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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죽은 자가 어떻게 다시 부활하는 가, 부활한 자의 몸(고전 15:35~49)

에반젤(복음) 2019. 12. 17. 16:31



         

* 오늘의 말씀 : 죽은 자가 어떻게 다시 부활하는 가, 부활한 자의 몸(린도전서 15:35~49)

 

* 본문요약

 

  사람이 죽으면 다시 부활하게 된다는 것을 일관되게 말한 바울은 이제 사람이 죽으면 어떤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인지를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땅에 속한 몸과 하늘에 속한 몸이 각기 다르듯, 부활하는 자의 영광도 다르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씨를 심으면 그 씨가 죽는 순간 새로운 형태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듯, 우리의 육체도 죽으면 하늘에 속한 영광스러운 형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231(240) 주가 맡긴 모든 역사

          444(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 본문해설

 

1.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사는가(35~41)

 

35) 그러면 어떤 사람은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떤 몸으로 다시 옵니까(어떤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까)?”하고 물을 것입니다.

36) 어리석은 자여, 여러분이 뿌리는 씨는 죽지 않고서는 살아날 수 없습니다.

37) 여러분이 뿌리는 것은 장차 생겨날 몸이 아니라,

밀이나 그 밖의 다른 어떤 곡식이든지 그 벗은 알갱이를 심을 뿐입니다.

3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그 뜻대로 그 씨앗에 몸을 주시고,

그 하나하나의 씨앗에 각기 고유한 몸을 주십니다.

39) 모든 육체가 다 같은 육체가 아닙니다. 사람의 육체가 다르고,

짐승의 육체가 다르고, 새의 육체가 다르고, 물고기의 육체가 다릅니다.

40) 또 하늘에 속한 몸도 있고, 땅에 속한 몸도 있습니다.

하늘에 속한 몸들의 영광이 다르고, 땅에 속한 몸들의 영광이 다릅니다.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땅의 영광이 다르고,

별들의 영광이 다르고, 별과 별의 영광이 다릅니다.

 

- 사람이 죽는 것은 씨를 심는 것과 같다(35~36) :

땅에 심어진 씨앗이 죽는 즉시 새 형태를 입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죽으면 그 육신이 죽는 그 순간 새로운 형태의 삶이 시작됩니다. 그 사이에 영속성이 있습니다.

- 그 벗은 알갱이(37) :

옷을 입지 않은, 벌거벗은 알갱이라는 뜻으로,

다른 어떤 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낟알 자체를 가리킵니다.

 

 

2. 죽은 자들이 어떠한 몸으로 다시 사는가(42~49)

 

42) 죽은 자들의 부활도 이와 같습니다.

썩을 것으로 심고(썩을 몸으로 묻히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43) 욕된 것(천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의 몸이 있으면 영의 몸도 있는 것입니다.

45) 성경에 기록되기를, 사람 아담은 생령(살아있는 존재, 생명의 있는 영)이 되었다

라고 한 것처럼,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살려주는 영이 되었습니다.

46) 그러나 신령한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육의 사람이 먼저요, 그 다음이 신령한 것입니다.

47) 첫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진 땅의 존재이지만,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48) 흙에 속한 자들은 흙으로 만들어진 그 사람(아담)과 같고,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그분(그리스도)와 같습니다.

49) 우리가 흙으로 빚은 그 사람의 형상을 입은 것처럼,

또한 우리는 하늘에 속한 그분(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을 것입니다.

 

- 생령과 생명을 살려주는 영(45) :

생령프쉬케로 단지 살아있는 존재를 의미하고, ‘생명을 살려주는 영프뉴마로 하나님과 성령과 통하는 신령한 생명을 가진 존재를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사람이 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 : 사람이 뿌리는 씨의 비유

 

  사람이 죽으면 다시 부활하게 된다는 것을 일관되게 말한 바울은 이제 사람이 죽으면 어떤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인지를 말합니다. 바울은 그것을 씨앗에 비유합니다. 아주 커다란 잣나무와 그 씨를 비교하여 보십시오. 잣 한 알갱이는 새끼손톱만큼이나 작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씨앗이 땅에 심어져서 그 단단한 껍질이 썩어지면 그 안에서 새로운 생명체가 솟아나서 아주 커다란 잣나무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죽으면 우리 육신이 썩어지고,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이것은 시간의 흐름처럼 연속적으로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죽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죽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의 인생의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의 육체만을 보니 죽어서 썩어져가는 육신만 보고 슬퍼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죽은 후에 어떤 몸으로 부활하게 되나 : 영광의 몸으로

 

  그러면 죽어서 육신이 썩어지면 그 썩어진 육체에서 어떤 몸이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까? 바울은 그것을 다음 네 가지로 설명합니다.

 

1)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타락한 아담의 후손들은 죽음과 함께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그 타락한 육체는 죽어서 썩어 없어지게 됩니다. 죄를 범한 육체들이니 죽어 없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썩어질 육체가 심어지고 영원히 죽지 않는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여기에서 심는다는 것은 썩어질 육체를 땅에 묻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썩어질 육체를 땅에 묻으면, 우리는 영원히 죽지도 않고 썩지도 않는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2)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타락한 아담의 후손들은 수치와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아담과 하와는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해 입었습니다. 우리들 역시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현제 입고 있는 이 육체는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 욕되고 천한 육체가 심어지면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예수께서 보여주신 그 영광스러운 육체로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아담의 후손들은 연약한 육신을 가졌습니다. 죽음 앞에 여지없이 무너지는 존재들입니다.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병균에도 죽고, 작은 돌멩이를 맞아도 죽습니다. 추위에도 더위에도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연약한 육체가 죽어서 심어지면 우리는 예수님처럼 아주 강한 자로 다시 살아납니다.

 

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위의 세 가지를 요약한 것입니다. 더러운 죄로 가득하고 죽어서 썩어질 약하고 천한 이 육체가 심어지고, 예수님처럼 영광스러운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그때에는 죄도 없고, 병도 죽는 일도 없는 강한 자로, 영원히 사는 영생의 존재로 다시 살아납니다.

 

 

3. 아담과 그리스도의 비교

 

  아담은 생령(프쉬케)이고, 예수님은 살려주는 영’(프뉴마)입니다. 우리 말에는 이것을 모두 ()’으로 번역했지만, 앞의 생령(프쉬케)은 단지 살아있는 존재를 의미하고, 뒤의 영(프뉴마)은 하나님과 통하는 신령한 영적인 존재를 의미합니다.

 

  죄를 범한 아담의 상태인 생령은, 단지 살아있는 육체만을 갖고 있으니 이 땅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과 통하는 신령한 영적인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영으로는 죽은 자들입니다. 썩어질 이 땅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과 통하는 신령한 영이 있습니다. 신령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 되어 위에서 말한 대로 영광스럽고, 강하고, 영원히 썩지 않으며, 신령한 존재로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묵상 : 이런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주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4.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하늘에 속한 자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하늘에 속한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미 이 땅에서부터 하늘에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때 우리는 주님이 부활하신 후에 보여주셨던 그 영광스러운 육신을 입고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주 안에서 영광스러운 자로 다시 살게 될 소망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2. 그리스도께 속한 거룩하고 신령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