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사사 돌라와 야일, 또 다시 타락한 이스라엘(사사기 10:1~9)
* 본문요약
아비멜렉이 죽은 후 돌라와 야일이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그 후 이스라엘이 또 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버리고 가나안의 모든 이방 신들을 섬깁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크게 진노하시어 이스라엘을 블레셋과 암몬 사람들의 손에 넘기십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18년 동안 억압하여 이스라엘이 극심한 고통을 겪습니다.
찬 양 : 330장 (새 272)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457장 (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 본문해설
1. 사사 돌라와 야일(1~5절)
1) 아비멜렉이 죽은 후 잇사갈 지파 사람 도도의 손자이며 부아의 아들인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그는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서 살면서
2) 23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다가 죽어서 사밀에서 묻혔습니다.
3) 그의 뒤를 이어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사사가 되어
2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4) 야일에게는 30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30마리의 나귀를 타고 다녔고, 30개의 성읍
을 다스렸습니다.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릅니다.
5) 야일이 죽어 가몬에 묻혔습니다.
- 돌라가 일어나서(1절) :
사사기에 나오는 다른 사사들은 모두가 다 여호와께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돌라는 그 스스로 일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 30개의 성읍을 다스렸다(4절) : 야일의 아들 30명이 각각 한 개의 성읍을 다스렸다는 뜻.
2. 또 다시 찾아온 역경(6~9절)
6) 이스라엘 자손이 또 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바알 신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시리아)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않았습니다.
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그들을 내어 주시니
8) 그 해부터 그들이 요단강 건너편 길르앗 지방 아모리 사람의 땅에 사는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18년 동안 억압하였습니다.
9) 암몬 자손이 또 요단강을 건너와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지파와 싸우므로
이스라엘의 고통이 극심하였습니다.
- 바알 신들과~(6절) :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있는 거의 모든 신들을 다 섬겼다는 뜻.
- 길르앗 지방(8절) : 요단 동편의 땅을 통칭하는 말
* 묵상 point
1. 스스로 일어나 사사가 된 돌라와 야일
사사기의 다른 사사들은 모두다 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워 일으키셨는데, 돌라와 야일은 자기들이 스스로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고 다스렸습니다. 아비멜렉 역시 자기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비멜렉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끔찍한 살육을 계속 저질렀으므로 비록 3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고 하더라도 그는 사사가 아닙니다.
그러나 돌라와 야일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려 아비멜렉의 폭정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고 도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다스리는 45년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평온하게 하셨습니다.
2. ‘무엇을’ 보다 ‘왜’를 아는 자가 되십시오.
아비멜렉은 오직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려 했지만 돌라와 야일은 이스라엘을 말씀으로 잘 인도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울과 다윗도 똑같은 왕이었으나, 사울은 자기 욕심을 위해 왕이 되었고, 다윗은 이스라엘을 하나님 말씀으로 다스리기 위해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장차 무엇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으나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무엇을 할 것인지, 왜 그 꿈을 가졌는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그저 세상에서 내가 잘 되기만을 바라는 자가 되도록 가르칩니다. 심지어 교회마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룬 것이 복이라고 가르칩니다. 진짜 복은 그 일을 이룬 후에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 적용 : 왜 공부를 하는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룬 후에 하나님과 교회를 어떻게 섬길 것인지 아는 자가 되십시오. 그저 그것을 이루는 것만 목표로 삼는 자는 아비멜렉처럼 하나님 앞에서 잊혀진 자가 될 수 있습니다.
3. 또 다시 찾아 온 역경
45년간 평안한 삶을 누리는 동안 이스라엘은 또 다시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은 가나안의 이방신들을 섬겨도 몇 개의 신들을 섬기는 정도였는데, 6절에는 가나안의 모든 신들이 다 망라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이방인들의 침략을 받지 않기 위해 이방인들이 믿는 신을 자발적으로 섬긴 것인데, 그들이 섬긴 블레셋과 암몬 사람들에 의해 핍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세상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떠난 자들은 세상도 잃고 하나님도 잃게 됩니다.
세상 것은 없어지는 것이 당장 눈에 보이고, 영생에 대한 것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니, 믿음이 부족한 자들은 세상 것을 위해 더 집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본문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 적용 :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할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돌라와 야일처럼 주를 위해 힘써 일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주의 은혜 안에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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