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딤전,후서 강해

다모데전,후서 연구

에반젤(복음) 2019. 7. 6. 14:56



디모데 전서 연구




         *디모데 전서의 주 제   : 교회의 생활과 전반에 대한 경계

         *디모데 전서의 주제절 :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1:5).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두 서신과 디도에게 준 서신을 합쳐서 목회서신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이 서신들이 교회의 목회자들이 당면하는 문제들과 그들의 의무를 논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특히 바울은 에베소와 그레데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두 젊은 목사에게 그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돕기 위하여 기록하였다. 디모데 후서는 목회서신 중 제일 늦게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울이 두 번째 로마에 감금되었을 때 기록한 것으로 되어 있다(1:17, 1:8, 2:9).



Ⅰ. 배 경


   디모데는 아버지는 헬라인 어머니는 유대인 사이에서 루스드라에서 났다(행 16:1, 20:4). 그는 어려서부터  유대인의 신앙 안에서 자랐으며 성서를 배웠다. 바울의 제자가 되어 그의 제일 사랑하는 제자로서 제 2 차 전도여행때부터 바울을 따르기 시작하여(행 16:1-3), 계속 따랐다. 바울은 디모데를 아들과 같이 여겼으며 그는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하여 마게도냐(행 19:22), 고린도(고전 16:10), 에베소(딤전 1:3) 등지에 바울의 파송을 받아 가기도 하였다. 바울이 첫 번째 죄수로 로마에 있을 때 그는 함께 있었다(빌 2:19-20).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디모데를 보내어 목회하게 하였다. 세월이 흘러 교회는 점차 확장되었지만 동시에 이단을 주장하는 거짓 교사도 일어나고 또 교회 치리의 필요성도 생겼고 그리고 실제 생활의 순결에 대한 주의를 줄 필요 등이 생겼다. 그래서 젊은 디모데로 하여금 이러한 일을 착오 없이 잘 처리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이 서신을 기록하여 보낸 것이다. 이 서신의 기록 시기는 주후 66년경으로 보고 있다.



Ⅱ. 내용과 주요 사상

 

  이 서신은 회화체로 되어있고 그리고 열정적인 개인적 어조로 되어 있어서 내용을 확연하게 나누기가 어렵다. 마치 즉흥적으로 연설하는 사람이 불쑥 한 마디씩 던지는 식의 우연한 회화를 하는 종류의 글이다. 첫 부분에서 바울이 에베소에 디모데를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1 : 3 - 17). 마치 어려운 임무를 그만두려는 것을 말리는 것처럼 이 소명에 대한 책임을 자주 상기시키고 있다(1 : 18, 4 : 6, 16, 5 : 21, 6 : 11, 20). 단체로서의 교회의 경전, 직무 및 교리상의 무제들이 드러나 있으며 그리고 목회행정의 방침을 약술하고 있다. 개인적 훈계(4 : 6 - 6 : 19)의 부분에서 바울은 목사와 그 자신의 목회와의 관계, 그리고 교회 안에 있는 각 단체를 어떻게 취급하냐에 관해서 말하고 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피하라','좇으라', '싸우라', '지키라'(6 : 11, 12, 14)는 등 네말을 강력히 말하고 있다. 이 서신 전체에 걸쳐서 바울의 아버지와 같은 사랑의 마음이 넘치고 있다.

 

  바울은 돈에 대한 충고를 하고 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6 : 10)고 하였다. 이것은 돈이 모든 죄악의 근원이란 말이 아니라 돈에 대한 탐요과 노예가 되는 것이 죄악의 근원이 된다는 말이다. 또 바울은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5 : 23)고 권면하였다. 이것은 포도주를 마셔도 좋다고 하는 말이 아니다. 약으로 마시되 조금씩 마시라는 것이며, 또 바울시대에는 포도주가 보통 쓰이는 약이었다.



Ⅲ. 내용 분해

  1. 서 론 1:1-17

  2. 교회에 대한 임무 1:18-4:5

  3. 개인적 충고 4:6-6:19

  4. 결 론 6:20, 21

 

(1) 서 론 (1:1-17)

   바울은 당시 교회에 나타난 거짓 교리에 대하여 디모데를 경고한다. 에베소에는 '신화와 끝없는 족보'(1 : 4) 타령으로 사상적 혼란이 일어났는데 대개는 유대교적인 전설과 꾸며낸 역사 이야기였다. 그래서 디모데에게 이러한 모호한 철학에 관한 토론에 휩쓸리지 말고 구원의 복음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그릇된 이론에 걸려들지 말 것을 경고하였다(1:3-11). 계속해서 바울은 자신의 경험을 말하였다(1 : 12 - 17). 바울은 본래 그리스도를 저주하고 핍박한 죄인의 괴수였으나 그리스도께서 용서하실 뿐 아니라 친히 부르셔서 당신을 위하여 역사하게 하셨다는 사실에 대해서 감사하였다.

