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주 (월) 찬송 :(새)502장, 259장 읽으며 묵상하며 : 왕을 전도하는 바울(26 24-32) "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바울이 가로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 뿐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하니라 (26:28,29)
많은 사람들이 흔히 올인(all-in)이라는 말을 씁니다. 즉 모든 것을 걸고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 올인(all-in)의 대상은 돈에 관계된 것들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에 몰두해야 하겠습니까? 1. 미쳤다고 들을 정도로 복음에 몰두해야 합니다. ‘미치면 미친다(reach)!’는 말이 있습니다. 즉 미칠 정도로 몰두하면 반드시 목표한 지점에 다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참으로 예수님께 몰두해있었고, 그것은 외부인들이 볼 때 예수에 미친 것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베스도는 바울의 말을 듣다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24). 베스도의 비방에 바울은 미친 것이 아니라 참되고 정신 차린 말을 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바울이야말로 제대로 정신 차린 사람이지만, 세상 사람이 볼 때는 미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복음에 몰두 했기에 바울은 평범한 사람이 감히 이루지 못할 거룩한 비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우리 시대에 복음에 몰두해야 할 그리스도인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들의 처한 환경과 처지는 다 다르지만, 우리 모두는 그러한 소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직업이 어떠하든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며, 주님의 크신 이름이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목표에 몰두해야 합니다. 그렇게 일을 할 때, 사람들은 우리를 예수에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소리를 듣는다면 정말 감사하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바울을 많이 닮아간다는 증거입니다. 미쳤다고 들을 정도로 전 삶을 주께 올인(all-in)하여 복음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누구에게나 당당히 전도할 정도로 복음에 몰두해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증거 함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가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 헬라인이든지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가 왕일지라도 바울은 결코 위축되지 않습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당당히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 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29).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몸 밖에는 죽일 수 없는 사람들보다, 몸과 영혼을 능히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마 10:28)고 하셨는데, 진정으로 하나님 외에는 두려워하는 것이 없는 바울의 말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태도가 우리에게 전하여주는 바는 무엇입니까? 복음에 몰두하면 전도의 때를 기다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소위 ‘전도 집회’ 때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복음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대상도 가리지 않습니다.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복음을 증거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오직 복음 에 몰두해야 할 자들로 부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대신에, 다른 것들에 정신이 빼앗겨 영원한 가치에 투자하지 못하고, 곧 사라져 없어질 아침 안개와 같은 것들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당당히 전도할 정도로 복음에 몰두하는 삶이길 축복합니다. -기독 대학인회,ESF/「일용할 양식 ,말씀 묵상」,2005, 12,17- 살며 생각하며 : 구조대의 변화 파선 사가 자주 일어나는 어느 해변에 인명 구조대가 있었습니다. 이 구조대는 허름한 집 한 채와 작은 보트 한 대와 몇 명 안 되는 인원이었지만,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바다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구조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작은 구조대를 주목하여 보기 시작하면서 구조대의 발전을 위해 많은 후원을 하였습니다. 구조대는 여러 대의 새 보트를 샀고 새 구조대원들을 영입했습니다. 얼마 후에는 새 건물을 짓고 새 가구도 들여놓았습니다. 그래서 그곳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친교의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인명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나가기보다 새 건물에 모여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열정을 가지고 구조하던 본래의 사명을 잊고 임원이라는 이름으로 앉아서 즐기기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구조하는 일의 대부분을 새로 채용된 구조대원들이 맡아 하였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낀 몇몇 대원은 그 구조대에서 이탈하여 새로운 구조대를 만들었습니다. 