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일설교.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호세아 14장 1~3절)

주일설교.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호세아 14장 1~3절) ---------------------------------------------------------------------------------------------------------------- 5월은 ‘열매’, 특히 성령의 열매를 중점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음 주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성령 충만, 성령의 인도, 성령의 열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성령과 관련하여 많은 말씀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번 한주간은 오순절 성령강림 당시 많은 무리들이 함께 모여 약속하신 성령이 오시기를 간구했던 다락방의 기도의 열기가 여러분의 가정, 직장, 삶의 순간마다 뜨겁게 달아올라서 모든 분들이 성령 충만을 받아서 위로와 회복으로 새롭게 되는 역사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 였던 호세아가 하나님을 배반한 자신의 나라와 민족을 향해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호세아는 북 이스라엘의 13번째 왕인 여로보암 2세(B.C 786-746DP 통치 한 것으로 추정)때의 선지자였습니다. 이때 북 이스라엘은 역사상 최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가 다스리고 호세야 선지자가 예언하던 시대에 남 유다에서는 이사야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남, 북 왕조를 대표하는 선지자가 동 시대에 살면서 각각 자신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지만 결국 두 나라는 멸망의 길로 갔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예언자가 있다 하여도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끝내 거부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나 많은 선지자들을 보냈음에도 결국 선택 받은 나라인 이스라엘 민족조차도 망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간사하고, 이기적이고, 완악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시대는 이사야, 호세아 선지자의 시대 보다 상황이 훨씬 나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 자가 드물기도 하고, 진심으로 말씀을 듣고, 참회하고, 돌이키는 일이 전무하다시피 한 암울학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복음만이 진리라는 것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일을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호세아의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 하신다’는 뜻입니다. 호세아는 행실이 단정치 못한 음녀 고멜과 결혼하여 장남 이스르엘과 딸 로루하마, 그리고 차남 로암미 등 2남 1녀를 낳았습니다. 호세아의 아내는 결혼 후에도 음란함을 버리지 못하였습니다. 이 고멜은 우상숭배와 허랑방탕함에 깊이 빠진 이스라엘의 외형적인 모습과 영적 타락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호세아가 영적인 타락과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애타게 호소하는 내용을 한 절씩 보겠습니다. 1절입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졌느니라”아멘. 누구에게로 돌아오라고 합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다른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네(너의, 너희의) 하나님 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네 하나님’ 이라는 것은 아직도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이 그대로 유효하다는 증거입니다. 이스라엘이 타락하여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아직까지도 ‘네 하나님’으로 우뚝 서 계시고, 타락한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여 돌아오라고 호소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실 때, 항상 ‘내 백성’이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말씀 하시기를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 26:12)라고 하셨습니다. 바로에게는 “내 백성을 보내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을 때는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5,6)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소유로, 나라로, 백성으로 삼으시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으며 이 약속은 호세아 시대까지 계속 유효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에는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출 19:5) 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은 ‘쌍방의무’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하셔야 하는 의무를 지니셨고, 이스라엘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따라야 하는 의무가 있었습니다. 이 쌍방언약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파기 수순에 이르도록 만든 것은 오로지 이스라엘 백성들 이었습니다. 그들은 제 1계명인 우상숭배를 금하라는 명령 조차도 보란 듯이 어겼고, 불순종이 일상화 되어서 복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스스로 없애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경외(경배)하는 제사의식을 더 이상 거룩하게 행하지 않고 대충 대충 했습니다. 쌍방의무를 저버렸기에 당장 언약을 파기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서 그래도 아직까지 나는 ‘네(너, 너희) 하나님’이야, ‘네 하나님에게 돌아오라’라고 부르시고 계십니다. 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히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1절에서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의함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져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엎드러져 있다는 말씀은 다른 성경 본문에서, “망하게 한다”(대하 25:24), “힘이 다 빠졌다(쇠하였다)”(느 4:4), “실족하여 넘어지다”(시 27;2), “거슬러 곁길로 가다”(말 2:8) 라는 뜻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엎드러 졌다는 것은 모든 면에서 망하기 일보 직전의 참담한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토록 멸망에 이르게 한 원인이 ‘불의함’입니다. 