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자료/학생부 설교

[스크랩] 아름다운 마음 (고후 7:1)

에반젤(복음) 2021. 10. 17. 13:22
정결한 마음 (고후 7:1)



[요약] 마음이 깨끗하게 될 때 하나님이 거하시고 복이 오고 평안이 깃들며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 가진 자를 쓰시며 그런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고, 이 마음에 모든 성공의 비결이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먼저 두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만 사랑하는 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약4:8). 강퍅한 마음을 버리고 순종하는 온유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마5:5, 히3:13). 죄로 인해 추한 마음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약1:21). 비뚤어진 마음을 버리고 성경에 따라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한다(시112:4).





[정결한 마음]이라는 제목입니다. 마음을 찍으면 찍히는 신기한 사진기가 있었습니다. 그 사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찍어보면 돈도 찍히고, 감투도 찍히고, 박사학위증 같은 것도 찍혀서 나왔습니다. 더러는 젊은 여자도 찍히고, 잘 생긴 남자도 찍혀서 나왔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찍으면 인형도 찍히고 장난감이나 꽃도 찍히고, 아니면 먹음직스러운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도 선명히 찍혀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기로 우리의 마음을 찍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착한 마음이 찍힐까요? 아니면 미워하고 다투는 악한 마음일까요?



박군의 마음이라는 그림이 한창 유행한 적이 있었지요? 예수님이 안 계신 박군의 마음에는 호랑이 공작 돼지 염소 뱀 마귀 이런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호랑이는 무엇일까요? 혈기의 마음입니다. 공작은 교만, 돼지는 탐욕, 염소는 고집, 뱀은 의심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모신 후에는 그런 마음은 성령의 불로 다 도망가고 비둘기 같고 천사 같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정결한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을 모신 복 받은 마음이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마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오늘 고후7:1에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 했습니다. 우리의 영혼과 육체가 함께 깨끗하게 되자는 말씀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거하시고 그래야 복이 오고 평안이 깃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마음에 우리의 모든 성공의 비결이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1. 두 마음을 버리고 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약4:8에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했습니다. 이중간첩이란 말 들어 보셨나요? 이쪽 편인 것처럼 가장하여 이쪽의 정보를 저쪽에 전해주고 반대로 저쪽 편인 것처럼 가장해서 저쪽에 정보를 이쪽에 전해주는 간첩을 이중간첩이라고 말합니다. 이중간첩은 오래 가지 않아서 발각이 되기 쉽고 잡히면 큰 벌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두 마음을 품으면 안 됩니다. 다른 신을 섬기거나 세상을 사랑하거나 의심을 품으면 안 됩니다. 호10:2에 보면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아합 왕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신도 섬기다가 3년 6개월간이나 가물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두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 받지 못한다는 교훈입니다.



2. 강퍅한 마음을 버리고 온유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마5:5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고 순종하면 온갖 아름다운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지 않고 불평하고 불순종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버림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히3:13에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추한 마음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약1:21에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했어요. 우리가 깨끗하게 살려고 해도 세상의 죄로 마음이 오염되기 쉽습니다.



옛날 어떤 수도사가 산에서 기도만 하다가 세상이 그리워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사람들이 즐기는 극장 구경을 갔습니다. 극장에 가서 보니 사람들이 즐기는 재미가 솔솔 느껴졌습니다. 이 때 수도사는 마음에 마귀의 시험이 온 줄 알고 마귀에게 말했습니다. "너 이놈 마귀야, 네가 아무리 악하기로서니 이렇게 수십 년간 수도한 나를 시험하느냐?" 그러자 마귀가 대답하기를 "당신이 그렇게 수십 년 동안 수도했다면 어째서 나의 영토 속에 들어왔단 말이요!"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오염원을 멀리해야지 마귀의 영토 속에서 사는 한 깨끗한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주변의 상황에 물들기 쉽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TV나 인터넷, 신문, 친구들에게서 큰 영향을 받습니다. 여기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나쁜 것도 많기 때문에 가려서 취하지 않으면 오염됩니다. 그러므로 오염 되었다면 회개하여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고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4. 비뚤어진 마음을 버리고 바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시112:4에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랬습니다. 이처럼 정직하고 바르게 살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은 과거 급제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보았지만 당시 부정이 판치던 때라 번번이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말을 듣고 풍수와 관상쟁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관상을 보니 자기 얼굴은 가난하고 살인하고 온갖 풍파를 겪고 감옥에 갇힐 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행복하지 못할 사람이 누구의 관상을 봐주랴 하면서 책을 내던졌는데 마지막 장에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관상이 신상만 못하고, 신상이 심상만 못하다." 아무리 얼굴이 잘 생겨도 건강만 못하고, 아무리 건강해도 마음씨 바른 것보다 못하다는 말입니다. 그때부터 백범은 관상 보는 일을 그만 두고 마음을 바르게 가꾸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과 백범은 나라와 민족을 구하는 후세에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주님은 마음이 바르고 깨끗한 그릇을 쓰십니다. 또한 마음이 깨끗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악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시1:1) 않는다고 했습니다. 온갖 아름다운 복이 마음을 정결케 할 때 온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사진 찍으신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하나님을 모신 정결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찍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두 마음을 머리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강퍅한 마음을 버리고 온유한 마음, 추한 마음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을, 굽은 마음을 버리고 바르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넘치게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