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딤전,후서 강해

디모데후서 2장 후반부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15. 21:40



* 오늘의 말씀 :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에 힘쓰라(디모데후서 2:8~19)

 

* 본문요약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윗의 자손으로 나셔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묵상하라고 전합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위하여 매였으며,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들이 구원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더욱 참고 견디려 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복음을 위한 고난을 참고 견뎌 이기면 장차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하리라는 것은 주께서 약속하신 것이니 확실히 믿을만한 일이라고 말하며, 성도들에게 말다툼을 하지 말게 하고, 오직 하나님께 받으실 만한 참된 일꾼 되기에 힘쓰라고 전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불의에서 떠나 그 믿음을 입증해야 합니다.

 

찬 양 : 519(461) 십자가를 질 수 있나

          510(457) 겟세마네 동산의

 

 

* 본문해설

 

1.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8~13)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자손으로 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혹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묵상하라).

9) 이 복음을 위하여 내가 범죄자처럼 사슬에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것

, 그들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참으로 믿을만한(신뢰할만한)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주와 함께 살 것이요,

12) 참고 견디면, 또한 우리가 주와 함께 왕 노릇 할 것이며,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께서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신실하지 못할지라도 주님은 언제나 신실하시니,

주님은 자신을 부인하실 수 없으시기 때문이라.

 

-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11) :

바울이 이제 곧 순교를 당할 것이므로 직접적으로는 순교를 말하는 것입니다만,

순교를 당하지 않더라도, 자기의 욕망과 이기심에 죽은 자들도 함께 말하는 것입니다.

 

- 참고 견디면 주와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12) :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옥에 갇히고, 고난을 받고, 순교를 당하는 것까지 참고 견디면, 또는 세상의 욕망을 떠나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참고 견디면 주님의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리라는 것입니다. 왕 노릇 한다는 것은 주님의 나라에서 참 자유의 기쁨을 누리게 되리라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 주님은 자신을 부인하실 수 없으시기 때문이라(13) :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지키지 않으신다면 그것은 주님이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자기 자신을 부인하실 수 없다는 말은,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실 것임을 강조하여 한 말입니다.

 

 

2.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에 힘쓰라(14~19)

 

14) 너는 그들에게(성도들에게) 이것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여라.

그것은 유익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듣는 자들을 파멸에 이르게 할 뿐이라.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바르게 가르쳐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에 힘쓰라.

16) 망령되고 헛된 말(쓸데없는 잡담)을 피하여라.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경건함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17)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처럼 퍼져 나갈 것이라. 그 중에는 후메내오와 빌라도가 있느니라.

18) 그들은 진리에서 멀리 떠나 버렸고,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믿음을 파괴시키고 있느니라.

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하나님께서 놓으신 기초는) 굳건히 서 있고,

거기에는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는 말씀과,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불의에서 떠날지어다라는 말씀이 새겨져 있느니라.

 

- 19절의 두 말씀 :

하나님의 말씀의 기초는 두 말씀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1) 주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신다.

2)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모든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신다는 것과, 자신이 하나님께 속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불의에서 떠남으로써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사람은 매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바울은 자신이 디모데에게 전한 복음의 말씀대로 다윗의 자손으로 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라고 전합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바울이 범죄자가 된 것처럼 사슬에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어떤 때에도 가둘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에서 잘 있던 바울이 로마까지 와서 붙잡혀 사형수가 된 것은, 택하심을 입은 자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가 전도하여 예수님을 믿게 된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핍박 앞에서 믿음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바울은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몸으로 복음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를 보여줄 때가 되었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죽기까지 고난 받는 모습을 성도들 앞에 보이려 로마에 온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의 순교의 정신과 믿음을 봅니다.

 

적용 :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도 작은 일에 넘어지고 시험에 들고 있지 않나요? 요즈음 내가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살피고 점검하여봅시다. 그것이 정말 힘들어할만한 문제인지, 아니면 사소한 일인데 내가 힘들어하고 있는 것인지.

