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부귀와 영화의 허무함(전도서 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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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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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과 부요함과 존귀를 한꺼번에 다 받은 자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가 평생 이룬 것들을 엉뚱한 다른 사람이 누리게 될 것이니 이 또한 헛된 일입니다. 사람이 많은 자녀를 낳고 장수하여 오래 산다고 해도 그 영혼에 만족함이 없으면 낙태된 자가 그보다 더 나을 것입니다. 낙태된 자는 불행한 일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갈망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이 또한 헛됩니다. 그림자처럼 덧없이 짧게 지나가는 인생에 무엇이 좋은 일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사람이 죽은 후에는 누가 그에게 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해 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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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455장 (새 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456장 (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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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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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서 낙을 누리게 하지 않으면(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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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또 한 가지 불행한(억울한) 일을 보았는데,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혹은, 그것은 사람들에게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니(엉뚱한 사람이 그것을 누리게 되니), 이것 또한 헛되고 통탄할 만한 재앙이다.
3) 사람이 비록 100명의 자녀를 낳고 장수하여 오래 살았다고 하더라도, 그의 영혼이 평안함을
누리지 못하고 죽은 다음에 제대로 묻히지도(안장되지도) 못한다면, 그것은 아예 태어날 때에 죽어서 태어난(낙태된) 아이보다 못한 것이 아닌가?
4) 낙태된 자는 허무하게 왔다가 이름 한 자 남기지 못하고 어둠 속으로 사라지니
5) 햇빛을 보지도 못하고, 인생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다.
그러나 이 아이가 그 사람보다 더 평안한 안식을 누리지 않겠는가?
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이(그가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누렸다고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마침내는 그 사람이나 이 아이가 다 같은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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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족함이 없는 끝없는 욕망의 허무함(7~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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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람이 열심히 수고하며 일하는 것은 다 잘 먹자고 하는 것이라고들 말하지만,
그러나 그 식욕은 채울 수가 없다(사람의 욕망은 한이 없다).
8) 지혜로운 자가 우매자(어리석은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세상 살아가는 법을) 안다고 해도 가난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갈망하는 것보다 낫기는 하겠지만,
이것 또한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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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8절) :
가난한 자에게는 세상의 돈과 물질의 풍요함을 갈망하는 마음이 있으므로, 혹시 그에게 지혜가 있다고 할지라도 역시 마음의 평안함을 누리지 못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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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간의 한계(10~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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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금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오래전부터 있던 것들이라 그 이름이
있고, 사람이 무엇인지도(사람이 어떻게 될 것인지도) 이미 알려진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자기보다 강한 자와(하나님과) 다툴 수 있겠는가?
11) 말이 많으면 많을수록 허무함만 더해간다.
그러니 많은 말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12) 그림자처럼(하루살이처럼) 덧없이 지나가는 짧은 인생에게 무엇이 좋은 일인지
(무엇이 선한 일인지) 누가 알겠는가? 사람이 죽은 다음에 해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누가 그에게 알려 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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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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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께서 낙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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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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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과 부요와 존귀는 물론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소원에 부족함이 없이 풍부하게 다 받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많은 것들이 아무 소용없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많아도 병이 들었으면 먹을 수가 없고, 아무리 부요와 존귀를 가졌더라도 재앙은 만나면 그 모든 것을 다 잃게 되는 것이니 그가 많이 가졌다는 것 역시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헛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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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0명의 자녀를 낳고 장수하여 오래 살았다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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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은 자녀들이 많고 장수하여 오래 사는 것을 가장 큰 복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자녀가 100명이나 되고 장수하여 오래 살았더라도 그 영혼에 평안함이 없고, 죽어서도 제대로 안장되지도 못하였다면 아예 태어나지도 못한 낙태아가 그보다 더 나은 것이 아니냐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낙태아는 이름도 없이 죽은 자이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행한 일은 당하지 않았으니 최소한 그 마음이 답답하지는 않을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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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고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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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자가 므두셀라로 969세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배가 넘는 천 년의 갑절을 살았다고 할지라도 그 삶이 평안하지 못하고 계속 슬픔과 우환 속에서 살아간다면 그가 재물과 부요함과 존귀를 가졌더라도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솔로몬은 젊은이들에게 호소합니다. 