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딤전,후서 강해

디모데후서 2장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15. 21:38



* 오늘의 말씀 :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자, 군사·선수·농부의 비유(디모데후서 2:1~7)

 

* 본문요약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더욱 굳세어지고, 주님의 군인답게 당당하게 고난을 받으라고 명합니다. 또한 그가 가르친 모든 것을 충성된 자들에게 부탁하라고 명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것입니다. 충성된 자는 군인과 운동선수와 농부와 같습니다. 군인들은 자기 군인으로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운동선수는 법과 규칙대로 경기하며, 농부는 그 수고한 대로 가장 먼저 소출을 얻는 자가 됩니다.

 

찬 양 : 400(358)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397(357) 주 믿는 사람 일어나

 

 

* 본문해설

 

1. 내게 배운 것을 가르치고 부탁하라(1~2)

 

1) 그러므로 내 아들아,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강하라(굳세어지라).

2) 또 네가 많은 증인들 앞에서 내게 들은 것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굳세어지라(1) :

돈이나 권력이나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강하여지라는 것.

 

 

2. 충성된 사람들(3~7)

 

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충성스러운 군인답게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난을 달게 받으라).

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라.

5) 또 운동선수가 경기를 할 때에 법대로(규칙대로) 경기를 하지 않으면

승리의 월계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6) 수고하는 농부가 소출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 내가 말하는 것을 잘 생각해 보라. 주께서 모든 일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주께서 모든

것을 깨닫는 능력을 네게 주실 것이라.)

 

- 내가 말하는 것을 잘 생각해보라(7) :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복음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잘 묵상하라는 것

 

 

* 묵상 point

 

1. 그리스도 예수의 충성스러운 병사답게 고난을 달게 받으라

 

 이제 조금 후에는 이 세상에 디모데만 남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소심한 성격의 디모데가 조금 염려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강하여지고, 주님의 군사답게 당당하게 고난을 받으라고 명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로 강하라

 

 우리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돈이나 권력이나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강해지라고 한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당시의 모든 힘은 로마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돈이나 권력이나 사람의 힘으로 강해지려면 로마와 결탁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강하여지라고 명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의 힘으로 강해진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려하지 않습니다. 마귀가 틈만 있으면 하나님을 떠나려하는 죄의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강하여져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강하여지라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는 믿음으로 강해지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으로 강해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으로 강해지려면 날마다 말씀과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는 단지 자신의 신념만으로는 결코 강해질 수 없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결단코 악한 영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적용 : 악한 영들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하여질 수 있도록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십시오.

 

2) 그리스도 예수의 충성스러운 군사답게 고난을 달게 받으라

 

 힘들고 어려운 삶이 계속 된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그리스도 예수의 충성된 군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바울은 디모데에게 명합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주께서 우리를 이 세상의 악한 영들과 싸우는 신령한 군사로 세우셨습니다. 세상의 군사들은 세상의 무기로 무장하였으나,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무기로 무장한 군사들입니다.

 

 오늘날 문명의 발달로 모든 것이 편리해진 세상이 되니 신앙도 편하게 하려는 풍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예상이 되면 교회를 너무나도 쉽게 옮깁니다. 나를 더 필요로 하는 교회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더 필요로 하지 않는 교회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사명 감당하는 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만일 말로는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에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떠났다면 그게 무슨 사랑이겠습니까?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양 옆에 하나님의 천사가 호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 오는 고난을 당당하게 받는 자가 되십시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면 피하지 마십시오. 이 일로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적용 : 바로 이런 신령한 그리스도인들에 의해서 복음은 우리에게까지 전달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부탁해야 할 차례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충성스러운 군사답게 고난을 달게 받는 자가 되십시오.

 

 

2. 내게 들은 것을 충성된 자들에게 부탁하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가 바울로부터 듣고 배운 모든 것을 충성된 자들에게 부탁하라고 명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것입니다. 바울이 말한 말씀의 흐름의 과정을 도식화하면 이렇습니다. ‘바울 디모데 충성된 자들 또 다른 사람들 ➟ ➟ 우리들 우리가 전하고 가르쳐야 할 사람들 말씀을 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전하지만, 그 말씀의 비밀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해야 할 자들은 충성된 자들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께 충성된 자들이 아니면 말씀의 비밀을 알아도 그 말씀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바리새인들에게는 그 어떤 기적도 행하지 않으시고 말씀도 전하지 않으셨으나, 수가성 우물가의 여자를 위해서는 일부러 그 여자를 만나기 위해 가던 길도 바꾸시고, 그 여자와 단둘이 만나기 위해 제자들에게 심부름을 보내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충성된 마음이 있는 자들에게는 더욱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만, 충성된 마음이 없는 자들에게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적용 : 그러므로 주께 충성된 자가 되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더 큰 은혜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3. 충성된 자들