새롭게시작한 구조대는 매우 초라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는 작은 구조대를 알아보고 후원을 그곳으로 돌렸습니다. 그 구조대도 점차 발전하여 갔습니다. 그런데 그 구조대도 처음 구조대와 똑같은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또 일부 대원들이 탈퇴하여 새로운 구조대를 만들었고, 역시 초라하게 시작하였지만 열심히 헌신하였습니다. 이 구조대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구조대도 앞의 구조대와 똑 같은 길을 가게 될까요? 여기의 구조대는 교회를 비유한 것입니다. 교회가 커지면 교회 본래의 사명을 잊고 친목단체처럼 교회 안에서만 활동하기 쉽습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세상을 살피고 구조할 사람들을 찾아야 합니다. -아가페/하천덕 편저,「키워드로 불러보는 설교 예화/ p647- 정리하며 확신하며 : 바울의 옥중 서신들과 생활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14권, p602 49주 (화) 찬송 :(새)538장, 327장 읽으며 묵상하며 : 그리스도의 사랑 (빌레몬서 1:8~16)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로라 (1:14) 빌레몬의 영적 아버지였던 바울은 오네시모의 문제에 대해 빌레몬에게 명령을 할 수 있는 권위를 갖고 있었으나, 도리어 간구하는 자세를 취하며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의 죄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형제로 여겨 줄 것을 부탁합니다. 오네시모는 주인에게서 도망을 친 노예로서 다시 잡힐 경우 사형을 당할 운명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바울을 만나 무익했던 종에서 유익한 자요 바울의 형제로 변화되게 되었습니다(11절). 바울은 빌레몬 역시 자신에게 구원의 빚을 진 사실을 상기시킴으로써(19절), 빌레몬 역시 자신을 만나기 전에는 무익한 존재였으며 구원에 대해 아무런 소망도 갖지 못했던 존재임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했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11절). 오네시모에 대한 바울의 이 증언은 빌레몬이 오네시모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역시 과거에는 무익했으나 주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유익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유익한 존재가 된 것은 주님의 희생적인 사랑으로 인한 것이므로 우리 역시 아무리 무익한 사람에게라도 사랑을 베풀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수많은 박해 속에서 기독교가 어떻게 세계를 점령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죄로 인하여 죽은 자를 천국 기업의 상속자로 부활시키고, 무익한 종을 사랑하는 형제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 즉 사랑의 복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나 자신과 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진정한 힘입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리요 높은 위에 앉으셨으나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무더기에서 드셔서 방백들 곧 그 백성의 방백들과 함께 세우시며 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로 집에 거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시 113:5-9). -프리셉트/「 묵상하는 사람들,메시지」2004,06,27- 살며 생각하며 : 선교하는 방법 어떤 선교사 부부가 중국에서 선교를 처음 시작했을 때 경험이 풍부한 선교사가 찾아와 조언하였습니다. “이곳 사람들에게 전도할 때는 처음부터 예수님에 대해 말하지 마십시오. 중국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좋지 않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들과 가까워지는 일에 힘쓰십시오.” 그러나 그 말을 들은 선교사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안되지, 그렇게 해서는 안돼. 슬럼가에서 부랑자들을 구원했던 복음은 이곳의 중국인들도 충분히 구원할 수 있어.” 몇 년후 선교사 부부는 많은 열매를 거두고 있었습니다. 여러 선교사들이 그 선교사를 찾아와서 비결을 물었습니다. “선교사님은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는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가르칠 뿐입니다.” “그렇지만 유교 사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보편적인 방법이 잘 먹히지 않을텐데요?” 그러자 선교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께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방법은 특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중국인이나 미국인이나 유식한 자나 무식한 자나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구세주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아가페/하천덕 편저,「키워드로 불러보는 설교 예화/ p624- 49주 (수) 찬송 :(새)456장, 509장 읽으며 묵상하며 : 오직 성령으로 충만한 삶(엡 5:15-21)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5:18) 성도는 어떻게 행할지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15). 지혜자의 가장 중요한 표식은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16상). 여기서 세월을 아끼라는 말은 원래, ‘헛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소극적인 단어가 아니라, ‘의미 있는 일을 위해 기회를 잘 붙잡으라’라는 적극적인 단어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기회를 잘 붙잡아야 하는 이유는 이 세대가 악하기 때문입니다(16하).