그러니 세상 부요를 좇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기를 바라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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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족함이 없는 끝없는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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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의 욕망은 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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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수고하며 일하는 것이 다 먹자고 하는 것이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일에 염려가 없으면 만족하고 있느냐고 솔로몬은 묻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에 아무 염려가 없는 사람들도 계속 무엇인가 더 채우기를 원하고, 그 다음을 채우면 또 다시 더 큰 것을 원하여 결국 인생이 계속 무엇인가 채우려 하다가 끝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욕망이 한이 없으니 아무리 많은 재물이 있어도 만족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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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혜자라 할지라도 가난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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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가난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셨다면 그것은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가진 지혜가 저 사람이 가진 돈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저 돈을 더 벌기만을 바라며 늘 돈타령만 하고 있다면, 그가 지혜자라 할지라도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솔로몬은 묻습니다. 그가 지혜자라 할지라도 그 마음속에 세상 물질을 채우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하다면 그가 가진 지혜가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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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자기가 가진 재물을 지키기에 염려하느라 가진 재물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가난한 자는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열망 때문에 자기에게 물질의 풍요보다 더 좋은 지혜가 있어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자나 가난한 자나 물질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도 은혜도 깨닫지 못하고 평생을 아픔과 근심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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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눈으로 보는 것이 갈망하는 것보다 낫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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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는 것보다는, 부자가 되어 자기의 재물을 눈으로 보는 것이 낫기는 하다는 뜻입니다. 일단 자기가 가진 재물을 쓰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부자는 부자대로 마음에 평안이 없으니 그가 많이 가졌다는 것 역시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헛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며 손으로 수고하는 것에서 낙을 누리며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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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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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말하려 하는 것은 날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사는 것, 하나님께서 주시는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삶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자가 되는 것보다 큰 권세와 존귀를 누리는 것보다 더 행복과 만족함을 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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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간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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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알려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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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오래 전부터 다 있었던 것들이고, 사람은 결국 죽게 될 운명이라는 것도 다 알려진 일입니다. 이것은 그가 많은 재물을 가졌다 하더라도 본래 그의 것이 아니라 전부터 있던 것을 지금 잠시 그가 소유하고 있는 것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에 다른 사람 것이었던 것이 그에게 잠시 와서 그의 것이 되었던 것처럼, 이제 그도 죽으면 그의 소유로 있던 모든 것들이 다른 사람의 것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남는 것은 알몸으로 죽는 자기 자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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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유에 집착하느라 죽음 후에 받을 심판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으니 이 땅에 살 때 많은 것을 가졌다는 것이 오히려 그에게 더 큰 낭패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이 소유했다는 것도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허무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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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렇다고 자기보다 강한 자와 다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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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자기가 이룬 많은 것들을 누릴 사이도 없이 늙어버린 자신의 삶을 한탄합니다. 그가 이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 하더라도 저기 가난하고 평범한 삶을 사는 자보다 자기가 나은 것이 무엇이냐 하고 한탄하던 솔로몬은, 그렇다고 자기보다 강한 자인 하나님과 다툴 수가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그저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의 지나간 세월이 억울하고 한스럽지만 이것이 인간의 운명이니 어쩌겠느냐고 한숨을 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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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가 죽은 사람에게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려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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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구약의 사람이니 천국과 지옥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죽으면 땅속 어딘가에 간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음부(陰府, 스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사람이 죽어 음부에 가면 누가 세상 돌아가는 일을 그에게 알려주겠느냐고 묻습니다. 이 땅에 살아갈 때 부자였든 가난했든 지혜자였든 우매자였든 죽으면 다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너무 세상일에 집착하며 살지 말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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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죽으면 끝이 아니고 더 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원이라는 시간을 앞두고 주께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때 했던 말과 행동들을 심판하신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솔로몬의 말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더욱 열심히 섬기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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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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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세상 것이 집착하느라 하나님을 섬길 여유도 갖지 못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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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자는 자기의 부유함을 자랑하지 말고
가난한 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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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는 자가 아니라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신구약 성경강해*** > - 전도서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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