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의 신학적 의미
위에서는 십계명의 구약적 의미와 그 해석을 서술하였다.
그러나 이하에서는 십계명에 대한 신약적 의미를 살펴 보겠다.
신약중 특별히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들의 사상 가운데 나타난
십계명관을 고찰하겠다.
신약의 십계명관은 구약적 십계명의 의미를 보는
윤리적인 면을 강조하는 흔적이 매우 많다.
그러나 신약의 십계명은 구약의 가시적이고 윤리적인 의미를 인정하면서
그 보다 더 영적이고, 신령한 면을 더욱 강조하고 귀하게 여기고 있다.
다시 말하면 신약은 구약의 해석을 크게 보완하고
참되고 싶은 진리를 천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고 왔다"(마5:17)는 뜻이 여기에 적용되는 의미인 것이다.
구약의 예언은 메시야가 재림하여 구속하업을 성취하는 제사장적 사역에도 있으나
십계명의 근본 요소인 사랑의 윤리를 성취하는데 있다.
또한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선포하고 해석하여
가르치는 데도 큰 의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의 왕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십계명은 메시야 즉 예수그리스도의 신령한 왕국의 현장이다.
그러므로 십계명에 대한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견해와 해석이 완전하고 그의 구속 사업에서 완성 되었다.
1. 예수님의 십계명 해석.
우리가 먼저 생각할 것은 옛님은 십계명을 어떻게 구분하셨으며,
그 내용을 어떻게 본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하여 예수님은 두 돌비에 기록된 것으로 보셨다(마22:37-40).
예수님은
첫째, 돌비의 내용은 지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것에 대하여 말씀 했다고(마22:37-38)했고,
둘째, 돌비의 내용은 자기 자신과 같이 이웃을 사랑할 것에 대하여(마22:39)
기록된 것으로 생각하셨다.
그것에 대한 제목들은 마태복음 19장 18-19절에 명시된 것과 같다(막10:19,눅18:20).
또 예수님은 자신이 율법을 지켜 행하신 것이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성전에 올라가신 것이나, 유월절을 엄수하신것이나,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킨 것은 그 좋은 예들이다.
그뿐 아니라 성전 세를(The temple tax)지불하신 것이나(마17;24),
율법대로 옷을 입으신 것(마9:2014:36)이나,
문둥병자를 고치시고,제사장에게 가서 보이라는 것(마8:4)이나,
성전의 참된 성질을 지키기 위하여
성전을 청결케하신 것(마21:12,막11:16등)도 그 한 예증이다.
또한 모든 의(Rightousness)를 이르기 위하여 세례를 받으신 것 등등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율법의 근본이 되는 계명을 잘아심은 물론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하여 지키셨다.
여기의"모든 의를 이르기 위하여"라는 뜻은 예수님의 메이야적이고,
대속적인 사업,즉 그의 고난과 죽음을 포함한 사업이 하나님의 율법을
완성한 것으로 생각하신 사실은 가장 중요한 교훈인 것이다.
그것이 곧 율법과 선지자의 대 강령이다(마7:12).즉 계명의 강령도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율법의 핵심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 율법의 근거가 되는 계명의 핵심도 사랑이다.
그 사랑은 전에 기록한 바와 같이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할 것과
이웃을 지성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위의 두 계율을 다 지켰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을 이루신 것이다.
즉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마7:1222:4024:12,막12:34)
십자가에서 성취하셨다. 즉 사랑의 완성자라는 것이다.
인간은 이 사랑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신앙으로
즉 순종으로 접붙임을 받은 신자는 신앙의 힘으로
그 사랑을 영적으로 이룰 뿐만 아니라 성령안에서 성취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완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명은 자신의 신앙과 행위의 척도요,생활의 규범이다(막1:15,눅4:21).
이하에서 예수님의 십계명관과 그 해석을 상고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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