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보수와 심판하시는 하나님 찬양[시 149장]

에반젤(복음) 2019. 9. 9. 17:27




보수와 심판하시는 하나님 찬양[시 149장]
 
[내용개요]
 시인은 성도들이 그 구원으로 인하여 찬송해야 될 것을 강조한다 성도들이 받은 구원은 하나님께서 창조자로서 성립시키셨고 왕으로 이루셨다(1-2절). 그들은 겸손함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고(3-4절), 이 구원으로 기뻐하며 열방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된다(5-9절).

 
[강  해]
 시인은 이스라엘의 창조자시요 왕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기뻐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을 인하여 기쁨으로 노래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을 징벌하심은 의인을 구원하시는 것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성도에게 영광이 됩니다. 성도는 그 영광을 소망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해야 합니다. 

1 .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함

1)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하라
시인은 새 노래로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이 새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구원과 승리의 은혜를 베푸실 때 새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또한 새 노래는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새로운 마음으로 부르는 찬양합니다. 마음속에 새로운 감흥이 없이 타성에 젖어 부르는 노래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이 아닌 것입니다. 
a. 새 노래로 노래함(시33:3)
b.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시89:5)

2) 하나님으로 인한 즐거움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창조주이시며 그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라고 권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찬송을 부르게 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지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참조, 사43:2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심으로써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어 그들을 먹이고 입히시며 대적으로부터 지켜 보호 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에도 왕이 있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권세를 부여받은 하나님의 종들이었습니다. 
a. 창조주로 인한 즐거움(욥35:10)
b. 왕이신 여호와(삼상12:12)

3) 춤추어 악기로 찬양하라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춤추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찬양 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춤을 추는 것은 기쁘고 즐거운 마음의 가장 구체적인 표현 양식입니다. 즉 하나님께 새 노래로 찬양 드림에 있어서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기쁨으로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법궤가 시온 산으로 들어을 때 왕의 체면도 불구하고 오직 여호와로 인하여 춤을 추며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a. 슬픔이 춤이 됨(시30:11)
b. 수금으로 찬양(시150:3)

2. 자기 백성을 기뻐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1) 겸손한 자를 구원하심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구원을 베푸심을 시인은 찬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미워하십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서의 피조물의 교만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멸망당하고 겸손한 자는 하나님께 구원의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겸손한 자를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하신다는 시인의 진술은 죄 사함으로 의롭게 하심을 의미합니다.
a. 하나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시35:27)
b.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시147:11)

2) 영광 중에 즐거워하는 성도
시인은 성도들에게 영광 중에 크게 기뻐하고 잠자리에 들어서도 기뻐하고 노래하라고 권합니다. 하나님께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를 얻게 된 자 입니다. 죄인으로서 사망 권세 아래 매인 수치와 고통의 상태로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된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게 된 성도는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하라는 것은 성도의 기쁨의 정도가 매우 큼을 의미합니다. 
a. 밤중에 노래하게 하심(욥35:10)
b. 침상에서 주를 묵상함(시63:6)

3) 하나님의 존영과 두 날 가진 칼
시인은 성도의 입에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가득하고 그 손에는 두 날을 가진 칼이 들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에 임할 때 입술로는 하나님을 찬송하고 손에는 칼을 들고 나가 싸운 것을 가리킵니다. 즉 이스라엘의 승리는 힘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에 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며 승리의 보장이 되십니다. 
a. 하니님의 말씀인 검(히4:12)
b. 성령의 검(엡6:17)

3. 보수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

1) 열방에 보수하심
시인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이 소유한 두 날 가진 칼로 열방에 보수하시며 민족들을 벌하며 저희 왕들은 쇠사슬로, 저희 귀인은 철 고랑으로 결박하신다고 노래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이방 민족들에 대해 징벌을 내리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켜 구원하실 때 애굽을 치셨던 것처럼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구원하실 때 바벨론을 치실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a.원수 갚는날(사63:4-6)
b. 하나님의 보수(신32:35)

2) 기록한 판단대로 심판하심
시인은 하나님께서 모든 자의 행위를 다 기억하시고 그 행위대로 심판하실 것을 진술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보라 이것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내가 잠잠치 아니하고 반드시 보응하되 그들의 품에 보응할지라'(사65:6)고 예언했습니다. 이러한 심판은 궁극적으로 마지막 날에 성취될 것입니다. 
a. 기록된 대로 보응하심(사65:6)
b. 기록한 대로 시행하심(욥13:26)

3) 모든 성도에게 있는 영광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성도에게 영광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이스라엘의 구원을 의미했듯이 악한 영들에 대한 마지막 심판은 성도의 구원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주의 재림으로 이 땅의 모든 악의 세력이 사라지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성도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 복을 누리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주의 재림으로 임할 영광은 모든 성도가 고대하는 소망이요, 신앙 생활의 목적이 됩니다. 
a. 성도의 뿔을 높이심(시148:14)
b.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요1:12)

결론
하나님의 보수하심과 심판하심은 성도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교만 한 자를 징벌하시고 겸손한 자를 미워하시는 공의로 심판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마지막에 얻게 될 영광을 바라보고 찬송과 말씀과 기도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완성을 소망하며 영적 전투를 수행하여 궁극적인 승리를 쟁취하여야 합니다. 

 
[단어해설]
 1절. 새 노래. 구원의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담은 노래를 뜻한다.
 
2절. 저희의 왕. 이스라엘의 실제적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6절. 두 날 가진 칼. 전쟁용 무기로 성경에서 승리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9절. 기록한 판단대로. 각 사람의 행위에 따라 행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 

 
[신학주제]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미 타락한 인간을 회복시키시기 위해 한 민족을 택하여 구원의 모범을 삼고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길이 열릴 것을 작정하셨다. 그러나 정작 이스라엘은 시간이 흐를수록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자이심을 잊어버리고 이방 신을 섬기게 된다. 하나님은 이제, 택함받은 이스라엘 한 민족에게 제한을 두지 않으시고, 원래의 목적인 온 인류의 택함받은 자를 구원하실 계획을 실천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택함받은 원래의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구원의 문으로 들어오고, 육적 이스라엘이 아닌 영적 이스라엘로 그 선택의 범위가 바귀게 되는 것이다. 

 
[영적교훈]
 신자는 하나님께 택함받은 성도가 된 것을 감사해야 한다. 우리의 영원한 삶이 보장된 영적 구원의 축복은 성도가 제일 먼저 감사의 제목으로 삼아야 할 부분이다. 이것을 잊은 채 교회는 세속적 자본주의 원리에 물들어 세상에서의 평안과, 건강, 부유함이 제일 먼저 감사해야 할 부분으로 오도하고 있다. 구원자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저 하늘의 소망을 삼고 살아가는 이 땅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물질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구원에 대한 감사이다. 시편의 저자는 이 사실을 일찍이 깨달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