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요엘 강해

[스크랩] 요엘서1;14-20묵상/ 이새령목사

에반젤(복음) 2019. 9. 26. 09:25




날주묵상

1. 본문 구절 설명
금식일을 정하고(14절): 제사장들이 슬프게 울어야 한다. 이유는 소제와 전제를 드리지 못하기 때문이다(9, 13절). 성전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 이를 때에 금식일을 정하고 온 무리가 모여서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의 날이 멸망의 날이기 때문이다(15절).

가축이 울부짖고(18절): 먹을 것과 성전으로부터 나오는 기쁨과 즐거움이 연결된다(16절). 결국 씨가 싹을 틔우지 않고 열매가 없어서 곡간이 비고, 이 때문에 가축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부르짖는다. 이는 창조 때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던 상태가 아닌 저주의 상태다.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라(20절): 19, 20절의 불은 뜨거운 태양의 열을 비유한 표현이다. 비가 오지 않는 기...
근을 뜻한다. 메뚜기 떼에 이어서 비가 오지 않는 뜨거운 계절이 닥쳐서, 사람과 가축이 부르짖게 되었다.

2. 본문의 주된 흐름
메뚜기나 불로 상징되는 기근의 때나 모두 먹을 것이 끊어지게 되고 즐거움과 기쁨의 소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언약적인 저주입니다. 선지자를 통해서 제사장들에게 슬피 울도록 하고 온 백성의 장로들과 주민들이 성전에 모여서 부르짖게 합니다. 부르짖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됩니다. 부르짖음은 하나님께만 도움을 구하는 태도입니다.

3. 본문에 대한 질문들
재난의 때에 성전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합니까?
19, 20절에 등장하는 불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4. 본문에서 현실로
전능자는 출6:3절에 따르면 족장들의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이를 낳고 보존하고 번성하게 하시는데, 이것은 사람과 가축에게 모두 적용되기도 합니다. 긍정적으로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지만, 반대로는 소멸하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실 수도 있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족장들의 하나님을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의 범죄를 심판하셔서 먹을 것이 없는 상태에서 죽어가도록 저주하신 것을 선포합니다.
한국의 기독교는 너무 지나치게 복만을 추구해왔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고, 더 얻기 위한 방편으로서 신앙생활을 권장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참된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일에는 실패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경험이, 우리에게 정말 남아있고 진정 도움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게 합니다. 세상의 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세상의 복을 모두 포기해버릴 때, 진정 가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삶에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진정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까?

5. 본문에서 찬송과 기도로
주신 분도 취하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찬송합니다.
고난 중에서나 언제나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이 있고 하나님께 부르짖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