만하고 화목한 인간관계를 위한 선결 조건입니다. 세속 문화와 인본주의적 사고 속에서 나는 그분의 통치를 인정합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성은 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까?

왕에 대한 신하의 역할은 거짓된 말이나 아첨이 아닌 정직한 말과 직언을 중히 여기는 것입니다(13절). “왕의 희색”은 “왕의 진노”와 대조되는 말로 백성들에게 은혜를 주는 원인이 됩니다. 여기서 왕의 은택을 비유한 “늦은 비”는 팔레스타인 지방의 2~3월경에 내리는 비를 일컫는데, 이 비는 곡식을 여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왕의 은혜가 백성에게 평안함과 풍요로움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겸손한 자”는 히브리 원문에 의하면 ‘고난 받는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불의한 자들과 어울리는 기쁨에 동참해 멸망을 자초하는 것보다 자신을 낮추어 고난 받는 자들과 함께하는 생활이 참된 평안을 보장 받는 가치 있는 생활이라는 사실을 교훈합니다.

나는 직장에서 어떤 마음 자세로 상급자를 대합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사람들에게 조언할 수 있는 용기와 겸손한 성품을 소유하길 원합니까?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 2005. 12. 30-

살며 생각하며 : 하녀의 실수

“왜, 이리 안 오신담---,”

스펄젼(C.H.Spurgeon)목사는 이제 짜증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17세의 나이로 워터비치 교회에 부임한 지 반년 후 그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친구들의 권유에 따라 목회를 포기하고 더 큰 종이 되기 위해 리젠트 파크(Regent's Park) 대학에 입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때마침 그 대학 교수인 앵거스 박사가 캠브리지를 방문하게 되었고, 스펄젼은 이 기회에 맥밀란 댁에서 면접을 하기로 약속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부푼 가슴으로 지정한 시간에 도착한 후 하녀에게 인도되어 이 방에 들어온지 두 시간이 넘도록 기다려도 앵거스 박사는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스펄젼 목사는 그 집을 나오면서 하녀에게 앵거스 박사에게 무슨 연락이 없었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하녀는 앵거스 박사가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방금 런던 행 기차를 타기 위해 떠났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녀의 실수로 가기 다른 방에서 기다린 까닭에 상면을 gkj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스펄젼은 크게 실망하고 맥없이 목회지인 워터비치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착잡한 상념에 사로잡혀 나무다리를 위를 걷고 있을 때였습니다. 환상 가운데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너는 너 자신의 이익만을 구하지 말라”

순간 스펄젼 목사는 비록 초라하긴 하지만 자기가 시무하는 워터비치 교회가 생각났고 그 교회의 사랑스런 양떼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떠올라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나를 의지하며 워하고 섬겨주었든가? 그러한 양떼들을 버리고 나의 이익을 위하여 떠나려고 하다니, 너무도 부끄러운 일 아닌가?’

스펄젼 목사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가난한 농촌 교회의 교인들에게 계속하여 말씀을 증거해야겠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스펄젼 목사는 이때의 결단을 이후에 한 번도 후회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하녀의 조그만 실수에도 하나님의 뜻이 작용하여 스펼젼으로 하여금 비복 나이는 어리지만 목회 현장에서 구령(救靈)사업에 힘쓰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기독 지혜사/「호크마 종합주석, 구약 16권,예화」p241-

 

친구를 사귈 때 유의할 것

참 고 성 경 귀 절

1

지혜로운 자와 사귀고 미련한 자를 멀리 할 것

잠 13:20

2

친구의 허물을 덮어 줄 것

잠 17: 9,17

3

분별없이 많은 친구를 사귀지 말 것

잠 18:24

4

노를 품는 자와 사구지 말 것

잠 22:24

5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 것

잠 22:24

6

술과 고기를 탐하는 자와 사귀지 말 것

잠 27:20

7

충심으로 친구의 잘못을 책망해 줄 것

잠 27: 6

8

친구를 결코 버리지 말 것

잠 27:10

9

넘어질 때 일으켜 줄 것

전 4:10

10

친구와의 약속을 끝가지 지킬 것

삼하 9: 7

11

재물로 친구를 사귀는 데 쓸 것

눅 16: 9

12

친구를 위해 기꺼이 희생 할 것

요 15:13

정리하며 확신하며 : 친구를 사귈 때 유의할 것 12가지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9권, p208

20주-(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 주제 : 이상적인 가정(엡6:1-3)

말씀묵상 :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자(엡6:1-3)

노인들이 천대받고 부모들이 경홀히 여김받는 시대입니다. 바울은 자녀들에게 무엇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까? 또한 그런 자녀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복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6:1,2)

실용주의적 인간관이 성행하는 오늘날 노동력을 상실한 노인들이 더 이상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모가 돈이 없다고, 무식하다고 무시하며 귀찮게 여기고 말다툼하고 심지어 구타까지하는 천인공로할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해야 되는 이유는 부모의 재산이나 소유 때문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서 명령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배워나갑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도 순종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의 최고 권위를 부모에게 맡기셨으므로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에 대한 순종이 중요하지만 이것 역시 주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부모에 대한 순종보다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부모의 권위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기에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불신부모에게 순종을 경시하라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의 회심을 위해서라도 더욱 부모를 섬기고 공경하는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땅에서 잘되고 장수할 것입니다(6:3)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가 땅에서 잘되고 장수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물론 부모를 공경함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살다가 일찍 죽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로 부모에게 불효하면서도 잘되고 오래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약속의 말씀은 개개인에 대한 약속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약속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제로 자녀가 불행에 빠지도록 가르치거나 위기에 처하도록 가르치는 부모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 대해 자녀들보다 앞선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부모는 자녀들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가장 좋은 스승이요 안내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고 그 말에 순종하며 사는 자녀들은 그렇지 않은 자녀들보다 더욱 평탄하고 안전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자녀들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삶을 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대리인으로 세우신 부모를 공경하고 나아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일용할 양식, 2007. 5. 8-

