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부자에 대한 경고(야고보서 5:1~12)
* 본문요약
부자들은 장차 자기들에게 다가올 비참한 일들을 생각하며 울고 통곡해야 합니다. 그들이 품꾼에게 정당한 삯을 주지 않고, 그 돈으로 사치와 방종에 빠져 있었으며, 재물을 모으기 위해 의인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 주의 성도들은 이제 곧 다가올 심판의 날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서로 원망하지 말고 주의 선지자들과 욥처럼 고난에 인내하며 그 날을 기다리십시오.
찬 양 : 363장 (새 337)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54장 (새 215) 내 죄 속해주신 주께
* 본문해설
1. 부자에 대한 경고(1~6절)
1) 부자들이여,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에게 닥쳐올 비참한(고통스러운) 일들을 생각하며 울고 통곡하십시오.
2) 여러분의 재물은 썩었고, 여러분의 옷은 좀먹었으며,
3) 여러분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그 놀이 장차 여러분을 고발할 증거가 될 것이며,
불같이 여러분의 살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여러분이 말세에 재물을 쌓았습니다.
4) 보십시오. 여러분의 밭에서 추수한 일꾼들에게 주지 않은 품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만군의 주님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5) 여러분은 이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쾌락을 누리며 잘 살았습니다.
여러분은 살육의 날(도살의 날)에 여러분의 마음을 살찌게 하였습니다.
6) 여러분은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여러분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 너희 재물은 썩었고(2절) :
장차 썩을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이미 썩어져 있다는 것. 부자들이 그 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냥 쌓아두기만 하여 이미 썩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 녹이 슬었다(3절) :
‘녹’이라 번역된 헬라어 원어의 뜻은 ‘독(毒)’으로도 해석됩니다.
녹슬지 않는 금속인 ‘금과 은’에 대하여 녹이 슬었다고 하였으니,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재물이 독(毒)이 되어 그를 공격한다는 말입니다.
-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3절) :
주께서 곧 오실 때가 되었으니 지금은 구원을 위하여 전심전력을 다해야 할 때인데, 돈 버는 일에만 몰두하였다는 말.
- 사치(5절) : 호화로운 생활
- 연락(宴樂)(5절) : 방탕한 생활
돈을 쾌락과 방탕을 위하여 사용한다는 뜻이나, 꼭 쾌락과 방탕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을 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옳은 자를 정죄하였다(6절) :
의인을 희생시킨 대가로 사업을 확장하여 부를 얻었다는 말.
2. 주의 날을 기다리며 인내하라(7~12절)
7)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주님께서 강림하신(재림하여 다시 오실) 때까지 참고 기다리십시오.
보십시오, 농부는 땅이 귀중한 열매를 낼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립니다.
8) 여러분도 인내하며(참고 기다리며) 마음을 굳건히 하십시오.
주의 강림이(주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깝습니다.
9) 형제들이여,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
보십시오, 심판하실 주님께서 이미 문 앞에 서 계십니다.
10) 형제들이여, 주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십시오.
11) 보십시오, 우리는 끈기 있게 끝까지 참고 견딘 사람을 복되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나중에 그에게 어떻게 하셨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주님은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크신 분이십니다.
12) 내 형제들이여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하늘이나 땅이나 다른 어느 것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오직 “그렇다”하고 해야 할 경우에는 “그렇다”라고 하고, “아니라”하고 해야 할 경우에는 “아니라”라고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만 여러분은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7절) :
신약성경에 주님의 재림에 대한 약속이 약 300번이나 나옵니다(존 블랑가드).
-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9절) :
서로 원망하지 말라는 것은 서로를 향하여 비난하거나 야유를 퍼붓지 말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부자들에 대한 경고
1)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자들에 대한 경고(4절)
추수한 일꾼에게 품삯을 주지 않고, 의로운 자를 해치는 대가로 사업을 번성하게 하여 부를 축적한 자들에게 무서운 심판을 경고합니다.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너희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 진 후까지 미루지 말라 이는 그가 가난하므로 그 품삯을 간절히 바람이라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임이라”(신 24:14~15).