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유혹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회를 미루고 자기 것으로 사지 않으면, 그 기회는 악한데 사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기회를 선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입니다(17). 그러므로 말씀을 통해 주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술에 취하는 대신 성령에 충만해야 합니다(18). 날마다 세속을 버리고,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히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기회를 선용하며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이어지는 성구에서는 성령 충만에 동반되는 구체적인 결과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의 첫 번째 증거는 개인적으로나 함께 있을 때나 마음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찬양으로 노래하는 것입니다(19). 두 번째 증거는 모든 일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20). 마지막 증거는 머리 되신 그리스도에 대한 경외감으로 지체 서로에 대해 피차 복종하는 모습입니다(21). 한편, 18절의 표현에서 술과 성령이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사실 구약성경에서 포도주는 때로 성령의 표징이 되고 있으며(시 104:15, 사 25:6), 신약성경의 성령강림에 대해서도 “새 술에 취하였다”라는 사람들의 반응이 부가되어 있습니다. 곧 성령님은 하늘로부터 오는 포도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 우리의 영혼은 기쁨에 가득 차서 하나님의 뜻을 준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GTM /「GT, 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2006, 08, 31-, 살며 생각하며 : 얘들아 저리 가라 나 바쁘다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가끔 '이거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거야? 괜한 일 하는 거 아닌가? 잘 안되면 어떡하지?' 하고 기운 빠지게 하는 말을 하면 저는 "씰 때 없는 소리는 쌈이나 싸먹어. 빨리 마음을 털어 내셔" 하고 말합니다. 잘 하다가 갑자기 자기 비하를 하고 근심하고 속상해하고 하는 것은 대부분 속이는 영들이 장난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딴에는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어둠의 영들에게 눌려서 쓸데없는 생각에 빠져있는 것에 불과하지요. 그런 생각이 들 때에는 그냥 "얘들아.. 저리 가라.. 나 지금 바쁘다!" 하고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세요. 그분은 영광의 빛이고 기쁨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내 안에 있으면 두려움이 결코 견디지 못하고 줄랑행을 칩니다. 심지어 방금 죄를 짓고 개판을 쳐도 그분이 오시면 금방 행복합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 뿐이지 우리 주변에는 항상 영들이 따라다닙니다. '나는 지금 기분이 엉망이니까' 하고 스스로 자책하고 우울해지려고 노력하면 당연히 "얼씨구나" 하고 악령들이 들어 와서 괴롭히지요. 그러나 '나는 행복해요.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니 너무 좋아 죽겠어 정말' 하고 말하면 주님의 영이 내 안에 충만해져서 정말 그렇게 됩니다. -최용우 / ‘햇빛 같은 이야기’에서- 49주 (목) 찬송 :(새)314장, 511장 읽으며 묵상하며 : 푯대를 향하여 쫓아가는 삶(빌 3:10-21)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4)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활동하고 생명이 있는 것에는 이물질이 붙을 겨를이 없다는 말입니다. 현대인들의 생활을 바라보면 대단히 바쁘고 분주한 것 같습니다. 하루 24시간이 꽉 짜여 진 틀 속에서 숨 막히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바쁜 일상생활 가운데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현대인들을 바라보며 꼭 생각해 보아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과연 ‘무엇 때문에, 무엇을 목표로 살아 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삶의 목표가 무엇이며 무엇 때문에 바쁘고 분주한 삶을 살아가느냐 하는 질문은 우리 크리스천에게도 꼭 필요한 질문입니다. 부활 신앙이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것같이 하나님의 권능이 우리도 부활시키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부활을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부활의 영광을 바라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에 참여할 때 비로소 그분을 알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바울이 많은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것입니다. 바울은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을 푯대로 삼고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당시 빌립보 교회에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았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그런 생각은 옳지 않으며,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는 노력을 해 나가라고 권면합니다. 지금 바울은 한평생 예수님을 위해 일한 후 마지막 심판 날에 가서 마치 올림픽에서 우승 선수를 발표하는 사람처럼 기대합니다. 그것이 그가 바라는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14절)입니다. -나는 어떤 면에서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내 삶의 푯대는 무엇입니까? 마지막 날 하나님과의 만남이 어떠하기를 바랍니까? 