 

(2) 교회에 대한 임무 (1:18-4:5)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그 임무를 주신 것은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한 것이다(1:18-20). 먼저 기도에 관해서 교훈한다(2:1-8). 기도는 그리스도인만 위하여 할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며 정부의 관리와 불신자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원리가 보편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중 예배에서 여자가 정숙하고 겸손해야 할 것을 권면하였다(2:9-15). 다음에는 교회의 제직 선택에 관해서 언급하고 있다. 당시 교회의 최고 지도자는 감독이다. 감독이 되려면 그의 인격과 가정 생활에 원만한 사람이어야 하며(3:1-7), 여기에 준해서 집사들도 신실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고(3:8-13), 여자도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한다(3:11). 거짓 교사를 또한 경고하고 있다(4:1-5).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고 금욕주의를 주장하는 그릇된 사상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3) 개인적 충고 (4:6-6:19)

   디모데가 맡은바 전도사업과 목회자로서 자기 교인에게 대한 관계를 말하고 있다(4:6-16). 당시 교회에는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와 금욕주의가 들어와서 허식적인 경건을 주장하는데 대해서 디모데에게는 참된 신앙적인 경건한 생활을 권장하였다. 또한 디모데는 아직 연소하였으므로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라"(4:12)고 말하면서 적극적으로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본이 되도록 힘쓰라고 권하였다.

 

  다음으로 교회를 중심한 가정 생활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5:1-6:2)특히 나이 많은 여인과 젊은 여인을 대하는 데 있어서 공경함과 깨끗함으로 해야한다. 그리고 교회가 구제할 수 잇는 참 과부의 문제를 말하고 있다(5:1-16). 교회에서 수고하는 장로들을 존경할 것과(5:17-19), 장로에 대한 소송은 두 세 증인이 있어야 하되 더욱 신중하게 취급되어야 하며 범죄한 자들에 대해서는 편견이 없이 처리하된 신중하게 할 것을 권하였다(5:20-25).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비록 믿는 상전이라도 더욱 잘 섬길 것과(6 :1,2), 거짓 선생을 삼가며(6:3-8), 특별히 금전 문제에 대해 탐욕을 경계하고 있다(6:9,10). 금전이 악의 뿌리가 아니라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이다. 다음으로 개인적 신앙 고백에 관해서(6:11- 16) 선한 싸움을 잘 싸우라고 디모데에게 권장하고, 그리고 부자에 대해서는 그의 재물을 바로 쓸 것을 일러주었다(6:17-19).

 

(4) 결 론 (6 : 20, 21)

   다시 마지막으로 영지주의적 교사들의 거짓 교리를 삼가라고 부탁하고 있다.


디모데 후서 연구




   * 디모데 후서 주제 : 복음의 고난

   * 디모데 후서 주제절 : "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1:8)(2:3) (3:11)(4:5).



1. 기록 배 경

   디모데 후서는 바울 서신 중 최후의 것으로 두 번째 로마에 갇혀있는 동안에 기록한 것이다. 주후 67년경이었을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바울은 로마에서 일단 석방이 되어 그후 서반아에 갔다가 다시 동방으로 와서 고린도와 밀레도를 거쳐(4 : 20), 드로아까지 갔다가(4 : 13) 드로아에서 갑자기 체포되어 다시 로마로 호송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때에 바울의 제자 가운데 그를 버린 사람들이 많았으며(1 : 15 - 4 : 10) 바울과 함께 있는 사람은 누가 뿐이었다. 또한 바울은 자기의 마지막이 가까워진 것을 알고(4 : 6 - 8) 더욱 디모데를 보기를 원하여(4 : 9, 20), 이 서신을 기록한 것일 것이다.



2. 주요 내용

   이 마지막 서신의 내용은 개인적 감상, 행정 정책, 회상, 교훈, 슬픔, 확신들이 뒤섞여 있다. 이 서신의 주목적은 바울 자신은 이미 끝나버린 어려운 임무를 감당해야 할 디모데에게 기운을 돋우어 주기 위한 것이나,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1 : 9)임을 상기시키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전쟁에 나아가는(2 : 3) 심정으로 충성할 것을 말하고 있다. 개인 생활이나 교회와의 공적 관계에 있어서 항상 주의 종임을 알고 논쟁을 하지 말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진리를 이해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말씀을 전파하는 일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알렸다.



3. 내용 분해

1. 인 사 1 : 1, 2

 

2. 목회적 모범 1 : 3 - 3 : 17

   과거의 전례를 말하고 있는데(1 : 3 - 8) 바울은 자기가 선조로부터 전해 받은 신앙과 디모데가 그의 어머니와 외조모로 부터 길러진 신앙을 칭찬했다. 그리고 비록 반대를 당하고 교회에 어려운 문제가 생겨도 "우리 주를 증언하기를 부끄러워 말라"(1 : 8)고 권고하면서 자기의 과거의 경험을 말하였다(1 : 12). 그 좋은 예로서 동지 오네시보로의 충성됨을 말하고(1;16) 다시 한 번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복음의 진리를 충성스럽게 가르치라고 하였다.

