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딤전,후서 강해

디모데 후서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15. 21:34



디모데 후서 연구




   * 디모데 후서 주제 : 복음의 고난

   * 디모데 후서 주제절 : "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1:8)(2:3) (3:11)(4:5).



1. 기록 배 경

   디모데 후서는 바울 서신 중 최후의 것으로 두 번째 로마에 갇혀있는 동안에 기록한 것이다. 주후 67년경이었을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바울은 로마에서 일단 석방이 되어 그후 서반아에 갔다가 다시 동방으로 와서 고린도와 밀레도를 거쳐(4 : 20), 드로아까지 갔다가(4 : 13) 드로아에서 갑자기 체포되어 다시 로마로 호송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때에 바울의 제자 가운데 그를 버린 사람들이 많았으며(1 : 15 - 4 : 10) 바울과 함께 있는 사람은 누가 뿐이었다. 또한 바울은 자기의 마지막이 가까워진 것을 알고(4 : 6 - 8) 더욱 디모데를 보기를 원하여(4 : 9, 20), 이 서신을 기록한 것일 것이다.



2. 주요 내용

   이 마지막 서신의 내용은 개인적 감상, 행정 정책, 회상, 교훈, 슬픔, 확신들이 뒤섞여 있다. 이 서신의 주목적은 바울 자신은 이미 끝나버린 어려운 임무를 감당해야 할 디모데에게 기운을 돋우어 주기 위한 것이나,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1 : 9)임을 상기시키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전쟁에 나아가는(2 : 3) 심정으로 충성할 것을 말하고 있다. 개인 생활이나 교회와의 공적 관계에 있어서 항상 주의 종임을 알고 논쟁을 하지 말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말씀을 전파하는 일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알렸다.



3. 내용 분해

1. 인 사 1 : 1, 2

 

2. 목회적 모범 1 : 3 - 3 : 17

   과거의 전례를 말하고 있는데(1 : 3 - 8) 바울은 자기가 선조로부터 전해 받은 신앙과 디모데가 그의 어머니와 외조모로 부터 길러진 신앙을 칭찬했다. 그리고 비록 반대를 당하고 교회에 어려운 문제가 생겨도 "우리 주를 증언하기를 부끄러워 말라"(1 : 8)고 권고하면서 자기의 과거의 경험을 말하였다(1 : 12). 그 좋은 예로서 동지 오네시보로의 충성됨을 말하고(1;16) 다시 한 번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복음의 진리를 충성스럽게 가르치라고 하였다.

 

  또한 현재의 문제로서(2 : 1 - 26), 개인 생활에서는(2 : 1 - 13) 운동경기자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칙을 충성 되게 지켜야 주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공적 관계에 있어서(2 : 14 - 26) 쓸데없는 논쟁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진리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영원히 강하게 서 있게 하라고 권한다.

 

  미래에 대한 전망에 있어서(3 : 1 - 17) 마지막 시대에는 배도하는 일이 일어나 악이 만연하고 거짓 스승이 생겨날 것을 경고한다(3 : 1 - 9). 이러한 때 신앙으로 지켜야 하는데(3 : 10 - 17)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을"(3 : 12)것을 알아 바울이 보여준 꾸준한 인내를 본받아 지킬 것과 그리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의 교훈을 기억하라고 명한다.

 

3. 마지막 권면 4 : 1 - 8

   마지막 유언삼아 디모데에게 명하는 바는 어떤 핍박 아래서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는(4 : 1 - 2)것이며, 바울이 맡은바 일을 모두 충성스럽게 마치고 이제는 받을 상이 주님의 손에 놓여 있다고 자신에 대해서 최후의 양심적 증언을 하고 있다(4 : 7 - 8).

 

4. 결 론 4 : 19 - 22

   각종 소식과 인사로 끝맺었다.


4. 중심 사상

   디모데 전서와 달리 후서에서는 디모데에게 보다더 친밀감을 퍼붓고 있다. 이는 사도가 지금까지 달려온 생을 마무리해야 될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디모데 후서 4:6-8). 어떤 헤어짐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 정성을 쏟아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1:4 여기서 눈물이란 디모데와 마지막 헤어질 그 때, 그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먼저 번 편지에서 참 아들로 표현한 것이 여기에서는 사랑의 아들로 묘사하고 있다(1:2). 마치 최후의 유언장같이 한 문장 한 단어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쓰고 있다.

 

  따라서 이 편지는 사도의 개인의 신상과 느낌과 자기와 관계된 자에 대한 것이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사도 자신의 일생이 곧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한 방편으로 제공됨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자신의 모습을 훌륭한 귀감으로 부각시켰다고 하겠다. 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디모데에게 전수하고 싶었던 것이다. 한 인간의 일생과 그 후에 태어난 또 다른 한 인간의 일생이 어디서 하나로 만날 수 있을까? 그것은 변함없는 믿음인 것이다. 디모데도 이미 그런 환경에 놓여 온 사람이다. 외조모로부터 어머니로 이어지는 믿음의 전통이 (1:3-5) 사도와 만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본다.

 

  이제 사도를 만나고 부터 본격적으로 사도의 뒤를 이어 주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준 복음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1:9-14). 이 복음 전파는 바로 사도 자신이 당한 고난에 함께 동참함으로 가능한데 여기에 대한 비유를 사도는 세 가지를 든다. 하나는 병사의 비유이고 하나는 경기하는 자에 대한 것이고 하나는 농부에 대한 비유이다(2:3-6). 이 세 가지 다 디모데가 본받아야 될 사도의 일생에서 비롯된 진리이다(2:9-13). 사도의 이러한 고난은 전부 진리사수와 연관된 고난이었다. 이것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라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2:15/1:8). 진리에 도전하는 이단은 바로 모두 불의를 향한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디모데는 마치 큰 집의 그릇 같이 욕심 없는 젊은이들과 함께 그들을 단호하게 대적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2:18-26). 마지막 때의 특징은 모든 쾌락과 충동이 절제되지 않는 상태에서 터져 나오는 모습으로 변할 것이고 그로 인해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가 오히려 핍박만 받게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해 성경만이 의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3:1-17). 그러나 사람들은 성경의 바른 교훈보다 자기에게 좋은 말만 하는 자를 찾게 될 것인데 그렇다고 할지라도 디모데는 그런데 굴하지 말고 꿋꿋하게 바른 가르침으로 훈계하고 권면해야 한다. (4:1-5) 바로 사도 자신이 살아온 길이기도 하다. 사도는 마지막까지 진리를 위하여 최후의 제물이 될 것도 각오하고 있다(4:6-8,18). 사도 자신과 관계한 여러 이방인들 가운데는 좋은 사람도 있었고 해를 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러나 그 어느 순간이라도 나는 진리의 전달자라는 사실을 있지 않았다(4:9-17). 나를 그렇게 온전케 하신 주님께서 이 편지를 받고 읽고 있을 너에게도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그의 편지를 마무리한다(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