삶의 푯대가 분명하고, 그것을 위해 매진하던 바울이었기에 자신을 본받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빌립보 교인들 중 일부는 예수님의 고난을 거부하고 그저 부활과 영광만을 강조했습니다. 또 그들은 탐욕이나 음란과 같은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들”(19절)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도 성도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음을 깨닫고 이 땅의 일이 아니라 하늘의 일을 추구하라고 말합니다. 자기 배만을 위해 사는 자들의 육신은 결국 썩어 없어지겠으나, 하늘의 시민권자 답게 “위엣 것”을 구하며(골 3:1) 살아가는 성도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영광스러운 몸을 입게 될 것입니다. 내가 하늘의 시민권자로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삶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두란노 서원/「생명의 삶, 말씀 해설」, 2003년 12월 08일- 살며 생각하며 : 영광의 횡령범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가장 저급한 행위의 하나는 다른 이의 공로를 자기의 것으로 가로채는 일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근원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와 이스라엘 자손과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와 모든 인류 그리고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의 영화로움을 드러내도록 계획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생활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은 누구시며 또 어떤 분인가를 이웃에게 증거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내가 목회를 시작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대에 훨씬 넘는 복을 교회에 부어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회자들의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나는 요즘 목회 활동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순간 내가 느낀 대로 굉장한 일이 벌어졌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이 다른 목회자들에게 낙심을 주게 되었다는 것을 곧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규모가 작거나 어려움이 많은 교회의 목회자일수록 낙담이 더했던 것 같았습니다. 내 속에 자랑하는 마음이 가득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주께서 이 사실을 깨닫게 하셨을 때, 나는 '주 안에서 자랑함'만이 동료들을 격려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주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지혜를 부어주십니다"라는 말은 우리가 함께 기뻐하며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해줍니다.(조셉 스토벨) -두란노 서원, 생명의 삶 / ⌜혀를 다스리는 지혜⌟- 정리하며 확신하며 : 남편으로서 아내를 귀중히 여겨야 할 이유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종합 성경주석⌟ 16권 p 388 49주 (금) 찬송 :(새)216장, 356장 읽으며 묵상하며 : 선택은 우리의 것(골 3: 1-17)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3:2) 어느 여름 오후 나는 집 근처에 있는 언덕에 올라갔습니다. 꼭대기에 다다르자 쉬기 위해 나는 몸을 쭉 펴고 풀밭에 누웠습니다. 한쪽으로 머리를 돌리자 내 얼굴 바로 앞에 있는 풀 잎사귀들에 시선이 맞추어졌습니다. 이렇게 짧은 거리에 초점을 맞추자 눈이 피곤해졌을 뿐 아니라 코 끝 뒤에 있는 모든 것들이 흐리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는데, 그랬더니 멀리 있는 도시가 대신 시야에 들어 왔습니다. 나는 내 의지로 내 시야를 가까운 데서 먼 곳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내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성경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영원에 시야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에 것을 생각지 말라"(골3:2)라고 썼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우리의 초점을 맞출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코끝 넘어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시야가 흐려지는 것 같은 이기적이고 세속적인 생각들에 굴복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우리는 죄로 가득한 이 세상의 모습을 지나쳐 바라보며 우리의 시선을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고 우리도 그분과 함께할 저 위엣 것에 고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됩니다. 오로지 위엣 것에 생각을 고정시켜야만 죄에 대해서 아니라고 말하고 거룩함에 대해 그렇다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선택은 우리의 것입니다(Joanie Yoder) -오늘의 양식사, RBC Ministries /「오늘의 양식」, 2006,01, 28- 살며 생각하며 : 땅만 보고 산 인생 미국의 한 소년이 길을 지나다가 5달러 짜리 지폐를 주었습니다. 공짜로 5달러가 생긴 재미에 행여 이런 일이 또 있을까 하여 그는 길을 걸을 때마다 땅만 보고 갔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일이 그의 습관이 되어 그는 평생을 땅만을 보고 걸어 다니면서 길에서 물건을 주었습니다. 