 

  또한 현재의 문제로서(2 : 1 - 26), 개인 생활에서는(2 : 1 - 13) 운동경기자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칙을 충성 되게 지켜야 주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공적 관계에 있어서(2 : 14 - 26) 쓸데없는 논쟁을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진리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영원히 강하게 서 있게 하라고 권한다.

 

  미래에 대한 전망에 있어서(3 : 1 - 17) 마지막 시대에는 배도하는 일이 일어나 악이 만연하고 거짓 스승이 생겨날 것을 경고한다(3 : 1 - 9). 이러한 때 신앙으로 지켜야 하는데(3 : 10 - 17)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을"(3 : 12)것을 알아 바울이 보여준 꾸준한 인내를 본받아 지킬 것과 그리고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의 교훈을 기억하라고 명한다.

 

3. 마지막 권면 4 : 1 - 8

   마지막 유언삼아 디모데에게 명하는 바는 어떤 핍박 아래서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는(4 : 1 - 2)것이며, 바울이 맡은바 일을 모두 충성스럽게 마치고 이제는 받을 상이 주님의 손에 놓여 있다고 자신에 대해서 최후의 양심적 증언을 하고 있다(4 : 7 - 8).

 

4. 결 론 4 : 19 - 22

   각종 소식과 인사로 끝맺었다.


4. 중심 사상

   디모데 전서와 달리 후서에서는 디모데에게 보다더 친밀감을 퍼붓고 있다. 이는 사도가 지금까지 달려온 생을 마무리해야 될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디모데 후서 4:6-8). 어떤 헤어짐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 정성을 쏟아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1:4 여기서 눈물이란 디모데와 마지막 헤어질 그 때, 그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먼저 번 편지에서 참 아들로 표현한 것이 여기에서는 사랑의 아들로 묘사하고 있다(1:2). 마치 최후의 유언장같이 한 문장 한 단어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쓰고 있다.

 

  따라서 이 편지는 사도의 개인의 신상과 느낌과 자기와 관계된 자에 대한 것이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사도 자신의 일생이 곧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의 한 방편으로 제공됨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 자신의 모습을 훌륭한 귀감으로 부각시켰다고 하겠다. 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디모데에게 전수하고 싶었던 것이다. 한 인간의 일생과 그 후에 태어난 또 다른 한 인간의 일생이 어디서 하나로 만날 수 있을까? 그것은 변함없는 믿음인 것이다. 디모데도 이미 그런 환경에 놓여 온 사람이다. 외조모로부터 어머니로 이어지는 믿음의 전통이 (1:3-5) 사도와 만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본다.

 

  이제 사도를 만나고 부터 본격적으로 사도의 뒤를 이어 주 예수 그리스도가 전해준 복음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1:9-14). 이 복음 전파는 바로 사도 자신이 당한 고난에 함께 동참함으로 가능한데 여기에 대한 비유를 사도는 세 가지를 든다. 하나는 병사의 비유이고 하나는 경기하는 자에 대한 것이고 하나는 농부에 대한 비유이다(2:3-6). 이 세 가지 다 디모데가 본받아야 될 사도의 일생에서 비롯된 진리이다(2:9-13). 사도의 이러한 고난은 전부 진리사수와 연관된 고난이었다. 이것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라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2:15/1:8). 진리에 도전하는 이단은 바로 모두 불의를 향한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디모데는 마치 큰 집의 그릇 같이 욕심 없는 젊은이들과 함께 그들을 단호하게 대적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2:18-26). 마지막 때의 특징은 모든 쾌락과 충동이 절제되지 않는 상태에서 터져 나오는 모습으로 변할 것이고 그로 인해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가 오히려 핍박만 받게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해 성경만이 의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3:1-17). 그러나 사람들은 성경의 바른 교훈보다 자기에게 좋은 말만 하는 자를 찾게 될 것인데 그렇다고 할지라도 디모데는 그런데 굴하지 말고 꿋꿋하게 바른 가르침으로 훈계하고 권면해야 한다. (4:1-5) 바로 사도 자신이 살아온 길이기도 하다. 사도는 마지막까지 진리를 위하여 최후의 제물이 될 것도 각오하고 있다(4:6-8,18). 사도 자신과 관계한 여러 이방인들 가운데는 좋은 사람도 있었고 해를 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러나 그 어느 순간이라도 나는 진리의 전달자라는 사실을 있지 않았다(4:9-17). 나를 그렇게 온전케 하신 주님께서 이 편지를 받고 읽고 있을 너에게도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그의 편지를 마무리한다(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