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학대, 탐욕과 시기, 세상 권세의 허무함(전도서 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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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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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하는 자가 휘두르는 권세와 폭력에 짓눌린 자들이 눈물을 흘리지만 그들을 위로하는 자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솔로몬)는 살아있는 자보다 차라리 죽은 자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가 더 복되다 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가난해도 지혜로운 자가 늙고 어리석은 왕보다 낫습니다. 백성들이 새로 왕이 된 자를 기뻐하며 따를지라도, 또 다른 젊은 사람이 왕이 되면 이전에 왕이 되었던 자를 아무도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또한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헛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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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214장 (새 270)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202장 (새 268)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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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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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탐욕과 시기의 헛된 삶(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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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또 해 아래서 일어나는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다. 보라, 학대받는 자들이 눈물을
흘리지만, 그들을 위로해 줄 사람은 없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에게도 권세가 있으나(권력과 폭력을 휘두르고 있으나), 그들을 위로하는 사람이 없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자보다 이미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이 더 복되다 하였다.
3) 그러나 이보다는, 아직 태어나지 않아서 하늘 아래에서 저질러지는 온갖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사람이 더 복되다고 생각했다.
4) 나는 또 사람의 온갖 노력과 재주가(열심히 일하여 성공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자기 이웃을 시기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깨달았다. 이 또한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
5) 그렇다고 팔짱을 끼고 놀다가 자기 몸만 축내는(말라 죽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6)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안한 것이 두 손에 가득하게 하려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낫다(한 손에만 채워진 것으로 만족하면서 평안하게 사는 것이, 두 손에 가득하고 고통과 번뇌로 살아가는 것보다 낫다).
7)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다.
8) 자식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쉬지도 않고 억척스럽게 일만 하면서
산다. 그러나 그는 끝도 없이 일만 할 뿐 재산을 모으고 또 모아도 도무지 만족할 줄 모른다. 그러면서도 기껏 한다는 소리가 “어찌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 도대체 나는 누구를 위하여 이 수고를 하고 있다는 말인가?”하고 말하고 있으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불행한(부질없는, 끔찍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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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대(1절) : 착취와 강탈, 억압
도시의 몇 안 되는 부자들이 시골에서 농사짓는 소작인들을 학대하고 짓누르는 일들을 뜻하는 것. 빚이 늘어나자 가난한 자들이 몸을 팔아 부자들의 노예가 되기도 했습니다.
-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가 더 복되다 하였다(3절) :
이미 죽은 자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가 더 복되다고 한 것은
불의와 학대가 매우 심했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입니다.
- 온갖 노력과 재주(4절) :
사업적인 큰 부를 이루거나, 권세를 얻는 등 성공한 자가 되기 위해 애쓰는 모든 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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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함께하는 자의 복(9~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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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은 것은,
둘이 함께 협력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 혹시 그들 가운데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한 사람이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켜 줄 수
있다. 그러나 혼자 가다가 넘어지면 일으켜 줄 사람이 없으니 이 얼마나 딱한 일인가?
11) 또 둘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지만, 혼자라면 어찌 따뜻하겠는가?
12) 한 사람으로는 당해낼 수 없는 공격도 두 사람이면 능히 막아낼 수 있으니,
삼겹줄(세 겹으로 꼰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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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상 권세의 허무함(13~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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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신하의 직언을) 받아들일 줄
모르는 어리석은 왕보다 낫다.
14) 그는 자기 나라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을지라도,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될 수도 있다.
15) 내가 보니 해 아래서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왕의 다음 자리에 있다가 왕위를 계승한 젊은이(또 다른 젊은이)와 함께 있더라.
