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가장 이상적인 초대교회의 모습(사도행전 4:23~37)
* 본문요약
두 사도가 풀려나자 동료들에게 가서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한 말을 전하니 믿는 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담대히 말씀을 전하게 해 주실 것을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모인 곳이 진동하며 그들이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으로 한마음 한뜻이 된 성도들은 자기의 재물을 자기 것이라 여기지 않고 모두 필요한 대로 통용하며 사용하였습니다. 또 집이나 밭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것을 팔아 그 판돈을 사도들 앞에 내어 놓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그 돈을 필요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니 성도들 중에 가난하거나 핍절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70인의 제자 중 하나였던 요셉(바나바)도 자기의 집과 밭을 팔아 사도들에게 내어 놓았습니다.
찬 양 : 484장(새 365)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278장(새 220) 사랑하는 주님 앞에
* 본문해설
1. 두 사도가 풀려난 후 함께 기도함(23~31절)
23) 베드로와 요한이 풀려나자마자 동료들에게로 돌아가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한 말을 모두 전하니
2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부르짖어 아뢰었습니다.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만물을 지은이시여,
25) 주께서는 주님의 종인 우리의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방 민족들)이 분노하며,
족속들이(뭇 백성이) 헛된 음모를 꾸미고 있는가?
26) 세상의 군왕들이 들고일어나고, 관리들이(통치자들이) 함께 모여서
주님과 그의 그리스도에게 대적하도다’하신 이로소이다.
27) 그런데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가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백성과 한패가 되어,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님을 대적하여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으로 미리 예정하신 일들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9) 그러니 주여, 이제 그들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주의 종들이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 주님의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주의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하였습니다.
31) 그들이 기도를 마치자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그들이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 대주재(24절) :
대주재는 ‘데스포테스(desportes)’로, 주(master)의 뜻이나 왕의 의미를 가졌으나, 여기에서는 최종적인 절대주권, 절대 통치자를 뜻합니다.
- 하감하옵시고(29절) :
‘하감하옵시고’(에피테)의 뜻은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아달라는 뜻입니다.
-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31절) :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임재 하셨을 때 나타나는 표징 중의 하나가
‘진동하는 것(에살류테)’입니다.
2. 초대교회의 공동생활(32~37절)
32) 믿는 사람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니, 사람들이 모두 큰 은혜를 받아
34) 그들 가운데 가난한(부족한, 핍절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것은 땅이나 집을 가진 자들이 그것을 팔아서 그 판돈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그들이 각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36) 구브로(키프로스) 출신의 요셉이라는 레위족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그를 ‘바나바’라고도 불렀는데, 바나바는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37) 그 사람이 자기의 밭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습니다.
- 땅이나 집을 팔아서~(34절) :
성도들이 모두 땅이나 집을 팔아 사도들에게 내어 놓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도들 중에 일부 성령에 감동을 받은 자들이 땅이나 집을 팔아 사도들 앞에 내어 놓았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담대히 말씀을 전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교회
1) 큰 핍박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주께 부르짖는 제자들(27~28절)
베드로와 요한이 산헤드린 공회에서 풀려나자마자 그 동료들을 만나 그간의 모든 일을 알립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당하셨던 고난과 같은 정도의 난과 핍박이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들은 자신들 앞에 엄청난 고난과 핍박이 서서히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대주재여”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릅니다. ‘대주재여’라는 말은 ‘최종적인 절대 주권자’를 뜻하는 것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2)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대 주실 것을 간구하는 제자들(29절)
그러자 그들이 하나님께 “대주재여”라고 부르며 자기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고난과 핍박에서 그들이 굴복하지 않고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 달라고 부르짖어 간구합니다. 그 고난을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고난과 핍박에서 이길 힘을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 어떤 고난이 와도 복음을 전하는 책임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 묵상 :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는 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것보다,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분부하신 사명을 포기하거나 중단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더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기도입니다.
