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이사야서의 파노라마
노우호: 북왕국의 아모스와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 할 때
남왕국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이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미가와 함께 이사야가 활동을 했는데
미가는 짧게 활동을 했고 이사야는 40-50년 정도의 긴 기간동안 사역을 했습니다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이렇게 4명의 왕의 시대에 걸쳐 예루살렘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이사야는 전설에 의하면 집안이 왕족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예언자들이 대체적으로 시골구석에서 나타나서 외치게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백성의 방백들과 전혀 안면이 없는 상태에서 예언을 하게 되므로
죄를 지적하면서 예언하기가 쉬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왕족이나 귀족층들 사이에서 자랐다면
서로가 잘 알고 안면이 있는 왕족들을 쳐서 예언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외에도 에스겔과 예레미야도 지체가 높은 집안의 출신이죠.
아모스는 시골의 목자 출신이고
미가도 지방 출신입니다
이런 선지자들의 신앙과 인품과 출신들을 알고 있으면
그들의 메시지와 예언자의 정신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됩니다
이사야서는 내용에 있어서 몇 부분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1장부터 5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빠져있는 죄악을 지적합니다
처음에 하늘이여 들어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요
소도 그 임자를 알아보고, 당나귀도 주인의 구유 있는 곳을 알아보고 찾아오는데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잊어버렸다고 통탄해 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사야]
1: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
에 대하여 본 이상(異像)이라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우리성경에 이렇게 번역되어 있는데
바른 번역은 우리가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이야기 해보자
감정을 섞지 말고 이성적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자는 뜻입니다
영어성경에는 leesn togeder로 번역되어 있는데
그동안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대화가 없었어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어 하십니다
서로가 마음속에 있는 말을 모두 터놓고 이야기하고 들어보자고
초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 말씀듣기를 싫어하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고 마음이 굳어져서 하나님 말씀을 잘 듣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참으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사람들은 외면합니다.
우리는 주일날 예배시간에 설교만 들으면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인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성경 66권 분량의 많은 말씀이 하나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성경 66권을 읽어주기를 바라지만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않고
혹이 읽는다고 하여도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고
이해를 못하고 읽으니까 흥미가 없고
흥미가 없으니까 읽다가 졸다가 결국은 덮어버리고
남은 분량이 얼마나 되나? 하고 책장을 세어보고
그러다가 일평생 신앙생활 하면서
한번도 성경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분이 많습니다
어떤 분은 창세기로 잘 들어갔는데 결국 출애굽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해마다 올해는 한번 읽어 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창세기부터 읽기 시작하는데 출애굽에 가서는 성막을 짓다가 지쳐서
청색, 자색, 홍색실과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내용이 굉장히 지루하거든요
출애굽기 25장부터 40장까지는 상당히 지루합니다
그곳을 겨우 읽었다고 해도 그 다음 레위기의 내용도 딱딱하니까
계속 읽고자하는 다짐이 약해집니다.
남은 분량을 손으로 두께를 가늠하고는 언제 요한 계시록까지 가겠나! 하고
결심이 흔들려서 말씀 읽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성윤: 그래서 성경을 한자리에서 통독한다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편지를 받았을 때
그 편지를 조금씩 며칠을 두고 읽는 사람은 없잖아요
누구나 그런 편지는 단숨에 읽어버리죠
노우호: 예, 단숨에 읽고 또 읽고 또 읽지요
예, 하나님의 귀하고 사랑의 말씀을 단숨에 읽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그래서 짧은 시간에 압축해서 단숨에 읽는 것이 중요한데
혼자서 읽기는 참 힘이 들고 어렵지요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서 읽게 되면 좋습니다
모닥불도 잘 타던 것도 흩어놓으면 꺼지지만
모아놓으면 불이 잘 일어나는 것처럼
여럿이 함께 할 때 열기가 일어나게 되고
열기가 일어나야만 결심이 약한 사람들 힘을 얻어 일독을 하게 됩니다
에스라성경사경회에서 하는 사역이 이런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을 한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을까!