16) 왕이 된 그의 치리를 받는 백성들이 셀 수 없이 많을지라도 그가 물러나면 그 다음
세대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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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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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력과 폭력으로 연약한 자를 학대하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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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해 아래서(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학대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학대란 착취나 강탈이나 억압을 뜻하는 것으로, 도시의 몇 안 되는 부자들이 시골에서 농사짓는 소작인들을 학대하고 짓누르는 일들을 뜻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다 빚이 늘어나 갚을 길이 없게 되면 갚아야 할 돈 대신에 자기들의 몸을 팔아 부자들의 노예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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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많은 경우에 정상적인 거래 행위에 의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의 일부 사채업자의 경우와 같이 터무니없이 많은 이자를 요구하여 도저히 갚을 수 없게 하고는 노예로 팔아넘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돈과 권력의 횡포 아래 학대받는 자들이 고통에 눈물을 흘리지만, 그들의 아픔을 보는 자들 역시 그들의 권력을 두려워하고 있으니 그저 마음으로만 안타깝게 여길 뿐 부자와 권세가들에게 학대를 받는 이들을 돕거나 위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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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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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이 땅이 정의와 공의가 가득한 나라가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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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정의는 학교나 직장이나 어느 사회이든 가장 연약한 자가 아무 염려 없이 마음 놓고 살아가는 사회를 말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이런 정의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군대에서 집단 따돌림과 폭력이 나타나고 있고, 그래서 참으면 윤일병이요 참지 못하면 김병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어린이들조차 같은 반 아이들 중 연약한 아이를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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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자가 고통 받는 사회, 억울한 일을 당해도 호소할 곳이 없고, 심지어 고통 받는 것을 호소하는 자들을 이념 논쟁으로 몰아 붙어서 말도 하지 못하게 하는 참으로 비인간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사회입니다. 연약한 자를 괴롭게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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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연약한 자를 괴롭게 하는 일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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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절대로 나보다 못한 연약한 자를 괴롭게 하여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을 가지십시오. 더구나 학대를 받아 슬픔에 울부짖는 자들을 이념논쟁으로 더한 괴로움을 주는 일은 더욱 하여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대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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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람들의 수고하는 모든 노력은 시기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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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공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이웃을 시기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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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다시 주제를 바꾸어 사람들이 자기의 모든 힘과 능력을 다하여 노력하여 성공하려 애쓰는 것이 실상은 자기 이웃을 시기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내가 그것을 이루어 하나님과 그가 속한 사회에 공헌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남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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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기고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라면 그의 직업이 청소부라 할지라도 당당하게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세상이 깨끗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보다 나은 내가 되려 하는 자는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이런 생각뿐이니 2살도 안된 영아들에게 영제교육을 시킨다고 그 난리를 벌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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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열화 된 치명적인 경쟁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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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를 가르치지 않고, 그저 남보다 앞선 자가 되기만을 가르칩니다. 교회에서도 그저 1등을 해야만 복을 받은 자라고 가르치니, 사랑하고 섬기는 자들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모든 곳이 사람들을 서열화합니다. 학교도 일류학교에서 3류 학교까지 서열화가 되어 있고, 직장도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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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자신이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스스로 인생의 낙오자라 여기고 자살까지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 최근 10년 동안 계속해서 자살률 1위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남보다 앞서기 위해 하루 5시간을 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살인적인 경쟁사회에 내몰린 학생들과 직장인들, 이렇게 경쟁만 하는 사이에 사랑도 섬김도 함께 하는 즐거움도 모두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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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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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 사망률 1위가 자살이라는 것을 우리는 아주 심각하게 느껴야 합니다. 얼마든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단지 남보다 조금 뒤쳐졌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모는 서열화와 경쟁의 저주를 끊고, 서로 사랑하며 더불어 사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가득한 사회로 만듭시다. 먼저 주님을 믿는 우리가 이 일에 앞장서야 합니다. 바로 당신부터 당신의 아이를 그렇게 가르치고 키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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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 손만 가득해도 평안한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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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만 가득해도 평안한 것이 두 손이 다 가득하고 고통과 번뇌로 살아가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제 우리 기독교인들만이라도 비록 부자는 아니라도 가족끼리 오순도순 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자가 더 복되다는 것을 깨닫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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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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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회든 1등은 한 사람뿐입니다. 모두가 1등주의에 빠져 있다면, 그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다 낙오된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1등주의에 빠지면 죽을 때까지 행복하지 못합니다. 이런 엉터리가 세상에 어디 있답니까? 그걸 복이라며 간증을 하고, 그런 사람이 되도록 아이들을 내모는 목사나 교사나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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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억척스럽게 일만 하는 사람들 : 무엇 때문에 그토록 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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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그가 아는 어느 사람이 자식도 형제도 없는 혈혈단신인데, 그는 쉬지도 않고 억척스럽게 일만 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렇게 끝도 없이 일만 할 뿐 재산을 모으고 또 모아도 도무지 만족할 줄 모릅니다. 그러면서도 기껏 한다는 소리가 “어찌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 도대체 나는 누구를 위하여 이 수고를 하고 있다는 말인가?”하고 말하고 있으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불행하고, 부질없고, 끔찍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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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이렇게 돈이 모아져도 만족할 줄 모르고 끝없이 일만 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남보다 더 많이 가져야 하겠다는 시기심 때문입니다. 돌봐야 할 가족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즐기기 위해 버는 것도 아닌데 그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계속 벌고 또 벌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이 사람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 이제 그 돈을 쓸 힘도 능력도 없이 늙은 후에야 비로소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수고를 했나?”하고 말했다고 하니 참으로 부질없고 비참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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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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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솔로몬이 말한 이 사람은 늦게나마 자기가 왜 그렇게 사는지 자신을 돌아볼 기회라도 가졌으나,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갖지 못하고 그저 앞만 보고 가다 삶을 마감합니다. 