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딤전,후서 강해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강해

에반젤(복음) 2019. 7. 15. 21:09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강해


머리말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의 증거대로(5:18; 10:35; 3:16; 딤후 3:16),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의 신앙과 행위에 있어서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라는고백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기본적이고 중요하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진술대로(1:8), 성경 원본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고 그 본문은 그의 독특한 배려와 섭리로 모든 시대에 순수하게 보존되었다.” 이것이 교회의 전통적 견해이다. 그러나 19세기 말 웨스트코트와 호트가 주장한 불확실한 가설에 의해 많은 교회들이 신약성경의 전통적 다수 본문을 버리고 불완전하고 오류투성이의 사본들(אB)을 중시하는 잘못을 범하였다. 그러나 신약성경의 헬라어 비잔틴 다수 사본들의 본문은 순수하게 보존된 성경 원본의 본문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채택되어야 할 것이다.

성경을 가지고 설교할지라도 그것을 바르게 해석하고 설교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이 올 것이다(8:11). 중세 시대 말, 종교개혁 직전과 같이, 오늘날 벌써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이 오는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설교와 성경강해가 있지만, 순수한 기독교 신앙 지식과 입장은 더 흐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요구되는 성경 해석과 강해는 복잡하고 화려한 말잔치보다 성경 본문의 바른 뜻을 간단 명료하게 해석하고 적절히 적용하는 것일 것이다. 사실상, 우리는 성경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성경주석이나 강해는 성경 본문의 바른 이해를 위한 작은 참고서에 불과하다. 성도는 각자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성경을 읽어야 하며, 성경주석과 강해는 오직 참고로만 사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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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목차

서론 5

1: 바른 교훈 6

2: 기도와 선행 18

3: 감독과 집사의 자격 28

4: 목사의 자기 훈련 41

5: 과부와 장로에 대한 교훈 51

6: 자족하는 생활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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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디모데전서의 저자는 바울이다(1:1).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본서를 바울의 글로 인용하였다(Stromata, 2. 11; 3. 6). 터툴리안도 본서를 인용하면서 바울의 진술이라고 말하였다(On Prescription against Heresies, 25).

본 서신의 저작 연대는 주후 65년경일 것이다. 만일 바울이 주후 62년경에 로마 감옥에서 석방되어 에베소 부근에서 약 1년간 일하고 그 후 서바나에서 약 2년간 일하였다면, 그는 마게도냐로 돌아오는 길에 어디에서 본 서신을 썼을 것이다(딤전 1:3).

디모데전서의 특징적 주제는 목회 교훈이다. 디모데전서와 후서와 디도서는 사도 바울의 서신들 중에서 목회서신으로 불린다. 그것은 이 서신들이 일차적으로 목회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 사역자들은 특히 이 서신들을 자세히 읽고 연구함으로써 좋은 일꾼, 충실한 봉사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 서신들은 목회자들에게만 유익한 것이 아니고 모든 성도들에게도 많은 진리와 교훈을 준다.

디모데전서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바른 교훈, 거짓 교사를 책망할 것

2, 기도, 여성의 단장과 역할 제한

3, 감독과 집사의 자격, 그 아내들의 자격

4, 목사의 자기 훈련

5, 과부와 장로에 대한 일들

6, 자족하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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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 교훈

1-2, 문안

[1] 우리 구주 하나님과.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 구주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주이시다. 그는 이사야를 통해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다(43:11). 신약성경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라고 자주 표현하지만, 그를 보내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주이시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밖에 참 구주가 없다. 사람들은 흔히 돈이나 세상 권세를 의지하지만, 그것들은 참된 도움이 되지 못한다. 에스겔 7:19는 환난 날에 금과 은이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또 시편 146:3-4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라고 말한다.

구원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그는 전지전능하신 창조자이시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간과 세상의 근본 문제는 죄 문제이며 인간은 죄의 결과로 온갖 불행한 일들과 사망과 지옥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 죄와 불행에서 우리를 건져주실 자는 하나님밖에 없다. 다른 그 어떤 이도 우리를 죄에서 건져줄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친히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셨고 우리를 죄와 형벌로부터 구원하셨다. 그는 우리의 구주이시다.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바울은 예수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라고 부른다. 예수께서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것은 그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자신을 확실히 증거하신 후에 승천하시고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다가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주께서 재림하실 때 악인들은 공의의 심판을 받고 영원한 지옥 불못에 던지울 것이다. 그러나 의인들은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고 변화되어 영광스런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영생 복락을 누릴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영광의 소망’(1:28)이시며 복스러운 소망이시다(2:13).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주 예수께만 소망을 두어야 한다. 자기 자신이나 재물이나 세상 권세를 의지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인생은 짧고 세월은 빨리 흘러간다. 누구에게나 늙고 병들고 쇠약한 시간이 곧 올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의지하거나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어야 한다.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바울은 자신을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이라고 말하였다. 그가 사도가 된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 그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따라 사도가 되었다. 그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였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인생의 본분이다. ‘사도는 복음을 위해 보냄을 받은 자인데(1:1) 하나님께서 너는 사도가 되어라고 명령하시자 그는 곧 순종하였다. 이사야가 환상 중에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대답한 것처럼(6:8), 베드로가 갈릴리 해변에서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곧 그를 따른 것처럼(4:19-20), 바울도 그를 사도로 부르시는 주의 명령에 순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