돈을 버는 과정에서 누군가를 억울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의 억울한 호소를 주께서 들으시고 그 죄를 반드시 물으십니다. 그 품꾼의 외침이 장차 나를 공격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돈을 쌓아두기만 하는 죄 : 금과 은이 녹이 슬었다(2~3절)
돈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는 자를 향하여 “너희 재물이 썩었고 금과 은은 녹이 슬었다”고 말합니다. 금과 은을 쌓아두기만 하여 먼지가 쌓였다는 것을 금과 은이 녹이 슬었다고 했습니다. 돈을 정직하게 벌었다고 할지라도 돈이 바르게 사용되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면 하나님 앞에 죄가 됩니다. 그 녹과 먼지들이 나중에 그들을 고발하여 그들의 육신의 살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돈을 바르게 사용하면 얼마나 많은 선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돈을 창고에 쌓아두기만 하여 그 돈을 통해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선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돈을 쌓아두기만 하는 것을 큰 죄로 여기시는 것입니다.
3) 돈을 사치와 방종과 쾌락으로 낭비한 죄(5절)
돈이 많다는 것이 죄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할 자가 다른 것을 사랑했으니 그것이 죄가 된 것입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후 6:9~10).
돈을 벌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건강을 주시지 않았더라면, 하나님께서 내게 지혜를 주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한 푼의 돈도 벌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사치와 향락 등 오직 자기 자신 만을 위해서 사용할 때 그것이 죄가 됩니다. 이것은 마치 도살장에 가기 며칠 전에 살찌우는 돼지 같이 어리석은 짓입니다.
2. 돈을 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청부(淸富)가 되십시오.
1) 재물을 쌓아 두지 말라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6:19~21)
2)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누가복음 16:9)
재물 자체가 불의하다는 것이 아니라, 재물이 사람을 불의한 자가 되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 재물로 우리를 참된 친구를 사귀면 그 친구가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인도합니다. 그 재물로 우리를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실 예수님을 우리의 참된 친구로 사귀라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돈을 벌고, 참되게 돈을 사용하여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는 자가 되십시오.
3. 주의 날을 기다리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1) 주의 강림하실 때까지 인내하며 마음을 굳건히 하십시오(7~8절)
야고보가 이처럼 긴장된 마음으로 주님의 날을 준비하며 살았다면, 그보다 주님의 날을 2,000년이나 더 가깝게 지내며 사는 우리는 얼마나 더 주님의 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서로 원망하지 말고, 돈 때문에 지나치게 시험 들지도 마십시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야고보가 말하듯 인내하며 그 날을 기다리는 사람답게 살아가십시오.
2)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서로 원망하지 마십시오(9절)
원망하지 말라는 것은 서로 비난하거나 야유를 퍼붓지 말라는 것입니다. 상대가 내 심기를 건드린다고 할지라도 그에게 야유를 퍼붓는 행동은 하지 마십시오. 내가 아주 힘든 상황에 있다는 것을 주께서 이미 보셨습니다. 그러므로 참고 견딘다면 주께서 더 큰 복을 내리실 것임을 믿고 참고 견디십시오.
3) 끝까지 참고 견딘 자는 복됩니다(10~11절)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참고 견디며 하나님을 잘 섬긴 자들은 참 복된 사람이라도 우리도 말하지 않습니까? 욥도 고난을 받을 때는 이기기 힘들었지만 그가 끝까지 견딘 후에 주께로부터 어떤 복을 받았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 오실 때까지 참고 견뎌서 주께 칭찬 받는 사람이 됩시다.
4) 맹세하지 말고 “그렇다” “아니다”라고만 하십시오.
맹세하지 말라는 것은 그 맹세를 지킬 힘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맹세하고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죄가 되니 아예 맹세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맹세하지 말라는 것은, 미래의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닌데 미래에 이런 저런 일을 하겠다고 맹세하는 것을 통해 마치 그 모든 것을 이미 이룬 것처럼 자기의 공로로 삼으려는 얄팍한 생각을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맹세하지 말고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그렇다”라고 말해야 할 것은 “그렇다”라고 말하고, “아니라”고 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해야 할 것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으면서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할 일입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돈을 벌어 합당하게 돈을 사용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부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심판자가 이미 문 앞에 와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살아가게 하옵소서.
3. 맹세하기 보다는 오늘 해야 할 일에 충성을 다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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