불의 하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하여 불의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다”(창 18:19)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의롭고 공의로우신 분이시며, 하나님의 백성들 역시 하나님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의롭고 공의로운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의로움 대신에 불의를, 공의 대신에 사익을 챙기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전한 반대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불의하여 엎드러져 멸망 당하기 직전의 이스라엘 백성들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속히 돌아오라”라는 호세아의 간절한 외침에는 하나님이 기회를 다시 주시려는 긍휼함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제 곧 진노의 징계를 내려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도록 완전히 엎드러지게 할 것이라는 임박한 무서운 경고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1절 말씀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 누구의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네 하나님”, 바로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선택과 언약을 통하여 “네 하나님”이 되셨고,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네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속허여진 자녀가 되었다는 신분의 정체서을 한시도 잊으면 안 됩니다. 우리 안에 불의함의 씨앗이 뿌려지는 것은 이 신분의 정체성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절에서 우리가 기억할 또 하나의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의함에 휩쓸려 엎드러지는 것도 한 순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하고 존귀한 신분의 정체성을 지니고 살아가겠다는 각오와 결단과 의지를 얼마든지 빼앗을 수 있는 권세가 있습니다. 선택 받은 것에 자만하다 멸망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우리가 자녀되었다는 사실에 안주하다보면 사탄은 우리의 영혼을 더럽게 만들고 파탄으로 몰아갈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사탄 역시 우리의 영혼을 파괴시키기 까지 절대 포가하지 않을 겁니다. 호세아가 들려주는 경고와 기회의 소리를 다시 한 번 들어 보십시오.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이 호소에 큰 소리로 “아멘”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유, 백성, 나라, 자녀가 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끊임 없이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계속 돌이키고, 죽기 전까지 돌이키는데 힘써야 합니다. 돌이키다 보니 어누새 하나님 품이더라, 돌이키다 보니 어느새 천국이더라, 이런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00교회 모든 성도는 내 믿음의 상태, 열매의 상태가 엎드러지기 일보 직전의 불의한 상태임을 인식하시고, 인정하시고, 하나님께로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과 순종과 충성이 완전히 돌이켜 지도록 하루 하루를 거룩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려는데 최선을 다하시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어지는 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아멘. 호세아는 1절에서 “네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호소했고, 2절에서는 돌아올때는 빈손, 빈 마음으로 나아오지 말고 준비되어서 나아오라고 가르쳐 줍니다. 돌아오려고 하는 자들의 숫자가 아무리 적다고 할 지라도 그들이 온전히 준비되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먼저 호세아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사람을 창조하셨고, 말씀으로 사람과 언약을 맺으셨고, 말씀으로 사람을 구원하셨고,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자들을 부활영생에 이르는 길로 인도해 주고 계십니다. 오직 말씀만이 사람의 인생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는 능력의 원천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는 것은, 말씀으로 언약을 맺으신 것을 기억하며 다시 그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만 지키며 살아가겠다는 온전한 회개, 완전한 돌이킴을 상징하는 겁니다. 말씀을 들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자는 진실로 참회하려는 겸비한 마음 자세를 갖추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호세아는, 그렇게 말씀을 가지고 돌아온 자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라고 아뢰(간청)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불의함 때문에 엎드러질 판이 되었으니 그 불의함을 없애달라는 호소는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간청의 기도입니다. 잘못을 인정한다는 고백의 기도입니다. 공의의 매를 치셔도 달게 받겠다는 겸비한 자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 앞에 회개하려고 나왔을 지라도 그 마음과 자세가 진실한지 아닌지는 하나님이 판단 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죄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징계를 받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긍휼과 자비하심을 구하는 것 밖에 달리 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마음 중심으로 회개하는 자가 누구인지 단번에 아시기 때문에 긍휼히 여길자를 긍휼히 여겨 주실 것입니다. “선한바를 받으소서”라고 한 것은, 참회하는 내 자신이 선한다는 것이 결코 아니라, 내 고백하는 참회가 선하신 하나님 앞에까지 상달(도달)되도록 나의 고백이 참되고 거짓이 없도록 다스려 주옵소서 라는 호소입니다. 또한, 전혀 거룩하지 못한 내 불의한 행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로 인하여 덮어져서 선하신 하나님 보좌 앞까지 나아갈 수 있는 은혜의 통로가 열리기를 바라는 간절한 호소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함의 은혜에 기대어 자격없는 자가 하나님 앞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달라는 간청의 호소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마음 중심으로 간청하고 돌키려는자를 용서해 주시며 다시 나아올 수 있도록 허락 하실 것인데, 이 때에 반드시 드려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2절 후반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가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 라는 고백입니다. 여기서 5월달의 주제인 ‘열매’가 나왔습니다. 수 송아지 희생 제물이 의미하는 제사는 ‘속죄제사’입니다. 제사장 한 사람이 속죄제를 드릴 때 제물이 수 송아지 였고, 이스라엘 전체 회중이 속죄제를 드릴 때의 제물 역시 수송아지 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이키려는 속죄를 드리려면 수송아지와 같은 희생제물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호세아는 속죄제물이 아닌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리리이다’라고 고백하라고 했습니다. 입술의 열매‘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호세아는 앞서 5장 6절에서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라고 했고, 6장 6절에서는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무적으로, 형식적으로 드리는 희생제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런 연장선에서 ‘입술의 열매’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먼저(우선)임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제사보다 인애(헤세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자비, 긍휼, 은혜, 은총)하신 하나님을 아는(인정) 것임을알 수 있습니다. 