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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고전 15:20~34)

에반젤(복음) 2019. 12. 17. 16:33



          

* 오늘의 말씀 :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린도전서 15:20~34)

 

* 본문요약

 

  죽음이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들어왔듯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옵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다시 생명을 얻게 됩니다.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권세를 그의 발아래 굴복시키시고, 만유를 하나님께 바치실 때에, 맨 마지막으로 사망도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에 참여하기 위하여 정신을 차리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

 

찬 양 : 84(134)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416(294) 하나님은 외아들을

 

 

* 본문해설

 

1. 부활의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20~24)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죽었다가 부활한 첫 사람이 되셨습니다).

21) 죽음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들어왔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옵니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다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23) 그러나 각각 차례대로 될 것이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시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입니다.

24) 그 다음에 세상의 마지막이 올 것인데, 그때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그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것입니다(넘겨드릴 것입니다).

 

 

2. 최후의 심판 때까지 왕 노릇하실 그리스도(25~28)

 

25)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리스도의 발아래에 두실 때까지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왕 노릇하실 것이니

26) 맨 마지막으로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죽음)입니다.

27)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다(굴복시키셨다)(8:6)”

라고 하였습니다.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다고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 발아래 굴복시키신 분은 그 속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분명합니다.

28) 그러나 만물이 하나님께 굴복당할 그때에는, 아들 자신도(그리스도께서도) 만물을 복종

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만유를 지배하시는 만유의 주가 되시려는 것입니다.

 

 

3. 부활하기 위해 사는 자가 돼라(29~34)

 

29) 그런데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죽은 자들을 대신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까?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것입니까?

30) 그리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있습니까?

31) 형제들이여,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내 자랑인 여러분을 두고

감히 단언합니다만,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

32) 내가 만일 범인(凡人)처럼(부활의 소망이 없는 사람처럼)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이면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할 것입니다.

33) 속지 마십시오. 악한 친구들이 선한 행실을 더럽힙니다(좋은 습관을 망칩니다).

34) 깨어 의를 행하고(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

고 내가 이 말을 합니다만, 여러분 가운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 죽은 자를 대신하여 세례를 받는 것(29) :

이이 죽은 자를 위해 세례를 받는 것을 바울이 지지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사는 일이 없다고 말하면서, 부활이 없다고 말하면서 죽은 자를 위해 세례를 받는 일은 무엇 때문에 하느냐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 나는 날마다 죽노라(31) :

날마다 자신의 자아(自我)를 죽이기 위해 힘쓴다는 뜻이 아닙니다. 날마다 죽음의 위협 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32) :

당시에 중죄인들을 맹수와 싸우게 하여 이기면 석방을 시키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맹수의 밥이 되어 죽었습니다. 말은 31절의 나는 날마다 죽노라의 말을 설명한 것입니다. 맹수와 싸우는 자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기의 삶을 살아갑니다. 마찬가지로 바울 역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

 

- 내가 만일 범인(凡人)처럼(32) :

개역개정에는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에베소에서 맹수와 싸운 일이 없으므로, 이 구절은 내가 부활의 소망이 없는 사람들처럼 단지 인간적인 이유에서만 그렇게 죽음의 위협을 매일 당하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나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느냐고 말하는 것입니다.

 

- 먹고 마시자(32) : 누가복음 12:19의 어리석은 부자가 한 말

 

 

* 묵상 point

 

1. 아담과 그리스도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죽음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 한 분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다시 생명을 얻을 기회가 왔습니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왔듯, 부활도 역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왔으니, 부활도 역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와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지만,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을 얻는 부활을 얻게 하기 위해 육신을 입어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2.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그리스도

 

  이 일을 위해서는 죄가 전혀 없는 사람이 있어야만 합니다. 죄가 전혀 없는 참인간이라야 그의 죽음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이 세상 사람들 중에는 죄 없는 참인간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하게 예수님이 죄가 하나도 없으신 참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기 위해서 우리처럼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부활의 열매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의 열매가 되셨다는 것은, 죽은 자들 가운데 예수께서 제일 먼저 부활하셨다는 뜻입니다.

 

  물론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도 살리셨으므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는 그 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난 나사로 역시 늙어서 다시 죽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다시는 죽지 않는 영원히 사는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영원히 죽지 않는 영광의 몸으로 다시 부활하신 첫 번째가 되셨으므로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다시는 죽지 않는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묵상 :

 

  이렇게 주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기 위하여 육신을 입어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누군가 우리를 대신하여 죽어야만 우리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 세상에 사는 자들 가운데는 죄가 하나도 없는 자가 아무도 없으니, 부득이하게 예수께서 죄 없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죄 없는 참인간으로 오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고통당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3. 최후의 심판 때까지 왕 노릇하실 그리스도

 

