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사사기 강해

사사기 11장 1-11절, 사사가 된 기생의 아들 입다, 사사기 11장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31. 07:49



오늘의 말씀 : 기생의 아들 입다가 사사가 됨(사사기 11:1~11)

 

* 본문요약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나, 기생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길르앗의 본처에게서 낳은 아들들에게서 쫓겨납니다. 입다는 돕 땅에서 잡류와 출입하였습니다. 암몬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자기들의 장관이 되어달라고 요청합니다. 입다가 함께 하기를 거절하다, 그들의 머리가 되게 하겠다는 말을 듣고서야 그들과 함께 동행 합니다.

 

찬 양 : 492(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342(543) 어려운 일 당할 때

 

 

* 본문해설

 

1. 형제들에게서 쫓겨난 입다(1~3)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뛰어난 용사)였습니다.

그는 길르앗이라는 사람이 창녀에게서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2) 길르앗의 아내(본처)도 여러 아들을 낳았는데, 그들이 자라서 입다를 쫓아내며 말했습니다.

너는 우리 어머니가 아닌 다른 여자의 아들이므로 우리 아버지의 기업을 이어받을 수 없다.”

3) 그리하여 입다는 그의 형제들을 떠나서(쫓겨나서) 돕 땅에서 살게 되었는데,

잡류(건달패)들이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 잡류(3) :

여러 이방 족속들을 가리킵니다(12:38). 출애굽 할 때 이스라엘과 함께 애굽을 떠나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거주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에 끝내 합류되지 못하고, 항상 원망과 불평을 일으키는 자들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가 된 입다(4~11)

 

4) 얼마 후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하였습니다.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모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이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어 주십시오.”

7) 그러자 입다가 대답했습니다.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여, 우리 아버지 집에서 쫓아낼 때

는 언제이고, 이제 어려움을 당했다고 해서 나에게 올 때는 언제입니까?”

8) 그러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또 말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이오. 만일 당신이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워 준다면, 당신은 우리 모든 길르앗 사람들의 머리가 될 것입니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들과 함께 고향 길르앗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울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주시면, 정말 내가 당신들의 머리가 되는 것입니까?”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사이에 증인이 되실 것입니

. 당신이 말한 그대로 우리가 할 것입니다.”

11) 그래서 입다가 길르앗의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들은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았습니다. 입다는 미스바에서 자기가 했던 말을 다시 한 번 여호와께 말씀드렸습니다.

(혹은, 백성들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으로 삼자, 입다는 여호와 앞에서 다시 한 번 백성들에게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곳은 미스바였습니다.)

 

- 장관, 머리(6, 8) :

머리는 왕과 같이 전반적인 모든 것을 다스리는 통치자를 말하고,

장관은 군사적인 지도자에 한정된 자를 말합니다.

장로들은 입다의 군사적인 능력이 필요해서 왔으나, 입다는 통치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 입다가 미스바에서 여호와께 말씀드렸다(11) :

입다가 기도한 것이 아니라, 길르앗의 장로들이 자기를 길르앗의 통치자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하나님께 아뢴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창녀의 아들이 입다

 

 입다는 백성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는 자였습니다. 아비멜렉의 경우 첩의 아들이었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 입다는 첩의 아들도 아니고 창녀(매춘부)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그는 쫓겨난 후 이방 지역인 아람 땅의 돕 성읍에서 살면서 잡류와 어울려 지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격 없는 자를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사람은 입다의 출신성분을 문제 삼아 그를 쫓아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보시고 그를 이스라엘을 구할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적용 : 우리의 편견으로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죄의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2. 입다를 세우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이 18년 동안이나 블레셋과 암몬 자손에게 극심한 학대를 받았습니다. 입다는 이 환난에서 이스라엘을 구할 능력을 가진 큰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기생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그의 가족과 고향 땅에서 쫓겨나서 아람 땅에 있는 돕 성읍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입다가 아니면 안 되게 하십니다.

 

 입다는 고향 사람들은 물론 가족들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고 쫓겨났으나, 하나님께서 입다가 사사로 세움 받게 되는 기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는 조짐이 보인 것입니다. 오직 입다 외에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라도 말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세우시면 민족의 지도자도 되고, 세상을 이끄는 자도 되는 것입니다. 형들이 아무리 요셉을 노예로 팔아넘기고, 보디발의 아내가 아무리 그를 무서운 감옥에 집어넣었어도 하나님께서 요셉이 아니면 안 되는 상황을 만드시니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되는 것입니다.

 

적용 :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기에 힘쓰기보다 하나님께 인정받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3. 입다의 욕심

 

 민족이 위기에 처하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돕 땅에 있는 입다를 찾아가서 자기들의 장관이 되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입다는 언제는 자기를 쫓아내더니, 이제 민족이 어려움을 당했다고 이렇게 찾아와서 도와갈라고 할 때는 언제냐며 거절합니다. 그러자 장로들이 다시 이번 싸움에 참여하면 입다를 그들의 머리가 되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입다는 그 말이 정말이냐고 물으면서 하나님 앞에서 약속을 하게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기드온과 입다의 차이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민족을 구할 사명 그것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일이 끝난 후에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세우려 할 때에도 거절하고, 평민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처음부터 자신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지도자가 되게 하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개역성경은 11절을 입다가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하여 마치 입다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처럼 번역했으나, 길르앗의 장로들이 자기를 머리로 삼겠다고 약속한 것을 하나님 앞에서 다시 한 번 다짐한 것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하는 그 자체를 기뻐하며 그 사명을 감당했으나, 입다는 이스라엘의 머리가 되기 위해서 그 일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기드온과 입다의 이 작은 차이가 얼마나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낳게 하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 했던 자와, 그 일을 하기는 하되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방향으로 하려 하는 자의 차이를 보며 묵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적용 : 주께서 명하신 사역에 참여하면서 내 욕심을 채우려 한 적은 없는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칭찬을 받지 않으면 못 견딘다든지, 내가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언제 시험을 당해 하나님을 떠나게 될지 알 수 없는 위험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오직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만 생각하는 자가 됩시다. 그래야 끝까지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편견으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죄를 범하지 말게 하옵소서.

 

2. 사람에게 인정받기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3.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