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기드온이 양털뭉치의 표징을 구함(사사기 6:33~40)
* 본문요약
추수 때가 되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추수한 것을 약탈하기 위해 큰 무리를 이끌고 이스라엘의 곡창지대인 이스르엘 평원에 진을 쳤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을 모읍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정말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하려 하시려 하신다면 양털 뭉치만 이슬에 젖고 땅은 마르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대로 하시니 그 이튿날에는 반대로 양털만 마르고 땅은 이슬에 젖게 해 달라고 요청하니 하나님께서 그대로 하십니다.
찬 양 : 201장 (새 267)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341장 (새 312)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심(33~35절)
33)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동쪽 지방의 사막 부족) 사람들이 모두 함께 모여 요단강을
건너와서 이스라엘 골짜기에 진을 쳤습니다.
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어 아비에셀 사람들을 모아
자기를 따르게 하였습니다.
35) 기드온이 또 전령들을 므낫세 온 지파에 두루 보내어 그들도 자기를 따르게 하였으며,
아셀 지파와 스불론 지파와 납달리 지파에도 전령을 보내니, 그들도 올라와 기드온을 영접하였습니다.
- 이스르엘 골짜기(33절) :
‘골짜기’라고 번역된 단어는 ‘평지’를 의미합니다.
이스르엘 평원은 이스라엘의 곡창지대입니다.
-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34절) :
‘영이 임하였다’는 뜻은 ‘영으로 옷을 입다’, ‘영으로 둘러 싸다’의 뜻입니다.
2. 기드온이 다시 표징을 구함(36~40절)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이미 말씀하신 대로 저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하시나이까?
37) 그것이 진정 주님의 뜻이라면,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이렇게 펴 놓겠습니다.
만일 이 양털 뭉치에만 이슬이 내리고 주변 땅은 모두 말라 있으면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를 통해 주께서 이스라엘을 구하시려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38) 그러자 정말 그대로 되었습니다. 기드온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양털 뭉치를 짜니
물이 한 그릇 나왔습니다.
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이주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 만 더
말하겠나이다. 한 번만 더 양털로 시험하게 하옵소서. 이번에는 양털은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40) 그날 밤 하나님께서 기드온이 말한 대로 해 주셔서,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은 온통 이슬로 젖어 있었습니다.
* 묵상 point
1. 미디안의 약탈자들이 또 다시 대거 몰려오고
미디안과 아멜렉과 동쪽 지방의 사막 부족들이 요단강을 건너 이스르엘 평원으로 대거 몰려왔습니다. 지난 7년간 매년 그러했듯 추수 때가 되니 이스라엘이 추수한 곡물들을 약탈하기 위해 메뚜기 때처럼 몰려온 것입니다. 그들은 이번에도 그 비옥한 이스르엘 평원에 진을 치고 쌀 한 톨까지 잔인하게 약탈할 것입니다. 전에도 그러했듯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항 한 번 못해보고 모두 빼앗길 것이라 생각하고 그들은 노래를 부르며 왔으나, 이번엔 그 자리가 그들의 무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우려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 적용 : 미디안의 무리들이 아무리 두렵고 무서운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면 그들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2. 그때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사람들이 몰려올 때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임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을 둘러싼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니 기드온이 용기를 내어 뿔나팔을 크게 불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았습니다. 우선 그 나팔 소리를 들은 아비에셀 족속이 모여왔고, 이어서 기드온이 보낸 전령을 듣고 므낫세와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가 모였습니다. 여호와의 신이신 성령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이 백성들도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주님의 성령이 함께 하시기를 항상 구하는 자가 됩시다.
3. 기드온이 또 다시 표징을 구함
이제 백성들까지 모였으니 진군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소심한 성경의 기드온은 과연 자신이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하나님께 표징을 구합니다. 자신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하려 하려는 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타작마당에 양털 뭉치를 펼쳐 놓을 터이니 양털에만 이슬이 내리고 그 주변 땅에는 이슬을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자 이번에는 양털만 마르고 주변 땅에는 이슬이 내리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기드온의 요청대로 해 주셨습니다.
기드온이 표징을 구하는 요청은 다소 교만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믿지 못하겠다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요구를 다 들어주셨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요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적용 : 우리에게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표징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부활하게 되리라는 말씀을 믿고 더욱 열심히 충성하는 성도가 됩시다.
* 기도제목
1. 아무리 두렵고 어려운 일이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능히 이길 수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표징을 보이셨으니,
그 표징을 믿고 더욱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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