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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오늘 우리들에게 주는 책망(고전 12:12~21)

에반젤(복음) 2019. 12. 17. 17:03



              

* 오늘의 말씀 :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 오늘 우리들에게 주는 책망(린도전서 12:12~21)

 

* 본문요약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도 그러하십니다.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간에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우리 몸에 각각의 기능을 가진 지체들을 두셨듯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각각 그리스도의 몸에 붙은 지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를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없는 소중한 주님의 지체들입니다.

 

찬 양 : 518(463) 신자 되기 원합니다

           525(221) 주 믿는 형제들

 

 

* 본문해설

 

1. 교회의 통일성, 한 성령으로 한 몸이 된 교회(12~13)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아도 그것이 다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도 그러하십니다.

13) 우리가 유대인이든지 , 헬라인이든지,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모두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모두 한 성령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2. 교회의 다양성, 한 몸에 붙은 여러 지체들(14~17)

 

14) 몸은 한 지체가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15) 만일 발이 이르기를,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어있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손이 몸에 붙어있지 않은 것이 아니고,

16) 또 귀가 말하기를,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어있지 않았다고 말할지라도

귀가 몸에 붙어있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17) 만일 온몸이 다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이며,

온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이겠습니까?

 

 

3. 서로 도와 하나가 되는 지체들(18~21)

 

18)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원하시는 대로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진 여러 지체를

우리 몸에 두셨습니다.

19) 만일 모든 것이 다 하나의 지체로만 되어 있다면, 몸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20) 그래서 지체는 여럿이지만, 몸은 하나인 것입니다.

21) 그러므로 눈이 손에게 말하기를, “너는 나에게 쓸데가 없다하고 말하거나,

머리가 발에게, “나는 네가 필요 없다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 묵상 point

 

1. 교회의 통일성 : 한 성령으로 한 몸이 된 교회

 

  바울은 몸과 지체를 비유로 이 땅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한 몸에 붙은 지체들이라고 말합니다. 손과 발과 눈과 같은 지체들이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한 몸에 붙어 있는 것처럼,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몸에 붙은 지체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로교이든 감리교이든 침례교나 성결교이든 상관없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섬기는 자들은 모두 다 한 몸 되신 예수님의 지체들입니다.

 

 

2. 교회의 다양성 : 한 몸에 붙은 여러 지체들

 

  그러나 한 몸에 붙은 지체들이라도 손과 발과 눈과 귀가 각기 그 기능이 다르듯, 우리의 구주 예수님은 한 분이시지만,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각기 다른 직분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손과 같은 역할을, 어떤 이에게는 귀와 같은 역할을, 어떤 이에게는 눈이나 발과 같은 역할을 각각 맡기셨습니다.

 

  우리 몸에서 어느 지체가 더 소중하고 덜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손이 없으면 다른 모든 기관이 고생하고, 눈이 없어도 역시 다른 모든 지체들이 함께 고통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모든 직분이 다 필요하고, 모든 성도들이 다 필요합니다.

 

묵상 :

 

  때때로 주께서 자기에게 내리신 은사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만납니다. 이런 분들은 은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엄마나 나는 은사가 무엇인지 몰라 내 아이를 돌볼 수 없다고 하겠습니까? 아이를 사랑하니 엄마들이 무엇이든 그 아이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구주 예수님을 사랑하면 예수님을 위해 무엇이든 하게 되고, 그 일이 곧 그의 은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사가 있니 없니 하고 핑계를 대지 말고, 무엇이든 주를 위해 힘써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나에게 가장 적절한 역할을 맡기십니다.

 

 

3. 서로 돕고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지체들

 

  손이 발더러 나는 네가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없고, 눈이 귀보고 너는 쓸데없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교회 안에 모든 직분이 필요하고 모든 은사가 필요합니다. 손과 발이 서로 도우니 우리가 활기차게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합니다. 눈과 귀가 협력하니 각종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은 성도들이 서로 자기가 가진 은사로 성도들을 돕기를 원하십니다. 말을 듣기를 잘하는 이는 다른 성도의 아픈 이야기를 들어주고, 섬기기를 잘하는 이는 어려운 성도들을 도우며, 의료 기술이나 법률의 지식을 가진 이들은 그가 가진 지식으로 돕고, 물질에 여유가 있는 이들은 물질로 돕습니다.

 

묵상 :

 

 각자 자기가 잘하는 것이 곧 자신의 은사입니다. 자기의 직업, 자기가 주로 하는 일, 자기가 재미있어 하는 일들 이것이 곧 그의 은사입니다. 주께서 내게 주신 능력으로 주님과 성도들을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4.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들

 

본문은 오늘날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경고와 책망을 합니다.

 

1) 목사와 장로들을 향한 경고

 

  성령께서 어떤 직분을 주셨든, 어떤 은사를 주셨든 자기가 가진 직분이나 은사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경우에 목사와 장도들이 자칭 하나님의 종이라 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한 지위를 가진 것처럼 행세를 합니다.

 

  누가 목사와 장로들을 가리켜 일반 성도와 다른 특별한 지위를 가진 자라고 말해 주었습니까? 누가 목사와 장로들에게 일반 다른 성도들을 함부로 평가하고, 명령하고, 교회의 모든 주도권을 자기들이 가져도 좋다고 말해 주었습니까? 목사도 장로도 성령께서 주신 다양한 직분과 은사들 중의 하나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평신도들을 향한 경고

 

  반대로 많은 경우에 일반 평신도들은 평신도라는 이름에 숨어서 대충대충 신앙생활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나 봉사는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고,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신앙생활을 해도 된다고 누가 말해주었나요?

 

묵상을 위하여 :

 

 어떤 직분이나 은사를 가졌다고 교만해지지 마십시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교만 때문에 망했습니다. 특별한 지위를 가진 하나님의 사자도 없고, 신앙생활을 대충해도 되는 평신도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 똑같이 하나님을 열심히 섬겨야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뒤로 숨어 신앙생활을 적당히 하려 하지도 말고,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며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말하지도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진 이를 조롱하거나 멸시하지 말게 하옵소서.

 

2. 각자 자기가 잘하는 기술이나 능력으로 서로 돕고 섬기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신 능력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