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욥기 강해

욥기 39장 초반부 강해설교

에반젤(복음) 2019. 8. 5. 22:52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 3, 산염소, 들나귀, 들소(욥기 39: 1~12)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욥에게 질문하십니다. 산염소와 암염소가 언제 새끼를 낳는지를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그것들이 새끼를 낳을 때는 고통스러워하나, 산고 끝에 새끼를 낳으면, 들판에서 강해져서 자란 후에 어미를 떠납니다. 들나귀들이 푸른 초장을 찾아 온 산을 헤매고 다니고, 들소가 그 강한 힘을 자랑하지만, 사람들은 그 어떤 들나귀나 들소도 자기 말만 얌전하게 따르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이 모든 신비로운 일들을 아느냐고 욥에게 물으십니다.

 

찬 양 : 78(78) 저 높고 푸른 하늘과

491(543)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본문해설

 

1. 산염소와 암사슴(1~4)

1) 산염소가 새끼를 언제 낳는지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를 낳는 것을 네가 본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이 되는지 네가 아느냐? 또 그것이 언제 새끼를 낳는지 네가 아느냐?

3) 그것들이 웅크리고 앉아 그 새끼를 낳으면 그 산고가 끝이 나고

4) 그 새끼들이 들판에서 자라서 강하게 되면, 어미 곁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2. 들나귀(5~8)

5) 누가 그 들나귀를 놓아주어서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그 빠른 나귀의 묶은 줄을 풀어주었느냐?

6) 내가 들판을 들나귀들에게 주어 집으로 삼게 하고,

소금기 있는 땅을 그들의 거처로 삼게 하였느니라.

7) 들나귀가 성읍에서 사람들의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으며,

나귀 모는 사람의 소리도 무시하고,

8) 푸른 초장을 찾아 온 산을 헤매며 푸른 풀들을 찾느니라.

3. 들소(9~12)

9) 들소가 너를 위해 기꺼이 일을 해주겠느냐? 들소가 네 외양간에서 얌전히 머물겠느냐?

10) 네가 들소에게 쟁기를 매어 주어서 밭을 갈게 할 수 있느냐?

그것이 네 말을 따라서 골짜기를 경작하여 밭이 되게 할 수 있느냐?

11) 들소가 힘이 세다가 하여 네가 그 들소를 의지하겠느냐?

네가 들소에게 무거운 짐을 떠맡길 수 있느냐?

12) 네가 심은 곡식을 거두어들여서 타작마당에 모으는 일을 들소에게 맡길 수 있느냐?

- 들소(9~12) :

본문의 들소는 현재에는 멸종된 것으로, 당시에는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크고 힘이 센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성서에서는 종종 강한 힘을 상징합니다(23:22, 33:17, 22:21).

* 묵상 point

1. 산염소와 사슴과 들소를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욥에게 들에서 자유롭게 뛰어 노는 산염소와 사슴이 언제 새끼를 낳는지를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산염소와 사슴이 웅크리고 앉아 새끼를 낳으면 산고가 끝이 나고, 새끼는 들판에서 자라 어미 곁을 떠납니다. 들나귀들은 성읍에서 지껄이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음이 들리지 않는 들판에서 제 마음대로 자라, 어느 사람도 들나귀에게 자기의 짐을 지고 가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사람들의 도움 없이 들이나 산에서 잘 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먹이시고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적용 : 들에서 자라는 짐승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살아갑니다. 하물며 친히 독생자까지 주실 만큼 사랑하시는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은혜를 베푸시겠습니까?

2.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들소를 먹이시는 하나님

본문에서 말하는 들소는 오늘날에는 이미 멸종하고 없는 아주 강한 소를 말합니다. 당시에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힘이 센 것이 이 들소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들소를 사람들이 길들여서 밭을 갈게 하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강한 힘을 가진 들소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먹이시고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신비를 아느냐고 욥에게 물으십니다.

적용 : 우리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를 돌보십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들에서 자라는 산염소와 사슴과 들나귀와 들소를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그것들보다 더 소중한 우리를 더욱 큰 은혜로 지키시고 돌보시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2.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