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시편16편 연구

에반젤(복음) 2019. 9. 8. 20:30




부활과 영생의 소망[시 16장]

[내용개요]
본시는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주실 하나님에 대해 성도의 뜨거운 신앙 고백과 그에 따른 축복을 노래한 시다. 특히 자신의 신앙 각오와 자세를 노래한 전반부(1-4절)와 그에 따른 하나님의 축복을 언급한 후반부(5-11절)로 나눌 수 있다. 다윗은 사망을 목전에 두고도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였다.


[강 해]
아마도 다윗이 사울을 피해 다닐 때 쓰여진 시로 보이는 본시편은, 오로지 하나님께로만 피하고 그로부터 위로와 평안을 얻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시입니다. 이 시편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이 죽음이나 극심한 고통에 처했을 때 어떻게 힘을 얻고 승리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

1) 하나님만이 주가 되심
다윗은 그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면서 피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피한다는 것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피하는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주님이시고 하나님밖에는 자신의 복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주라고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까지도 주관하시므로 자신이 당한 고통의 상황을 능히 해결해 주실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어려움을 당할 때에 어떤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피하고 주 되시는 그 분을 고백하면서 기도하고 의지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a. 하나님만이 주이심(수3:11)
b. 전위의 표현인 주(마21:3)
c. 그리스도에게 주라는 칭호가 적용됨(막12:36-37)

2) 하나님만 섬김
계속하여 다윗은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유일한 길은 땅에 있는 성도들에게 선을 행하며 그들을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성도를 사랑하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신약 시대에 교회를 주님의 몸이라 하고 우리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지체라고 하는 대로 이미 다윗은 성도를 사랑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하여 다윗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에게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고 하여 하나님만 섬길 것을 강조합니다. 우상 숭배자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누리는 기쁨과는 정반대로 괴로움이 더하는 슬픈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상 숭배자의 말로는 성경이 증거함은 물론 역사 속에서 거듭 드러나는 일입니다.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다짐하는 다윗은 여호와가 자신의 산업이요 소득이고 분깃이라고 고백합니다. 어떤 세상의 좋은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기업으로 삼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소유하신 영원하신 모든 것들을 축복으로 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
a.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겨야 함(시2:11)
b. 성결과 의로 하나님을 섬김(눅1:75)
c. 겸손과 인내로 하나님을 섬김(행20:19)
d. 열심을 품고 하나님을 섬김(롬12:11)

2.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함

1) 하나님과 함께함
다윗은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사실을 비유적인 표현을 통하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한다는 것을 밤마다 자신의 심장이 자기를 교훈한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밤마다 교훈한다는 것은 심장이 다윗 자신의 힘으로 인해 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뛰게 하심으로 움직인다는 것으로, 언제나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한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밤마다 다윗의 심장을 뛰게 함으로써 함께하시는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우리 성도들에게 임마누엘로서 함께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떠나시면서 대위임 명령을 주실 때 말씀하셨듯이, 그분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들과 함께하실 것입니다.(참조, 마28:18-20).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하는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보답이라도 하듯이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항 상 자신의 앞에 모신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위기에 처하거나 필요할 때에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늘 가까이하면서 그것에 인도함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에 하나님은 우편에 앉아 계셔서 항상 보호하고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a.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과 함께함(요14:6)
b.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함께함(요14:23)
c. 하나님과 화목해야 함(고후5:18-19)
d. 천국에서는 하나님과 늘 함께함(계7:15)

2) 하나님으로만 기뻐함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 인해 마음이 기쁘게 된다고 다윗은 노래합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한다는 것은 하나님만을 유일한 신으로 모시고 그분만으로 만족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신앙 외에 어떤 다른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필요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아도 하나님만으로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수긍하고 무화과나무의 열매가 없고 포도나무, 감람나무의 열매가 없으며 양이나 소가 없어 곧 굶어 죽게 생겼어도 하나님의 구원을 인해 기뻐한다는 노래가 바로 그런 기쁨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기쁨은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 그 자체에 있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물질적인 풍요나 세상적인 지위에 마음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에 가치를 두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과 사랑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a. 하나님만을 높여야 함(시69:30)
b. 주의 이름을 기뻐하고 높여야 함(삼하7:26)
c. 신령한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을 기뻐함(요15:8)
d. 하루 종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시35:28)

3)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을 강조하는 다윗은 이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 하시며 썩지 않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몸이 죽더라도 그의 영이 버림받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죽음 이후에라도 함께하심을 확신하는 영생의 믿으십니다. 죽지 않고 부활한 이후의 삶은 주께서 보이신 생명의 길로 인도함 받을 것을 확신합니다. 다윗이 이렇게 중요한 기독교 사상 중 하나인 부활과 영생에 대해서 일찍부터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예언적 계시에 의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가 부활과 영생의 주님을 확신한 것은 어떤 능력까지도 행하시지 못할 것이 없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성도들의 삶도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부활과 영생의 하나님을 확신하는 삶이어야 할 것입니다.
a. 하나님이 세미한 음성 가운데 나타나심(왕상19:12)
b.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함께하심(골1:19-20)
c. 성령과 함께 교회 안에 계시는 하나님(엡2:21-22)

결론
다윗은 그의 생애에서 많은 역경과 고통을 겪었지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얻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에 하나님의 큰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킨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때 부활과 영생의 소망이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입니다.


[단어해설]
1절. 보호하소서. 원어 <rm'v;:솨마르>는 '울타리를 치다'를 뜻. 원래는 목자들이 자신들의 양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가시덤불 울타리를 친 것을 나타냄.

4절. 전제. 구약에서 행해진 5대 제사 중 하나. 제단에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부었음.

5절. 분깃. 각 사람에게 나누어지는 몫. 보통 토지를 분담하는 것에 기초함.

6절. 기업. 5절에 언급하고 있는 산업 또는 잔의 소득과 같은 의미로서 그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8절. 우편. 위엄과 영광을 나타내는 최고의 지위.


[신학주제]
구약에 나타난 부활 사상. 시편을 비롯한 구약에 부활 사상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나, 엘리사의 무덤에 시체가 던져졌던 사람들이 살아난 기사 등이 그러하다. 이러한 사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것에 대한 본보기로 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정복하신 전능자이심을 예시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기까지 구약 시대의 성도들은 부활 사상에 캐해서 미숙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활 사상은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구약 성도들에게 나타난 것으로 귀결 지을 수 있다.


[영적교훈]
본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가까이할 때 궁극적으로 죽음까지도 정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최후의 순간에 그리스도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한 것처럼 역시 승리할 것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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