 

 바울이 디모데에게 부탁한 충성된 자들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지를 군인과 운동선수와 농부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1) 군사 :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여기에서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말라는 것은, 자기 일은 전혀 하지 말라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가끔 신앙생활 한답시고 집안이나 자녀도 돌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전서 5:8에서 친척이나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들은 믿지 않는 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이미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말은, 삶을 살아가는 정신자세를 두고 한 말입니다. 누구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군인은 자기를 모집한 자인 왕을 기쁘게 하기 위해 세움을 받는 자입니다. 우리도 우리를 불러 세우신 우리의 왕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세움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먹고 마시는 것조차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먹고 마신다고 했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인지, 각자의 사업 터나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나 잘되기만을 바라고 하는 것은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꿈을 가지고 한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꿈을 가졌다는 사람이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오늘 주님과 교제할 시간을 빼먹고 그 일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 결고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이 아닙니다. 무엇을 하든, 어떤 꿈을 꾸었든 날마다 주님과 교제하는 일을 멈추지 마십시오.

 

적용 : 주님은 무엇보다도 나를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무슨 공로를 이루어 주님 앞에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아무 것도 이루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날마다 주님을 만나려 하십시오. 이것이 주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2) 운동선수 : 법과 규칙대로

 

 운동선수는 법과 규칙대로 행하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것에 비유되었습니다.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한 일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법과 규칙대로 한다는 것은, 신앙을 우리 방식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대로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령 예배를 드릴 때 내가 만족할 분위기만을 찾는다면 나를 위한 예배가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찬송가가 불려지기를 원하고, 내가 좋아하는 말씀들만 듣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결코 주님을 향한 예배일 수가 없습니다.

 

 “오늘 예배는 나하고는 영 맞지가 않아~”이렇게 생각이 들었더라도 주께서 마음에 들어 하시는 예배였다면 그 예배는 성공한 예배입니다. 반대로 자기 마음에 꼭 드는 흡족한 예배였다고 하더라도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예배였다면 그 예배는 실패한 예배인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예배를 찾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 방식의 신앙스타일을 찾고 있습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을 향한 섬김이요 봉사입니다. 주님이 나의 종이 아니라 내가 주님의 종인 것입니다.

 

적용 : 주께서 정하신 규칙은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시간을 내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시간 속에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언제 어디에 있는 나는 주님의 백성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며 사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는 것, 이것이 주님의 시간 속에 사는 것입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인내하며 이 일을 결단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3) 농부 : 수고한 대로 소출물을 가장 먼저 얻음

 

 이렇게 우리를 불러 세우신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그 일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날마다 주님의 시간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수고한 대로 주께서 반드시 그 기쁨의 열매를 얻게 하십니다. 농부는 소출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씨를 뿌립니다. 우리도 주께서 그 영광스러운 기쁨의 열매를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도, 열매가 없어 보이는 답답한 때에라도 멈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주님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적용 : 바울은 이런 자들에게 말씀을 부탁하라고 디모데에게 명합니다. 이것은 또한 예수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주께 충성된 자가 되기에 힘쓰십시오. 그리고 주변에 충성된 자가 있다면 먼저 일부터 맡길 생각 하지 말고, 그에게 말씀을 가르쳐 내 일꾼이 아니라 주님의 일꾼으로 자라게 하십시오.

 

 

4. 주께서 네게 범사에 총명을 주시리라

 

 이렇게 자신이 충성된 자가 되기에 힘쓰며, 충성된 다른 자를 가르치기에 힘쓰면 주께서 범사에 디모데에게 총명을 주실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젊은 목사 디모데에게 이런 때는 이렇게 하라는 말을 일일이 기록하지 않습니다. 주께 충성하는 원리만 가르치면 나머지는 주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잘 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간절한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이때에 주께서 주시는 총명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충성된 자가 되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마지막 때를 어떻게 이겨야 할지 그 방법과 길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적용 : 우리에게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마음을 주시는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그리고 그 은혜를 계속 받아 누리도록 주님의 성령을 간구하고 또 간구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더욱 강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그리스도의 군사답게 고난 앞에 당당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먼저 우리 자신이 주께 충성된 자가 되게 하시고,

    충성된 또 다른 자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하옵소서.

 

4. 주께서 기뻐하실 만한 일들을 인내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5. 농부처럼 믿음으로 이 일들을 행하여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