며 생각하며 : 효도하면 복받습니다

◇ 효도의 본을 보인 강철왕 카네기

강철 왕으로 유명한 미국의 실업가인 카네기 씨의 어린 날은 매우 가난하고 불우했다. 그는 본래 스코틀랜드에서 출생하였으나 그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사업의 부진으로 미국으로 이민 가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었고 미국으로 이민을 한 다음에도 그의 아버지는 책상보를 만들어 가지고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행상을 하였으나 생계는 말이 아니었다. 얼마나 그의 생활이 가난했던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카네기에게 내의라고는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잠자리에 든 다음, 밤마다 아들의 내의를 빨아 말리느라고 추운 겨울에도 하루 평균 16시간 내지 18시간을 일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어머니의 고생하는 모습을 보던 카네기는 너무도 마음이 아파 22세가 되던 어느 날 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은 서약을 했다.

"어머니! 저는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기어이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님에게 비단옷을 한 벌 사 드리고 집 안에서 일하는 하인들도 많이 두어 어머님이 타실 마차도 사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어머니와 약속을 하고는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카네기는 뼈 져리는 분투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카네기는 그가 어머니에게 서약한 대로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기까지 30년 동안을 결혼도 하지 않고 있다가 52세가 되던 해 결혼하고 62세가 되던 해에야 첫 자식을 보았던 것이다.

이것은 모두 어머니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에서 되어 진 일이었지만 그로 인하여 카네기는 세계적인 강철 왕으로 대 부호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부모 공경이 자식을 복되게 하였던 것이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시골에 사는 한 어머니가 남편을 여윈 채 홀로 외아들을 정성껏 키웠습니다. 자신은 헐벗어도 아들에게는 좋은 옷을 입히려 했고, 자신은 굶어도 아들에게는 맛있는 음식을 먹이려고 애썼습니다. 아들이 공부하고, 자라면서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기쁨이요, 보람이었습니다. 그 아들이 마침내 서울로 유학을 갔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보고 싶어 어머니는 서울로 올라옵니다. 그러나 하숙집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어머니는 아들이 다니는 대학의 교문 앞에서 한나절이나 기다립니다. 드디어 많은 학생들 틈에 아들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아들은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문을 나섭니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어머니로부터 고개를 돌립니다.

"저 사람 누구예요?" 여자 친구가 아들에게 묻습니다.

"우리집 식모야" 남루하고 초라한 시골 아낙네를 어머니라고 하기가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를 피했다고 합니다.

요즈음은 효도의 개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내가 잘되는 것이 효도이며, 내가 행복한 것이 부모에 대한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인즉 그럴듯합니다마는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무슨 대단한 일을 한다고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까? 우리는 부모님을 영광과 자랑과 행복의 근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분들의 아들 된 것을 자랑하고, 그분들의 딸 된 것을 영광으로 알고 기뻐할 때에 그것이 효도이며 여기에 약속이 있는 축복이 함께 합니다.(신5:16, 잠1:8-9, 잠15:20)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 23:22)

한태완 목사/ ‘설교예화집 모음’에서

돌아보며 다짐하며 : "어버이날 편지" 부모님! 전상서

언제 어디서나 마음의 고향이 되어주신 부모님~~

저희에게 세상에서 가장 귀한 부모님을 허락하시고 그 부모님을 통해 생명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의 해산의 아픔과 기르시는 수고의 희생을 먹고 오늘의 이 자리에 이르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어려서는 품에 안아 길러 주셨고 자라서는 혹시나 그릇된 길로 나갈까 봐 마음을 졸이시며 사랑으로 기다리셨던 부모님!

자식이 울 땐 같이 울어 주셨고 자식이 웃을 땐 함께 웃으며 기뻐해 주시며 평생을 자식 사랑으로 바쳤던 부모님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한 평생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주셨기에 이제는 더 줄 것이 없어서 가슴 아파하시며 눈물지으시는 부모님~~~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감싸 안은 당신의 하늘같은 마음~~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아버지~~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아직도 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으신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이 세상에서 빛이되는 사람이 되어 자식들로 인하여 눈물 흘리시는 일 없도록 최선의 공경과 효도로 기쁨을 안겨 드리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정남진/ 좋은 글 중에서 편집

오늘의 기도 : 부모님을 위한 기도

사랑의 주님!

저희에게 세상에서 가장 귀한 부모님을 허락하시고 그 부모님을 통해 생명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해산의 아픔과 기르시는 수고의 희생을 먹고 오늘의 이 자리에 이르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어려서는 품에 안아 길러 주셨고 자라서는 혹시나 세상 길로 나갈까 봐 마음을 졸이시며 사랑으로 기다리셨던 부모님!

자식이 울 땐 통곡하며 기도하셨고 자식이 웃을 땐 기뻐 뛰며 찬송하셨던 평생을 자식 사랑으로 바쳤던 부모님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한 평생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주셨기에 이제는 더 줄 것이 없어 가슴 아파하시며 눈물지으시는 부모님을 주께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제는 부모님의 믿음을 배우게 하시고 이제는 부모님의 사랑을 배우게 하셔서 이제는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이 세상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주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님!

이제 부모님의 남은 생을 축복하셔서 영육의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고 자식들로 인하여 눈물 흘리시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공경과 효도로 기쁨을 안겨 드리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