이들이 주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때 자기의 인생을 돌아보며 얼마나 후회를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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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 그렇게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음식은 먹는 것처럼, 아무리 바빠도 나의 신앙을 건강하게 유지할 최소한의 경건의 시간을 가지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 시간이 당신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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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함께 하는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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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의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옆에 누가 있는지도 모른 채 그저 내 일만 보고 살아가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게으르고 악한 자라는 자신의 평가서만 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 성공의 즐거움을 몇 년이나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고작해야 2~30년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영원한 고통과 멸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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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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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런 허무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으시다면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자가 되십시오. 옆에 어떤 어려운 자가 있는지, 옆에 고통을 당하거나 슬픔을 당한 자가 누가 있는지를 돌아보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내가 고통당할 때 그가 나를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함께 더불어 사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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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 왕과 쉽게 변하는 백성들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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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3~16절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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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왕(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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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람은 어리석고 나이가 많은 왕입니다. 그는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자라 신하들이 충성된 말로 직언을 해도 그 말을 듣지 않습니다. 교만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런 왕이지만 그래도 그가 왕의 자리에 있으니 백성들은 그를 따르고 그를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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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옥에서 나와 왕이 된 젊은이(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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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람은 옥에 갇혔다가 나와서 왕이 된 젊은이입니다. 아마도 그는 어리석고 우둔한 그 늙은 왕에게 직언을 했다가 옥에 갇혔을 것입니다. 그러다 그 왕이 죽으니 사람들이 그 젊은이를 옥에서 나오게 한 후에 왕의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입지전적인 이 젊은이를 크게 환영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이를 의지하고 그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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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그 젊은이가 인기가 떨어지자 새롭게 등장한 또 다른 젊은이(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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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그 젊은 왕의 인기도 점차 떨어지게 되고, 새롭게 또 다른 젊은이가 등장합니다. 새로 등장한 젊은이는 왕의 후계자가 되어 기다리고 있다가 전에 젊은 왕이었던 자가 죽거나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면, 그가 새로운 왕이 됩니다. 그러면 백성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이전의 왕을 다 잊어버리고 새 왕을 기뻐하며 그를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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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 권세의 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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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위의 세 종류의 사람을 열거하면서 이것이 바로 세상 권세의 허무함이라고 말합니다. 그가 왕의 자리에 있을 때에는 많은 자들이 그를 따르는 것 같지만, 그가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사람들은 자기에게서 멀어지고, 그가 왕이었다는 것조차도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는 영원한 권세란 없습니다. 결국 버려지고 잊혀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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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쉽게 변하는 백성들의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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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 종류의 사람에서 솔로몬이 두 번째로 지적하는 것은 너무나도 쉽게 변하는 백성들의 여론입니다. 첫째 늙은 왕이 있을 때 그를 지지했던 백성들이, 옥에서 나온 젊은이가 왕이 되자 그를 다시 기뻐하며 따르고, 그러다 또 다른 새로운 젊은 왕이 나오자 이전에 지지했던 자를 버리고 또 다시 새로운 자를 왕으로 떠받듭니다. 세상 사람들의 여론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이 또한 바람처럼 헛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기라는 것, 나를 지지한다고 말하는 것들이 언제 바뀔지 모르는 바람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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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엇을 지지 하는가 내가 의지하고 바라보는 곳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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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노년에 백성들의 인구를 조사했다가 하나님이 진노를 받고 백성들 7만 명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감동시키셔서 일을 이루셔놓고 그에 대한 벌을 내리신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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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무엘하 25:1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진노하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에게 이런 생각을 넣어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셨을까요? 그 전에 그들이 다윗을 버리고 압살롬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지지했고, 또다시 다윗을 버리고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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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버리고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버리신 자를 지지하고 따를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누구를 지지하는 것을 단지 정치적인 견해차이라고만 단순히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실만한 사람인지를 바르고 분별할 수 있게 해줄 것을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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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가 의지하고 바라보아야 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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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를 의지하고 지지하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예수님을 의지하고 지지하는 것을 통해 영생을 얻게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만일 예수님을 의지하지도 지지하지도 않는다면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한다 할지라도 멸망의 자식이 되고 맙니다. 잘못된 사교집단을 의지하고 지지해도 역시 멸망을 당하고 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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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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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가 바울 같은 훌륭한 사역자는 되지 못할지라도, 누가 바울과 같은 신실한 사역자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은 있어야 합니다. 주께 그 분별력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오늘날과 같이 혼란스러운 때에는 더욱 이런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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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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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사는 자들의 허무함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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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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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나라가 연약한 자도 염려 없게 살 수 있는 공의와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신구약 성경강해*** > - 전도서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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