 

 

2.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주와 함께 살 것이요

 

 하나님께서 태초에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그 아름다운 동산을 사람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범죄함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모든 사람들에게 죽음이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보다도 더 나은 훨씬 업그레이드 된 낙원(천국)을 다시 창조하시고, 그 낙원(천국)으로 사람들을 인도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새로 만드신 에덴동산보다도 더 아름다운 그 낙원(천국)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죽음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이것은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두렵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름다운 동산인 그 낙원과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난 앞에 당당하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은 죽음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죽음 앞에 당당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영광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와 함께 죽었으면 주와 함께 살 것이요, 죽기까지 참고 견뎠다면 주와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 우리는 신실하지 못할지라도 주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니, 십자가에 달리시면서까지 우리에게 약속하신 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약속을 믿고 죽임이라는 고난을 당당하게 당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이 말이 순교의 시대가 아닌 오늘날 우리에게는 다른 의미로 적용됩니다. 각자 자기의 꿈과 자신의 욕망과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가치관들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처럼 여겨왔던 이런 일들을 주님을 위해 포기한다면 이 또한 자신이 죽는 것이요, 또 다른 의미에서의 순교입니다.

 

적용 : 그러므로 주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을 믿고 나의 이기심과 욕망과 고집을 포기하는 자신이 죽는 길을 택하십시오.

 

 

3.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에 힘쓰라

 

 복음의 말씀이 우리를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니,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바르게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에 힘쓰라고 명합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에 힘쓰는 것은, 우선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이 되는 삶을 살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말씀을 가르치고 신앙을 훈련시키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구원의 길을 걷도록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봅니다.

 

1) 매 주일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십시오.

2) 예배에 참여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를 드리기에 힘쓰십시오.

3) 매 주일 정기적으로 봉사할 일에 참여하십시오.

4) 매일 주님과 만나는 말씀 묵상(큐티)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5) 때때로 기도모임, 성경공부 같은 영적인 모임에 참여하여 내 영을 불 일 듯하게 하십시오.

6) 나 이외에 할 사람이 없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의 사명입니다.

7) 힘들고 어려워도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포기하거나 떠나지 마십시오.

8) 말씀을 배우려는 열망을 가진 자들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를 훈련시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시오.

 

적용 :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 일을 우리는 주님 오시는 날까지 지속해야 합니다. 이 일을 멈추는 순간 내 마음이 부패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4. 악성 종양처럼 퍼져 나가는 악한 말들

 

 바울은 구원에 이르는 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망령되고 헛된 말을 피하도록 성도들을 가르치라고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쓸데없는 잡담이나 남을 험담하는 말들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경건함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이런 말들을 좋아하지 마십시오. 이런 말을 하는 자들에게서 멀어지십시오.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처럼 퍼져 나갈 것입니다. 바울은 그 중에는 후메내오와 빌라도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에베소교회의 중진들이었으나, 그 마음이 부패하여져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중진들이라도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이들처럼 부패하여져서 진리에서 멀리 떠나는 자들이 되고 맙니다. 그들은 심지어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말까지 하면서, 듣는 사람들의 믿음을 파괴시키고 있었습니다. 부패한 마음은 처음에는 나의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그것을 그대로 방치하여두면 진리의 말씀까지 왜곡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자들이 이단이 되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자들이 됩니다.

 

적용 : 암이 소리 없이 찾아오듯, 우리 마음을 부패시키는 이런 일들도 소리 없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내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5.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모든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이제 곧 바울은 순교를 당할 것입니다. 바울에게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었던 많은 성도들도 그와 함께 주님께로 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늘 우리에게까지 왔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하나님께서 놓으신 기초는) 굳건히 서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놓으신 그 구원의 기초에는 다음 두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주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신다.

2)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모든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신다는 것과, 자신이 하나님께 속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불의에서 떠남으로써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입으로만 믿는다고 하지 말고 자신이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믿고 섬긴다는 것을 자신의 삶으로 입증하라는 것입니다. 주일에는 주일 예배를 드림으로, 나의 사명은 충성으로 담당함으로, 그러다 고난이 오면 당당히 고난을 당함으로 그 믿음이 증명됩니다.

 

적용 :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며, 내가 고백한 그 고백을 삶으로 실천할 때 믿음은 인정됩니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삶으로 실천하는 과정 중에 나는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 기도제목

 

1. 말씀 묵상으로 날마다 내가 죽고 주님 안에서 새롭게 사는 것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2. 말씀을 배우고 또 가르치는 일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하게 하옵소서.

 

3. 소리 없이 찾아와 우리 마음을 부패하게 하는 악한 영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