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사도행전 강해

[스크랩] 세상이 막을 수 없는 복음의 능력(행 5:12~26)

에반젤(복음) 2019. 10. 5. 12:01




* 오늘의 말씀 : 세상이 막을 수 없는 복음의 능력(사도행전 5:12~26)

 

* 본문요약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후 새로운 각성이 일어난 교회에 성령 충만한 역사가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사도들을 통해 많은 기사와 기적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이 주께 나아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과 그에게 속한 사두개파 당원들이 이를 시기하여 사도들을 옥에 가둡니다. 그날 밤 주님의 천사가 그들을 옥에서 꺼내어주며 성전에 가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고 말합니다. 이에 사도들이 새벽에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지만, 또 다시 체포됩니다.

 

찬 양 : 502(445)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277(499)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 본문해설

 

1. 사도들이 행한 기적(12~16)

 

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많은 표적과 기사가 백성 가운데서 나타나자,

믿는 사람들이 다 솔로몬의 행각에 모였고,

13) 다른 사람들은 누구 하나 감히 그 모임에 끼어들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들을 칭찬하였습니다.

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욱 늘어나니, 남녀의 큰 무리를 이루었습니다.

15) 심지어 병든 사람들을 거리로 메고 나가서 침상이나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나갈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덮이기를 바랐습니다.

16) 예루살렘 근처의 여러 마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병든 사람들과 더러운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었습니다.

 

-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12) :

하나님의 능력이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나타났다는 뜻. 사도들의 손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하나님의 대리자가 된 것입니다.


- 다른 사람은 누구 하나 감히 ~ 끼어들지 못하였다(13) :

주님을 믿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위엄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두려움을 갖게 하여, 유대인들 중에서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감히 그 모임에 끼어들 용기를 갖지 못했다는 뜻.


- 혹 그 그림자라도 덮이기를 바랐다(15) :

베드로의 그림자가 덮이는 것을 하나님의 능력이 덮이는 것으로 느낀 것으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으로 베드로의 권위가 높아진 것을 나타냅니다.

 

 

2. 사도들을 체포함(17~18)

 

17) 그러자 대제사장과 그와 한패인 사두개파의 당원들

모두 시기심이 가득하여 들고 일어나서

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습니다.

 

- 사두개파의 당원들(17) :

산헤드린 안에는 바리새파, 사두개파, 나사렛파가 있었는데,

그 중에 대제사장에 속한 자들이 사두개파 당원들입니다.

 

 

3.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복음의 능력(19~26)

 

19) 그런데 그날 밤 주의 사자(천사)가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며 말했습니다.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백성에게 다 전하여라.”

21)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와서 (산헤드린) 공회와

이스라엘의 원로(장로)들을 소집하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22) 그러나 경비원들이 가서 보니, 사도들이 감옥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돌아와서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23) “감옥 문은 아주 단단히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들이 서 있었는데

문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4) 성전 경비대장과 대제사장들은 이 말을 듣고 당황하여,

대체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염려하였습니다.

25) 그때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감옥에 가둔 그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6) 그러자 경배대장은 부하들과 함께 나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

강제로 끌고 오지는 않았습니다(폭력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 묵상 point

 

1.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 이후의 교회의 부흥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이후 사도들과 성도들이 모두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자 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우선 사도들에게서 엄청난 기사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심지어 병자들은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덮이기를 바랄 정도였습니다. 예루살렘 근처의 여러 마을에서 온 수많은 병자들이 다 사도들의 기도로 나음을 얻었습니다. 이 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어, 믿는 자의 수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때 교회가 크게 부흥하게 된 원인을 우리는 다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집중함(13~14)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헌금을 임의로 숨겨 두었다가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 일이 일어나자 성도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초대교회의 부흥의 첫째 원인은 성도들이 사도들이 가르치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다는 점입니다.

 

2) 사도들이 말씀 전하기에 더욱 힘을 씀(12, 14~15)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 이후 성도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도들까지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성도들이 사도들에게 집중하게 되면 자칫 사도들이 교만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만일 여기에서 사도들이 그 일을 자기들의 경건의 힘으로 한 것처럼 교만에 빠졌다면 초대교회는 여기에서 큰 시련에 빠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이 기회를 오직 말씀을 전할 기회로만 사용합니다.

 

 단순히 성도들이 자기들을 주목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들에게서 엄청난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베드로의 그림자에 덮여지기를 바라기까지 할 정도였으니 사도들의 위엄이 얼마나 엄청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주께서 그들에게 주신 능력을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전하는 일에만 사용합니다.

 

묵상 :

 

 이렇게 성도들은 사도들이 전하는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집중하여 들었고, 사도들은 자기들에게서 놀라운 기사와 표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그것을 자신을 자랑하는 기회로 삼지 않고 오직 복음을 나타낼 목적으로만 사용하자 교회가 엄청나게 부흥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교회의 부흥은 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함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집중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어떤 일이든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는 일이 생겼을 때

우리가 그 기회를 주님의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사용한다면

우리도 사도들처럼 큰 능력을 행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2. 가둘 수 없는 복음의 능력(19~20)

 

 엄청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자 대제사장과 산헤드린의 사두개파 당원들이 시기심이 가득하여 사도들을 체포하여 옥에 가둡니다. 그러나 그날 밤 주의 천사가 감옥을 찾아와 옥문을 열어주고는 성전에 가서 생명의 말씀을 다 전하라고 말합니다. 이에 사도들은 새벽에 성전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감옥 문은 든든하게 잠겨있었고 그 앞에는 간수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도들의 힘으로는 결단코 그 감옥을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도 엄중하게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은 아무 탈 없이 감옥을 나와 성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복음을 가둘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묵상 :

 

 우리가 전하지 않아도 결국 복음은 세상에 전해질 것이고, 주님은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전하지 않는 사람은 그 복음의 능력에 함께 참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배우든지 가르치든지 둘 중의 하나는 반드시 하십시오.

 

 

3. 시기심에 눈이 어두워진 대제사장의 사람들

 

1) 간수들의 보고에 크게 당황하는 대제사장과 사두개파(24)

 

 아침이 되자 대제사장은 산헤드린 공회와 이스라엘의 원로들(장로들)을 모두 소집한 후에 사도들을 데려오게 합니다. 이들을 모두 소집한 것은 그 아침에 사도들을 처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경비원들이 옥에 가보니 감옥 문도 든든하게 잠겨 있고, 간수들도 제 자리를 잘 지키고 있었는데, 감옥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비원들이 이 사실을 보고하자 성전 경비대장과 대제사장은 몹시 당황하며 앞으로 이 일이 어떻게 될지를 염려합니다. 당황까지 한 상황이라면 이 일이 예사로운 일이 아닌 것을 그들이 알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2) 그러나 시기심이 영의 눈을 흐리게 하였습니다(17)

 

 이쯤 되면 그들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핍박할 것이 아니라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을 향한 시기심이 그들의 눈을 가렸습니다. 누구를 향한 시기심이 가득 차게 되면 이렇게 눈앞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도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들은 사도들이 성전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사도들을 데리고 옵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회개의 기회를 이렇게 잃어버리고 멸망의 자식들이 됩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2. 오직 복음 전하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시기심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