결국 입술의 열매를 주께 드린다는 말씀은, 하나님은 사랑 이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십니다. 하나님은 긍휼히 많으십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고, 믿고, 고백하는 총체적인 행위를 말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을 알려는 행위가 영적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세아는 우리가 입술의 열매, 곧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진실로 고백하는 참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려 준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이 되고, 하나님을 더욱 진노하게 하는 것이 되고, 하나님을 속이며 성령을 훼방하는 사악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돌이키려는 자가 준비되지 않은 마음 상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고 하는 것은 짚단을 들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호세아는 네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려는 자들은 반드시 마음을 정결하고 진실하게 하여 입술의 열매, 곧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신실하심과, 인애하심을 온전히 선포하며 나아가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자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는 모든 자들이 단 한순간도 잊지 말고 실천해야 하는 준비된 자세입니다. 우리가 예배 때마다 이런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루런 준비됨이 없이 나아가는 자는 의미 없이 수송아지만 희생시키는 헛된 수고를 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것은 헌금이나 봉사가 우선이 아라 오직 ‘입술의 열매’임을 생각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와야 합니다. 준비됨이 없는 마음, 참회함이 없는 불결한 마음, 정리되지 못한 분주한 마음, 정성을 다하지 않는 형식적인 마음, 끌려 나오듯 하는 의무적인 마음, 헌금으로 드릴 것을 다했다는 안일한 마음으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몸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것은 구약시대나 지금이나 진리입니다. 00교회 모든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진심으로 선포하려는 ‘입술의 열매’를 지니시고, 준비된 마음과 자세로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하나님께로만 나아가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간구와 호소의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 마지막인 3절을 읽어 드립니다.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아멘. 지난 번 이사야 설교에서 나온 앗수르의 구원(도움)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씀이 이곳에서도 나옵니다. 이사야는 오직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호세아는 “사람이 만든 것을 신이라 하지 말라, 우리는 고아가 아니라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이 계시니 그 분에게만 긍휼을 구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우리의 용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물어보든지 우리는 호세아 처럼 우리를 고아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정확하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이 우리들에게 흔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 일곱 가지와 이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 봤습니다. 만약 우리 마음 안에 앗수르(사람, 돈, 요행 등)를 의지하지 아니하는 담대한 믿음이 있다면 우리 모두는 이 정도는 다 대답할 수 있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① 왜 그렇게 열심히 예배를 드리나요?        -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죠.    ② 왜 그렇게 시간을 들여 기도를 하시나요?        - 하나님은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이죠.    ③ 왜 그렇게 교회에 자주 나가시나요?         -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이 서로 교제하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죠.    ④ 왜 그렇게 기쁜 얼굴로 찬양하며 사시나요?         -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부활시켜 영생으로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죠.    ⑤ 왜 그렇게 매일 같이 평안하실 수 있으시나요?         - 하나님이 항상 내 마음 안에 함께 해 주시기 때문이죠.     ⑥ 왜 그렇게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하시나요?          - 하나님의 나라가 내 마음에 이미 와 있기 때문이죠.     ⑦ 왜 그렇게 예수 믿으라는 말을 많이 하시나요?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시기 때문이죠. 어떠신가요. 이 정도는 다 대답 하실 수 있으시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는 사람은 다 이렇게 대답 할 수 있습니다. 거룩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다 이렇게 대답 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다 이렇게 대답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다 이렇게 대답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앞세워 살아가는 사람은 당연히 이렇게 대답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앗수르 대신에 구원의 하나님, 긍휼의 하나님, 거룩의 하나님을 선포하는 이사야와 호세아 같은 예언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호세아 선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세 가지를 선포 하였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입술의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구원과 긍휼이 하나님께 있다하라” 00교회 모든 성도는 3월 달 부활, 4월 달 거룩, 5월 달 열매로 이어지는 설교의 내용들을 기억해 보면서, 내 믿음, 내 소망, 내 사랑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는지를 잘 점검해 보시면서, 오직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과 섬김으로, 더욱 헌신과 충성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호세아의 호소를 가슴에 새깁니다. 5월 한 달 동안 성령 충만으로 입술의 열매를 드리기를 원하오니 구원과 긍휼이 하나님께 있음을 담대히 선포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항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