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욥기 강해

욥기 31장 초반부 강해설교

에반젤(복음) 2019. 8. 5. 22:17



오늘의 말씀 :엘리후의 첫 번째 연설 1, 엘리후의 진노(욥기 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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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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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자신은 이런 재앙을 받을 만한 죄가 없다며 절규하는 독백을 모두 마치자, 욥의 친구들과 욥의 말을 모두 들은 엘리후가 말을 시작합니다.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의롭다고 말했다면서 욥에게 화를 내고, 욥의 친구들에게도 변변히 답변도 못하면서 무조건 욥이 죄인이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화를 냅니다. 엘리후는 자신이 이들보다 나이가 적었으므로 이제껏 연장자들의 말이 그치기를 참고 기다렸던 것이라고 말하면서, 나이가 들었다고 다 지혜로운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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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507(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00(446) 주 음성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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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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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후가 욥과 친구들에게 진노함(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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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렇듯 욥이 끝내 스스로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므로, 욥이 세 친구가 더 이상 말하기를 그치니

2) 그러자 람 족속의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분을 참지 못하고 화를 냈습니다.

엘리후가 욥에게 화를 낸 것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더 옳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3) 또 욥의 세 친구에게도 화를 냈는데, 그것은 그들이 욥의 말에 변변한 대답도 하지 못하면서,

욥을 향하여 죄를 지었다며 정죄하려고만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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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엘리후는 그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므로 그들이 말이 끝나기까지 참고 있다가

5) 세 사람이 더 이상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자 화가 났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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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엘리후가 이제야 말하게 된 이유(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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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리하여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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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이 어리고 당신들은 나보다 연로하시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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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뜻 나서서 나의 의견을 밝히기를 주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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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이가 많으신 어른들이니 살아오신 세월만큼이나 지혜도 있을 것이라 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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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히 듣기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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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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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러나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는 이는 사람 안에 있는 영이요,

곧 전능하신 이의 숨결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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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이가 많다고 다 지혜로운 것이 아니고, 연로하다고 다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혹은, 연로하다고 다 바른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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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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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과 욥의 친구들의 잘못을 모두 질책하는 엘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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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 이름이 언급된 적이 없는 엘리후가 갑자기 등장합니다. 아마도 그의 나이가 욥이나 욥의 친구들보다 훨씬 적어서 언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엘리후는 나이는 제일 적었으나 욥과 욥의 친구들의 잘못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말씀에 입각하여 하나하나 지적할 만큼 바른 지혜를 가진 자였습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욥의 친구들의 잘못에 진노하실 때에도 엘리후의 대한 말씀은 하시지 않습니다. 이것은 엘리후의 지적이 합당하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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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후는 첫 마디에서 욥과 욥의 친구들이 모두 다 잘못을 범했다는 것을 아주 강력하게 지적했습니다. 우선 욥은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의롭다고 말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욥의 친구들에게는 변변히 대답도 못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욥이 죄인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엘리후가 욥과 욥의 친구들이 어떤 점에서 어떻게 잘못을 범했는지 지적하는 엘리후의 연설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의 지적을 통해 우리에게는 이런 잘못이 없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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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장자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린 엘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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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과 욥의 친구들의 잘못을 일일이 지적할 수 있을 만큼의 지혜를 가진 엘리후로서 그동안 그들의 말을 끊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후는 이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연장자이므로 그들이 말을 완전히 다 마칠 때까지 끝까지 참고 기다립니다. 그러다 욥이 마지막 독백까지 모두 마친 것을 확인한 후에야 비로소 말하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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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잘못된 말을 하여 분노를 느낄 만큼 격한 감정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자로서의 권위를 존중해주고 있는 엘리후를 보면서, 성도들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가령 집에서 부모님이 말씀을 다 마치기도 전에 부모님의 말씀을 끊고 자녀들이 말을 치고 나온다든지, 교회에서 어른들이 조금 잘못된 말을 한다고 해서 곧바로 잘못을 지적하며 나오는 일들은 삼가야 할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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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부모의 말은 무조건 100% 순종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든 간에 그분들이 나의 부모이고, 혹은 어르신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권위를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예절이 무너지고 있는 이런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예절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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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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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은 그 나이만큼 하나님께 복을 더 많이 받은 자들이고, 따라서 나이가 많을수록 지혜도 더 많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엘리후도 끝까지 기다리면서 자기보다 더 나은 지혜의 말을 듣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하나님보다 자기가 더 의롭다고 주장하고 있고, 욥의 친구들은 앵무새처럼 욥이 죄인이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을 보고는, 나이가 많다고 다 지혜로운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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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적과 함께 엘리후는 사람을 지혜롭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지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셔야 지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지혜는 세상 지혜가 아니라 구원의 길을 깨닫는 지혜를 말합니다. 구원의 길에 관한 지혜는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사모하며 읽고, 배우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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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 목마른 자가 물을 찾듯, 배고픈 자가 양식을 구하듯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 말씀 깨닫기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고, 묵상하십시오. 이런 자들에게 주께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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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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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답게 예의범절도 잘 지킬 줄 아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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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말씀 깨닫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말씀을 듣고, 읽고, 배우고, 묵상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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