믿음이 약하거나 의지가 약한 사람도 말씀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거든요
창세기 같은 경우도 천천히 읽으면 2시간 40분정도 걸리고
빨리 읽으면 1시간 40분이면 다 읽을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2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제일 분량이 많은 시편이 3시간 20분 정도 걸리고
나머지는 1시간 혹은 2시간 안에 모두 읽을 수 있으니까
매주 금요일에 철야하는 교회가 있다면
금요일 마다 1-2권씩 읽으면 1년에 한번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사야서 같은 경우도 1절이나 혹은 요절정도만 가지고는
이사야 전체를 알 수 없고 이사야의 인품도 전혀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이사야 1장부터 5장까지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는데
대체로 죄의 종류가 3-4가지가 됩니다
하나는 교만이라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교만이 죄가 됩니다
그리고 여성들에게는 사치가 죄가 됩니다
영적에는 관심이 없고 물질적인 것(옷, 보석, 외모)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신부가 신랑에는 관심이 없고 패물에게만 관심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세상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그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데
하나님께는 관심이 없고 세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 정욕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애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음에는 우상숭배가 죄가 됩니다
눈도 귀도 코도 없어서 보지도 듣지도 만지지도 냄새도 말도 못하는 우상에게
자기 영혼과 마음을 빼앗기고 경배한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일이지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인데 하나님의 형상이 귀신의 형상에게 절을 하게 된다면
하나님을 모독하게 되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몹시 싫어하는 이유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귀신의 형상이나 마귀의 형상에 절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철저하게 모독하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견딜 수 없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숭배와 남자들의 교만, 여성들의 사치
이런 것들은 지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정직하는 것이나 권력을 가지고 약한 자를 압제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연히 미워하시는 것이고요
그래서 아모스 시대나 미가시대나 호세아시대는 같은 시대인데
미가는 권력층에 있는 사람(방백, 제사장, 선자자들)을 쳐서 예언하지만
이사야는 여성의 죄악을 지적합니다.
세상의 죄악은 여성을 이용해서 죄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요
사람들에게 언제나 미인계가 잘 통하니까
여성들이 잘못되면 세상은 희망이 없습니다
남자들이나 자녀들이 다소 잘못되어도
여성들이 꿋꿋하게 가정을 지키고 기도하고 있으면 회복될 희망이 있는데
여성들이 타락해버리면 가정이 무너지고 희망이 없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도 여성이 국제적인 여성이 되는 것보다
가정적이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6장에 가면 이사야가 하나님께 소명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김성윤: 네,
노우호: 6장에 소명을 받은 다음 6장에서 11장까지 보여주는 것은
북왕국이나 남왕국이 망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망하더라도 완전히 망하는 것이 아니고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해도 그루터기가 있는 것처럼
뿌리에서 새 움이 돋아나오는 것처럼
이 땅의 그루터기는 거룩한 씨가 이새의 줄기에서 나올 것인데
다시 말하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이스라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죠
9장이나 11장에 보면 현저하게 메시야예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앗수르 나라가 교만방자 해 졌거든요
지난번에 북왕국 이스라엘을 멸망 시킨 것 기억하죠?
김성윤: 예,
노우호: 그것이 자신들의 힘으로 멸망시킨 것으로 생각하고
사실을 자기들의 힘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벌하기 위하여 몽둥이로 사용한 것인데
그 몽둥이가 까불었어요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가 호되게 책망을 합니다
몽둥이가 자기를 들고 있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로 잘난 체 하고 까불다가
패망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장과 11장에는
메시야가 흑암에 헤매는 자들과 고통 하는 자들에게
다시 말하면
이방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다가 오실 것으로 예언하면서
해변 길과 요단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아주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고 하고
한 아기로 다가오시고
평강의 왕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으로까지 칭함을 받는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줄기는 이세의 줄기에서 싹이 나서 결실 할 것과
거기 또 성령이 임하실 것을 말씀하시는데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여호와의 신
즉, 지혜와 총명의 신이고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셔서
하나님의 큰 뜻을 그분이 오셔서 이루실 것이라고 하시고
[이사야]
9:1 전에 고통하던 자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편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9: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9: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9:4 이는 그들의 무겁게 멘 멍에와 그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9: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의 갑옷과 피묻은 복장이 불에 섶같이 살라지리니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그 다음 12장으로 넘어가면
감사의 노래를 잠깐 부른 다음에
13장 부터는 열방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이 멸망할 것과
주변 모압과 암몬, 블레셋, 다메섹, 앗수르, 구스, 애굽
이런 나라들이 죄로 인하여 패망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53장은 유명한 수난의 메시야 고난 받는 메시야까지
이사야는 아주 메시야 예언을 많이 체계화 시켰던
하나님의 큰 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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