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출애굽기 강해

내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 출1:1-7절, 187.231.415장.b

에반젤(복음) 2019. 7. 9. 07:55



내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

1:1-7, 187.231.41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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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각 권 설교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출애굽기에 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출애굽기서는 창세기 다음에 기록된 두 번째 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출애굽기서는 창세기와 더불어 원래 한 권이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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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본서의 명칭과 기록자, 기록 연대입니다. 출애굽기라는 말은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 역에서는 엑소도스(Exodus)라고 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출발", 혹은"떠남"이라는 뜻입니다.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 하다가 이제 그곳을 떠나 출발하여 나왔다는 의미에서 우리말 성경에서는 "출애굽기"라고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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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부터가 암시해 주듯이 출애굽기서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 민족이 어떻게 애굽에서 나오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무엇 때문에 그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했는가를 설명한 것이 출애굽기서가 되겠습니다. 출애굽기서는 창세기와 더불어 주전 1500여 년경에 모세에 의해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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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히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신 말씀의 풍성함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출애굽기서는 창세기에 이어 계속된 하나님 말씀입니다. 모세는 계속해서 창세기로부터 시작된 계시의 출발이 출애굽기서를 통하여 어떻게 계속 진행되면서 확대되어 가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과거 창세기에서 보여주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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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시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택한 언약의 백성들과 맺으셨던 그 약속을 계속 성취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약속 성취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보여 주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의도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출애굽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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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서의 내용들은 창세기의 결과로 말미암아 주어진 사건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된 애굽으로 내려가서 그곳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한 이후 그들로부터 해방을 받아 애굽을 탈출하여 광야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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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들은 이미 창세기에서 그렇게 될 것이라는 약속과 예언의 말씀대로 성취된 사건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서를 공부할 때는 언제나 이 부분을 우리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창세기 15:13,14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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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400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라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제물을 이끌고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미리 일러준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자신의 희생을 담보로 보증한 약속이었습니다.(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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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브엘세바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것이며"(46:3,4)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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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따라 출애굽기 초반부는 요셉까지 야곱의 혈족이 모두 70명이 애굽으로 내려갔는데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강대해지고 번성하게 되었다고(1:7,12,20)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번성한 민족을 이끌고 애굽에 나오게 되었다는 출애굽기 기사는 한번 말씀한 것은 이루시고야 마는 하나님의 신실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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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서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이후 근 500년이 지난 후에 그 약속이 출애굽기서에서 이루어진 사실을 바라보면서 어떠한 생각을 갖게 됩니까? 우리는 매?기도해 놓고 단 하루라도 빨리 응답이 없으면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고 항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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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경은 무려 500년 후에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사실을 보게 됩니다. 하루 이틀도 아닌 무려 500년이 넘는 기간을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버려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분명한 때가 있기 때문에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침묵의 신비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오해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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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지금도 계속 진행하고 계신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지금 나의 환경들은 하나님의 어떤 의도와 뜻을 이루시기 위한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들의 환경을 불평하면 안됩니다. 제아무리 어려운 생활일지라도 그런 생활은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허락한 환경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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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출애굽기서의 내용입니다. 출애굽기서는 내용의 흐름상 크게 세 부분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애굽에서의 이스라엘 민족을 번창하게 하신 하나님.(1:1-12:36)입니다. 야곱과 함께 한 70명의 가족이 애굽에 내려갔는데 하나님의 약속대로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애굽의 바로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학대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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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런 학대 중에서도 번창하게 되었습니다.(1:1-22) 이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한 구원자를 세우는데 그가 바로 모세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세가 출생하였습니다(2). 하나님께서 그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3). 애굽에서 살인사건으로 도망 나온 모세에게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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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세를 애굽의 바로 앞에 10가지 재앙 사건으로 서게 하셨습니다.(5:1-11:10). 애굽에서 마지막 밤에 유월절 행사에 관한 내용이 11,12장에 기록됩니다. 둘째,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신 하나님(13:1-18:27) 입니다. 애굽에서 해방 받은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로 인도하시고 바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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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건너게 하시고(14), 홍해를 건넌 다음에 그 유명한 찬양이 등장합니다.