  부활의 순서는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이 처음으로 부활하십니다. 이 일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그 다음으로 예수께서 다시 재림하여 오실 때에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 모두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몸이 화장(火葬)되어 뼈 조각조차 남아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주님의 신비한 능력으로 완전한 몸으로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그렇게 주님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이 다 부활하여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때에 이 세상은 끝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 최후의 심판 날이 오기까지 예수님은 이 땅과 하늘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왕 노릇 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원수들, 곧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모든 능력들이 주님의 발아래에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이 땅에는 악한 자들의 통치와 권세와 능력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그 통치들은 곧 주께서 오시면 모든 힘을 잃고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묵상 :

 

그러므로 영원히 멸망당하고 말 세상의 힘과 권세를 부러워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4. 최후로 사망을 멸망시키시고 만유를 하나님께 바치시는 그리스도

 

  주께서 이 땅의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들을 주님의 발아래 굴복시키신 후에, 맨 마지막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죽음)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이 땅에 있는 모든 자들이 죽음을 두려워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권세로 사망이 멸망을 받아, 다시는 주님의 백성들이 죽음으로 두려워하거나 염려하는 일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세상 모든 것들과 사망까지 모두 멸망을 시키신 후에 예수님은 만유를(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아버지 하나님께 바치실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예수님이 이 땅과 하늘의 왕 노릇 하실 것입니다만, 예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만유를 바치신 후에는 예수님도 아버지 하나님께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온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지배 아래 들어가게 되고,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만물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5. 그러므로 부활에 참여하기 위하여 사는 자가 되십시오

 

  장차 우리 앞에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 은혜의 자리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은 악마와 사망이 멸망을 당할 때 함께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하고 말하며 헛되이 살지 말고, 오직 부활에 참여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답게 신실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도 앞날의 즐거움을 위해 오늘 고통을 참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영생을 믿는 자들이니 마땅히 그 영원한 즐거움을 위해 오늘의 유혹을 이기고 참되게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 :

 

  악한 친구들이 우리의 선한 습관을 망칩니다. 믿음이 좋은 신실한 친구들을 사귀십시오. 우리를 죄의 늪으로 인도하려는 악한 친구들을 멀리하십시오.

 

 

6. 나는 날마다 죽노라

 

1) 나는 날마다 죽노라

 

  “나는 날마다 죽는다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바울이 자기의 자아(自我)을 죽이기 위해 힘쓴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물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자기를 죽이는 것도 날마다 죽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바울이 말하는 것은, 말 그대로 말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욥이 탄식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바울 역시 날마다 죽음의 두려움,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2) 내가 범인(凡人)처럼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당시에 중죄인들을 맹수와 싸우게 하여 이기면 석방을 시키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은 맹수의 밥이 되어 죽었습니다. 이 말은 31절의 나는 날마다 죽노라의 말을 설명한 것입니다. 맹수와 싸우는 자들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기의 삶을 살아갑니다. 마찬가지로 바울 역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런데 부활의 소망이 없는 세상 사람들이 단지 감옥에서 석방되기 위해 맹수와 싸우다 죽은 것과 같이. 바울이 단지 자기의 인간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렇게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것이라면 그렇게 매일 죽음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묵상 1 :

 

  이것은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부활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고통이 아니라면 자신에게 유익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정말 분주하게 일하는 사람들, 자기 시간이란 전혀 없이 평생을 그렇게 일만 하며 살다가 죽는 사람들의 그 시련과 고통이 무슨 유익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묵상 2 :

 

  그러나 주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부활하게 되리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자들은 믿음을 위하여 겪는 그들의 모든 시련과 고통이 모두 주께 기억하신바 되어 마지막 날에 주님의 상과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바울 역시 이 부활의 소망이 있으므로 날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죽음의 위기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말 한 마디만 하면 겪지 않아도 되는 고통이지만, 부활의 소망이 있으므로 그 고통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움으로 겪고 있는 것입니다.

 

 

7. 참고 : 죽은 자를 대신하여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문제

 

  참고로, 죽은 자들을 대신하여 세례를 받는다고 하는 29절의 말씀을 설명합니다. 혹자는 이 구절을 근거로 가족이나 친지 중에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을 대신하여 세례를 받아도 되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이미 죽은 자를 대신하여 세례를 받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거니와, 혹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죽은 자를 대신하여 세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바울이 본문에서 말하려 한 것은,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다고 하는 자들이 어찌하여 죽은 자를 위해서는 세례를 받느냐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고린도교회의 일부 성도들이 죽은 자를 대신하여 세례를 받는 습관을 좇아 행하는 것을 바울이 못 마땅히 여기면서, 부활도 믿지 않는다면서 이런 일은 무엇 때문에 하느냐고 책망하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본문을 근거로 죽은 자를 대신하여 세례를 받으려는 일체의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회개도 믿음도 세례를 받는 것도 오직 살아 있을 때 해야만 합니다. 일단 숨이 끊어지고 난 후에는 그 누구도 죽은 자를 대신하여 기도하는 것도 세례를 받는 것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부활의 첫 열매되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부활에 참여하기 위하여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