2. 신령한 능력을 주실 것을 간구하는 교회
1) 주님의 신령한 능력을 주시기를 간구하는 제자들(30절)
제자들은 주께서 교회에 맡기신 능력을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주님의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주의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들이 이런 신령한 능력을 구하는 것은, 이런 능력이야말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권세를 알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 주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자기들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나타내기 위한 능력
제자들은 이 능력을 자기들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병을 고치고 능력을 행한 후에 가장 경계하였던 것은 사람들이 자기들을 주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어찌하여 이 일이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한 것처럼 우리를 주목하느냐?”하고 말하고는, 십자가에 달리셨다 부활하신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된 것임을 알리려고 온 힘을 다하였습니다. 심지어 자기의 옷까지 찢으며 제발 자기들을 주목하지 말아달라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 묵상 :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부터 그 능력을 받은 후에 마치 그 능력이 자기의 능력이나 되는 것처럼 ‘능력의 종’이라고 명함까지 만들면서 자신의 경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과 부흥의 결과를 오직 자기 교회의 이름을 드러내는 데만 사용합니다. 하나님께로 가야 할 영광을 가로채는 것은 주님을 대적하는 것만큼이나 엄청난 죄라는 것을 기억하고, 이 죄에 빠지지 않게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성도가 됩시다.
3. 성령 충만과 그 결과 : 가장 이상적인 교회의 모델
1) 변화의 시작 : 큰 권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니 큰 은혜를 받아(33절)
이렇게 기도하기를 마치자 그들이 모인 곳이 진동하며, 그 안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는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성령을 받자마자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큰 권능으로 주 예수님의 복음을 증언하니 그 말씀을 들은 자들이 성령 충만을 받은 자들의 삶이 변화되기 시작했는데, 그 변화가 참으로 놀랍습니다.
세 번째로 성령 충만이 일어난 후 성도들의 삶의 변화는 구약과 신약의 성경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신령하고 신실한 이상적인 교회를 이루게 했습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신실하고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보십시오.
2) 사심(私心)이 없는 순전한 마음의 성도들 : 제 재물을 제 것이라 여기지 않고(32절)
산에 아름다운 꽃이나 보기 좋은 바위나 돌들을 가져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가끔 듣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자기 혼자 독점하려는 이기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해진 성도들은 모두 사심이 없는 순전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되었습니다. 성도들 중 자기의 재물을 자기 것이라 여기는 자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누가 자기 것을 가지고 간다고 화를 내지도 않았고, 오히려 필요하다고 하면 아무 것도 묻지 않고 더 내어주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버리기 힘든 욕망이라고 하는 소유욕과 이기심이 사라진 것입니다.
3) 공동체 의식 :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32절)
소유욕과 이기심과 같은 사심이 사라지자 자연스럽게 성도들이 가진 물건은 무엇이든지 공동으로 함께 쓰는 물건처럼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물건을 통용하여 사용한 것입니다. 내가 필요하면 저 사람 것도 내가 쓰고, 저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면 내 것도 내어주고, 서로 가진 것이 다 교회의 공동의 물건인 것처럼 서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발견하는 초대교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초대교회는 결코 개교회주의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 개개인이 서로의 물건을 서로 통용하듯, 교회와 교회에도 이런 정신이 가득하여, 어느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면 모든 교회가 그 교회를 돕고, 어느 교회가 힘이 생기면 그 힘을 다른 교회와 나누었습니다. 이런 일이 어느 교회 할 것 없이 모든 교회가 다 그러했습니다. 제일 핍박이 심했던 시대에 제일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4) 가난한 자, 핍절한 자가 하나도 없더라(34절)
이렇게 서로 물건을 제 물건이라 여기지 않고, 누구든 물건을 사용하게 하니 성도들 중에 가난하거나 핍절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누가는 성도들 중에 가난한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된 이유를 하나 더 듭니다. 그것은 성도들 중에서 집이나 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 앞에 내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들은 그 돈을 필요한 대로 나누어주었으므로 성도들 중에 가난한 자가 하나도 없게 된 것입니다.
