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하라[시 150장]

에반젤(복음) 2019. 9. 9. 17:28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하라[시 150장]
 
[내용개요]
 이 시의 저자는 호흡이 있는 자마다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에 대하여 말한다. 인간의 처소 뿐만 아니라 하늘의 온 우주 만물이 하나님께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1절), 하나님의 능력과 광대하심 때문이다(2절). 인간은 하나님께 찬양을 돌릴 때 인간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구와 악기를 가지고 찬양해야 한다(3-5절). 마지막으로 시인은 이렇게 찬양해야 할 자들은 호흡이 있는 인간 모두임을 강조한다(6절).

 
[강  해]
 시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할 것을 모든 호흡이 있는 자에게 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창조와 구속 사역에서 보여 주신 지극히 광대하심 때문입니다. 시인은 여러 가지 악기를 동원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노래했는데 이는 성도의 최선을 다한 찬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성도의 의무요 존재 목적입니다.
 
1. 하나님을 찬양하라

1) 성소에서 찬양하라
성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 임재하심을 보여 주시기 위해 광야에서는 성막을 세우게 하셨고 예루살렘에는 성전을 건축케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므로 성소에만 계신 것은 아닙니다. 단지 성소는 유한한 인간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체험케 해주기 위한 상징적인 장소였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소에서 찬양하라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곳에서 언제나 찬양하라는 뜻입니다. 
·거룩한 옷을 입고 찬양(시29:2)

2) 하나님의 능하신 행동을 인하여 찬양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주제는 하나님의 능하신 행동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구속 사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은 자신의 영광을 계시하시고 피조물로부터 찬양받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범죄 하여 모든 피조 세계가 타락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시기 위해 구속 사역을 행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속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인하여 찬양함은 존재 목적을 성취시키는 일인 것입니다. 
·능치 못함이 없으심(렘32:17)

3) 하나님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찬양
시인은 하나님의 지극히 광대하심을 좇아 찬양하라고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권세는 참으로 광대하시며(참조, 대하1:8) 그 영광과 능력 또한 광대하십니다 (참조, 시21:5;시147:5).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광대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찬양함이 마땅합니다. 
a. 지혜가 광대하심(사28:29)
b. 주의 광대한 이름(왕상8:42)

2.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

1)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찬양함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하되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소고치며 춤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큰소리 나는 제금과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라고 합니다. 즉 시인은 할 수 있는 한 모든 악기를 동원하여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명한 것입니다. 이러한 찬양은 열심과 정성이 깃든 찬양입니다. 아무리 많은 악기를 동원한 찬양일지라도 찬양자의 마음 중심이 담겨져 있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그 찬양을 받으실 리가 없습니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므로 외형적으로 아무리 화려해도 그 중심이 없는 찬양은 무가치하게 여기십니다. 
a. 나팔과 호각(시98:6)
b. 열 줄 비파(시33:2)

2) 기쁨으로 찬양하라
시인이 여러 악기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노래함이 진정한 기쁨이 넘치는 찬양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기억할 때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법궤가 시온 산으로 옮겨질 때 너무 기쁜 나머지 왕의 체면도 무시한 채 온몸으로 춤을 추었습니다. 비록 다윗이 미갈에게는 그 일로 인해 핀잔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온몸으로 드리는 찬양을 기쁘게 받느셨습니다. 
a. 춤추며 찬양(시149:3)
b. 즐거운 소리를 냄(대상15:16)

3. 호흡이 있는 자의 찬양

1) 창조주께 대한 찬양
모든 호홉 즉 생명이 있는 자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호흡을 주신 분 즉 생명의 주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계시하심으로써 찬송을 받으시기 위해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부여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하나님을 찬양함으로써 자신의 존재 목적을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음받은 자의 찬양(시103:22)

2) 영적 호흡 있는 자들의 찬양
죄로 인해 타락한 세상에서는 육체의 호흡이 있는 많은 자들이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께 찬양 드리기를 거부합니다. 오직 영적인 호흡을 하는 자들 즉 영혼의 생명을 소유한 자들만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므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시인이 명했지만 실제로는 영적 호흡이 있는 자만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a. 주의 성도의 찬양(시145:10)
b. 영적 이스라엘 자손의 찬양(시148:14)

3) 삶 속에서의 찬양
구약 시대에 외형적인 찬양은 주로 공식 예배를 위한 집회에서 불려졌습니다. 오늘날에도 찬양은 예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찬양 뿐 아니라 성도는 무형적인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는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을 주로 모시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성도가 하나님께 드릴 영적 예배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그 뜻에 순종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삶이 있는 찬양을 받으십니다. 삶 속에서의 순종이 없는 입술만의 찬양은 하나님을 만흘히 여기는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a. 영적 예배(롬12:1-2)
b. 입술의 열매인 찬미의 제사(히13:15)

결론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받은 성도의 최대 의무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임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하나님께 대한 찬양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 에 대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입술로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과 동시에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산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단어해설]
 1절. 그 성소에서. '그의 성소에서'란 뜻으로 예루살렘 성전보다 온 천지를 가리킨다.
 
2절. 능하신 행동. 모든 피조물의 섭리와 구속을 포함한 하나님의 사역을 말한다.
 
4절. 소고. 춤출 때 사용하는 타악기.
 
5절. 제금. 한 쌍의 둥근 금속판을 부딪혀 소리를 내는 타악기로 오늘날의 심벌즈와 비슷하다. 

 
[신학주제]
 능력의 하나님.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류의 그 어느 것과 비교할 수도 없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성경 전체는 그 하나님의 능력과 광대하심을 찬양케 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말씀으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지구의 주인이 우주 만물을 운행하고 계신다. 생명의 죽고 사는 것, 우주 전체의 운행, 그리고 인간으로 하여금 지구상에서 역사를 이루고 살게 하시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능력이심을 깨닫게 한다. 인간이 죄악으로 더 이상 지구를 다스릴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인간을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실 구원의 길을 준비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온 인류는 다시금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지구를 다스리게 되었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 위대하심을 드러내고, 선포하게 되었다. 이는 모두 하나님의 전능하심 때문이다. 

 
[영적교훈]
 사람이 죽고 사는 모든 문제 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종말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인정할 때 우리 신나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우리 신자의 온 삶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시고 있는 하나님의 전능하심 앞에 영광과 찬송을 드려야 하는 것을 당연하다. 그래서 시편의 저자는 호흡이 있는 자면 누구든지 하나님께 찬양을 돌려야 한다 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