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시편18편 연구

에반젤(복음) 2019. 9. 8. 20:32




구원의 하나님을 향한 신앙 고백[18]

[내용개요]

본 승리의 감사시는 원래 삼하22장에 수록되어 있었는데 대중 예배에 사용하기 쉽도록 약간 변형되어 수록되었다. 본시는 다윗이 사울 왕의 미움과 신하들의 모함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도망다니는 처지일 때, 비록 도피자의 생활이지만 하나님에서 사울과 그의 원수들을 제압하고 승리의 기쁨을 안겨 주실 것이란 사실을 확신하며 노래할 때 쓰여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자신의 파란 만장했던 일생을 회고하며 승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할 수 있었다. 특히 본시에서 다윗은 왕국의 세우심과 통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놀라운 은혜와 구원을 감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시인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승리의 기쁨에 자만하지 않고 만인 앞에 그 승리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드러내며 주께 감사하였던 것이다. 본시는 그 구성이 먼저 승리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를 밝히고(1-3)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웅장함을 묘사한 후(4-19), 승리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상급(20-30), 원수들의 패망에 대한 선포와 하나님께 대한 찬양(31-50) 등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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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해]

본시편은 다윗이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를 찬양한 시입니다. 이 시는 다윗이 사울의 압제와 모든 원수들의 포학에서 벗어나 평안을 누리게 되었던 때에 기록된 시이므로 다윗의 인생 말년에 기록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파란 만장한 인생에서 자신의 공로나 노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의 역사를 높은 목소리로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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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원주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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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호와 구원의 하나님

다윗은 하나님에 대해서 여러 비유들을 동원하여 묘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힘이 되신 분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다윗의 인생을 통해 줄곧 역사 하시면서 그를 구원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하나님을 반석과 요새, 건지시는 자,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 등으로 묘사하여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비슷한 비유들을 모두 '나의'라는 소유격을 붙임으로써 그 능력과 보호의 하나님이 바로 자신의 생애 동안 함께하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호와 구원의 하나님에 대해 다윗은 찬송을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찬송받으실 여호와'께 아뢰겠다고 말합니다. 우리 성도들 여기 각자의 삶의 분량만큼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과 보호의 능력을 체험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기쁘게 찬송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a. 구원이신 하나님(27:1)

b. 의인의 구원은 여호와께 있음(37:39)

c.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함(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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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극적인 여호와의 구원을 노래함

보호와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하며 찬송을 시작한 다윗은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한 역사에 대하여 길게 묘사합니다. 먼저 다윗은 자신이 당한 극심한 환난에 대해 말하기를 사망의 줄이요, 불의의 창수(홍수), 음부의 줄, 사망의 올무라고 묘사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대구법을 요약하면 그것은 갑작스럽게 임하는 죽음의 위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다윗의 생애야말로 죽음의 위협을 느낄 만한 환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러한 고통의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까지 간구하여 하나님의 귀에 들렸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여 놀라운 능력으로 역사해 주셨다고 다윗은 자신의 인생을 간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묘사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입니다. 땅이 진동하고 하나님의 코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하늘에서 뇌성을 발하셨다는 등 수사법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묘사합니다. 그렇게 하여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얻었다고 합니다. 앞에서 보호와 구원의 하나님이 바로 다윗 자신의 하나님이었다고 묘사했듯이, 이 부분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서 바로 자신을 구원해 주셨다는 뜻으로 '나를'이라는 목적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은 1차적으로는 개인적인 것입니다.

a. 홍해를 건넌 후 하나님을 찬양함(15:1-2)

b. 구원을 위해 임하신 그리스도를 찬송함(2:14)

c. 구원주 예수를 본 시므온의 찬양(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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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태도

계속하여 다윗은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성실한 노력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의로운 행실을 따라 갚아 주시는 분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정직하게 의를 행하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다윗이 언급하는 의가 전혀 흠 없는 의로움이거나 하나님의 구원을 대체할 인간의 완전무결한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다윗이 언급하는 의는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 즉 말씀을 떠나지 않고 죄를 범치 않는 생활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순종하는 태도야말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이고 또 죄에서 떠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마땅한 보응을 하십니다. 곧 자비한 자에게는 주의 자비하심을 나타내고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나타내며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나타내고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며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고 교단한 자는 낮추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말씀이 명하고 있는 대로 행하여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a.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해야 함(삼상2:1)

b. 메시야의 때를 기뻐해야 함(8:56)

c. 메시야의 오심을 기뻐함(1:14-16)

d.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해야 함(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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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원주 하나님을 찬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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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원과 승리의 주를 찬양함

구원주 하나님께 대해 길게 노래한 다윗은 이제 감격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며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하면서 마침내 정의로운 하나님의 능력이 악한 무리들을 모두 무찌를 것을 노래합니다. 마치 이 부분은 전투 장면을 연상할 수 있을 만큼 흥분감이 감도는 시적 표현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37-46절 부분은 히브리어 동사들이 모두 미완료 시제로 되어 있어서 현재에서 미래까지 계속되는 일과 미래에 되어질 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일은 다윗이 묘사하는 하나님의 구원이 단순히 다윗 때만이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이어지는 악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를 묘사해 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다윗이 예언적으로 기록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때 결정적인 사단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오늘날에도 사단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는 진행 중이며 결정적으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완결될 것입니다.

a. 하늘나라에서의 영원한 찬송(5:11-12)

b.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벧전2:9)

c.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을 찬송해야 함(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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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열방 중에 찬송받으실 하나님

다윗은 자신의 생애에 함께하시면서 구원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묘사하면서 마지막에 이방인 예배자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묘사로 긴 시를 마치고 있습니다. 특히 주의 기름부음받은 자인 메시야를 기대하면서 그 메시야를 모든 열방들이 기대한다는 구원론적 결론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은 가히 세계적이며, 그리스도는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임을 다윗은 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a. 하나님 찬송은 명령(9:11)

b. 모든 수단을 동원해 찬양해야 함(150:3-5)

c. 호흡이 있는 자는 모두 하나님을 찬송해야 함(150:6)

d.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성호를 영원히 사랑해야 함(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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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다윗의 생애에 함께하시며 구원과 보호와 능력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은 오늘 날 우리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이 마지막 부분에 묘사한 대로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향한 구원을 계획하셨고 실행하셨음을 인식하고 우리가 그 구원을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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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해설]

2. 반석. 원래는 넓고 편편한 돌을 가리킴,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의 보호자이며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가리킴.

4. 창수.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물이 넘침.

5. 음부. 히브리인들의 개념으로 죽은 자들이 영원한 잠을 자는 곳으로 여김.

10. 그룹. 날개를 가진 사람, , 사자 등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냄.

11. 장막.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하나님의 성소. 증거막, 회막이라고도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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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주제]

그리스도의 왕권. 본시에는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에게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왕권이 나온다. 그의 기도는 오직 사단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다윗의 승리는 하나님의 승리요, 이것은 곧 그리스도 왕권의 확보와 직결된다. 구약에 함께하셨던 그리스도의 왕권은 신약에 와서 그리스도의 현현으로 나타났고, 그의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왕권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하여 그의 왕권은 완성을 이를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경배하는 다윗에게 승리의 기쁨과 영광을 보상으로 주셨다. 이것은 오늘날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굴복하고 경배하는 삶이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되는지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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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교훈]

성도들은 삶에 위기가 닥쳐오더라도 하나님께 굴복하고 그를 인정하는 한, 승리가 보장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신실한 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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