그가 평생 주운 것들을 보면 단추가 29,519개, 머리핀이 54,172개와 수천개의 동전, 그 외에 자질구레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년은 이런 것들을 줍느라, 평생 푸른 하늘과 꽃과 새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많이 잃고 결국 넝마주이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또한 어느 구두닦이 소년도 닦을 신발을 찾느라 하루종일 사람들의- 신발만 내려다보며 살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그 이상의 것을 펴다 보고 살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인생을 구두닦이로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듯 사람은 무엇을 쳐다보며 사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결정됩니다.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을 때에는 땅엣 것만을 보았고 세상 풍속과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지만,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옛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을 입은 우리 성도는 위엣 것을 생각하고 위엣 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나의 시선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김장환 목사0 -성서교재 간행사「그랜드 종합 주석 15권,예화」p855- 49주 (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 주제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전9:1-10) 말씀 묵상 : 모든 사람이 일반이라 (전 9:1-10) 모든 사람이 일반이라 전도자는 사람이 비록 지혜자나 의인이라 하더라도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1). 그가 번영할지 고난을 당할지, 혹은 그가 사랑을 받을지 미움을 받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결국 일반이며(3), 사람이 당하는 일도 결국 일반이기 때문입니다(2). 전도자의 말대로 인간은 누구나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이며(3), 결국 죽음으로 끝난다는 점에서 똑같은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이 평생 죄 가운데 살다가 죽음으로 끝난다는 전도자의 이 지적에 대해 누가 반박할 수 있단 말입니까? 자신의 전적 타락과 죽음에 대해 깨달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일반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겸손해 질 수 있습니다. 즐겁게 살지어다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는 죽음은 사실 모든 것을 삼킬 만큼 허망한 것입니다(4-6). 그러나 인생의 근본적인 헛됨을 인식한 전도자는 우리에게 염세주의보다는 오히려 기쁨 가운데 살아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왜냐하면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같이 허망한 인생을 이미 받아주셨기 때문입니다(7). 그러므로 죽음을 두려워하여 굵은 베를 입고 머리에 티끌을 뿌릴 것이 아니라 밝고 환한 외모를 가져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배우자와 가족으로 인해 사랑과 기쁨을 마음껏 누려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기 몫의 행복입니다. 또 무슨 일에든지 지나쳐서는 안되지만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때가 되면 죽습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동안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힘을 다하는 것이 인생의 지혜입니다. 길지 않은 인생을 근심하고, 싸우며, 욕심부리고 나태하게 사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GT, 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GTM- 살며 생각하며 : 가장 아름다운 인생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 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 없이 떠나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다. 가장 존경받는 부자는 적시적소에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고,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사람이며, 가장 현명한 사람은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놀며 일 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인격은 자기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하는 사람이고,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늘 일하는 사람이며, 가장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사람이다.. 돌아보며 다짐하며 : 분수 유명작가의 그림이나 무명작가의 그림이나, 그 화판(畵板)은 흰 바탕입니다. 오래된 기억이지만 할아버님께서 세상을 뜨셨을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시절에는 구걸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 많았었는지…… 초상집 앞은 그들의 집합장소처럼 되었었습니다. 우리 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들의 한 떼가 진을 쳤습니다, 머물러 있는 곳은 언제나 대문 밖이며, 혹 낯선 거지가 나타나면 여지없이 쫓아버리며 수문장 노릇을 해 냅니다. 그들 중에도 우두머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두머리에게 잔심부름을 시키기도 합니다, 술도가에도 보내고, 시장에도 보내고, 이 일 저 일 잔심부름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돈을 내주면, 나름대로 일의 경중을 가늠하는지, 여느 때는 직접 가기도 하고, 아니면 다른 부하? 에게 시키기도 한다. 