(15). 그러나 15장 후반부 마라에서(15:22-27) 백성들은 원망하고 불평할 때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응답하십니다.(15:25,26). 마라를 떠나 신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고(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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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르비딤에서 이르게 되는데 그 곳에서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므로 "여호아의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로 찬양합니다. 민족을 이끌고 있는 모세는 장인 이드로와 만나고 그 이드로의 권면대로 제도적인 행정을 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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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시내산에서 계시하신 하나님(19:1-40:38)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시내산에 강림합니다.(19). 그리고 그 유명한 십계명(10가지 계명)을 주십니다.(20). 율법의 기본법인 10계명을 주신 다음 율법에 해당한 율례를 주십니다.(21-23). 어떤 율례냐면 상전과 남종, 상전과 여종, 살인과 폭력 또한 가축과 소유에 대한 율례를 언급합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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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절도와 간음, 약한자와 하나님의 백성에 관한 율례를 언급합니다.(22). 계속해서 거짓과 진실에 대한 공의와 안식년과 안식일 그리고 각종 절기들을 이야기하면서 언약을 이야기합니다.(23). 율례에 관한 말씀이 끝난 다음에 24장부터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과 만나주시는 성막에 관한 규례에 관해서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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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 당분간 자신을 대신해 백성들을 지도할 아론과 훌을 임명한 다음 시내산 하나님이 강림하신 근처로 갑니다(24).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 성소와 지성소를 말씀하시고(25,26), 후일에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서 그대로 실행했다는 말씀이 36장에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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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막의 장식물인 번제단과 성막 뜰의 울타리에 관해서 말씀하고 후일에 모세가 그대로 실행했다는 말씀이 38장에 기록됩니다. 다음으로 제사장의 옷에 관해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고(28), 후일에 모세가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는 말씀이 39장에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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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장에는 제사장 위임식의 규례에 관해서 말씀하고 39장에서는 모세가 그대로 행했다는 말씀이 기록됩니다. 이제 마지막 40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일러준 대로 성막을 완성한 다음에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40:34)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완공된 성막에서 행해진 제사가 바로 레위기서에 기록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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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애굽기서와 구속진리입니다. 출애굽기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출애굽기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잘 알겠는데 어떠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냐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출애굽기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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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질문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우리 나라 역사를 동일선상에서 보는 결과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구속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진리를 보여 주셨다는 의미에서 구원사, 혹은 구속사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하필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만 구속사가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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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당시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특별히 하나님의 구원을 설명하고 계시하기 위해 선택된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만 언약을 체결합니다. 선택된 그들과 언약을 체결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어떤 의도를 나타내어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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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그들 자신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이미 그 민족의 선조들과 맺은 언약과 약속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지금 모세가 이 출애굽기서를 기록한 당시의 시점에서 볼 때 이같은 사실을 오해하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계시하신 그 하나님을 얼마나 오해하고 있는가를 지적한 것이 출애굽기의 큰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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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하나님의 계시의 전달자로 등장한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이 거부한 행위는 하나님을 거부한 행위로 간주하고 하나님의 가차없이 그들을 심판하고 저주합니다. 애굽과 바로에 대한 심판, 아말렉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는 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보아야 할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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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 430년 동안 머물게 된 기간은 가나안 땅과 애굽의 죄악이 관영할 때까지의 기간인 동시에 그들을 징벌할 구실을 찾는 기간이기도 합니다.(15:13-21). 죄 많은 민족을 저주한다고 한다면 죄 없는 민족이 있다는 말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죄라는 규정을 하나님의 자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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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선택된 언약의 민족에 대한 학대와 무시가 곧 저주를 내릴수 있는 하나님의 근거가 된 것입니다.(12:3).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위해서 싸우십니다.(14:25). 이 땅에 거룩한 성소로 자기 백성을 삼을 때까지 대적들과 싸워 승리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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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건너고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후 이스라엘 민족은 이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셔서 그들을 보호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광야의 의미가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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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구원 밖에 있을 때는 저주받아 마땅한 애굽과 다를 바 없는 동일한 존재임을 알려서 하나님만 경외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앞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뜻을 이 땅에 펼치는 수단으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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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단순히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혈통적인 선민을 이해 한다면 실패하고 말것입니다. 또한 십계명과 약자보호법(율례)은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와 자비를 설명하고 표현하는 표현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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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성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는데(40:35) 이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의 구원의 은혜만이 교회를 지탱하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원리가 우리들의 신앙생활에서 적용되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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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출애굽기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것입니까? 