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레위기 강해

레위기 14장 연구, 가난한 자를 위한 정결의식

에반젤(복음) 2019. 7. 25. 11:51



오늘의 말씀 : 가난한 자를 위한 정결예식(레위기 14:21~32)

 

* 본문요약

 

정결함을 받은 자가 가난한 자일 경우 속건제로 어린 숫양 한 마리와 소제로 고운 가루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한 록을 제사장에게 드리고, 또 힘이 미치는 대로 비둘기 두 마리를 속죄제와 번제의 제물로 각각 드립니다. 제사장은 어린 숫양과 기름 한 록으로 앞서 했던 정결예식과 동일한 예식을 행합니다.

 

찬 양 : 210(421) 내 죄 사함 받고서(내가 예수 믿고서)

          212(420) 너 성결키 위해

 

 

* 본문해설

 

1. 가난한 자가 드리는 속건제(21~29)

 

 악성 피부병에 걸렸다가 병이 나아서 정결예식을 행하려는 자가 가난하여 레 14:10~20의 정결예식을 행할 능력이 없으면, 속건제를 위한 어린 숫양과 기름 한 록은 동일하게 준비하되, 나머지는 다음과 같이 감하여 드립니다.

 

1) 고운 가루 3/10 에바 대신에 1/10 에바로 (1/3 감하여 줌).

2) 번제물과 속죄 제물로 흠 없는 어린 숫양과 흠 없는 어린 양을 드렸던 것 대신에

    비둘기 두 마리만 드립니다.

 

 제사장은 속건제 어린 양과 기름 한 록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서 흔들어 요제로 삼고,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과 오른 발의 엄지가락에 바릅니다.

 

 또 기름을 좌편 손바닥에 따르고 오른 손가락으로 기름을 조금 찍어 성막을 향해 일곱 번 뿌리고,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과 오른발의 엄지 가락에 각각 덧바릅니다. 그리고 남은 기름을 그의 머리에 발라 그를 속죄합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그의 위치가 회복됩니다.

 

 

2. 가난한 자가 드리는 번제와 소제(30~32)

 

 속건제로 정결예식을 행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모든 위치가 회복된 후에 정결함을 받는 자는 비둘기 두 마리로 속죄제와 번제를 드립니다.

 

 

* 묵상 point

 

1. 가난한 자라 할지라도 속죄를 위한 의무는 동일합니다.

 

 악성 피부병으로 오랫동안 진 바깥에서 홀로 지냈던 사람이 무슨 돈이 있었겠습니까? 말할 수 없이 가난한 상태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까지 감해주셨다면 그에게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들어도 숫양 한 마리와 기름 한 록은 반드시 준비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오도록 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가난한 자라 할지라도 그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희생의 피가 흘려져야 합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처음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 희생의 피를 흘리지 않았던 것은 우리를 대신하여 예수께서 친히 희생의 피를 흘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적용 : 우리는 구약의 백성들보다 더 나은 피인 예수님의 피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기 위해 대신 고난을 받으신 예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대해서는 힘이 미치는 대로

 

 그러나 일단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난 후에 하나님께 헌신의 의미로 드리는 번제와 속죄제의 경우에는 그의 형편에 따라 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본래는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와 흠 없는 일 년 된 어린 암양 한 마리, 고운 가루 3/10 에바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을 드려야 하지만, 속건제 제물로 드렸던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비둘기 두 마리로 대신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그 형편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감해주더라도 힘이 미치는 대로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가 바치는 동전 두 개를 바리새인들이 바치는 많은 예물보다 더 큰 예물로 여기셨습니다. 그 여인이 자신의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여 바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적용 : 나를 만드시고,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위해 나의 최선을 다하여 섬기는 것은 마땅하고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3. 하지만 가난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총은 동일합니다.

 

 그가 자신의 형편에 따라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겼다면, 남들이 보기에는 부족하게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큰 예물로 여기시므로, 동일한 은총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가난한 자라 할지라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에서는 돈 많고 힘 있는 자가 무엇이든 좋은 것을 차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의 정성을 보시므로, 가난한 자라 할지라도 그의 정성을 보시고 하나님의 은총을 충만하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가난하고 병들었을지라도 그의 마음을 보시고 그의 헌신을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처지에서 하나님을 힘껏 섬기십시오.

 

적용 :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일은 가난한 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게으르고 굼뜨게 살면서 힘없다고 변명해서는 안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백성 삼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게으른 것을 자신의 처지로 궁색하게 변명하지 말고, 힘껏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