밥 때가 되면 언강생심 방이나 대청마루는 천만의 말씀, 마당 한쪽에 깔아놓은 멍석위에 둘러 앉아 한상 가득한 음식을 먹으며 만족해합니다, 그 때도 한명은 대문을 지킨다, 술도 한잔하라고 권하지만 왠지 그것만은 사양합니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고 출상하는 날이 되면 이들은 대문 앞에서 큰 길까지 몇 번이고 비질을 해 깨끗하게 쓸어놓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당시에는 남자들만이 상여를 따라 산에 갔었습니다. 나흘 동안 그 많은 일을 치른 집안에 뒷일은 얼마나 많았었는지? 부인들은 산에서 돌아온 뒤에 이어질 의식을 위한 준비로 음식을 준비하랴, 사푼가루로 유기그릇들을 닦으랴, 하루해가 짧은데, 집 안팎 청소를 감당해주는 이들은 역시 그들이었으며. 일을 마친 그들은 미련 없이 조용히 자리를 떠나 본래의 제 자리(대개의 경우 다리 밑)로 돌아갔습니다. “한술 줍쇼? 하는 소리가 전혀 없이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아침, 어머니께서 “오면 한상 차려서 잘 대접해야 하는데 안 온다,” 고 말씀하시는데 대문 미는 소리가 삐걱하며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 “한술 줍쇼? 어머니께서 일어나시며 하시는 말씀 “보름 만에 왔어”...... 분수를 모르는 군상(群像), 믿지 못하는 세태, 의리가 없는 인간, 등 쓰기조차 싫은 말들로 가득 한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조여 드는 듯합니다. 너나없이 우리 모두는 공평하게 주어진 하얀 화판위에 자화상을 그리며 살아갑니다. 내 분수에 걸 맞는 그림을 그립시다, 그 작품이 걸작이 되건, 졸작이 되건 그 심사결과는 나의 후손들에게 영욕으로 돌아갈 것을 믿으면서 최선을 다해 그려갑시다. 아직 해는 중천입니다. -김홍근(뉴욕 그리스도의 교회) /⌜HK 컬럼⌟ 2004-01-20- 오늘의 기도 : 온전한 감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특별히 씨 뿌리는 봄을 주시고 식물이 자라나는 여름, 열매를 거두는 가을을 주시어 기쁨으로 거둘 수 있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쉴 수 있는 겨울을 주시어 준비하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성공하고 실패하며, 건강하고 병들며, 기쁘고 슬픈, 이런 모든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느끼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에는 감사할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알게 하시고 눈으로 보게 하옵소서. 사랑안에서 이웃들과의 사귐, 자랑스런 나의 조국에서의 삶, 한없이 열려진 세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살고 죽는것을 감사하게 하옵시고 늘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감사함으로 우리의 삶이 더욱 풍성해짐을 믿고 온전한 감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홍기웅 (agapehkw@hotmail.com) 2007. 11.03 49주 (토) 찬송:(새)333장, 381장/ (새)342장, 395장 ◇ 이번 주 읽은 성경 요약 및 못 읽은 부분 읽고 한 주간 생활 묵상하며 가정 예배드리기 ◇ 주제 : 이가보가 아닌 임마누엘의 삶(삼상4:12-22) 말씀 묵상 : 엘리의 가정에 임한 비극(삼상 4:12-22) ☞ 엘리의 죽음 : 한 베냐민 사람이 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뒤집어 쓴 채 전쟁터로부터 달려왔습니다(12). 그로부터 패전의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모두 큰소리로 울게 되었습니다(13). 초조하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98세의 엘리도 그로부터 전쟁의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14). 그것은 이스라엘의 많은 군사가 살육을 당했고, 그의 두 아들도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17). 그러나 엘리가 충격을 받고 죽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하나님의 궤가 블레셋에게 빼앗겼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18상). 그는 하나님의 궤에 대해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일했던 엘리는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한편, 본문에 나오는 나이가 많고, 눈이 어둡고, 몸이 비대하다는 엘리에 대한 묘사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상실하고, 영안이 어두워졌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둔감해진 그의 영적인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 이가봇 : 엘리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는 하나님의 궤를 빼앗기고, 자기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에 해산을 하게 되었습니다(19). 그녀는 산통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고, 여인들은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아들을 낳았다고 말했습니다(20). 하지만, 그녀는 여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니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라고 두 번 외치고, 그의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었습니다. 이것은 그녀 역시 하나님의 궤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참으로 엘리의 가족들은 언약궤를 소중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눈에 보이는 언약궤를 소중히 여기는 신앙은 있었지만, 언약궤에 들어 있는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죄를 멀리하는 신앙은 없었습니다. 또한, 궤를 빼앗겨도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긴 것은 아니라는 점도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약궤에 속박되어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렘 3:16-17). 