민중 신학자들이나 제 3세계 해방주의 신학자들은 이 출애굽기서를 자신들의 기본 이념의 텍스트로 사용합니다.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억압하며 침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출애굽기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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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해주기 위해서 출애굽기서가 기록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출애굽기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계획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 역사 무대에 펼쳐 보이는 구속의 파노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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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하나님의 천상 비밀을 이 출애굽기서에서 찾아야 합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우리들의 구원의 문제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가지시고 어떻게 우리들에게 계시되고 있느냐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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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요, 영원 불멸의 진리입니다. 따라서 출애굽기서를 통해서 하나님은 어떠한 일을 하시는가 그 분이 기뻐하신 일이란 어떤 일인가를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다고 하지만 아직도 죄악의 세상가운데 있는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늘 죄를 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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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우리는 회개하곤 합니다. 이 다음 우리들이 궁극적으로 가야할 영원한 하늘나라인 천국을 가기 위해서 우리는 다듬어져야 하고 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훈련되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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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서가 이스라엘 민족이 죄악의 왕국으로 묘사된 애굽을 탈출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저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그 여정이 우리들의 신앙여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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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출애굽기서는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출애굽기서는 어떻게 우리들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하게 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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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출애굽기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 자비와 긍휼을 가장 농도 짙게 깨닫게 하는 현장 보고서임과 동시에 우리들의 적나라한 모습들을 바라보게 하는 가장 농도 짙은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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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말씀을 상고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어떻게 섭리하시며, 간섭하시고 역사 하시는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깨달음 뿐만 아니라 그 분이 우리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을 어떻게 상대해 주시는가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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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말씀은 우리들로 하여금 자신을 반성하게 하고 나태하고 안일한 마음을 어떻게 책망하고 있는가를 보여 줍니다. 또한 우리들의 신앙을 점검하게 합니다. 고통 많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떻게 우리를 위로하시며 우리들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가를 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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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서는 이와 같은 이정표를 우리들에게 정확하게 제시해 줍니다. 특별히 출애굽기서는 죄악의 왕국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원을 받았는가 라는 문제만 취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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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로부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를 자세히 가르쳐 줍니다. 이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전제로서 과연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 가에 대해 하나님의 자기 계시가 먼저 제시되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었다는 의미는 그들에게 자율권을 주어서 주인의 자리에서 행세하도록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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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해방시켜 주었다는 의미는 그들로 하여금 독립적인 자유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을 죄로부터 구원시켜 주셨다는 의미는 우리들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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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그 백성들을 섬기고 봉사하기 위해서 우리들을 부르셨습니다.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정확한 자기 이해입니다. 자신을 과대 포장하면 안됩니다. 이 같은 사실을 망각하고 나면 교회에서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불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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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로를 시기하고 결국 분쟁의 씨앗을 낳고 맙니다. 우리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 집시다. 자신을 정확히 이해합시다.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냉철한 자기 반성과 그런 반성적 능력을 갖추려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어떤 기준이 있어서 그 기준과 비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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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나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그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일 수밖에 없습니다. 요셉을 알지 못한 바로왕이 나타나서 이스라엘을 박해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사건을 무너뜨리겠다는 사탄의 전형적 계략입니다. 태양신의 대리자로서 바로와 이스라엘 민족의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모세와의 싸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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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두 신()과의 대결이라는 차원에서 보아야 합니다. 그런 대결을 통하여 바로를 극복한 사실은 하나님 여호와의 우위의 선언으로 여호와 하나님만이 우리들의 주()되심을 증거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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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명예나 재물이나 권력이 나의 주가 되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 자라면 그 분 앞에서 헌신과 순종과 희생이 뒤따라야 합니다. 여기서 헌신이란 자기의 삶의 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식에 순종하는 변화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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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동반됩니다. 이것은 정말 견디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그런 고통의 광야 생활은 우리 인생 여정, 그 자체이며 그 인생 여정은 칼빈이 지적한 대로 하나님을 배워가는 거대한 학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의 고통 많은 현실 세계는 하나님의 사랑을 농도 짙게 체험해 가는 좋은 훈련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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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닛시의 승리의 깃발을 꽃아놓고 전진해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떠한 고난과 환난이 닥쳐올지라도 감격과 감사로 화답하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의뢰하므로 승리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