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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의 도움이 되신 하나님 (시 121:1-8)

에반젤(복음) 2021. 10. 11. 11:00

나의 도움이 되신 하나님 (시 121:1-8)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이 시간 “나의 도움이 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릴 때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믿는 자를 지금도 변함없이 도와주십니다.

 

1967년 6월 5일 당시 6일 전쟁으로 불리는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은 인구가 200만밖에 되지 않아 아랍 연합국에 비교해 100배나 차이가 났고 군력도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던 모세 다이안 장군이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선언을 하였습니다. 다이안 장군은 우리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승리할 무기가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세계의 사람들은 유대인들은 노벨상 수상자도 많고 과학자도 돈도 많으니 아마도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 같은 숨겨놓은 신무기일 것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 그런데 6일만에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후 이스라엘의 한 장관은 언론에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그 비장의 무기는 다름 아닌 시편 121편이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바로 오늘 읽은 본문의 말씀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말씀은 조금도 변함없이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누릴까요?

 

1.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1절 표제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 년 3차례 예루살렘을 찾아옵니다. 절기를 지키러, 제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오기까지 그 길이 험했듯이 하나님께 우리 몸과 마음을 바치기까지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몸과 마음이 말을 듣지 않고 잘 바쳐지지 않습니다. 자꾸 다른 할 일이 생각나면서 헛된 생각이 우리를 밖으로 불러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기고 이기면서 힘쓰고 노력하면 예수님처럼 온전히 주님과 교제하는 영의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가까이 하는 자를 도우십니다.

 

그래서 약4:8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했습니다. 히4:16에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만 나가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모든 짐을 벗겨집니다.

 

그래서 시78:28에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멀어지면 우리 삶은 어둡고 사탄의 시험이 우글거립니다. 하나님 가까이 해야 삽니다. 욥의 환난이 컸지만 하나님을 만나자 해결됐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 믿는 죄 다음의 큰 죄는 하나님 멀리한 것이 큰 죄입니다. 그래서 렘2:13에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와 기도에 더욱 힘쓰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을 믿을 때 도와주십니다.

 

1-2절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 121편은 다윗의 시로서 다윗이 사무엘의 죽은 후에 바란 광야에서 시 121편을 지었다고 합니다. 다윗을 사울 대신 기름 부어 세우고 기도하고 보호해 주던 큰 그늘인 사무엘이 떠났을 때 그러나 사무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그를 떠나지 않았음을 믿고 찬양한 시입니다.

 

그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었는데 이 산이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일지, 아니면 당시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전을 산 위에 세웠던 것처럼 이방 신전일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의 도움임을 고백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는 창세기 1장 1절에 나오는 전지전능하신 엘로힘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엘로힘은 강하고 능하신 속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안 되는 것을 되게 하시는 크신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엘로힘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 당연하지 뭐가 대단하냐 할지 모르지만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그 믿음에 선다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평소에는 컸다가도 문제가 생기면 아주 작아집니다. 문제가 더 크게 보입니다. 문제가 더 크고 하나님은 작아집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더욱 커져 보였습니다.

 

어려울 때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 쉬운 일 같아도 믿음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해되고 체험되어야 믿는 것은 누구라도 합니다. 볼 수 없고 이해되지 않아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의 손에 잡히는 것도 없고 마음에 체험되는 것도 없고 여전히 문제는 크고 클지라도 없는 것도 있게 하시고 안 되는 것도 되게 하시는 크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변함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 27:13-14에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했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으로 온 나라가 다윗을 대적하고 피해 다니는 위기에서도 하나님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심방을 마치고 밤늦게 돌아와 보니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몸을 비틀며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시골이라 병원도 없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다 보니 자기의 죄가 생각 나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살려달라고 매달렸습니다.

 

자정쯤 되자 마음에 확신이 왔습니다. 그때에 아이가 목을 움켜잡더니 시커먼 번데기를 많이 토해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신문에 7명의 어린이가 번데기를 먹고 죽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환난의 날에 하나님을 믿고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3. 말씀에 끝까지 서는 자를 도우십니다.

 

시편 121편을 보면 참 흥미롭습니다. 내용을 보면 1절과 2절은 1인칭입니다. 그런데 3절부터는 갑자기 2인칭 “너”로 변합니다. 다시 말해서 1-2절의 신앙고백이 3-8절에서는 설교로 변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은혜로운 설교입니까?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3-8절)

 

읽기만 해도 힘이 불끈 나는 말씀입니다. 이 설교는 누구에게 한 설교일까요? 여기에 대해 성경주석가들은 자기에게 한 독백적인 설교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에 섰습니다. 신약과 구약이 최고의 약이라고 했다지 않습니까? 성경의 약속을 믿는 것이 바로 도움의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에게 늘 설교하세요. 시103:1-5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했습니다.

 

어떤 때는 책망도 하세요. 시42:5에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자기에게 설교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강철왕 데일 카네기의 젊은 시절은 가난한 세일즈맨이었습니다. 쉽게 낙심하고 열등감에 빠져 있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 한 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개펄 위에 덩그러니 놓인 배의 그림이었습니다. 마치 자기 신세를 묘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밀물은 반드시 온다!” 그는 이 말에 큰 감동을 받고 마음을 다져먹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외쳤습니다. “그래, 좋다! 밀물이 오면 나는 큰 바다에 나가리라!” 결국 하나님이 그를 믿음이 있는 부자,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내는 부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이런 자연의 계시를 보고도 믿음을 얻었는데 특별계시인 성경을 본 여러분은 더 큰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일생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도움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돕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고 성령을 보내주셨고, 도움의 천사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회개와 예배와 기도와 찬송으로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크고 전지전능하신 엘로힘 하나님으로 믿고, 그 말씀과 언약에 굳게 서서 변함없이 바라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