또한, 언약궤의 상실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버리셨다는 것을 뜻하지도 않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은, 결국에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고야 마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가봇이 아니라 임마누엘을 고백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날마다 죄를 멀리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GT, 세계를 품는 경건의 시간」/GTM- 살며 생각하며 : 하늘이 잠시 내게 빌려 준 것 왕융칭(王永慶) 회장은 맨주먹으로 자수성가해 대만 최대의 그룹인 대만플라스틱그룹을 키운 분입니다. 그가 2008년 10월에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나면서‘돈이란 하늘이 잠시 내게 빌려 준 것’이라면서 9조원의 재산을 기부했습니다. 왕회장은 1917년 타이베이 근교 신톈의 어려운 농촌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친은 차밭을 일구었지만 생활은 어려워 16세에 학업을 중단하고 조그만 쌀집을 열었습니다. 당시는 쌀 가공기술이 신통찮아 돌이 자주 들어가는 것이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는 쌀을 팔기 전에 일일이 돌을 걷어내었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쌀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공책에다 단골 고객이 언제 쌀을 사고, 언제 월급을 받는지 관련 정보를 기록했다가 고객이 쌀을 사겠다고 여길 때쯤 미리 고객에게 쌀을 배달해주었습니다. 이 같은 '고객 감동'으로 그는 하루 12말을 팔던 쌀을 100말 이상 팔게 되었습니다. 돈이 모이자 정미소를 차렸고 54년 대만 플라스틱을 창업하여 기업인으로 변신했습니다. 그가 세운 대만 플라스틱그룹은 9개 업체에 직원 7만 명으로 자산은 1조5000억 대만달러(약 60조 원)이며 대만에서 유일하게‘세계 50대 기업'에 들어 '경영의 신'이란 칭호까지 얻었습니다. 그의 검약한 생활은 유명합니다. 새 양복 한 벌 걸치는 것을 사치로 여겼고 목욕 수건 1장으로 30년 쓰는 자린고비였습니다. 전화비를 아껴야 한다며 외국에 유학간 자녀들에게 매주 편지를 써 보내면서 우표 값을 아끼기 위해 여러 장의 편지지에 빽빽하게 글을 썼습니다.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글에는 사회공헌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 중 몇 구절을 소개합니다. "내가 노력해서 성취를 이뤘지만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은 사회에 공헌하는 것, 그리고 사람들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다. 내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 사회의 진보와 복지에 기여하려고 한다. 너희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할 것을 희망한다." 자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재부(財富)는 하늘이 우리에게 잘 관리하고 쓰라고 맡긴 것이라는 본질을 알고 이런 인식하에 인생을 충실히 꾸려가길 바란다." "사회에 공헌하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을 주요 뜻으로 삼되 오직 개인의 사리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 "모두가 재부를 바라지만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사람 없고, 누구도 떠날 때 가지고 떠날 수 없다. 모으는 재산은 다를지 모르지만 세상과 작별할 때는 재산도 모두 사회로 돌아가는 것은 예외가 없다." 돈을 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돈을 쓰는 것은 그 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故왕융칭 회장이 그 많은 돈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었던 것은 재물이 그에게 무엇인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그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부지런하고 근검절약하며 창의력을 고객감동을 실천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돈을 올바르게 쓸 수 있는 사람만이 존경받는 부자가 될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보여준 재물관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남산편지 899호(정충영 교수(경북대학교) 2009.0.02 돌아보며 다짐하며 :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세상사는 것은 마치 날씨와도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 달 이상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요. 설령 몇 달 동안 계속 햇빛 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 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 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당신의 삶 또한 그와 다를 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 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련과 아픔은 필히 당신이라는 거목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삶은 오늘 내리는 비바람과 폭풍우 속에서 맑게 개인 내일의 아침을 엿볼 수 있는 사람의 몫입니다... -‘좋은 글’ 中에서- 오늘의 기도 : 하나님 주시는 평안 날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나의 실수와 죄악들을 사랑과 긍휼로 덮어 주시고 여기까지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교만하고 오만했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참으로 주님께서 내 생명과 삶의 주권자 되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섬기며 나누게 하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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