5) 더 좋은 성령을 가졌으므로
초대교회가 이렇게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가 가진 재물보다 더 좋은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훨씬 더 좋은 성령을 가졌으므로, 그보다 작은 가치를 가진 재물을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령 충만을 받으면 세상일에 대하여 좀 더 너그러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성령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 묵상 : 더 맛있고 좋은 음식을 가졌다면
더 맛있고 좋은 음식을 가졌다면 맛없고 형편없는 음식에 더 이상 욕심내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더 좋은 성령의 기쁨을 경험한 자들은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이 세상의 기쁨보다 훨씬 좋은 것을 경험했으니, 그보다 못한 세상 기쁨에 욕심내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사랑과 섬김의 사람이 되려면 먼저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위하여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성령 충만으로 우리 같은 이기적인 사람도 능히 이런 복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구하고 또 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 공산주의와 초대교회의 차이
집과 밭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팔아 그 판돈을 사도들 앞에 내어놓았고, 사도들은 그것을 필요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니, 혹자는 이것을 가리켜 공산주의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공산주의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자발성에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이 모든 일을 성령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자발적으로 행한 일이었지만, 공산주의는 총과 칼의 힘으로 강제로 한 일이라는 것이 다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재산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오라든지, 물건을 서로 통용하라는 말을 그 누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음에도 그들이 성령을 받은 후 그 기쁨에 자발적으로 행한 일인 것입니다.
4. 신실한 사람의 본보기 바나바(36~37절)
초대교회의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 집을 팔고 밭을 판 것이 아닙니다. 그들 중에 성령 충만한 자들이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누가는 그 중에 한 사람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구브로 태생의 레위 족속으로 요셉이란 자인데, 초대교회에서는 ‘바나바’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초대교회의 문헌에 의하면 예수님의 70인의 제자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 이때 자기의 집과 밭을 모두 팔아 그 판돈을 사도들 앞에 내어놓은 사람입니다. 이 일로 바나바는 초대교회에 널리 알려진 자가 되고, 후일 바울이 회심하였을 때 바울을 예루살렘 교회에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초대교회에 널리 알려진 자가 됩니다.
● 묵상 :
이 일 역시 누가 시켜서 한 일이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바나바가 스스로 행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령 충만하면 지금은 상상하지도 못하는 일을 하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기쁨으로 일하게 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기시 때문입니다.
5. 세 차례의 성령 충만
그 동안 일어났던 세 차례의 성령 충만의 일들이 일어난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첫 번째 성령 충만 : 성령이 오심을 기다리며 기도했을 때(행 2:1~13)
첫 번째 성령 충만은 예수께서 승천하신 지 10일 후에 120명의 성도들에게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성령이 오시기까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10일 동안 예루살렘의 다락방에 모여 한마음으로 전심으로 기도할 때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이 방언을 하며, 담대히 주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2) 두 번째 성령 충만 :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을 때(행 2:43~47)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하고 물었던 무리들이 회개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그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마음을 같이하여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에 힘쓰며, 거룩하고 순전한 성도의 교제를 했습니다.
3) 세 번째 성령 충만 :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을 때(행 4:32~37)
사도들을 비롯한 성도들이 자기들에게 엄청난 고난과 핍박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면서도 고난을 피하게 해 달라고 구하지 않고, 고난이 와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 때, 모인 곳이 진동하며 모인 사람들이 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 묵상 :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는 때의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그들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을 때 성령이 임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간절함으로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했고, 그 간절함으로 회개하였고, 그 간절함으로 고난이 와도 복음을 전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는 자들에게 성령은 오십니다.
* 기도제목
1. 당장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를 구하기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성령 충만을 받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거룩하고 순전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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